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5개월 아기 반찬

| 조회수 : 98,346 | 추천수 : 9
작성일 : 2014-03-30 00:44:32
오... 요 며칠 키톡이 좀 활발해졌네요.
좋아요 좋아.
활성화 되가고 있는 키톡에 저도 기름 좀 부어봅니다.^^
 
사실 이 게시물은 올릴까 말까 고민을 좀 했었어요.
이제 이유식을 마친 아기 반찬 이거든요.
82에는 대부분 아이들 다 키워놓으신 선배님들이 많으셔서 이런 아기반찬 따위는 별로 관심이 없으실 것 같아서.....
그래도 혹시... 저처럼 매일매일 아기 반찬이 고민이신 아기엄마님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볼게요.
 
 
 
 
 
​둘째가 이제 이유식을 마치고 밥과 반찬을 먹기 시작했어요.
저 여기에 임신 했다 올리고 출산했다 올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밥을 먹으니. 참... ㅋㅋ
 
 이것저것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이유식이 제일 편했는데... ​이제 다양한 반찬을 따로따로 만들어야하니 고생길 시작일까요?ㅎㅎㅎ
그러나 태어나서부터 유아기때까지의 건강이 평생 간다고 하니 힘들어도 신경 바짝 써야겠죠?
더구나 평균보다 작게 태어난 지후. 잘 먹여서 쑥쑥 키워야지요.ㅋㅋ​
시작이 힘들었지... 한번 만들고 나니 요즘 지후 반찬 만드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한가지도 거부하지않고 입을 아~ 벌리고 달려드는 지후 덕분에 반찬 만들 맛이 나네요.
매일 새 반찬을 만들어주면 더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않잖아요.
게다가 입맛 까다로운 초딩 따님 밥 차리는게 보통일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한번에 여러가지를 만들어서 끼니마다 번갈아가며 먹여요.​ ​
아직까진 지원이반찬 지후반찬 따로 해야해서...
나중에 둘이 같이 먹게되면 훨씬 수월해지겠죠?​
1. 달걀말이
우선은... 제일 만만한 달걀말이.
아직 씹는 연습이 필요한 지후를 위해서 채소들은 최대한 잘게 다져줬어요.
당근, 양파, 청홍 파프리카


 팬에 달걀물 붓고 돌돌돌돌 말아줍니다.


제일 만만하지만 제일 든든한 반찬이죠?
 

2. 무나물
 
지후 반찬은 무조건 잘게 잘라서 만들고 있어요.
잘게 잘라 채썬 무 한컵 분량.
양이 적어서 기름을 많이 안 넣어도 됩니다.
들기름1t
죽염소금 한꼬집(염도가 일반 소금보다 낮은 소금이예요.)
다진마늘 0.5t
 이렇게 넣고 볶다가...


닭야채육수 150ml 붓고 뚜껑덮고 잠시 두면 끝.
양도 적고 잘게 잘라서 정말 금방 익어요.
 
 
3. 호박볶음
 
호박은 채썰지 않고 지후 한입 크기로 나박나박 썰었어요.
양파도 함께.
호박1컵
양파작은것 1/4개
새우젓 1/2t


역시 육수 뭇고 푹 무르도록 익혀줍니다.
 
양이 적고 간을 아주 조금만 하기 때문에 만들기 아주 쉬워요.


육수는 이유식 할때부터 쭉 쓰고 있는데 닭가슴살과 무 양파 당근 호박등을 넣고 푹 끓여서 저런 병에 하나씩 담아서 얼려뒀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씁니다.


4. 닭가슴살 장조림
 
삶은 닭가슴살 한쪽을 잘게 찢어줍니다.


이번엔 육수200ml


여기에 국간장 1/2t
진간장 1/2t (진간장만 넣으니 색이 너무 안 나서 진간장 살짝 추가했어요.)
매실청1t
 
무와 당근을 꽃모양으로 잘라서 함께 푹 익혀줬어요.
 
