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칸을 뒤져보니 쭈꾸미 냉동포장이 들어 앉아 있네요.
내가 쭈꾸미를 왜 사다 놓았을까를 한참이나 생각해야 할 정도로 잘 사지 않는 품목인데 말이지요.
"나 상실버젼"에 의하면----->"기억 안나!!ㅋㅋㅋ
기억을 따라 가보니 대충 오꼬노미야끼를 해 먹고 싶었던 것 같아서,
문어를 못 구하니 쭈꾸미 녀석을 사다 놓고선 잊어 버린 것이 맞을겁니다.^^::
미더덕 한봉지도 덤으로 따라 나와 주시고~~ㅎㅎ

제가 살림하면서 젤로 하기 싫은 것 중의 하나가 콩나물 다듬기.
살림하면서 젤로 약한 부분이 다림질.
맘 먹고 하면 깔끔하게 해 내긴 하는데,하기 싫은 품목 세트라지요.ㅜ,ㅡ
콩나물 반찬을 우라지게 좋아하면서 다듬기는 싫어하니~ㅜ.ㅡ

그래도 우짭니까~
찜을 해 묵을려고 "환상의 커플" 비됴 보면서,
"콩나물 니 꼬라지 하고는!!
니는 뿌리 없이 나오면 니 꼬라지를 더더욱 좋아해줄텐데~~"
이러면서 아들이랑 한봉다리 다듬었네요.
요즘 아들이랑 "환상의 커플" 넘넘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꼬라지"라는 단어가 일케 친숙하면서 가슴에 팍팍 담길 수도 있다는 단어라는 것.
이번에 드라마를 통해서 재발견입니당~~ㅎㅎㅎ
"이 쭈꾸미찜 꼬라지는 이래도~~~"
정말 맛은 기가 막히게 좋아서 밥을 두그릇씩 싸아삭~~

만들기)
재료:쭈꾸미 혹은 낙지 혹은 오징어,미더덕,콩나물,파 3-4단,양파 1개
1)콩나물을 다듬고 쭈꾸미,미더덕,양파 채썰어 팬에 올립니다.
2)다진 마늘 2수저,고추가루 3수저(미각에 따라 조절),소금 1수저 넣고 뚜껑을 덮는다.
3)조금 있으면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맛간장 2수저(없으면 간장,미림,설탕을 넣고)
썰어 놓은 파를 넣고 볶는다.
4)다 볶아지면 전분가루 풀어 놓은 것을 넣어 줍니다.(전분가루 2수저+물 3수저)
5)불을 끄고 참기름 휘리릭~~깨소금 동동~~
정말 오랫만에 연락을 해서 만나기로 한 미세스 박.
남편이랑 청년때부터 함께 교회생활을 같이 한 남편의 여친.
그 옆집에 살고 있는 미세스 최까지 같이 만나자고 했지요.
간단하게 브런치 먹으면서 한번 만나자고 해서 준비를 했는데,
담날 아침에 미세스 박의 급한 전화 한통이 때르르릉~~
아들 둘,딸 둘 낳아서 오손도손 살아가는 대가족인 집이라,
사건사고가 언제 터질런지 모릅니다.
막내딸이 아프다고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네요.
그래서 브런치는 자동으로 취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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