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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밥용 밥 =>"" 내 손안에 있소이다!!"

| 조회수 : 7,447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6-04-05 14:14:39
음하하하하~~
이영희님~~
우히히 그제 제가 술밥을 만들어서 김밥을 싼거 기억하시죠 ㅠㅠ

오늘 드디어 그동안 잘되다 않되다하는 김밥의 밥을 정복했어요~
전 압력솥에서만 만을 할줄알거든요. 냄비밥? 쿠쿠압력솥밥? 전 모릅니다!!
쌀을 씻어서 30분정도 그냥 놓아두고(물기를 빼서) 그동안 재료준비했어요. 오이식초물에 담궈놓고~ 양념에 재논 고기볶고,햄볶고~ 참치랑 양파소금후추 버무려놓고~기타등등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후다다닥 정말 30분정도에 다 끝내버렸어요.암튼~
씻어논쌀로 풍년압력솥있죠? 거기에 쌀을 넣고 손등의 3/2 정도 물이 오게(이젠 확실히 알거같아요.그동안은 맨날 대충 했었는데,, 지금도 뭐 대충이지만) 해서 다시마조각이랑 콩기름 차수저로 놓고  추가 돌아가고 조금 있다가 불을 끄고~ 뚜껑을 여는순간~
저 혼자 감탄했잖아요.
이렇게해서 기분좋게 뒷마무리까지 3시간만에 김밥 다 쌌어요.
전 손이 왜이렇게 큰건지 오늘도 김밥을 9줄이나 싼거있죠...
남친을 주려고 싼거지만 요즘 제가 무지 짜증내고 어제도 집앞에온 그를 그냥 가게만들었지만..
일단은 만나서 "먹이려고" 작은통 2개에 누드참치랑 쇠고기 &그냥 김밥섞은거 1줄씩보다 4개쯤 덜 담고,, 지하철에 가면서 먹으라고 이 두가지김밥을 섞어담아서 호일에 만거 2줄이랑.
집에서 밤에 먹으라고(밤에 늦게 자거든요.아님 아침에 먹든지)이 사진처럼 통에 담았는데...


모르겠어요. 이 김밥도 주게될지 아니면 그냥 버리게될지...
왜 그런거있죠?
두갈래중의 갈림길에 서있는거...
저 너무 우끼죠...
정말 무진장 화랑 짜증을 내면서 먹을거를 챙기는거...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마로
    '06.4.5 2:21 PM

    헉 너무맛나게 생겼어요!!!!!!!!!!!!!!!

  • 2. 야미
    '06.4.5 2:29 PM

    점심 좀전에 먹었는데 요 김밥 또 먹구 싶네요^^

  • 3. 수국
    '06.4.5 2:32 PM

    야미님~ 전 야미님의 빵을 먹고자퍼요

  • 4. 수국
    '06.4.5 2:34 PM

    ㅋㅋㅋ 조마로님의 집에서 치즈만드셨는데 전 소박한 김밥나부랭~~
    이상 체험 극과 극이였습니다

  • 5. 봉나라
    '06.4.5 4:27 PM

    김밥전문점보다 낫네요. 남친 주세요. 좋아 하겠네요. 정말 맛나게 보여요.

  • 6. 서정희
    '06.4.5 4:36 PM

    넘 맛나게 보여염..(짝짝)

  • 7. 초록하늘
    '06.4.5 5:27 PM

    속이 꽉찬 김밥.
    사랑도 꽉차보여요 ^^*

  • 8. 야미
    '06.4.5 8:54 PM

    사진 보자마자 "우~와~~~"가 입에서 튀어나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쌀수 있나요.. ??

    ㅎㅎ 그리고 제가 언제 댓글 썼나 놀랬어요^^;;;
    야미님이 저말고 한분 더 있네요..

  • 9. 칼라
    '06.4.5 9:19 PM

    속이알찬김밥이네요,김밥한줄~먹고잡아요.......
    여러가지속재료도 다양하게,,꼴까닥~``

  • 10. 아루미
    '06.4.6 3:21 PM

    ㅎㅎㅎ
    무엇보다 밥이 조금 있어서 좋아요 밥이 많으면 넘 배불러요 맛난김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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