제가 레시피에 쓰는 t는 계량스푼이 아니고 그냥 집에 있는 작은 티스푼 이예요.^^


5.쇠고기 감자조림.
 
다진 쇠고기 30g
작게 깍둑썰기한 감자 반개
양파, 청홍피망 조금씩


핏물뺀 소고기는 먼저 볶아서 따로 준비합니다.


포도씨유 살짝 두르고 감자를 볶다가 육수 150ml 붓고
진간장 1t
매실청1/2t


감자가 거의 익으면 볶아둔 소고기와 양파 피망을 함께 넣고 뚜껑 덥고 약불로 익혀줍니다.
대략 3분정도?


처음 시작하는 아기 반찬이라서 뭐든 육수와 함께 푹 익혀주고 있어요.
그래야 먹기 편하겠죠?


이건 지원이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이라 1석2조.
앞으로도 제일 자주 만들게 될 것 같은 예감이.ㅋㅋ

 


지후가 처음 먹게될 반찬들.
우리 지후는 어떤 반찬을 제일 좋아할까? 이런 생각하면서 즐겁게 만들었네요.

그런데 다 담아놓고 생각해보니 지후의 베프.  준희 생각이 나는거예요.
(저의 불치병 하나가 음식 퍼주기인거 아시는 분은 아실 듯.ㅋㅋ)
그래서 조금씩 덜어서 담아줘야겠다 싶어 반찬통 칸 채울려고 한가지를 추가로 더 만들었어요.
뭘 할까 하다가 냉장고 뒤져보니 팽이버섯과 부추가 있길래 팽이부추전 당첨.
 
팽이버섯 한 줌.
잘게 썬 부추 한 줌.(대략 30g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빠지지않는 삼총사 양파, 청홍피망.


달걀 두개 풀고.
죽염 소금 한꼬집.


티스푼으로 한스푼씩 떠서 부쳤어요.
제가 음식갖고 노는거 좋아하잖아요?
아기반찬 만드니 뭐든 사이즈가 미니미니... 소꿉놀이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어요.ㅋㅋㅋ
 


팽이부추전 완성.

찾아본 아주 작은 사이즈의 반찬 도시락이 나오더라구요.
아기반찬 담기에 아주 딱이네요.
여기에 조금씩 담아서 줬어요.
 
 
이렇게 담아서 친구에게 주니 정말 너무 고마워 하더라구요.
사실 친구는 요리랑 안 친한 편이거든요.ㅎㅎ
 정말 별거 아닌데... 어차피 만든 반찬 조금씩 덜기만 한건데 너무 좋아해줘서 오히려 민망했어요.^^
앞으로도 기회 될때마다 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한살림과 마트에서 이것저것 장을 봤습니다.
고기 종류는 꼭 한살림과 생협을 이용하는 편이구요.
한살림에 없거나 떨어진 채소들은 집근처 농민직거래 마트를 이용하고 있어요.


1. 콩나물 무침.
좀 질기지 않을까 걱정스러워 역시나 아주 잘게 잘라주었습니다.
잘게 잘라서 체에 받쳐서 삶아줬어요.

물기 짜고
국간장 1/2t
깨소금 1/2t
참기름 1/2t
 
제가 간을보니 밍밍함 그 자체 ㅋㅋ
최소한의 간으로 어른 입맛에 맞을 수는 없죠?
아직까지는 간을 하고싶지 않지만 밥과 먹는 반찬인데 너무 맛없으면 애들도 먹기 힘들까바 아주 조금씩 간을 하고 있습니다.



2. 쇠고기 양배추찜
 
소고기 30g
잘게 썬 양배추 한 컵( 스텐 계량컵)
잘게 썬 브로컬리 20g 정도


육수 150ml 붓고
역시나 국잔장1/2t


감칠맛을 위해 이번엔 아가베 시럽을 아주 조금 넣어봤어요.
안 넣어도 무방합니다.


