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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 어머님 기일.. 상차림 =

| 조회수 : 8,769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06-08-15 10:58:26
어머님 기일이었습니다..어제...



오빠 생일이 지나고 5일뒤면 어머님 기일이거든요...



그래서인지...오빠 생일이 다가오면..



그냥 자연스럽게 어머님 기일이라.............. 마음이 조금은 안좋아요...



어제는 저희집에서 제가 하자고 했습니다..



어짜피 제사도 안모시고..



집에서 저녁식사하면서 예배드리거든요...


회사 마치고 부랴부랴 집으로 와선..



없는솜씨지만...



조그마한 상차림을 했습니다...



ㅎㅎ 저 만큼 차렸을때 모두들 오신지라...



완벽한 셋팅 사진은 없네요..



덕분에 모두들 환희 웃으시고...



음식 맛있다고 칭찬해주시고..



수고했다고 ...



살림잘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하늘나라에서 웃고 있는 저희를 보셨겠죠...



밥 먹으면서..



그리고 기도하면서...



늘..저희들 보살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쥬
    '06.8.15 11:09 AM

    그럼요..^^당연히 어머님이 보셨을거예요.
    가슴이따뜻해지는 아침입니다.

  • 2. 김윤숙
    '06.8.15 11:15 AM

    요리는 기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에 평화와 사랑을 느끼게 하는 식탁이네요.

  • 3. 무반주댄서
    '06.8.15 11:36 AM

    상차림이 정갈해 보여요. 밑반찬도 가지가지이고요. ^^

  • 4. uzziel
    '06.8.15 12:57 PM

    회사 퇴근하시고 차리신거라면서 정말 잘 차리셨네요.
    부럽습니다.

  • 5. 땅콩
    '06.8.15 1:47 PM

    효주님은 아마도 원도우먼이 아닌가 싶네요.^_^
    퇴근후 차리셨다니, 대단하십니다.

  • 6. 풀삐~
    '06.8.15 2:53 PM

    퇴근후 차린 상차림이라면 환상적이네요..
    저도 요번 토욜 5시 퇴근..7시 손님초대.. 해놨는데 가뜩이나 완전초보솜씨에, 느려터진 속도에 걱정입니다..

    미리 준비할 건 해두고 두 조수 -신랑이랑 딸내미- 를 델꼬 손님 치를 거 생각하니 아득합니다..
    아마 준비하면서 "주제파악도 못하고 내가 미쳤지~~" 하는 생각이 열두번도 더 들 것 같아요..
    자진해서 제가 초대했걸랑요.
    정말 결혼 15년만에 난생처음 제 힘으로 시도해보는 손님초대걸랑요^^;;

    이제부터 자주 초대해보면
    님처럼 퇴근하고도 후딱~ 한 상씩 근사하게 차려낼수 있겠지요~~~ㅎㅎ

  • 7. 흰나리
    '06.8.15 5:08 PM

    역시 효주님이십니다.
    이렇게 이쁠수가 없네요.
    어머님도 좋아하셨을겁니다.

  • 8. 레먼라임
    '06.8.15 7:13 PM

    예쁜 마음에 감동했어요.
    음식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져요.
    어머님이 분명히 기뻐하셨을거에요.

  • 9. 파워맘
    '06.8.15 7:27 PM

    정갈한 상차림에 정성이 가득 들어가 식구들이 너무 좋아했을 것 같아요 저도 초대받은 기분이네요^^

  • 10. 하나
    '06.8.15 9:12 PM

    많이...........................................반성합니다..
    엎어지면 코닿을때 엄마가 계신데..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뵙질 못하네요..
    어머 그러보니 저랑 성이 같네요..^^

  • 11. 신효주
    '06.8.15 9:16 PM

    에휴..당연히 해야할일을 한건데.........괜히 부끄러워집니다..
    감사해요...

    제 마음이 어머님한테만 닿았다면 더 이상 바랄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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