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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꽃에 푹빠져서 요리는 저리가라입니다.

| 조회수 : 8,357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7-05-21 00:49:11


정말로 5월은 꽃이 넘칠정도로 피고 있습니다.
요리교실의 테이블 세팅도 장미들로 꾸밀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부케 만들어서 이웃집이나 친구들,레이나 유치원에 보내느라 바쁩니다.저 혼자 보기는 너무 아까워서요.ㅎㅎ
오늘은 새로운 팀의 요리교실이었습니다.
무우 구절판에 잡채,순두부찌개였어요.






약간 구름낀 날이라 테이블을 정원에 펴서 디저트와 티를 즐겼습니다.





요즘 휠 받아서 항상 디저트로 내고 있는 쉬폰케이크입니다.
오신 분들의 감동의 물결~~
오신분들이 다들 집에 장미를 키우시는 분들이라 장미 얘기로 꽃을 피웠답니다






다음주에는 정원을 오픈해서 요리교실에 오시던 분들과 친구들을 초대해서 작은 다과회라도 할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초대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매일 장미 사진만 올리고 있네요.





아침에 일어나 정원에 나가면 은은 하게 장미향으로 잠을 깹니다
요즘은 매일 정원에 나가있네요.
매일 변화하는 자연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재작년에 심었던 와일드 스트로베리가 올해도 이렇게 열매를 맺어주니 너무 고맙습니다.
올해는 잼을 만들리라 다짐했건만,,,우리 레이나가 매일 한 두개씩 먹어버려서,,꿈도 못 꾸고있어요.ㅎㅎ





일기예보를 보고 비 온단 소릴 들으면 바로 가위를 들고 정원으로 나갑니다.
비로 장미잎이 떨어지는것 보다  여러사람이 즐기기위해서 꽃꽂이를 합니다.




이만큼을 꽃집에서 사면 얼마일까요?
매일 두,세개씩 부케를 만들 수 있을정도로 피고있답니다.
오늘은 따듯해선지, 우리 레이나는 목욕하고 나와서는 옷도 안 입고 장난만 치네요.ㅎㅎ





안젤라,센인트 세실리아,셉타드아일로 어레인지해봤어요.




오늘 저녁으로 먹은 히레가츠와 어니넌링입니다.
꽃에 취해서 요즘은 요리라기보다 간단하게 먹고있어요.ㅋㅋ
그래도 이건 좀 요리라고 했네요. 반찬은 단무지 하나에 국,밥.
저희집은 돈가츠 쏘스에 케찹,마요네즈,머스터드를 브랜드해서 찍어먹어요.





아침도 간단하게 계란을 렌지에 넣고 돌린뒤에 잉글리쉬 머핀에 넣어먹어요.언니에게 배웠지요.
머핀빵 싸이즈에도 딱 맞는게 너무 좋아요.

계란 노른자는 포크로 꼭 터트려줘야하고요.
렌지 안에서 노른자가 폭발해버리니까요.ㅋㅋ





꽃이 더 보고싶은분은 블로그에 와서 보세요~~
http://kr.blog.yahoo.com/mikiwonjin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자전거
    '07.5.21 1:32 AM

    혼자보기 정말 아깝겠어요
    식탁이 온통 화사!화사!화사!!!합니다..^^

  • 2. 소박한 밥상
    '07.5.21 5:43 AM

    계란은 몇 분동안 돌리나요
    따로 기름은 쓰지 않아도....그릇에서 잘 떨어지나요 ??

    원래 장미도 좋아하고 정원가꾸기를 갈망하고 있지만
    miki님의 글을 볼때마다 불쑥 증폭 ^ ^

  • 3. blue violet
    '07.5.21 7:16 AM

    타샤의 정원이 부럽지 않겠어요.
    예쁜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아침입니다.

  • 4. miki
    '07.5.21 7:51 AM

    빨간자전거 님 그러게요. 꽃으로 사람 마음이 이렇게 밝아질 수 있네요.

    소박한 밥상님 항상 시간을 안 재요.ㅎㅎ 한 2~3분 돌리는것 같아요.
    빵크기에 맞는 그릇에 기름도 안 둘루고 소금,후추해서 돌립니다.
    기름 안 써도 잘 ㅈ떨어져요.

    선배님 더 심고 싶은데 어머님이 이제 그만 사서 심으래셔요.
    다년초 심어서 매년 안 사도 되는거 심었는데,,,,
    언젠가는 타샤님처럼 살고싶어요.

  • 5. 깜찌기 펭
    '07.5.21 8:38 AM

    장미향에 흠뻑 빠질듯한 사진들입니다. ^^
    한국의 좁은 아파트에 사는 저로써는 그저 부럽기만한 정원과 꽃이네요.
    거리만 가깝다면 나들이가고프네요.

