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커다란 냄비 가득 끓여놓고 줄창 먹는 수프인데요, 야채의 단맛과 감칠맛과 향들을 즐길 수 있는 음식입입니다. 밥 없이도 한대접 가득 먹고 나가면 속이 든든해요. 재료나 분량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냉장고속 남은 야채를 모드 활용하면 됩니다.
기본재료-버터
양파
토마토(전 토마토를 좋아해서 한냄비애 2kg에서 4kg까지 넣을때도 있어요)
당근
감자
냉장고에서 잠자는 야채들
여기까지만 있어도 수프는 만들 수 있고요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으면 여러가지 야채를 추가하면 됩니다.
기타재료-브로콜리(단맛과 감칠맛을 낼수있어요. 줄기와 이파리도 버리지말고 모두 넣으세요. 단맛은 줄기가 더 많아요)
껍질콩(씹는 질감이 좋아요)
샐러리(생으로는 많이 먹기 힘든 야채이지만 토마토요리에 넣어서 익히면 쉽게 먹을 수 있어요. 토마토요리에 샐러리가
샐러리가 들어가면 독특한 맛과 향이 납니다.)
버섯, 무청, 남는 쌈야채, 뭐든 가능
1. 토마토는 꼭지를 따고 믹서에 갈아 끓인다.
2. 토마토쥬스가 끓는 동안 야채를 다듬는다. 양파는 잘게 자르고 다른 야채는 작게 깍둑썰기한다. 이파리종류 크기는 알아서...
3. 달군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노릇노릇하게 푹 물러지도록 볶는다.
4. 끓인 토마토쥬스를 3번에 붓고 남은 야채를 모두 넣는다.(껍질콩같은건 물러지지 않도록 좀 나중에 넣는다)
5 야채가 부드럽게 익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하고 불을 끈다.
*든든하게 식사대용으로 먹고싶을땐 생감자를 믹서에 갈아서 부으면 수프가 걸쭉해진다.
*고기의 감칠맛이 좋은 사람은 4번 단계에서 육수나 사골국물을 부은 후 토마토퓨레를 좀 더 걸쭉하게 끓여서 넣는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뱃속이 든든해지는 간편한 야채수프(사진은 없어요)
봉달엄마 |
조회수 : 3,06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7-03-10 0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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