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거 아시는 분.. 장떡..
저한테는 특별한 거라.. 이렇게 올려봅니다.
어려서부터 먹던 거라 남들도 다 먹는 것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는 사람도 별루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더 없다는...
옛날에 할머니 살아계실때는 김장할 때쯤 해서 겨울내내 먹었는데.. 이제는 할머니도 없고.. 엄마도 나이드셔서 귀찮으시다고 하시네요..
4남매에 부모님, 또 할머니까지 7식구가 겨울내내 먹으려면 김장도 기본이 150포기에 이 장떡도 넉넉히 했어야 했는데.. 옛날에는 뭐 먹을게 없었으니까요....
이번에는 저도 좀 배워볼까 했는데.. 엄마가 제가 먹고 싶다니까 아픈 몸으로 이걸 해주셨네요.. 저는 동글동글하게 모양만 냈을 뿐...
사실 맛이라는 것은 된장맛인데.. 겨울이면 이게 왜이렇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말리고 있는데.. 그새를 참지못해 밥 먹을때마다 몇개씩 집어다 후라이팬에 참기름 두르고 살짝 지져먹는데요...
환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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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
'06.12.5 10:07 PM가죽나무이파리+지피+된장으로 만든 향토음식이지요~맞나요?
경상도분이신가봐요..
저도 어릴적 엄마가 간혹 만들어주셨는데...^^
고급음식에 속하죠..
어릴때먹어본음식은 유난히도 기억에남죠~
저두 반가운마음에 한글적고갑니다.2. 김현덕
'06.12.5 10:10 PM아! 이거 얼마전 책에서 보고는 무슨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저는 이런 음식이 좋습니다. 레시피 부탁드려도 될까요?
3. 강혜경
'06.12.5 10:12 PM가죽나무 이파리로 부각을 한것은 어렸을때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장떡은 첨으로 봤어요....
대충 맛은 짐작이 가는데
가죽을.....경상도 쪽에서 많이 먹지요..
저도 어렸을때 먹었던 기억...그 특이한 향내가 그립네요~~4. 하늘바다
'06.12.5 10:12 PM저는 처음보는데...저는 맛이 궁금해요..
5. 뚱보가기가막혀
'06.12.5 10:13 PM민님.. 민망하게도.. 그 중에 된장밖에 모르겠다는.. 쿨럭~ 이게 북한쪽 인줄 알았거든요.. ^^;; 저희 할머니가 개성분 이셨거든요.. 된장은 맞는데.. 된장맛인거져?? ^^
6. 뚱보가기가막혀
'06.12.5 10:17 PM맛은 된장맛이에요.. 달달한 된장맛??
메주콩을 사서요(저도 엄마한테 들은대로 읊자면..) 불렸다가 삶을때 찹쌀가루를 그 위에 솔솔 뿌려서 삶은다음 다 익으면 콩위에 찹쌀가루가 떡처럼 뭉쳐있대요..
그걸 같이 건져내서 된장이랑.. 고춧가루 넣고.. 이렇게 해서 절구에다 빻습니다.
소고기하고 마늘을 물기없이 바짝 볶아서 넣는다네요.. 그래서 통깨 넣고..
이래저래 양념을 넣어서 저렇게 동그랑땡처럼 빚어서 바짝 말립니다.. 그런다음에 후라이팬에 참기름 두르고 생선 지지듯이 지지는데요..
불이좀만 세도 금방 타니까 지글지글 할때 접시에 담구요.. 참기름을 위에 뿌려서 참기름에 찍어서 먹거든요..
정통은 아닐것 같지만.. 어려서부터 그렇게 먹어서인지.. 그렇게 먹는게 젤루 맛난것 같아요..7. 쭌이맘
'06.12.5 11:03 PM저도 친구 집들이 갔을때 먹어본 기억이납니다. 생소하긴했지만
그친구 생각하면 장떡먼저 생각나더라구요.