  • 6. 하예조
    '07.5.21 8:45 AM

    가든 잡지를 보는 느낌이예요
    멋있어요

  • 7. pipi
    '07.5.21 9:05 AM

    제 소원이 나중에 미키님처럼 마당에 이쁜 장미꽃 심고 가꾸는건데 정원이 너무 부러워요. 부럽부럽

  • 8. avocado
    '07.5.21 9:19 AM

    미키님..안되겠어요..ㅎㅎ
    뭔핑계를 대서라도 나고야로 한번 가봐야지..ㅎㅎ
    일주일에 3-4번 여신다는 그 샵도 너무 궁금하고..
    정말 장미인지 작약인지..
    너무너무 이뻐서 미치겠습니다.
    (작약이 원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인데..장미도 이렇게 이쁠줄이야)

    전 장미랑 레이나때문에 맨날 블로그가요..^^

  • 9. zhxm
    '07.5.21 12:05 PM

    올 여름에 일본갈 것 같은데, 나고야로 가서 미키님 정원 직접 보고 싶어요.
    여름에 수상한 여자가 정원 기웃거려도 너무 놀라지 마세요. ㅋ

  • 10. 둥이둥이
    '07.5.21 1:10 PM

    아름답습니다.....^^

  • 11. 냥냥공화국
    '07.5.21 2:20 PM

    아름다워요 ^^
    일본은 장미 가격이 좀 쌀까요? (이쁜 장미앞에서 돈이야기가 좀 생뚱맞긴해요 ;;)
    여긴 한주에 만원에서 만오천원선인데요. 한달에 서너가지씩 고민고민을 하면서 심는데
    고르는것도 고통스럽네요. 피우신 장미가 어쩜 저렇게 제취향인지 모르겠어요 ^^;;
    저희 동네는 아직도 늦봄수준이라 장미가 한두송이밖에 개화하지 않았는데요.
    미키님 예쁜 상차림과 장미들의 어우러짐을 보니깐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집은 언제필려나~

  • 12. miki
    '07.5.21 6:06 PM

    깜찌기 펭님 장미를 전해드릴 수만 있으면 택배로 라도 보내드리고싶네요.

    하예조님 한국에도 가든 잡지 많이 나와있나요?
    저도 보고싶어요.

    pipi 님도 가드닝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십여년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가드닝 했었어요.

    avocado님 오~~ 원래 작약 좋아하셨어요?
    저도 너무 좋아하는데,,
    장미 모양이 작약이랑 비슷하지요?
    올드 로즈나 잉글리쉬로즈 꽃 모양이 이런 모양이 많답니다.
    요즘은 하이부리드티의 꽃집 꽃도 좋아졌어요.

    둥이둥이님 그치요? 너무 아름답지요?

    냥냥 공화국님
    가격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한것 같아요.
    여기서도 6천원정도에서 만오천원정도입니다.

    전 여기서 또 세일하는 다 죽어가는 장미들도 데리고 오지요.
    어떤건 2~3천원에 사온것도 대여섯개 됩니다.
    또 가지 꺾어서 심기를 해서 늘여가고있지요.
    6월경부터 꺾어심기를 하면 살릴 수 있어요.
    보통 겨울에도 해도 되지만요,,,,
    냥냥공화국님댁의 장미가 피면 저도 좀 보여주세요.
    영국 장미는 데비드 오스틴사에 로얄티를 물어야해서 좀 비쌉니다.
    만육천원정도에서 2만오천원정도까지 가지요.

  • 13. 핑크
    '07.5.21 7:47 PM

    휴... 너무 부럽네요. 정말 타샤의 정원이 부럽지 않을 만큼 감탄사가 나오는 정원 이예요.
    핑크 장미가 꼭 라넌큘러스 같이 보이는데 너무 이쁘네요. 기회가 된다면 꼬옥 방문해 보고 싶은
    정원 입니다.

  • 14. 뻐꾸기
    '07.5.21 8:43 PM

    장미가 넘 아름다워 넋을 놓았다 갑니다~
    탐스런 장미를 가까이 하시니 마음도 아름다워질거 같아요.
    한국 기후에도 잘 자라는 종인가요?

  • 15. 강아지
    '07.5.21 11:06 PM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올해는 담벼락에 장미덩쿨을 심었는데 붉은장미만 심었어요
    내년에는 하얀장미도 심으려고요~
    추천해주시고 싶으신것들 있음 모두 추천해주세요^^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16. 강아지
    '07.5.21 11:11 PM

    아~ 장미를 꺽어심기해도 되는군요^^
    혹시나 했는데...
    정말 좋은정보네요~
    근데 미키님처럼 그런장미가 욕심이 나네요~

  • 17. 학교종
    '07.5.22 5:30 AM

    얼마전부터 장미가 예뻐져서 자그마한 장미가든(?) 만들었어요.
    인터넷에서 장미키우는 방법도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구요.
    꺾어심기는 어떻게, 언제 하는건지 자세히 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 18. 강혜경
    '07.5.22 6:55 AM

    한컷 한컷이.....환상이네요
    너무 이뻐서~~입이 안다물어지네요~~

  • 19. 애지*중지
    '07.5.23 12:47 PM

    좋은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 미조
    '07.9.17 10:39 PM

    너무 근사하네요~~
    저희 정원에도 장미를 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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