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학교다니면서 도시락싸기.
안녕하세요~전박사입니다.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쓰는 글인것 같아요.^^
저는 이제 4학년이 되었고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까 쉽게 글을 못쓰겠더라구요.
그래도 자주 들어와서 보곤 했는데 이번달 주제가 '도시락' 아니겠어요!?
제가 정신없는 학교 생활에서도 도시락만큼은 자주 싸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학교다니면서 도시락 싸려면 시간이 생명이거든요~
너무 오래걸리면 아무리 요리좋아하는 저라도 도시락 못싸지요.
그래서 몇가지 제 경험을 알려드리려고~
먼저 샌드위치!!
제가 샌드위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책이나 인터넷에서 본 멋진 샌드위치를 만드려면
시간과 정성이 허락하지 않아서
제 입맛에 맞는 빠른 샌드위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일단 식빵은 양이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오자마자 바로 냉동실에다가 얼려놔요~
이렇게 얼려놓고 필요할 때 토스트기에다가 구우면 처음 빵맛과 비슷하죠~
빵 토스트기에서 나올동안 계란을 부치구요~
저는 욕심이 많아서 계란만 먹기는 아쉬워서 양배추나 양파채썬걸
섞어서 부쳐요~ 물론 바쁜아침에 채썰기는 힘드니까 시간남을때
미리 양배추나 양파를 채썰어 놓지요~^^
이건 참고사진!
빵에다가 바로 머스터드를 바르려면 빵이 다 흡수해서
잘 안발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위에 사진처럼 먼저 잼 바르고
그 위에다가 머스터드 바르면 잘 발라져요~^^
딸기잼 머스터드 바르고 달걀 올리고
케찹을 뿌리면 완성!!
랩으로 잘 싸서 완성하구요~
위에서 말한 샌드위치는 기본이고 여기에다가 각자 좋아하는걸
가감해서 만들면 재밌고 맛있지요~^^
제 입맛에는 달콤한 잼이랑 시큼한 머스터드랑 새콤한 케찹의 조화가
참 좋은것 같은데 다들 입맛에 맞게 가감하시면 되겠죠~?^^
가끔 기분좋을때는 잎사귀도 넣고 바나나도 썰어서 넣구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 입니다^^
또 주말이나 시간이 남을때는 감자샐러드나 단호박샐러드를
만들어 놓으면 더 편하죠~^^
감자나 단호박샐러드 만드는 방법은 저보다 더 맛있게 잘 하실테니까~pass~!
이렇게 만들어 놓고 빵에다가 바르기만 하면 되니까 진짜 5분도 안걸려요~^^
시간 진짜 없을때는 땅콩잼 바르고 바나나 딸기 올려서 싸구요
가끔 식빵이 지겨울때는 바게뜨에 속파내서 샐러드 넣어서 먹기도 하구요~
과일들을 양파랑 함께 볶아서 빵 따로 싸서 발라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샌드위치만으로는 만족을 못하여서 꼭 과일을 싸서 다녀요~ㅎㅎ
가끔 이렇게 딸기를 쌀 때는요 짜먹는 요구르트와 같이 넣어서
뿌려먹으면 맛있지요~^^ 딸기만 먹어도 물론 맛있구요~^^
.
.
.
이제 샌드위치가 지겨울때 쯤이면 밥도 싸요.
샌드위치와는 다르게 밥반찬은 손이 많이 가잖아요~
집에 있는 밑반찬으로만 가져가기도 그렇고
뭐라도 하나 지지고 볶아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저는 마트에서 파는 낫또 있잖아요~
이거 가끔 이용해요~^^
낫또 안에 소스가 있어서 밥에다가 비벼먹으면 김치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또 시간 남을때 (저 시간 너무 자주 남지요?^^) 카레를 만들어 놓으면
몇끼는 해결되죠~^^
카레는 식으면 맛이 없으니까 보온통에다가 넣구요 밥은 식어도
카레가 따뜻해서 비비면 되니까 따로 담구요~
저는 카레만들때 코코넛밀크 넣고 토마토나 사과 갈아넣고
고추가루도 좀 뿌려서 만들어요~^^
도시락 쌀때 애용하는 반찬들인데요~
위에 두개는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오신거구요~
맨 아래있는 사진은 양파김치인데 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요~^^
진짜 이런것도 귀찮다 .. 그럼 집에 있는 풀이나 과일 긁어모아서
샐러드 만들어서 가기도 하지요~^^
유부초밥도 좋아하긴 하는데 아침에 하나씩 싸긴 귀찮으니까
밥만 따로 해서 싸가기도 해요~헤헤;;
이건 예전에 싼건데 요새는 저렇게 손만이 가는 건 만들 생각도 안해요.ㅎㅎ
도시락 쌀 때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포장인것 같아요.
샌드위치는 이렇게 랩으로싸서 포크랑 냅킨이랑 마실거 넣어서
지퍼백에 담으면 냄새도 안나고 먹고나면 부피도 줄어들고 좋아요~^^
아니면 이런 샌드위치통에다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하구요^^
이건 제가 가지고 다니는 도시락 통들이에요~
샌드위치통인데요 밀폐력은 별로 없고 예쁜맛에 가지고 다녀요.
