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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아이 밥상이예요.

| 조회수 : 8,259 | 추천수 : 80
작성일 : 2007-06-15 17:39:04
우리아이 밥상이예요.

* 콩나물무침, 달걀야채부침
* 두부토마토볶음,애호박나물,달걀야채부침
* 쇠고기와 양송이버섯 쌀구이, 브로콜리

이제 20개월에 접어든 우리 아이 밥상이예요.
아주 많이 먹지는 않지만 편식 안하고
제가 해준 것..다~ 맛있게 먹어주는 우리 아이 자랑하러 왔어요^^

뭐든 다 잘 먹지만...그 중에서도..
파(국에 넣어주면 남김없이 다 건져먹어요)
콩밥(자기 밥그릇 콩 다먹고, 엄마,아빠 밥그릇 콩에까지 손이...^^)
양파도 좋아하고, 브로콜리도 좋아하고
콩나물,시금치무침등 나물무침도 좋아하고
토마토도 좋아하고...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등 육류도 잘 먹어주고...

전, 브로콜리를 싫어하고 토마토도 싫어하고.
애아빠는 양파는 쳐다보지도 않고, 국에 든 파는 고스란히 남기는데...
우리 아기는 누굴 닮아서 요로코롬 예쁘게 잘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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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7.6.15 5:49 PM

    흐미~ 최고의 염장이십니다...
    이쁜 아기 얼굴도 좀 보여주시지....

    우리 딸래미는 콩나물은 콩나물대가리를 따야 하고..
    토마토는 살짝 삶아서 껍질 벗겨서 줘야 하고...
    브로컬리는 토끼가 먹는거라고 자기는 안먹는답니다....;;;;;;;

  • 2. 초보줌마
    '07.6.15 7:48 PM

    아 애기 너무 착하네여. 정말 건강하겠어요. 근데 나이가 아직어린데 쌀밥아니라도 현미썩어도 소화가 잘되나여??? 그리고 오이마사지님 따님은 너무 귀엽다. 브로콜리는 토끼만 먹는다니... 그래도 핑계가 귀엽네요^^ 아 부러워.

  • 3. 예쁜허니
    '07.6.15 8:30 PM

    오이마사지님...따님처럼 그렇게 이쁘게 말하면 브로콜리 안먹어도 용서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얼른 커서 따님처럼 귀엽게 쫑알거리면 좋겠네요.

    초보줌마님..저도 아이가 잡곡밥 먹기에 너무 어린 것 같아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는데요.
    아이가 하얀밥을 잘 안먹으려고 해서요. 현미 조금밖에 안들어갔는데 괜찮겠죠?

  • 4. 작은햇살
    '07.6.15 9:12 PM

    우와 정말 좋으시겠어요.
    우리는 위에 파 부터 양파까지는 안먹고 그 브로콜리부터는 주욱 육류까지는 잘 먹습니다.
    정말 이쁘겠습니다

    밥먹이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 5. 애플맘
    '07.6.15 10:08 PM

    불쌍한 우리딸 맨날 같은 반찬만 얻어 먹는데
    반성하고 갑니다

  • 6. 유자꽃 향기
    '07.6.15 10:12 PM

    저희 딸도 22개월인데 갑자기 불쌍해지네요.....

  • 7. 미니쭈니
    '07.6.15 10:36 PM

    어른이 봐도 너무 맛나보이는 반찬들
    그래서 아기가 밥을 잘 먹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 아이들도 잘 먹는 편인데...반찬을 보니 제가 너무 부실하게 해준듯해서 미안해지네요

  • 8. 샘물이네 김사장
    '07.6.15 10:44 PM

    82에선 반성할일이 너무 많아요. 오늘도 제게 이렇게 반성의 기회를 주시다니 흑흑흑
    반성만하지 말고 실천을 해야할텐데 고것이 문제구만요. 아싸아싸 저두 한번 잘 해볼랍니다.
    예쁜 허니님 예쁜 아가랑 주말 잘 보내세요!!