보글보글 끓고있죠?
양배추가 거의 익어갈때뜸 뚜껑덥고 불 꺼줍니다.


뚜껑 덮고 5분쯤? 뒤에 열어보니 아주 푹 잘 익었네요.

3. 시금치 두부 무침
 
이번엔 포항초를 데쳐서 콩나물 사이즈로 쫑쫑 썰어서 물기 빼고 으깬 두부와 함께 무쳐줬어요.
데쳐서 잘게 썬 시금치 한 컵
두부 1/6모
 
간은 콩나물과 같아요.
두부가 들어가서 더 싱거웠지만 아기 먹기엔 충분한 것 같아요.
 
 수정
만들고 블로그 포스팅 하고나니 이웃분이 댓글로 알려주신건데요...
시금치와 두부를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네요. 한마디로 음식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그 두가지를 같이 먹으면 결석이 생길 수 있대요.
물론 많이 먹었을때 이야기겠지만... 아이들 반찬이니 신경 쓰이네요.
저는 모르고 한번 만들었지만...혹시나 이거 보고 따라 만드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알려드려요.
시금치와 두부는 따로 먹이세요.^^



4. 버섯 부추 카레볶음
 
채썬 표고버섯 30g
1cm로 자른 팽이버섯 30g
1cm로 자른 부추 30g
사진엔 없지만 채썬 양파도 조금
카레가루 1t
 
(이쯤에서 뭔가 예전과 다르다고 느끼신 분들 계신가요? 제가 원래 레시피 자세히 그램수대로 올리고 그런 스타일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후 반찬은 전자 저울로 달아가며 만들고 있어요.
그만큼 정성을 들인다는 뜻이고 그만큼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겠죠? ㅋㅋ
그런데 이게 얼마나 갈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기름 살짝 두르고 버섯과 양파를 먼저 볶아줍니다.
부추는 나중에 넣어주고.


카레가루 1t를 넣고 휘릭 볶고 바로 불 껐어요.


5. 고구마 호두 조림
 
깍둑썰기 한 고구마 50g
물에 잠시 담궈놓습니다.
 

호두 3개분량 잘게 썰어서 준비.

육수 200ml 넣고
국간장1/2
뚜껑덮고 끓입니다.
 
여기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ㅜㅜ
 
그냥 하던일 다 하고 다른일 할 것을....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보겠다고 (원래 제가 일 하는 스타일이 그래요. 여러가지 같이 하기.)
뚜껑덮고 약불로 두고는 잠시 빨래만 널고 온다는것이.
.
.
.
.
.
.
.
.
.
.
.
.
.
.
.
.
.
.
.
.
.
..
.



이런 대 참사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오래 두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타버렸어요.
아 맥빠져.
그렇게 정성들여 만든 반찬인데... 냄비까지 다 태워먹으니 의욕이 안 생기더라구요.
게다가 냄비 치우고 이김에 설거지부터 한 판 하고 다시 시작하자 했던게 또 사단.
후라이팬과 각종 도구들을 조리대에서 싱크대로 옮기던 중.
후라이팬 손잡이가 헐거워 휙 돌아가는 바람에 그 안에 담아둔 사기 종지가 와장장 깨져버렸어요.
엉엉엉엉엉
 
진짜 그자리에서 울고 싶더라구요.
우선 지후 다칠까 무서워서 안고 방문 닫고 들어와 같이 누웠어요.
그리고 같이 잤어요.ㅎㅎㅎㅎㅎㅎㅎ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땐 일단 자야해요.
자고나니 좀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하나씩 처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바닥에 흩어지고 깨진 조각들 담고 꼼꼼하게 청소하고...검게 탄 냄비 빡빡 닦고 설거지하고...
그리고 오기가 생겨서 고구마 호두조림 다시 츄라이~ ㅋㅋㅋ
저도 참 징하죠?
차라리 안 먹이고 말지.
근데 진짜 오기가 생겨서 다시 만들었네요.


6. 고구마 찹쌀 전
 
찐 고구마가 있어서 으깨서 전 만들어 봤어요.
 
