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갈치고구마줄기조림

| 조회수 : 5,50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9-16 09:02:54

텃밭의 풋고추가 하나 하나 병이 들어가더니 하나 둘씩 썪어 들어가네요.
그나마 썽썽한 고추 몇 개가 양념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답니다.

  

성질급한 경빈 보세요~
손에 잡히는 대로 막~~따다보니 잎사귀까지 다 따왔어요.^^

이 고추를 어슷 어슷하게 썰어 조림위에 올려놨어요.

  

고구마줄기 삶은거와 감자를 바닥에 깔고 갖은양념을 하여
(갖은양념이 뭐냐구요? 요리의 기초를 보시면 다 아실듯...)

고춧가루 마늘 집간장넣고 조물 조물하여 다시물이나 쌀뜨물 또는  생수넣고
갈치를 야채위에 쫘악 깔아주었습니다.

울 친정어머님이 주신 오리지널 국산갈치랍니다.
자잘하더라구요~

  

국물을 넉넉히 잡아줘야 자작 자작 오랫동안 졸일수 있습니다.
너무 싱거워도 안되니 어느정도 간이 배도록 양념을 하셔야 좋아요~

바글 ~바글~바글~~소리 들리시나요?

  

먹기 전에 한 번 더 데워먹으려고 불을 꺼 놨다가
밥상 보기전에 다시 불을 켜고 데우세요.
이때 간을 보시고 싱겁다 싶음 간장으로 간하시면 됩니다.

널찍한 그릇에 국물까지 자작하니 담아 갈치도 먹고 감자도 먹고
고구마줄기도 먹고 국물도 떠 먹으면 구지 다른 반찬 없어도
밥 두 공기 거뜬히 먹지 싶네요.

요즘 고구마줄기 천지네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고구마거두고 난 밭에가서 따오셔도 됩니다.
일이 많은지라 먹고는 싶어도 하기 싫어 못 드시는 분들 있더라구요.
조금만 부지런 떨면 밥상이 푸짐하니 그야말로 웰빙이 아니련지요?
경빈 시간없어서 못가고 있네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되면
저녁에 시장가서 한 단만 사세요.
머리부분만 잘라내고 그냥 물에 푹~~삶아내십시요.
어차피 자글 자글 지져내는 음식이니 껍질 안까셔도 됩니다.
(아~~시간이 되시면 껍질까서 요리하면 더 좋지요?)
그러나 다 들 바쁘시니 이렇게 라도해서 한 번 지져드셔 보시라구요~

제때에 나오는 야채를 또 먹고 지나가야 되지 않겠어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oskr
    '06.9.16 9:05 AM

    저도 어제 나주장에서 갈치와 고구마줄기 사다가 졸여 먹고 있어요
    불을 땔수록 고무마줄기에 간이 베어 너무 맛있는것 같아요.

  • 2. 그린페페
    '06.9.16 9:11 AM

    나주장 ㅋㅋㅋ 경빈마마님.. 제 집에선 양동시장이 너무 멀어요 ㅠ0ㅠ
    암튼 양동시장과 가까운 분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국산 갈치 먹고파요~

  • 3. 풀삐~
    '06.9.16 9:12 AM

    국물이 환상적일 거 같아요~~

    윗님~~ 나주에 사세요??
    좋은 친구가 사는 곳이라 반갑네요^^

  • 4. bioskr
    '06.9.16 9:24 AM

    네,나주삽니다.
    어제가 아니고 그제가 나주장이었네요
    장에서 토란대가 좋아보여서 사와가지고 껍질벗겨서
    어제 널어놓고 출근했는데 비가와서~
    안하던 행동을 했더니 하늘도 아는가 봅니다. ㅎ

  • 5. 뽀쟁이
    '06.9.16 5:34 PM

    으헉;; 먹고 싶어요~ 고구마줄기 들어간 거... 더더욱 맛있는데... 그쵸~

  • 6. 칼라
    '06.9.16 8:13 PM

    찌찌봉~저도 오늘저녁 칼치 조림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9966 .. 24 코코샤넬 2006.09.17 8,648 26
19965 추석맞이 오색송편 만들기 6 Diane 2006.09.17 4,399 13
19964 닭봉 튀김 3 얄루~ 2006.09.17 4,436 5
19963 포도즙 이용 수제비 3 진혁아빠 2006.09.17 3,800 9
19962 며칠동안 쌓인 이야기.... 그리고 孝 9 준&민 2006.09.17 4,874 5
19961 저 레몬차했어요 3 행복이가득한둥우리 2006.09.17 4,339 3
19960 또띠아로 만든☆페퍼로니 피자~^^*☆ 8 이정미 2006.09.17 4,713 11
19959 돌돌 말아 롤.. 3 이윤경 2006.09.17 4,751 16
19958 매콤한거 다모여서 해물찜과 오징어덥밥 6 세라맘 2006.09.17 5,753 5
19957 무청열무김치라고 아시나요? 36 경빈마마 2006.09.16 10,023 19
19956 딸아이 생일케잌이예요.. 16 안젤리카 2006.09.16 5,281 44
19955 오뎅전골 7 tazo 2006.09.16 7,112 4
19954 데뷔작입니다! 4 넙죽이 2006.09.16 3,903 3
19953 시럽에 빠진 찹쌀과자~ 1 뽀쟁이 2006.09.16 3,574 20
19952 색깔 고운 <단호박 팬케이크> 6 파란달 2006.09.16 4,454 4
19951 새싹요리 ... 첨 인사드려요 ^^;; 4 박혜영 2006.09.16 3,787 39
19950 선선한 가을날 묵밥 같이드세요 2 냉이꽃 2006.09.16 3,707 6
19949 새콤하고 쫀득한 크렌베리 베이글 6 세라맘 2006.09.16 2,924 25
19948 콜라겐 100퍼센트 족편 16 miki 2006.09.16 5,888 24
19947 토요일 아침상 입니다~~ 49 비비안리 2006.09.16 6,359 25
19946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어 본 ciabatta 3 루시 2006.09.16 3,915 36
19945 쿠키박스가 학교로 간 까닭은... 49 딸둘아들둘 2006.09.16 5,911 12
19944 갈치고구마줄기조림 6 경빈마마 2006.09.16 5,509 10
19943 카스테라 완전정복 10 생명수 2006.09.16 6,017 12
19942 생크림 영양빵~~ 3 알콩달콩 2006.09.16 3,285 2
19941 요즘 먹은 아침,저녁식사 상차림입니다. 10 miki 2006.09.16 7,215 14
19940 아픈 신랑을 위한 전복죽 5 레드빈 2006.09.15 3,758 6
19939 딸을위한 미니 단호박구이 10 데이지 2006.09.15 5,77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