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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멸치스토리

| 조회수 : 4,374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6-12-05 17:00:49
해먹는요령은.....다 아실테지만...
뼈가 연하고 살도 부드러워 익으면 잘깨집니다
머리를 때고 소금물에 행궈서 양념장에 버물러서
찌개를 끓입니다..양념은 마늘 고추장 진간장
고춧가루 비닐장갑으로 양념장을넣고 버무립니다
그리고 입맛에 맞게 신김치도 올려도 되고 감자랑
풋고추랑 대파 쫑쫑썰어서 올리면 되는디....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내욤...멸치가 주인공
김치가????아니 감자가??? 부재료를 넣어야 맛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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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치위에다 밥을 소복히 올려서 멸치를 넣고 냠~냠~!!
너무많이 이것 저것 올리면 입터져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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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나갔다가 철수길에만난 멸치배



사진 오른쪽1번 전파선: 어군탐지기로 멸치떼를 찾아내는배
                     2,3배 어군을따라 멸치를 그물로 끓어내는배
                  왼쪽에있는배는 그물질한 생멸치를 삶아서 가공하는배






30~40톤급 철선으로 예전에는 5~6선단이 움직였는데
요즈음은 최신식장비로 4선단으로 움직이고 손으로
그물을 끌어올렸던 그물도 기계화되어 선원도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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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속에 고압펌퍼를 이용해 가공선탱크로
옮겨지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많이 기계화되었다고해도 삶기전 옮기는작업은
사람손을 빌려서 한다내요







멸치를 삶기전 뜨거운물까지
크레인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중이고
말리는 작업은 육지로이동해서 한다고
합니다...





떨어진 멸치를 주워먹기위해 멸치배를 따라가는
갈매기와 다시 멸치어군을 찾아 떠나는 멸치배







죽방렴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통발식의 형태의 가두리안에 거물울을치고
멸치를 잡는 원시적인 방법.
죽방멸치는 비늘이 살아있고 스트레스를 덜받아
맛도 영양가도좋아 어선으로 잡는멸치보다
아주고가의 가격으로 팔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멸치는 이렇게 잡습니다..
꼬치꼬치물어보다가 혼만 띠따났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윤숙
    '06.12.5 5:35 PM

    왕사미님의 안내로 삼천포로 산업시찰(어업)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2. 에코
    '06.12.5 6:36 PM

    우와~ 먹음직스런 사진이 꼴깍~! 침 넘기게 하더니
    멸치잡는 어선들과 근사한 사진에 생동감이 퐁.퐁 납니다.^^
    그리고 몰랐습니다.
    멸치 잡기 위해 배가 3척이나 필요하다는 것을요!
    배에서 직접 멸치를 삶아서 육지로 나온다는 것도 처음 알았구요.
    <죽방렴>이라는 고전적인 멸치잡는 방법도 처음 알았어요!
    삼천포닷컴에 놀러가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3. 오래된 미래
    '06.12.5 7:59 PM

    예전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멸치찌게?가 먹고싶어요.
    상추쌈에 멸치조림 몇조각 올려먹으면 얼마나 맛있던지요.
    부산에서 서울로 결혼해온 뒤로는 그 맛을 몇 년동안 못봤네요.
    맛보고 싶어요....

  • 4. 써니맘
    '06.12.5 10:12 PM - 삭제된댓글

    사진이 정말 좋습니다.
    멸치찌게도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구요. ^^

  • 5. pine
    '06.12.5 10:30 PM

    결혼전 해운대에서 달맞이 고개를 지나 기장까지 드라이브 가면서
    그물에서 바로턴 멸치사가면 엄마가 찌게끓여주시면
    상추쌈싸서 먹던 기억이 나네요.
    용궁사도 생각나고, 달맞이 고개의 해뜨는집등도 생각나요.
    직장이 해운대라 해운대 좋은줄 몰랐는데
    지금은 부산이 긔워요.

  • 6. 시골아낙
    '07.2.24 12:30 AM

    죽방..실안 앞바다입니다.
    82에서 삼천포분을 만나니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그리고 내 고향 앞바다를 이렇게 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왕사미님..
    노산 공원을 배경으로한 바다도 함 올려주시와요.

  • 7. 시골아낙
    '07.2.24 12:32 AM

    울 신랑 처음에 처갓집 갔다가 장모님이 해 주신 멸치졸임에
    쌈 싸 먹은게 지금까지 생각난다네요.
    그만큼 맛있지요.
    제 친구네도 한려수도인 통영에서 멸치배를 크게 하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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