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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고기 모양주먹밥

| 조회수 : 5,472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7-06-14 22:04:07
요새 들어열심이 먹어대는 민선이로 인해
입덧이 아직도 진행중인 엄마는 정말 힘들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반찬도 없고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론
걍 먹자.

소고기 간것 사다놓은 것과 집에 있는 온갖 야채들을 볶아서
밥에 넣고 조물락 조물락

(소고기 갈아놓은 것 사는 것이 좀 꺼림칙한데 울 동네 정육졈은 덩어리를 그자리서 갈아줘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덩어리로 먼저 중량을 달고 갈아서 담아준다는... 분명 가는 기계 속에 얼마간의 소고기가 남았을 텐데... 하는 아까운 생각이 자꾸 드네요. ^^;;;)

볶은 녀석들만 넣으면 니굴니굴할까봐
오이지도 잘게 다져넣고 (생각보다 시원하고 좋더군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싸게 구입한 모양틀을 꺼내서
민선이랑 먹는 것 반 만드는 것반.
^^ 그렇게 모양밥 만들며 먹기의 시간을 보내봅니다.


드디어 완성!!

항상 저녀석들을 먹을때마다 잔인하단 생각이 드는건...
곰탱이 귀잘라 먹고 눈잘라 먹고.. ^^;;;


이구.. 다른 분들 글 올리시는 것 보면
저도 좀 예쁘게 그렇게 하고 싶은데... ㅡ.ㅜ
정말 어려운 것이 집안일이란 생각이 하면 할 수록 드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구별
    '07.6.14 11:37 PM

    주먹밥 너무예쁘네요...
    이 밤중에 먹고싶네요..
    갈아주는 기계에 남은 고기 아까워 마세요..
    앞에분이 기계에 남기고 간 고기 님에게 왔을걸요^^

  • 2. 시월소하
    '07.6.15 12:27 AM

    맛있겠네요^^
    저는 예전에 한번 만들다가 대실패한 후 다시 시도하기가 힘드네요;

  • 3. 꼬꼬마
    '07.6.15 12:41 AM

    쌤.. 제 예상이 맞군요.. 민선이 이름 보니 확실하네~~
    전 숲속 2기 누굴까요??
    ㅋㅋ 참, 쌤 둘째 임신 축하드려용~ 저도 둘째를 내심 바라고 있는데 맘대로 안되네요..ㅎㅎ
    이쁘고 영양만점 맛난 밥을 함께 만드는 .. 역시 좋은 엄마시네요. ^^

  • 4. 소천(少天)
    '07.6.15 12:31 PM

    헉! 이런이런...
    여기서도 뵙다니.
    반가워요 ^^/ (근데 누구?? ^^;;;)
    좋은 엄마라뇨...

    매일같이 딸내미 구박에 구박을 더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딸이 울먹이면서 엄마 왜그러냐고 하는걸요. ㅡ.ㅜ
    이궁...

  • 5. 어진맘
    '07.6.24 1:33 PM

    귀여운 주먹밥이네여~~^^

  • 6. 현모양처
    '07.8.14 10:23 PM

    잘배우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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