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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달걀 한개....

| 조회수 : 6,574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6-04-06 10:52:17
계란 후라이를 하면...항상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니....

제가 초등학교 4학년쯤...엄마가 너무 아프셔서.... 사람들은 엄마가 이때 돌아가신다고 했네요...

도시락을 저희끼리 싸가지고 다녔네요...

동생들은 어려서 그냥 가고... 항상 언니랑 나랑... 반찬이 고민 이었지요...

그래서 매일 해가던게... 계란 후라이....

항상 계란을 한개 부쳐서는.... 그것도 노른자 터트려서 넓게 부쳐서....

그걸 반으로 잘라 도시락 위에 올려서 가져갔네요...

학교가면 반찬통은 빈통이고... 그냥 밥만 내놓고 그 계란을 아껴먹고... 또 아껴먹고...

지금도 코 끝에서는 그때 아폴로 까만 보온밥통 냄새가 지금도 나네요...

그때는 내가 조금더 큰쪽으로 가져가려고... 언니 도시락에 있던 계란을 다시 내꺼랑 바꾸기도 하고...

참 많이 싸웠네요... 그땐 울 언니도 6학년 이었는데....

지금 제가 벌써... 30이 훌쩍 넘었네요...

지금은 언니랑 계란 한판도 사다가 후라이 해줄수 있고...

계란으로 빵도 만들어 줄수 있고... 계란찜도 기가 막히게 해줄수 있고...

도시락 반찬도 기가 막히게 해줄수 있는데....

그 언니가 지금은 제 곁에 없네요...

제가 6학년때 급성 폐렴으로 중학생이던 언니는 세상을 떠났네요.....

그럴줄 알았으면... 난 계란 후라이 안먹어도 되는것을....

엄마는 지금 너무 건강하시지만...

그때 손 꼭 잡고 동생들 부탁한다고 부탁하시던 그 큰딸은.... 무심하게 세상을 떠났네요...

지금도 계란을 전 절대 한개는 부치지 않네요...

한개를 부치면 옛날.... 언니 생각이 넘 많이 나서....

후라이 할때는 식구수 보다 배는 더 많이 합니다...

혹시 울 애들이라도 계란 부침 더 먹고 싶은 맘이 생길까봐...일부러 많이 해줍니다..

오늘 아침 문득 달걀을 보니....

아주 어릴적 서글픈 기억이 살아나....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이 세상에 없는 사랑했던 사람이 보고 싶을땐...

정말 가슴이 아립니다....

언니야.... 우리 이담에 만나면.... 꼭 계란 내가 한판 사가지고 갈께.... 같이 사이좋게 먹자...언니야...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한나
    '06.4.6 10:55 AM

    아름답고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입니다.

  • 2. 이희경
    '06.4.6 11:01 AM

    우리 학교 다닐때는 계란이 참 귀하던 도시락 반찬이지요.
    눈물이 나네요...

  • 3. 풍경
    '06.4.6 11:02 AM

    아름답고 가슴 울리는 얘기 맞네요..
    근데요.. 망구님..
    하늘나라에 계신 언니.. 행복하실거에요..
    이렇게 애뜻한 마음으로 누군가 기억해주고 있다는거.. 서로에게 복입니다.
    저도 계란후라이 좋아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빌며..

  • 4. 후레쉬민트
    '06.4.6 11:10 AM

    아침부터 눈물 주룩...
    언니분도 아마 하늘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기억하고 계실거에요.. 계란 반쪽...

  • 5. chris
    '06.4.6 11:36 AM

    이 세상에 없는 사랑했던 사람이 보고 싶을때.......
    참으로 가슴을 울립니다.

  • 6. albi
    '06.4.6 11:39 AM

    저도 눈물 흘리며 읽어내려갔습니다.
    우리언니 생각도 나네요 돌아가시거나 한건 아니지만... 결혼한 뒤로는 너무 힘들어서 사람이 많이 변했어요... 온갖 병도 얻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해주면 좋을텐데...