찐고구마 작은 것 1개 (계량해보니 100g 조금 넘었어요.)
찹쌀가루 2T(밥수저로 2개)


동그랑땡보다 작은 사이즈로 납작하게 빚어줬어요.
위에 뿌린건 잘게 다진 당근.
그냥 옆에 당근이 보여서 다져서 올려봤는데 괜히 했어요.
예쁘지도 않고 티도 잘 안나.ㅋㅋ


기름 살짝 두르고 지져주기.


반찬할때 꼭 전종류를 한가지씩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전을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렇게하면 왠지 여러가지 식재료를 맛있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기름이 많을까 걱정하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가름은 최소한으로 쓰고 또 키친타올로 적당히 제거도 해주니 괜찮을 것 같아요.
지방 역시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잖아요.




많이 만드는 것 같아도 하루 세끼 번갈아가면서 먹이니 금방 다 먹더라구요.
이렇게 일주일에 두번씩은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역시나 이번에도 친구 줄 것 따로.
마침 친구가 집 근처 지날일이 있어서 가는길에 전해줬네요.^^
 
 
그리고 남은 자투리 채소들 다져넣고 오랫만에 죽도 끓입니다.
이건 비상식량 정도??
 
친정 가거나 외출할때 반찬 서너가지씩 다 싸들고 다니면서 먹이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그럴땐 소고기 야채죽 끓여서 갖고다니면서 간단하게 먹여요.
한 냄비 끓여서 한끼 분량씩 얼려두면 급할때 편하고 좋더라구요.
 


아직 지후 전용으로 쓸 마음에 드는 그릇을 못 찾아서  그냥 분할 접시를 쓰고 있어요.
지원이때 쓰던 스텐 식판이 있긴 한데 왠지 더 예쁜 그릇을 사주고 싶어서...ㅋㅋ
 
이렇게 담아 놓으니 지원이가 직접 먹여주고 싶다네요.
야무진 지원이를 믿어보기로 했어요.^^


둘이 복도에서 놀다가 밥도 거기서 먹겠다고.
밥은 한자리에서 먹도록 습관을 들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가끔 이런때는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줘요.^^
애들은 꼭 놀이매트 놔두고 이상한데서 노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복도 중간에 책이며 장난감 가져다놓고 둘이 놀아요.ㅋㅋㅋ


오랫만에 등장한 지원이.
많이 컸죠? 벌써 4학년이 되었네요.
 
 
지후야... 아~
"누나가 밥 먹여줄게? 우리 지후 참 잘먹네? 잘먹어서 예쁘지요?" 하면서...ㅋㅋ
야물딱진 것 .
우리 지원이 진짜 누나노릇 제대로 하죠?
 
근데 누나는 옆에 앉혀놓고 먹여주고 싶은데 지후는 자꾸만 궁딩이를 들이밀고 누나 다리에 앉아서 먹어요.ㅋㅋ
지후야... 누나도 아직 어리단다.
지후 눈에는 누나가 한참 커 보이겠죠?^^


ㅎㅎ 누나가 먹여주니 좋은가봐요.
그저 싱글벙글.

입에 한 가득 밥 넣고 오물오물하면서 책도 보시고.ㅋㅋㅋ
결국 밥과 반찬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아웅... 이런말 닭살돋지만...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내 새끼들.
엄마라서 참 행복하네요.^^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아줌마75
    '14.3.30 1:27 AM

    남매가 너무 이뻐요. 항상 눈팅만 하다 살짝 글남겨 봅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지원이네~~

  • 호호아줌마
    '14.3.30 1:24 PM

    와~ 닉넴이 반갑네요. 저 원조 호호아줌마에요. 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18 PM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호호아줌마75님.^^
    오늘 날씨 좋은데 즐거운 주말 보내셨죠?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19 PM

    저도 호호아줌마님 이신줄 알았어요.^^

  • 2. 조아요
    '14.3.30 2:17 AM

    한 10년후쯤을 위해 미리 정독했어요ㅋ
    뽀얀 지후 넘귀여워요>_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19 PM

    조아요님은 미리 정독 안하셔도 너무 잘 하실텐데요.^^

  • 3. michelle
    '14.3.30 7:31 AM

    앙~ 아가가 귀여워요
    엄마의 정성도 절 부끄럽게 만드네요 :)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21 PM

    저희 아이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후기 이유식 시작이라 더 신경쓰고 있는데...저도 대충 먹이는날도 있고 그래요.

