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쪽도 가까운 편이라
어류, 패류 이런 걸 음식에 많이 사용하지요.
생선도 여기선 "괴기"취급을 받지요.
요즘 나이 어린 사람들 취향은 잘 모르겠는데
집안 어른들이나 형제들은
여름 보양식으로 이만한 거 없다고하시며
땀을 뻘뻘 흘리며 드시죠.

혹시 아시는가요?
장어국입니다.
먼저 준비재료입니다.
꼭 들어가야하는 재료는
숙주, 얼갈이나 시래기 데친 것, 홍고추, 방아, 바다장어인데
제가 냉장고에 있는 건 이것저것 다 집어넣는 스타일이라
사진 한장에 재료가 다 못나왔어요.
이번에 사용한 재료는
위의 재료외에
토란대 말린 것, 고사리, 부추가 있어서 더 넣었어요.
그리고 얼려둔 곰국 한덩이도 국물에 보탰구요.

바다장어는 여기서는 물차가 싣고 다니면서 팔아요.
국 꿇일거다하면 알아서 손질해줍니다.
살아서 헤어쳐다니는 거 금방 잡아주는거라
뭐 그리 뽀득뽀득하게 씻을 필요없이 씻는데
다만 핏기는 깨끗이 제거하는게 국물이 깨끗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국물이 회색이 되요.
한 3-40분 이상 푹 끓여서 진한 국물이 나면
믹서에 넣고 갈아서 굵은 채에 받혀서 남은 뼈를 제거합니다.

들어갈 부재료는 먼저 재료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요.
원래 고춧가루도 듬뚝 넣는데
주니들도 먹여볼려고 저는 그냥 물고추를 갈아서 조금 넣었습니다.
(뭐, 결국 애들은 잘 안먹더군요. ㅠ ㅠ)

된장 두어숟가락에 소금, 후추, 참기름, 국간장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서 간을 베게 합니다.

준비된 국물에 곰국 한덩이 넣고
부재료 넣어서 다시 끓이고

부추, 파 넣고 불을 끕니다.

드실 때 방아잎과 홍고추 다진 것 얹어서 드십니다.
어른들은 제피가루를 더해서 드시기도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