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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이만 많은 어린아이 - 탕수 치킨

| 조회수 : 7,145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7-03-30 10:04:34


결혼생활 하면서,
나를 가장 지지해주며, 사랑해줘야 하는 사람이
때때로, 남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에
고래고래 악을 써보고, 억울하다는 생각으로 몇날을 보낸적이
누구에게나 있을텐데...


언젠가, 오랫동안 악을 쓰시고, 억울한 시절을 보낸,
그래서 지금은 너무 평온한 사람은 내게 말했다.


남편을 아이로 봐주라고.. 그리고 엄마의 심정으로 보면
남편보다도 본인이 더 편안하고 행복할 거라고..


남자는 나이만 많는 어린아이일 뿐이다.
나이만 많은 어린 아이....



** 오늘 아침, 남편때문에 속상하여,
모든 아내들까지 속상하게 만들었던 어느 글을 보고 주저리 주저리...


  재료 : 닭고기 안심250g, 양파1/2개, 청피망60g, 홍피망60g,사과 1/4쪽,
               옥수수전분3큰술,이금기 정통 중화 탕수육 소스 1팩
만드는 방법:
1.       닭고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물기를 없앤 닭고기에 옥수수전분을 입히고 180도의 기름에서 두번 튀긴다.
3.       양파와 피망,사과는 네모 썰기 한다.
4.       후라이팬에 양파와 피망을 볶다 소스와 튀긴 닭고기, 사과를 넣고 버무린다.

** 이금기 소스에서 나온 탕수육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중이라네요!~~ 손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이,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lan
    '07.3.30 10:05 AM

    우와... 멋집니다. 축하드리와요. ^^ 요리는 사랑이다~ 맞는 말씀. ^^ 글구 진짜 남편은 아이예요. ㅎㅎ

  • 2. 포도공주
    '07.3.30 10:14 AM

    어느 순간인가부터 신랑도 인정하는 사실이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제가 덩치만 큰 아들 키우느라 고생한다고 웃으며 얘기하는데,
    얼마나 마음에 와 닿던지요. 본인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더 신기했지만요. ^^*

    아무튼 늘 맛있어 보이는 휘님의 사진, 글 눈에 담고 갑니다~
    책 잘 되실거니 너무 걱정마세요! ^^

  • 3. 지원
    '07.3.30 11:07 AM

    "요리는 사랑이다"
    사랑을 담아 요리를 하면 행복하겠네요 먹는사람이나 하는사람이나..
    맛도 보장해준다면 더욱 좋겠지만^^
    출간 축하드리구요 잘 되실꺼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 4. 레드 망고
    '07.3.30 11:22 AM

    와~~ 축하드립니다^^*

  • 5. 비타민
    '07.3.30 12:26 PM

    아~ 치킨 탕수... 너무 맛있죠~~

    저는 돼지 고기 탕수육보다, 치킨 탕수나 오징어 탕수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근데.. 잘 알면서... 매번.. 전화번호를 뒤지게 되는건지...ㅋ

    책도 잘 되실것 같아요... 내용이 활용도 높은것들이 많아서... 좋아요~~~

  • 6. 맘이아름다운여인
    '07.3.30 1:26 PM

    지금까지 돼지고기 탕수만 먹고 살았는데 치킨탕수도 있군요 ㅎㅎ

  • 7. 츄니
    '07.3.30 1:46 PM

    튀김기를 지르고 싶은 충동이 막 생기네요....^^*
    정말 상큼하고 고소할 것 같아요~쩝!

  • 8. 파랑하늘
    '07.3.30 7:12 PM

    조용히 숨어있는 휘님팬입니다...ㅋㅋ, 휘님책이나왔다는 이야기를 여기서 듣고
    바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책 내신거 축하드리고
    잘 되시길빕니다...^^

  • 9. 생명수
    '07.3.30 9:41 PM

    동감100
    결혼전 시어머님의 말씀"니 아들로 생각하며 살아라~"
    헉~아들이라뇨???

    그런데 정말 맞습니다.그러고 싶지 않지만 그러려니 살면 덜 피곤하죠.ㅎㅎ

    언제나 고기튀겨서 만드는 요리는 자신 없어요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데요... 구경만 하고 갑니다.

  • 10. 하얀
    '07.3.31 9:28 AM

    아웅~아웅~
    휘님~ 인사가 늦었어여...
    출판 넘 축하드려여~^^
    저도 서점에서 찾아봐야겠어여...
    (책속에 휘님 사진 있나여?ㅎ)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여~^^

  • 11. 새댁
    '07.3.31 10:03 AM

    결혼생활 하면서,
    나를 가장 지지해주며, 사랑해줘야 하는 사람이
    때때로, 남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에
    고래고래 악을 써보고, 억울하다는 생각으로 몇날을 보낸적이
    누구에게나 있을텐데...

    어제저녁 속상했는데 ㅠ.,ㅠ.... 이글이 나에게 확~ 와닿는건 뭔지....
    울컥 한건 왠지.....
    ^^;;
    축하드려요~~~~

  • 12. 아이사랑
    '07.3.31 1:41 PM

    아이들이 많이 좋아 할것 같아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리는 사랑이다 "왠지 책 제목이 느낌이 좋습니다.
    계속 발전하시고 계획하시는 일들이 잘되시길 바랄께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책을 사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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