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에 글 올리기 넘 힘드네요....ㅠ.ㅠ
몇번째인지...ㅎㅎ
저 오늘로 40주 5일 된 임산부입니다. 네, 예정일 넘겼습니다....ㅎㅎ
내일 모레 유도분만 하기로 했는데.... 그래서 도시락은 당분간 오늘이 마지막이 될듯 싶네요.
신랑은 아침에 출근했다가 그 담날 아침에 퇴근하는 격일근무에요.
그래서 점심 저녁 도시락을 싸는데 락앤락 도시락에 두통은 밥, 반찬 네가지를 싸지요.
직장다닐 땐 냉장고에 넣어둔 반찬 싸기도 하고 했는데...
지난달에 그만두고는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바지런 떨곤 해요. 그래봤자 솥뚜껑운전 1년 8개월 거기서 거기지만....ㅎㅎㅎ
잘 할줄 몰라서 거기서 거기인데다... 이번달 들어선 냉장고 비운다고 메뉴도 비슷비슷...
4월 이벤트가 도시락이기에... 몇장 찍었는데 세번의 도시락 밖에 안되네요.
윗사진은 4월 5일 도시락입니다.
유부초밥은 슈퍼에서 양념까지 들어있는 거 사다가 아침에 조물락조물락 거리며 만든거구요.
느타리 무침은 버섯을 살짝 데친후에 된장과 설탕, 깨, 다진마늘, 들기름 넣고 무쳤어요.
계란양송이 장조림은 계란장조림에 남은 간장에 양송이 넣고 살짝 조려서 같이 넣었구요.
돌나물무침은 초고추장에 돌나물 살짝 무치기.
소세지부침은 계란입혀 부치면 맛있다는 소세지 부치기...(신랑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제가 부쳐서 하나씩 집어 먹기에...ㅎㅎㅎ 세장의 도시락 사진에 다 들어있는 소세지입니다......^^;;;;)
이 도시락에 유부초밥을 보고 같이 일하시는 분이... 산 거냐고 물으시더랍니다.
울 신랑... 아니요, 그냥 아침에 조물락거리던데요. 했답니다....ㅋㅋㅋ
전 엄마 아빠가 전라도분이실 뿐 서울에서만 자랐는데... 집안이 전라도라고 했더니 역시 전라도 사람이랑 결혼해야된다고 하셨답니다.
(그 분 와이프 분... 강원도 분이라고 하시더군요.... 강원도면 어뗘... 그쳐? 저도 양념 다 들어있는 걸로 한건디...ㅋㅋ 이것도 제가 먹고 싶어서 산거... 신랑 나눠 준거에요.... 울 신랑 모르져...ㅋㅋ)
아래 사진은 4월 9일 도시락이에요.
콩나물 무침은 콩나물 데쳐서 찬물에 헹군 뒤, 들기름, 다진마늘, 깨, 소금으로 무쳤구요.
소세지부침은 위에 들어간 소세지랑 같은거 부치고....
계란말이는 남은 계란에 두개 더 풀어서 말았구요...
또 하나는 멀로 채울까 하다가... 오이 껍질 벗기고 썰어서 담았어요. 전 오이를 안먹기에 신랑은 그냥 이렇게만 주는데 원래 좋아해서 그런지 이것두 좋아하더라구요.
약고추장은 오이를 찍어먹는 용도.... 나물 님 레시피로 했어요. 반찬 하나두 없이 친정 가 있기가 그래서 오래 보관 가능한 이거라도 만들어 뒀네요...ㅎㅎ
넘 성의 없죠. 그래도 아침에 한 40여분 혼자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며 싸는데...
늘 싸고 나면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 좀 더 정성들일걸 하고...
그래도 늘 고맙다고 하는 신랑 덕분에....^^ 힘내네요...ㅎㅎ
오늘 도시락 사진도 곧 올라갑니다....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막달 임산부의 신랑 도시락입니다.^^
시울 |
조회수 : 6,809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7-04-11 0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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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솔맘
'07.4.11 11:01 AM몸도 무거우실텐데..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을 먹는 남편분은 정말 행복한 분이세요. 알고 계시겠죠?^^*2. 둥이둥이
'07.4.11 2:11 PM골고루 싸시네요...^^
출산 잘하시구요~~3. 시울
'07.4.11 3:51 PM솔맘 님
신랑이 늘 고맙다고 해서 제가 더 고마운거 있죠.^^
몸은 막상 예정일 넘기니 더 가볍게 느껴지는 건 멀까여....ㅎㅎ
둥이둥이 님
채소 두가지, 고기나 동물성 두가지 정도로 색이나 그렇게 맞추려고 하는 편이에요...ㅎㅎ
저 아가 잘 낳을게요...^^4. 써니맘
'07.4.11 7:43 PM무거운 몸으로...
사랑이 느껴지네요^^
출산후 몸조리 정말정말 잘하세요!5. 모니카
'07.6.29 12:48 AM소세지 정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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