  • 4. 콜린
    '14.3.30 8:22 AM

    아우~~ 지후 너어무 귀여워요~~~
    아이 귀여워. 누나가 먹여주니 밥도 잘먹고!
    그나저나 지원맘님은 달걀말이 하나를 해도 어케 이렇게 깔끔하게 싸신대요~ 와...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와요.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23 PM

    와우. 콜린님. 영광입니다.
    지후가 엄마보다 누나를 더 좋아해요.
    일순위가 아빠. 이등은 누나. 저는 꼴찌.ㅋㅋ
    제가 다른건 그저그런데 달걀말이는 쫌 합니다.ㅎㅎ

  • 5. Lelia
    '14.3.30 9:44 AM

    동생 야무지게 밥 먹이는 지원이가 너무 대견하고 예뻐요. 이유식 하나하나가 정성 가득이네요. 전 첫아이가 이유할 때 뭘 먹였는지 생각도 잘 안 나요. 둘째는 좀더 신경을 쓰고 싶은데 덕분에 아이디어 많이 얻어갑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25 PM

    지원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외동딸로 오랫동안 컸는데도 동생을 챙기고 위하는 마음이 고맙고 대견하네요.
    저도 분명 지원이때 신경 쓴다고 썼는데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열심히 기록하고 있어요.

  • 6. 낮잠
    '14.3.30 10:25 AM

    우와..
    동생 밥 먹여주는 누나라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26 PM

    네. 밥도 먹여주고. 책도 읽어주고...가끔은 재워도 줍니다.ㅎㅎ
    쓰고보니 엄마가 너무 하는게 없는 듯.ㅋ

  • 7. falltofly
    '14.3.30 10:47 AM

    한그릇 뚝딱먹는 아기 정말 부럽네요 ㅠㅠ 16개월된 아들은 밥을 어찌나 안먹는지..
    정성들여 해놔도 버리는게 대부분이라 이젠 정말 한그릇음식만 주게되니..더 악순환인듯해요.
    얼른 어금니나고 이거저거 다 먹는 나이가 되길 바랄뿐..ㅠㅠ
    근데 이 포스팅보니 제 정성이 부족했나 싶기도 하네요 ^^;;
    오늘아침도 소고기장조림에 비빈 밥 서너수저 먹고 낮잠자는 아들..점심은 잘 먹었음 좋겠네요.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29 PM

    16개월이면 11월생 인가봐요.
    지후는 돌지나면서 어금니가 나왔어요. 그래서인지 밥과 반찬을 잘 먹는 것 같네요.
    아드님도 곧 잘 먹을꺼예요.^^

  • 8. 교코
    '14.3.30 1:16 PM

    제발 말씀해 주세요 청소나 정리 이런건 잘못하신다구요....어떻게 이렇게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시는지.. 울집 남매 별탈없이 커서 고딩인데 유소년기에 이런 대접 받았으면 조금은 더 훌륭해 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31 PM

    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청소 정리는 정말 싫어해요.ㅎㅎㅎ진짜예요.
    아...반성하고 내일은 대청소 좀 해야겠어요.