  • 7. 연다래
    '06.4.6 11:39 AM

    전 그렇게 떠난 이가 없는데도 어찌 이리 눈물이 흐르는지......
    덕분에 맘이 후련합니다.

  • 8. 민무늬
    '06.4.6 11:43 AM

    세상에 가장 귀한 사람, 고운사람을 꼭 먼저 데려가시더라구요. 너무 슬프네요.

  • 9. 초코초코
    '06.4.6 11:48 AM

    너무 가까운 사람에게는 무심해지면서 사네요..
    살아있어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이제라도 잘하며 살아야겠어요.
    많은 걸 깨닫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0. 영양돌이
    '06.4.6 11:49 AM

    망구님~ㅠㅠ
    넘 슬퍼요~ㅠㅠ

    힘내시구요....
    하늘나라에서 언니도 망구님 맘 알고 넘 좋아하실꺼에여~~
    망구님이랑 단무지 항상 따뜻하게 지켜주실꺼 같네용...화이팅!

  • 11. orum
    '06.4.6 11:53 AM

    내가 마음이 풍족할 때는 하늘나라로 먼저간 사람이
    더욱더 그리워지죠. 같이 나누고 싶어서요
    아침에 무심히 먹은 계란도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가슴 아픈 추억이..... 따뜻한 마음 안고갑니다

  • 12. 프림커피
    '06.4.6 11:59 AM

    눈물 한바가지 쏟고 갑니다,,,
    넘 가슴아프네요,,ㅠ.ㅠ

  • 13. 냉이꽃
    '06.4.6 12:00 PM

    가뜩이나 울고 싶은 맘.. 망구님 글 읽고 더 울컥합니다.
    저도 이렇게 눈부신 봄이면 보고싶은 분이 있네요..

  • 14. 이창희
    '06.4.6 12:02 PM

    몇해전에 떠난 동생이 보고 싶네요
    유난히도 이 누나를 따르고 집안에 재롱둥이 였는데---
    아주 좋은나라에서 행복하리라
    우리 굳게 믿어요

  • 15. 이쁜이
    '06.4.6 12:04 PM

    계란 볼 때마다 먹을때마다 가슴 아프시겠어요. 저두 도시락 반찬으로 계란말이 무진장 싸 가지구 다녔는데,,,,, 짠 한게 눈물나네요. ^^;:

  • 16. 딸둘아들둘
    '06.4.6 12:13 PM

    너무 가슴아프네요..
    주책맞게 눈물이...ㅠㅠ

  • 17. Sophia
    '06.4.6 12:24 PM

    에구구....눈물이 핑~~

  • 18. 소금
    '06.4.6 12:40 PM

    슬프당...

  • 19. soogug
    '06.4.6 12:41 PM

    망구님~
    항상 밝아보이시는 모습만 보았는데...^^;;;

    가슴이 찡~~ 합니다...

  • 20. 브랜디
    '06.4.6 12:48 PM

    처음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렸을 적 추억이구나 라며 미소짓다가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아버렸어요..
    예전엔 귀했다지만 지금은 너무 흔해서 잘 먹지 않는 계란.. 항상 언니 생각 나시겠어요.
    토닥토닥..참 착한 동생이시네요..언니도 하늘나라에서 빙긋이 웃고 계실거에요.

  • 21. 봄이
    '06.4.6 12:49 PM

    왜 울려여...ㅠㅠ
    가족은 정말 소중한거 같아여...

  • 22. 코스모스
    '06.4.6 12:51 PM

    가슴이 아리네요,,,
    눈물도 그렁그렁하게 고이기도하구.....
    나 학교 다니던 생각도나구.......

