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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타다닥^^ 소리가 좋은~~~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 누룽지탕

| 조회수 : 3,760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7-03-10 02:23:19
블로그에서 가져왔더니 말이 짧네요~~~
죄송해요^^

지난번에 양장피랑 같이 만들었던 해물누룽지탕^^



집에 있는 온갖 해물과 찹쌀 누룽지를 이용하여



울 가족 기분 전환겸 기운을 돋아주기 위해 만들어본 메뉴...



이럴줄 알았으면 예전에 좀 배워둘걸 ...



그랬으면 지금쯤 잘 써 먹고 있을텐데ㅋ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먹어본 엄마와 까칠한 동생의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 중식을 자주 해 먹기로 ㅋㅋ



동생이 하는말...



너도 할수 있는건데 이것때문에 우린 그 옛날 그리 힘을 들였냐...



그러게...아무래도 깊은 맛이야 덜하겠지만 나름 흉내는 낼수 있더만...



울 엄니를 닮아 워낙 손이 커서리 소스 양이 많아



먹는 중간에 누룽지를 더 튀겨 아주 배불리 먹었다ㅋㅋ



먹고나서 울 엄니가 그러시더군...



오늘 저녁 나가서 먹었으면 최소 5만원은 나왔을텐데



딸래미 잘 둬 집에서 훨 좋은 재료로 싸게 배부르게 먹었네 ^^



아....



이 맛에 내가 요리를 하는게야ㅎㅎㅎ



레시피는 여경옥 선생님 책을 기본으로 적은 것으로 보통 쓰는 밥수저로 계량하셔도 된답니다^^

저는 이걸 기본으로 제 마음대로 가감.....



* 재    료 *  2인분 기준



주재료 : 찹쌀 누룽지 (6개), 오징어살, 새우, 죽순, 표고버섯, 해삼, 청경재, 양송이버섯, 전복, 관자, 소라살

양   념 : 식용유( 2큰술), 다진 파 (0.5큰술), 다진 마늘 (0.3큰술), 다진 생강(0.2큰술),녹말물 (2큰술)

소   스 : 청주(2큰술), 굴 소스(1큰술), 간장 (1큰술), 물 (2컵), 치킨파우더(1큰술)

기   타 : 소금, 후추, 파 조금...



* 만드는 법 *



1. 해물을 먹기 좋게 손질한다.

    오징어는 칼집을 넣어 예쁘게 만들고...

    나머지 재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전 생선 만지는거 무지 싫어해서 정말 괴로워서 죽을뻔했답니다^^

    특히 새우 손질...정말 싫어ㅠ.ㅠ



2. 끓는 물에 채소 해물을 넣어 살짝 데치다.

    

3.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 다진 파, 다진 생강을 넣어 볶아

    향을 내주고 준비해 놓은 소스를 부어 끓여준다.

    간을 맞출때 간장과 굴소스가 너무 많으면 색이 검어지니 나중에는 소금으로 맞추는게 좋을듯...

    마지막에 후추와 송송 썬 파를 조금 넣어 줘도 좋아요^^



4. 미리 준비해 놓은 녹말물(녹말: 물 =1 : 3 )을 풀어 넣어 농도를 걸쭉하게 만든다.



5. 튀김기름을 180도 정도로 뜨겁게 달궈 누룽지를 넣어 살짝 튀긴다.



6. 오목한 그릇에 튀긴 누룽지를 붓고 준비해 놓은 소스를 부어준다.



***누룽지 튀김이 뜨거워야 소스를 부울때 누룽지탕 특유의 타다닥^^ 소리가 나니 투룽지를 튀긴 후

마지막에 소스에 녹말물을 풀어 뜨거운 소스를 부으면 좋아요~~~***



***이거 외에 집에서 굴러다니는 야채나 해물을 넣으셔도 됩니다^^***





마침 냉장고에 예전에 제주도에 사시는 아는 분이 보내주신

오분자기가 있어서 그걸로 전복을 대신...

짜사이무침도 준비해서 중식 분위기를 내보고....

모양은 그럴듯하죠^^

먹기 직전에 급하게 찍느라 달랑 한장뿐...

동생 보고 찍어 달랬더니 먹느라  귀찮았나보다^^




요즘 인터넷에서 재료를 많이 팔던데..

주말이나 특별한 음식이 드시고 싶을때 한번 해 봐도 좋을듯 싶네요~~

아무래도 조만간 메리골드는 북창동으로 재료 사러 가야할듯ㅎㅎㅎ

거기에 가면 훨 좋은 재료를 훨씬 싸게 살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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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고
    '07.3.11 9:26 PM

    첨엔 죽순 넣은 된장찌개인 줄 알았어요 ^^
    해물 누룽지탕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에효
    넘 맛나게 드셨을 것 같아 부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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