  • 9. 호호아줌마
    '14.3.30 1:23 PM

    글도 사진도 정말 너무 너무 이뻐요~
    그리고 이유식도 사람 먹는 건데 당연히 올라와야죠~
    키톡에 새댁, 새신랑, 애기 엄마, 애기 아빠 은근 꽤 계셔요. 이거 참조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33 PM

    호호아줌마님께 칭찬 들으니 왠지 더 기분 좋은거 있죠?
    이거 올리고 반응 없으면 담엔 올리지 말아야지 했어요.ㅎㅎ 호호아줌마님이 허락해주셨으니 또 올려야겠어요.^^

  • 10. ycw
    '14.3.30 2:44 PM

    동생아기가 5개월인데 아직 먼 얘기지만~요리들 알려줘야겠어요~든든 누나가있으니 얼마나 더 행복할까요~^^
    요리들 잘 봤습니다
    행복하시길~^^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34 PM

    조카까지 생각하시고...좋은 이모시네요.^^
    정말 지후는 누나가 있어서 좋을꺼예요.
    엄청 예뻐해주거든요.

  • 11. 하나코
    '14.3.30 4:10 PM

    이유식 중기 하는 중 인데
    지원맘님 키톡보니 지금이 편한거구나. 싶네요ㅋㅋ
    게으른 에미라 반찬을 열성적으로 해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ㅠㅠ
    반찬 나눔받는 친구분 진정 부럽습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35 PM

    편할때 맞습니다.ㅎㅎ
    지금은 어른반찬 아기반찬 따로따로 해야해서.. 힘들어요.
    빨리커서 다같이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12. 행복한생각
    '14.3.30 5:23 PM

    1탄이 김밥 요리책 2탄은 이유식책을 추천합니다. 시중에 어설픈 이유식책 보다 휠씬 나아요 ~ 전 아이 둘 이제 어른 밥 먹는아이들이지만 딱 보니 아기들이 좋아할 이유식이네요..

    김밥 잘 할때 눈치는 챘지만~~ 그래도 이렇게 모든 요리에 완벽할줄은.. 흑흑..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37 PM

    행복한생각님. 닉네임이 참 예뻐요.^^
    1탄으로 김밥책. 2탄으로 이유식책. 까짓거 3탄으론 샌드위치책 낼까요?ㅎㅎㅎ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 13. 오비라거
    '14.3.30 5:50 PM

    이 집 식구들도 나라를 구했군요. 키톡에 보면 나라를 구하신 분들이 꽤 많은 거 같애요.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38 PM

    식구들이 알아줘야 할텐데...
    너무 당연한 줄 아는게 좀 억울하네요.ㅎㅎ

  • 14. 내린천의봄
    '14.3.30 9:36 PM

    엄마의 정성어린 반찬에 아이가 쑥쑥
    자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남매가 너무 귀엽네요.^^

  • 도시락지원맘78
    '14.3.30 10:39 PM

    그렇겠죠? 그 믿음 하나로 큰애도 둘째도 열심히 해먹이고 있는데...
    아직까진 둘다 평균보다 작다는게 함정입니다.ㅎㅎ

  • 15. 이류
    '14.3.30 11:13 PM

    저도 15개월 아이 키우고 있는데 이 글보니 죄책감이 드네요.. 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4.3.31 8:50 AM

    일단 반갑습니다.^^
    15개월...한참 예쁜짓 많이 하지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저도 일식일찬 할때도 많아요.

  • 16. 짱짱이맘
    '14.3.30 11:51 PM

    전 32개월 아들하나 키우고있는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음식이 넘 정갈하고 이뻐요. 친구분 부럽습니다.^^
    육수는 닭가슴살이랑 야채만 넣고 끓인걸로 쓰시나요? 전 맹물에 해줬었는데..ㅋㅋㅋ
    육수내서 요리해봐야겠네여

  • 도시락지원맘78
    '14.3.31 8:52 AM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짱짱이맘.^^
    네. 주로 닭야채 육수를 써요. 닭가슴살로요.
    가끔 멸치다시마 육수도 쓰고요.
    간을 전혀 안하는 이유식 시기에. 육수로 끓여보니 훨씬 맛있더라구요.
    육수 한번 이용해 보세요.^^

  • 17. 연못댁
    '14.3.31 5:48 AM

    애기가 먹을건데 왜 제가 막 입맛을 다시고 있는 걸까요. ㅎㅎ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4.3.31 8:53 AM

    넘 만나보고싶은 연못댁님.^^
    한국에 계시면 맛있는거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 18. 몰랑몰랑
    '14.3.31 9:45 AM

    잘생겼다~ 잘생겼다~~^^
    공주와 왕자네요...