친구한테 연락이라도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다시금 친구를 생각나게 해주셔서요.8. 튼튼맘
'06.12.5 11:38 PM뚱보가~님!! 맞아요!! 저희 친정 고향이 개성이셔서 저도 어릴때 종종 먹었어요.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팬에 데워먹었던(참기름도 조금 뿌렸었나?) 기억이 나네요.
어릴때 엄마가 반찬으로 주실땐 이게 무슨 맛인가...했었는데...지금은 그리운 옛맛이 되었네요.
반가워서 답글 달아요.^^9. 진저맨
'06.12.5 11:49 PM제가 좋아하는.... 저희도 간단하게 해먹어요.
저는 찹쌀가루 빻아놓은 것에 그냥 된장과 마늘 빻은 것 넣고 참기름 한스푼 넣고 그냥 반죽합니다. 물없이.... 동그랗게 빚어서 차곡차곡 그릇에 넣어서 냉장고에 쟁여놓구....
후라이판에 구워먹으면 밥 반찬으로 정말 좋아요.
말리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뚱보가 기가막혀님 저도 해봐야겠어요.
냉장고 찹쌀가루 있는데 내일 해 먹어야 겠네요. 울 딸 좋아하는데..... ^^10. 마리나
'06.12.6 11:25 AM너무 반가워서 들어왔어요. 저희 외할머니가 개성분이셔서 이거 해주셨었는데...그맛이 그립군요.
제주위엔 이거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그땐 어려서 이걸갖고 *떡이라고 장난쳐서 음식갖고 그런말한다고 혼나기도했었어요*^^* 갑자기 할머니가 보고싶네요.11. 랑이
'06.12.6 12:33 PM오호호...이거 저희 집에선 장땡이로 불려요...
저희 외할머니도 개성분이셔서 저 어렸을때 자주 먹었었는데...
지금은 그 맛도 기억이 가물가물...된장맛이 나는 겨울에 먹었던 음식이라는거...
아웅~넘 먹고싶다...12. 올망졸망
'06.12.6 3:06 PM가죽나무이파리나는건...잘 모르지만...풋고추장떡은 먹어봤는데....
참 맛있었던것 같아요.
비슷한 맛일까요???
궁금하네요. ^^13. 예형
'06.12.7 11:30 AM장떡 하나 손에 들면 밥한그릇 뚝딱이죠.울집 냉동실에 몇개 있답니다. 넘 맛있어요^^
14. 쭈~
'06.12.7 1:34 PM저희집 장떡은...울 시어머니 레시피에요...
가죽나무이파리(사실 이건 구하기가 쉽진 않아요)나 없으면 깻잎도 좋아요..
1. 깨끗히 씻은 깻잎이나 깻잎나물해먹는거 있죠? 그걸 채썰어 주세요..
2. 볼에 깻잎 채썰은걸 넣은 후 밀가루 솔솔뿌리고 고추장,된장, 물 조금 넣어 버무려주세요.
반죽이 넘 많으면 맛이 없어요..반죽은 깻잎이 뭉칠정도만 고추장은 조금만..된장은 짭잘할 정도...
3.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씩 떠서 최대한 얇게 부쳐서 먹음 쫄깃쫄깃하고 깻잎의 향긋함과 된장의 짭잘한 맛과 고추장의 매콤함..암튼...죽여요...
또 한가지 방법은 반죽은 똑같은데요..넓은 깻잎을 두장이 해서는 반죽을 얇게 묻혀서 부쳐 먹어도 맛있어요...
저도 시집와서 배운 음식인데 넘 좋아해요..울 아이 돌잔치날 따로 부쳐가서는 부폐 한쪽에 놔두었는데 인기 캡이었어요...15. 콩각시
'06.12.14 12:09 PM우와~ 반가워요~
저희도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 친정이 개성이시라서 이 장떡 매해 해 먹어요~
지금은 우리엄마가 만드시죠~
장떡 한접시만 기름에 지져 내놓으면 물말은 밥 한그릇 정말 뚝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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