  • 23. 저분이맘
    '06.4.6 1:00 PM

    저도 먼저간 여동생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왜그렇게 먹는걸로 다퉜는지...
    저도 먹는건 항상 넉넉하게 해요.. 동생 생각이 나서

  • 24. 김은미
    '06.4.6 1:41 PM

    님의 글 읽으니 괜히 제가 많은 반성이 됩니다...
    언니랍시도 동생 많이 부려먹었거든요
    여동생이 다음날 입고 가려고 다려 놓은 옷 내가 홀랑 입고 나가버리지 않나...
    화나서 뭐라 그러면 언니한테 대든다고 오히려 한대 더 쥐어박고...
    한 이불속에 자면서 발이 닿으면 닿았다고 자는애 쥐어먹고..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그랬나 싶어요 저 ~ 정말 못된 언니 맞죠?
    근데 지금은 서로서로 안쓰러워 어쩔 줄 모른답니다... 이런게 형제애인가봐요

  • 25. 아몬드
    '06.4.6 1:48 PM

    계한 한개의 저렇게 슬픈 이야기가....눈물 나요..

  • 26. 일마레
    '06.4.6 2:18 PM

    눈물나는 사연이네요!!
    언니가 잘 지켜보고 있을거에요!!

  • 27. 맘이아름다운여인
    '06.4.6 2:19 PM

    망구님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ㅜㅜ

  • 28. 망구
    '06.4.6 2:23 PM

    에궁...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제가 올린글로 눈물흘리신 분께는 넘 미안하고... 그치만... 이런일을 계기로 해서 주변에 내 가족이나 지인들...다시한번 소중하게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 저로서는 넘 감사하네요...
    너무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셔서 넘 깜짝 놀랐네요...
    저도 오늘 다시한번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하찮은 내용에 이렇게 소중한 말씀들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 달걀 사진...리플이랑 같이... 액자로 만들어서 가보로 남겨야 할것 같아요~~

  • 29. 천우맘
    '06.4.6 2:29 PM

    날씨도 흐린데.,.마음도 슬퍼져서 눈물이 넘 납니다..
    아이 올시간이라 데릴러 나가야하는데..
    눈물땜에...

  • 30. 은하수
    '06.4.6 2:38 PM

    십년이 넘었는데 그 정도는 거절할 관계였고 곧잘 거절도 하던 친구가 그래서 슬펐어요. 제 불찰이 커져.

  • 31. 이경화
    '06.4.6 2:43 PM

    꾸욱 참고 누르고 버텼는데..마지막 "언니야" 여기서 그만 다 무너집니다
    한바탕 주르르하고나니 오히려 맘이 편해졌어요..
    언니도 오늘은 참 흐뭇하실거에요..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셔서...

  • 32. 南天
    '06.4.6 2:46 PM

    아...눈물 난다...요즘 정말 울고싶었는데,가족땜에 T.T.....
    님아 고마워요.서로 살기 바쁜 형제들에게 전화한통씩 돌려야겠네요..

  • 33. 로미쥴리
    '06.4.6 2:49 PM

    아침부터 망구님의 글 읽고 눈물 한방울 뚝...
    글 쓰려는데 예고없는 정전...
    다시 들어와 보니 모두들 공감하시나봐요.
    어릴때 그토록 싸우며 자랐던 언니가 얼마전 수술까지 해서 더 애틋하게 생각납니다.

  • 34. catali
    '06.4.6 2:54 PM

    요리얘기만 하는줄 알았더니 정말 가슴이찡....
    망구님!!!
    우리언니도 하늘나라가셨지만 같이만나서 잘지내시리라 믿고있어요..
    얼마나행복하실까....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기억해주고...
    30년전 떠나간 우리들의 언니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35. catali
    '06.4.6 2:59 PM

    요리얘기만 하는줄 알았더니 정말 가슴이찡....
    망구님!!!
    우리언니도 하늘나라가셨지만 같이만나서 잘지내시리라 믿고있어요..
    나중에 언제가는 하늘나라에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나눌수있으거라확신합니다.....