  • 9. 행복지수
    '07.6.15 10:45 PM

    우리딸 11살인데요.....
    지금 옆에서 감탄하고 있어요
    자기는 이렇게 주면 맨밥먹는데....함시롱

  • 10. 오렌지피코
    '07.6.15 11:00 PM

    정말정말... 왕 부러울 따름이네요.
    35개월 울 아들내미도 아직 저렇게 상차려주면 절때로 안먹습니다. 계란 야채 부침은 야채가 들어가서 안먹을태고, 콩나물은 한 두가닥 재미로 집어먹고 끝일거고,ㅡ.ㅡ;; 두부 볶음은 시큼한 토마토 맛에 절레절레할거고 브로콜리는 아예 시도도 못해 봤고 쇠고기 구이는.. 약간 들척 지근 하면 그건 좀 먹어주겠네요.ㅜ.ㅜ;;
    전 이젠 하도 안먹어서.. 아예 안해줍니다. 걍.. 지 먹는 반찬.. 생선구이에 김이랑 계란말이 햄 정도만..주구장창 맹글고 있다는...ㅠ.ㅠ;;;

  • 11. 짱짱엄마
    '07.6.16 12:13 AM

    너무 맛나보여요.. 두부토마토볶음..레시피 부탁해요.. 꼭 가르쳐 주세요.울아들 두부 좋아하는데..토마토는 안좋아해서 한번 해보고 싶네요.. 꼭이요^^

  • 12. 소천(少天)
    '07.6.16 11:27 AM

    헉!! 정말 왕부러움의 극치!!!

    두부토마토볶음 저도 너무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13. 예쁜허니
    '07.6.16 1:35 PM

    레시피는 별거 없지만,,,원하시니 올립니다.

    * 달걀야채부침
    쇠고기, 당근, 양파, 애호박 잘게 썰어 달걀넣고 부친거예요.

    쇠고기는 미리 조리해서 냉동해놓고 먹여요.
    다진 쇠고기를 간장,마늘 양념해서 볶아둘 때도 있고,
    장조림할 때도 있고
    불고기 볶아서 잘게 썰어 둘 때도 있구요.
    이렇게 미리 만들어 냉동해두고 각종 요리에 조금씩 첨가해요.

    *콩나물무침
    콩나물 삶아서 당근채, 부추, 국간장, 참기름에 무친거예요
    우리 아들은 생부추는 안먹어요. 익힌 것만 먹지요. 그냥 색깔 예쁘라고 몇가닥 넣은거예요. 예쁘면 더 잘 먹거든요.
    그리고, 콩나무무침에 다진 마늘 들어가잖아요. 근데, 생마늘은 매울 것 같아 콩나물 삶을 때 다진 마늘 같이 넣고 삶았어요

    *애호박나물
    애호박을 소금에 10분 정도 절였다가 물기 꼭 짜서
    식용유 두르고 볶다가 새우젖으로 간하면서 볶아요.

    *두부토마토볶음
    두부는 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부친 다음
    토마토 소스와 쪽파를 썰어넣고 휘리릭 섞어주면 되요. 쪽파가 숨이 죽을 때까지요...볶을 때 소금 약간 뿌리구요.
    저는 이것 맛 없던데, 우리 아이는 두부를 좋아해서 그런지 잘 먹네요.

    이 반찬 만들려면 먼저 토마토를 조려야 해요.
    조리는 방법은 김혜경님 토마토소스 조리법 보고 만들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김혜경님은 토마토 외에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넣으셨는데, 전 아무것도 안넣고 그냥 토마토만 조렸어요.
    이거 만들어두면 쓰임새가 다양해서 좋아여.
    피자 만들때 다른 소스 안넣고 이것만 넣어서 만드는데, 담백하고 첨가물이 없으니까 아이에게 먹일 수도 있고...
    계란부침이나 브로콜리같은 반찬 옆에 조금씩 담아주면, 찍어먹는 게 재밌는지 콕콕 찍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쇠고기와 양송이 쌀구이
    고기는 질기면 씹다가 뱉어버리기에....먼저 압력솥에서 한번 익혔어요. (저는 밥 할때 고기 한덩이.. 쌀 위에 올려서 밥해요. 그러면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지거든요)
    압력솥에서 익힌 고기를 잘게 썰어서 쌀가루를 입힌다음
    팬에 식용유 두르고 볶은 거예요. 고기는 익은거라 쌀가루만 익으면 되니까 슬쩍 볶으면 되요.
    양송이도 쌀가루 입혀서 같이 볶구요.
    고기를 그냥 구워주면 안먹는데, 쌀가루에 입혀주면 잘 먹어요.

    *브로콜리 데친 것
    우리 아이는 브로콜리를 오래 데치면 안 먹어서...끓는물에 1분정도만 데쳤어요.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14. 현빈맘
    '07.6.16 4:45 PM

    EXCELLENT~~~~

  • 15. 곰사냥
    '07.6.16 9:59 PM

    한창 바쁜 육아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럽고 귀중한 레서피 정말 감사드려요.

  • 16. 리틀 세실리아
    '07.10.10 8:44 AM

    정말 제가 찾던 레시피들입니다!
    님 블로그도 들러볼께요~
    우리딸은 이상하게 저희집만 오면 밥을 안먹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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