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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억의 밀가루 김치전 ( 6월의 밤참)

| 조회수 : 5,979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6-29 16:52:16


큰집, 큰아버지, 큰어머니, 큰집 식구, 그리고 제사...

30년 동안 난 그런  집에서 살다,

별반 다를 거 없는 큰집,  종손집. 그것도 모자라, 종손 며느리...으로 시집을 갔다.

결혼하고 처음 제사때, 부침개를 부치는 모습으로 보고

시댁 식구들은 모두 감탄하셨다..

초등학생때부터, 전이며, 부침개며, 제사 음식하는데 이골이 나서

식당에서 모듬전 시키는 사람을 가장 미워했을 정도니..

그리고 가끔은, 친할머니, 밀가루 반죽 한다라 해 놓고,

우물가에서 검은 후라이팬 위에

묵은지 손으로 쭉쭉 찢고 파 듬성듬성 짤라 놓고 부친

하얀 밀가루위, 그림같은 김치 부침개가... 너무너무 먹고 싶다.. 이런 밤엔!!!!


재료: 밀가루, 묵은지, 대파, 소금, 식용유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소금을 조금 넣고 물로 반죽한다.
2. 묵은지는 속을 털고 한잎씩 준비한다.
3. 대파는 듬성듬성하니 썰어 준비한다.
4. 기름을 넉넉히 드르고 밀가루 반죽위에 묵은지, 대파 순으로 얹고 얇게 반죽으로 덮어 준다.
5.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익혀낸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ry
    '06.6.29 6:47 PM

    어머.. 휘 님이 이런 완전 토속 음식에 일가견이 있으신 줄은 또 몰랐네요. 항상 왕 세련 된 음식만 많이 만드시는 줄 알았는데...

    요건 저도 도전할 수 있겠습니다. 묵은 지도 있고 밀가루도 있고 대파도 있고..ㅋㅋㅋ

  • 2. 칼라
    '06.6.29 10:52 PM

    전 재료 몽땅넣고 김치국물까정넣고 휘휘 져어 부쳐주는데....
    모양이 넘이뻐요 항상 많은걸 배웁니다.
    같은김치전인데도 요로코롬 차이가 난다냐?

  • 3. 김미영
    '06.6.29 11:07 PM

    예사롭지 않은 음식솜씨가 바로 "제사"에서 비롯된거였군요!
    지는 제사, 제사음식 무지 싫어하구요, 제 남편은 제사음식, 초상집 음식 절대 안먹는 괴퍅한 성격의 소유자랍니다. 지금은 제사에서 벗어났지만 제사지내고 난 음식들 혼자서 몇날 며칠 씩 처치하던 생각하면-에휴, 지금도 한숨이 다 나오네요. 종가집 며느님들, 엄청 존경스럽습니다요!!!
    지나가다 한마디 하고싶어 로긴했슴다.

  • 4. 둥이둥이
    '06.6.30 10:52 AM

    30여년을 갈고닦은 솜씨셨군요...
    역시...
    난 이제 1년차...
    갈길이 머네요.....흑~

  • 5. joint
    '06.6.30 10:58 AM

    종손집, 종손 며느리까지... 대단하시네요.
    휘님의 그 요리솜씨는 지난 세월의 추억에서 만들어 졌을 거예요...

  • 6. 애기엄마
    '06.7.11 12:14 AM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수 있나요? 음식도 맛나겠지만 사진기술도 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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