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아이와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주말에는 피곤하지만 최대한 노력을 하고자 하는 맘..
이게 부모맘이겠지요?
시댁, 친정부모님 모두 우리 이렇게 키웠겠지..하는 생각을 하면 더욱 잘해야하는데...잘 안되네여~
1. 밥새우 주먹밥
82쿡에서 알게된 유명한 밥새우...
이마트에 갔더니 이름은 다르지만 생김은 똑같은걸 발견...
올리브유 살짝 두른 팬에 살짝 볶아서 밥이랑~과 함께 참기름 한방울 똑~떨어뜨려서
만들었어요.

위에는 주먹밥, 밑에는 호빵맨 3총사가 깔렸는데..잘 안보이네요. ^^
2. 닭튀김
닭봉10개, 닭다리3개(울 동네 하나로마트에서는 대량으로 쌓아놓고 필요한만큼 살 수 있어요.)
양념소금(시판하는 *설 안매운 맛) 두 번 툭툭 털어주고
카레 한 숟가락, 타파스코 소스 두 번 툭툭 ^^; 이번에는 고기냄새 좀 줄여볼까 청주 한숟가락 넣었는데
없어도 될듯해요.
조물조물 해서 랲씌워 냉장고에 반나절 넣어두었다가
마른전분+찹쌀가루 묻혀 떨어서 튀겼었는데
이번에는 치킨튀김가루+빵가루조금(이건 집에 있길래) 묻혀 떨어서 튀겼어요.

회사서 안쓰는 서류봉투 몽창~ 가져다가 튀김류 가져갈 때 쓰니 좋네요.
모양새는 별로지만...^^
3. 지난주 우리 아들 도시락
매주 목요일에 현장학습이 있어요.
만4세 된 녀석을 온종일 놀이방에 맡기니 늘 먹거리에 신경이 쓰이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그렇게 잘 해먹이는 편도 아니지만, 부정교합으로 딱딱한 음식 싫어하고
편식이 생겨버린 아들이라 걱정이 더 돼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이방에서 해결하는 아들에게 목요일 점심 한끼 엄마표 도시락을 주어야겠다고 결심!
이번이 4번째 도시락이네요.
전날 미리 갖은 야채(감자, 당근, 호박, 양파) 아주 잘게 썰어 골라낼 수 없게 다져놓고...
아침에 일어나 올리브유 살짝 두른 팬에 볶음밥을 만들어요.
한김 나가는 동안 세수하고...^^;
한입크기(실은 아이숟가락 두 번할 정도의 크기)로 뭉쳐놓고...
계란 풀어 소금 조금 넣어 한수저씩 팬에 계란물을 놓아요.
계란지단이 반쯤 익었을때 뭉쳐놓은 볶음밥을 놓고 굴리지요. 한쪽으로 밀어놓고 다시 계란물 놓고...
애석하게도 과정샷을 찍을 시간은 없답니다. ^^
다들 잘 아시니~ 제가 말로 설명드려도 아시리라~

좋아하는 케찹 조금씩 올리고, 수박 썰어 담고, 방울 토마토, 빠지지 않는 음료수와 과자...
배부르겠지요?
그런데 어제는 살짝 속상한 일이...
수요일에 전화까지 하면서 확인했는데..
놀이터에서 그냥 놀꺼라 이번주는 도시락 준비 안해도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
앞으로도 어머니가 준비못하셔도 **이는 김밥안먹으니 원에서 따로 준비할께요...라는 원장님의 말씀
그.런.데...
갑작스레 올림픽기념관에서 현장학습을 해서 도시락을 먹었다는데...
저녁에 돌아온 울 아들 왈...‘신라면 먹었다~’
아이 데려다 주러 오신 원장님...‘김밥은 안먹는다고 하고 선생님들이 컵라면 먹었는데 달라고 해서 주었다’
알림장엔 ‘어머니, 도시락값 보내주세요...’
살짝 섭섭한 어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