도시락싸기에는 밀폐용기만한게 없죠?^^
찬밥 먹기 싫으니까 보온도시락도 필요하구요^^
일회용기는 쓰레기 나오니까 좋지 않긴 한데
먹고나면 간편하고 짐 덜 수 있어서 좋지요~
밀폐력 보온력 제로인 양철도시락이요^^
가끔 냄새 안나는 간식싸서 재미로 들고 다니구요~
이건 있으면 좋은것들인데요~
일단 토스터기는 얼린식빵 해동할때 편리하구요
다지는기계는 오이나 양파같은거 절대 잘 안다져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달걀다질때 써요~
야채탈수기는 야채 물기뺄때 편리하구요~
.
.
.
제가 도시락싸는걸 너무 좋아해서 흥분하다보니
너무 길게 써서 읽기 힘드셨죠? 헤헤;;
또 다른 팁이 생기면 올릴께요~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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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퍼우먼보영맘
'07.4.26 11:50 PM학교다니면서 도시락을 제손으로 싸가지고 다니시다니...~~ 꼼꼼함도 엿보이고, 부지런하신가봐요..^^
의외로 메뉴도 다양하고요...
저 위에 보이는 양은도시락은 정말 반갑네요... 가끔 마트갈때 찾아보곤 하는데 없더라구요...
학교다닐때 계란후라이 얹어서 싸주시던 엄마의 도시락이 생각나네요... 후후~~2. 루나
'07.4.27 12:17 AM와,,대단 하시네요...나중에 전업주부 되심 엄청 요리 잘하실꺼같아요...좋은거 배워가네요..
특히나 다지기 고이 모셔두고 있는데...달걀다질때 좋군뇨..^^3. 다니엘
'07.4.27 3:33 AM오랜만이네요.
전에 학교에서 요리 동호회 만들었다던 분 맞죠?
구경 너무 잘했어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 대학생도 있네요...
대단해요.
이렇게 요리 잘하시는분은 졸업하고 뭐하시려나? 살짝 궁금해지기도 합니다..^^4. 열~무
'07.4.27 9:10 AM얼마전에 샌드위치 만들면서 경험한 것인데요
머스터드나, 캐찹 바를때 숟가락으로 바르면 골구로 안 발라지잖아요
전 포크로 발라 보았어요
아주 매끄럽게 잘 발라져요
한번 해 보세요5. 연다래
'07.4.27 9:48 AM새우마크의 스텐반찬통 보니 너무 반가워요.^^
정말 대단하세요..보통 귀찮아서 사먹고 마는데....
다음에 님이랑 결혼하시는 분은 로또 당첨되시는 거예요.6. 씽씽
'07.4.27 9:51 AM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7. 브라이언의언니
'07.4.27 9:53 AM스댕 도시락통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와~ 많이도 만드셔서 어떤말을 해야할지...부럽사옵니다.
감자 사라다...꿀꺽..8. 성준맘
'07.4.27 9:56 AM샌드위치통 너무 귀엽네요. 어디에서 사셨나요
9. 하인숙
'07.4.27 10:50 AM정말루 부지런도 하시넹
정말 저보다 낫네요10. 메이루오
'07.4.27 11:41 AM - 삭제된댓글새우 양각된 스텐 반찬통 정말 오랜만에 봐요.. ^^
11. 컷코
'07.4.27 2:18 PM저도 울 신랑 매일 도시락 싸주거든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샌드위치구요.
성준맘님! 저 샌드위치통은 타파웨어꺼여여.. 저는 빨간색인데..
모양찌그러지지 않게 딱 맞아서 아주 유용하게 쓴답니다.12. 전박사
'07.4.27 2:42 PM슈퍼우먼보영맘님 저는 양은도시락 큰 그릇가게 구석에서 샀어요.
마트에서는 저도 못본것 같아요^^
루나님 가끔 견과류 다질때도 쓰기도 해요^^
다니엘님 저는 졸업하면 요리와는 별로 상관없는일 해요 헤헤;;
열~무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볼께요~
연다래님 아이구아이구.. 너무 과찬의 말씀을..감사합니다. ^^
씽씽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사진으로는 맛을 볼수가 없지요. ^^
브라이언의언니님 사진이 많아서 그렇지 자세히 보시면 별거 없습니다. 헤헤;;
성준맘님 샌드위치통 저는 엄마가 주신건데 살림돋보기에 어떤분이 올리셨더라구요^^
하인숙님 아니에요~ 위에 올린사진 지금까지 오랜기간동안 찍은사진이에요;
저 별로 부지런하지 않아요. ^^
메이루오님 저 새우통은 위에것보다 밀폐력도 좋고 크기도 적당하고
저는 지금도 가끔 사용해요.^^
컷코님~ 저 샌드위치통 정말 예쁘죠.. 저기에다 싸면 별거 아닌데도
기분좋게 먹게 되더라구요. 헤헤;;13. 지미
'07.4.27 9:37 PM저 양철도시락 정말 오래만에 보네요..정말 정감 있어요
14. 황금옥
'08.4.28 6:48 PM야채탈수기 어디거에요 구경만 하다 못 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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