  • 36. 인디언
    '06.4.6 3:19 PM

    망구님의 글을 읽으면서 주책없이 눈물이 나네요..울컥하고..
    직장이어서 황급히 그 눈물은 닦아내지만 마음은 아립니다.
    멀리 있는 여동생이 보고싶어집니다..

  • 37. 폴라리스
    '06.4.6 3:47 PM

    네^^
    가슴이 찐한 얘기네요

    저희 어릴땐 댤걀이 참 귀했는데 그래서 소풍 갈때나 먹을 수있었는데~~

  • 38. 동년맘
    '06.4.6 3:49 PM

    눈물이.찡합니다......

  • 39. 최정하
    '06.4.6 4:16 PM

    마음이 짠 해지네요.

  • 40. 상구맘
    '06.4.6 4:16 PM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저희도 매일 아침마다 계란 후라이 먹는데
    이제 계란을 볼때마다 망구님의 아픈 사연이 생각나겠네요.
    망구님!! 아자 아자 아자

  • 41. 미지로
    '06.4.6 4:56 PM

    눈물...나요

  • 42. **보키
    '06.4.6 4:59 PM

    어릴때 떠나보낸 동생도 그립고
    얼마전에 떠나가신 친정아버지도 보고싶어요..

  • 43. 콩알
    '06.4.6 5:43 PM

    저도 눈물이 주루룩...

  • 44. 신짱구
    '06.4.6 5:56 PM

    넘 맘이 아프네요..
    하나뿐인 친정언니 생각나게 하네요..
    언니한테 넘 많은걸 받았는데 주말에는 언니와 맛있는것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45. 경빈마마
    '06.4.6 6:23 PM

    왜 눈이 빨개지는지...

  • 46. 천하
    '06.4.6 6:26 PM

    가슴이 시립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언니도 알겠죠?

  • 47. 임경실
    '06.4.6 6:27 PM

    에고고. 눈물이 납니다.

  • 48. 곰복
    '06.4.6 8:06 PM

    ㅠㅠ 울고있어요

  • 49. 달래언니
    '06.4.6 8:24 PM

    안 울려고 했는데...

  • 50. yozy
    '06.4.6 9:59 PM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51. jasmine
    '06.4.6 10:52 PM

    이 밤중에 통곡을 하면서 글 읽고 있습니다....
    님, 힘내세요. 언니도 그 맘 다 알 것 같아요....그나저나 제 눈은 어쩜 좋아요....퉁퉁 부어버렸답니다....

  • 52. 현석마미
    '06.4.6 11:18 PM

    ㅠ.ㅠ
    아침부터 훌쩍거리고 있어요...

  • 53. 김남희
    '06.4.7 1:13 AM

    오늘 사소한 일로 동생에게 섭섭한 마음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내가 사온 시금치를 나물로 무쳤다고 짜증냈습니다.
    망구님 글 읽으니까 더욱더 반성이 되네요.
    언니야...혹시 경상도 분이신가요? 저도 그렇게 부르는데...

  • 54. 엄지공주
    '06.4.7 12:17 PM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눈물을 펑펑..
    중국간 언니생각에..
    멀리 떨어져도 이렇게 보고싶은데 ...
    망구님은 얼마나 보구싶겠어요

  • 55. 요리맘
    '06.4.8 11:16 PM

    저도 글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네요.
    어릴때 추억이 많이 그립습니다.

  • 56. 난이야
    '06.4.10 6:48 PM

    글 남기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코 끝이 찡해오네요.. 눈가에 눈물이 ㅜㅜ

  • 57. onlyhide
    '09.5.11 2:18 PM

    난 도시락 반찬을 검색했을 뿐이고...사무실에서 줄줄 울었을 뿐이고..ㅠㅠ 만날 잔소리만 해대던 동생한테 사랑한다고 문자보냈어요. 나중에 조금이라도 덜 후회할 수 있게 잘해야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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