    저희 어머님이 입원하셨는데, 어머님 위주로 돌아가던 집이라 집이 정상적이지가 않은데,
    환자식으로 따라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4.3.31 5:12 PM

    감사합니다.몰랑몰랑님.^^
    어머님이 편찮으시군요.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환자식 만드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9. 하소부
    '14.3.31 10:32 AM

    느무 친하고 싶다~~ 대단하세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 도시락지원맘78
    '14.3.31 5:12 PM

    대단하긴요. 그저 간단하고 쉬운 반찬들인데요.
    저도 감사합니다.^^

  • 20. 정경숙
    '14.3.31 11:59 AM

    요즘 입맛 없어 하는 6살 애도 잘 먹을 반찬이네요..
    김밥만 잘 마시는줄 알았더니 반찬도 넘 맛있어 보여요..
    오늘 울집 애들 반찬 많이 많이 참고 하고 갈게요..
    종종 올려 주실거죠?..

  • 도시락지원맘78
    '14.3.31 5:14 PM

    네. 6세 아이 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오늘 또 반찬을 해야하는데...이상하게 오늘은 손하나 까딱하기가 싫으네요.ㅎㅎ
    담번에 또 올려볼게요.^^

  • 21. Harmony
    '14.3.31 4:47 PM

    이렇게 사랑이 가득한 음식을 먹고 자라니
    아가들이 정말 행복하겠어요.
    정말 왕자와 공주입니다.^^
    먹을 애들은 없어도 반찬들 따라해보고 싶네요.

  • 도시락지원맘78
    '14.3.31 5:17 PM

    감사합니다. 하모니님.^^
    맛있는 반찬 만드세요.
    정작 저는 오늘은 암것도 하기 싫으네요.
    짜장면을 시킬까 고민중입니다.ㅎㅎ

  • 22. 폭주용달
    '14.3.31 8:06 PM

    아 14개월 아들 키우는 엄마로 이렇게 죄책감과 자괴감과 막 애한테 미안함과,,ㅠㅠ
    전업주분데도 불구하고 몸 힘들다는 핑계로 배달이유식이랑 죽형태 이유식이네요.
    아이가 잘 못씹는것도 있지만...
    많이 배우고 뉘우치고 갑니다.
    앞으로도 아이 음식 많이 올려주세요 ^^

  • 도시락지원맘78
    '14.4.3 11:35 AM

    자책하지 마세요. 저라고 늘 저렇게 잘 먹이겠습니까.ㅎㅎ 어제는 미역국에 말아서 먹였어요.^^
    다음에도 아기반찬 올려볼게요.

  • 23. 영양주부
    '14.4.1 9:28 AM

    댓글 부러 일으키시네요^^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진짜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들을 키우시네요
    항상 보면서 반성하게됩니다.

    전 이쁘게 요리하고 셋팅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항상 수북하게 쌓아주고
    것도 한두가지만 해서 주거든요^^

    반성하고 갑니다.

    그리고 항상 눈을 즐겁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4.4.3 11:37 AM

    사랑과 정성은 모든 엄마들이 다 똑같을꺼예요. 그 무게를 어찌 저울질 할까요.^^
    사실 저도 혼자 먹는다면 편하게 한가지 수북히 쌓아놓고 먹는게 더 좋아요.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4. 코로나
    '14.4.1 9:46 AM

    우리 딸 키울때 이런 포스트 미리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가 이런 정성을 못들여 아직까지 우리딸이 입이 심하게 짧은가봐요.

    이런 글 꼭 자주 올려주세요...
    지후가 무럭 무럭 잘 자라는 소리가 들리네요

  • 도시락지원맘78
    '14.4.3 11:39 AM

    따님이 몇살인가요? 입이 짧은건 타고나는게 더 큰 것 같아요. 크면서 변할 수도 있구요.
    제가 그랬거든요. 작은 요쿠르트 하나를 다 못먹던 아이가..초등가서 밥을 잘 먹기 시작했대요.^^

  • 25. 그린그린
    '14.4.1 11:28 AM

    좋은 정보 감사해요^^
    앞으로도 이런내용 많이 부탁 드려용♥♥♥♥♥

  • 도시락지원맘78
    '14.4.3 11:40 AM

    그린그린님께 도움 되는 내용인가요?
    그렇다면 올린 보람이 있네요.^^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 26. unison
    '14.4.1 4:54 PM

    아우~~ 이뻐라~~~
    지원이 지후 많이 컸네요**
    도시락에 이어 이유식 시리즈...정말 감사합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4.4.3 11:42 AM

    감사해요. unison님.^^
    도시락에 이은 이유식 시리즈.
    그러고보니 제가 뭐든 한데 모아서 시리즈 올리는 경향이 있네요^^

  • 27. 김기림
    '14.4.3 1:05 PM

    우리 막내 이유식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많이 도움되겠네요.~ 잘 봤어요.

    맛있는 영양식으로 정성들여서 해주시니.. 제가 참.. ^^;

  • 도시락지원맘78
    '14.4.7 8:31 PM

    몰랐는데 키톡에 이유식 만드시는 어머니들 많으시네요.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 28. 공작부인
    '14.4.6 12:05 AM

    사랑과 정성이 묻어나네요^^ 저장합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4.4.7 8:31 PM

    저장까지...감사합니다. 공작부인님.^^

  • 29. 가지않은길
    '14.4.7 6:07 PM

    저두 이제 막 8개월 되어가는 아들과 터울이 좀 지는 7살 큰딸이 있어 막 반갑네요.
    경험이 있어선지 첫째때보단 수월하나 몸은 역시 고단해요. 지금도 징징대던 둘째 먹이고 재우면서 82보며 댓글달기 하고 있습니다. ^^

    육수내고난 닭가슴살도 이유식에 활용하시는건가요? 울 아들은 모유만 넘 좋아해서 이유식을 더부했는데 요즘 좀 잘먹기 시작하여 넘 신나요.
    마침 이유식 식단도 올려주시니 횡재한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좀 부탁드릴게요~

  • 도시락지원맘78
    '14.4.7 8:33 PM

    터울진 남매 키우시느라 힘드시죠?
    장단점이 있어요. 그쵸?^^
    육수낸 고기로 장조림 한거예요.
    이유식 잘 먹으면 만드는 재미가 있잖아요.
    다음번 이유식도 올려볼게요.

  • 30. 열무김치
    '14.4.8 10:57 PM

    저는 왜 제가 먹고 싶은 걸까요 ??? 으흐흐흐흐흐 맛있겠어요~~~
    그나저나......김밥 사진 없는 도시락지원맘님 글은 처음인 것 같아요 !!

  • 31. 첫눈이내리면
    '14.4.24 2:58 AM

    엄마의 정성이 듬뿍~~~감사드려요

  • 32. olivgrun
    '14.12.12 8:10 PM

    저랑 동년배이신데,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반찬 아이디어 많이 얻고 갑니다!

  • 33. 미류나무2
    '23.7.5 8:41 AM

    15개월반찬 저장해요
    도시락지원님 글 올릴 당시에는, 그냥 댓글도 없이 읽었는데,
    손주보는 요즘 절실하게 필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3 코코몽 2024.11.22 5,758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1,842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5 Alison 2024.11.12 14,065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055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015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66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461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70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925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626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70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211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77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56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61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82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5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23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5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85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7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7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6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72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6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1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39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0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