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으하하 키톡 데뷔!!]화해의 닭간장조림.. 흐흐
저는 결혼한지 이제 3개월된 신참내기 새댁입니다..
결혼도 새로운데..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코크고 나이어린 남자랑 다른 나라에서 하게 되었어요..
어느덧 이곳에 온지도 3개월이 다되어 가요.. 제 결혼일지랑 똑같죠..^^
결혼 초기라 그런지.. 우리 부부 엄청 싸웁니다..
별것도 아닌것이.. 그냥 웃고 넘어갈 일인데..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그러니까.. 꼬딱지만한일에(??) 화를 내게 되네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싸움이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서로 미안하다.. 이야기하고.. 사랑한다 이야기 하고.. 그리고..
팅팅 부운 얼굴로 한숨 자고 나면.. 전쟁은 종료되고 평화가 찾아오지요.. ㅋㅋㅋ
어제는.. 너무 착한 남편에게 아무것도 아닌일로 투정부린게 너무 미안해서..
남편이 좋아하는 맛난 음식을 해야지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한국 음식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김치를 제일 좋아하는데..
제가 결혼전에는 엄청 일에 파무쳐서..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었습니다..
그래서.. 김치 만드는 법을 아직도 모르네요..
그래도.. 고수님의 도움을 받아서 조만간 김치에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으하하하..
암튼.. 오늘은 집에 있는 닭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어느 고수님이 올려주신 닭간장조림을 했습니다..
레시피가 넘 시워서..초보인 저가 만들기에도 어렵지 않더라구요.. 헤헤..
만드는 동안 남편이 좋아할까 엄청 고민하면서.. 만들었는데...
다행히 엄청(??) 맛있다는 칭찬과 함께.. 시어머니께 만들어 드리자는 제안(?)까지 받았습니다.
이만하면.. 성공한거죠??? 헤헤헤..
다시한번 고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주 자주 들러서 요리법을 전수해 갈께요.. ㅋㅋㅋㅋ
아차.. 디저트로는.. 어는 고수님이 올려주신.. 식빵과 시리얼을 이용한 간식을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맵고 달고.. 이런거를 좋아해서..
저희는 만든 간식위에.. 시럽을 얹어 먹었습니다..
달콤하고 아삭한게.. 넘 맛있다고 하네요.. 히히..
그리고.. 마무리로.. 새콤한 딸기.. 저는 요거트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치즈 빼고 유제품은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공평하게.. 한줄에는 요거트로.. 한줄에는 걍 딸기로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두부스넥을 만들겁니다.. 며칠전 월마트 갔다가.. 두부를 발견했거든요..
엄청 반가워서 당장 사버렸습니다.. 히히히..
고수님들...그럼.. 오늘 하루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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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ulan
'06.3.31 2:17 AMㅋㅋ 두부스넥도 기대할꼐요 꼭 올려주세욤~ 하핫 방가방가~ 텍사스 새샥시~
2. 인철맘
'06.3.31 6:37 AM두번째 사진의 맛있는 쿠키는 어찌 만드셨나요...
레스피좀 ....부탁드립니다...3. 달라스 맘
'06.3.31 6:44 AM텍사스라니 반가워서...
결혼 3개월째라니 행복할때네요.
여행도 많이많이 다니고 알콩달콩 사세요.^^4. 은하수
'06.3.31 3:24 PM텍사스새샥시님! 학창시절에 무지 친하게 지냈던 이종오빠네가 달라스에 살고 있어서
말만 들어도 반갑네요.^*^~ 그곳에서 도너츠가게하며 나름대로 명성을 쌓았다네요.
자주 놀러오세요. 기다릴께요.5. 텍사스새샥시
'06.3.31 7:50 PM인철맘님.. 레시피는 미니미니님의 시리얼식빵스틱입니다.. ^^
<재료>
식빵 1~2장, 계란, 시리얼, 계피가루, 슈가파우더
<만드는 법>
1.식빵을 길이로 2cm정도 크기로 잘라서 계피가루와 슈가파우더를 앞,뒤로 뿌려주세요.
2.식빵에 계란물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3.시리얼을 잘게 부셔 계란물을 바른 식빵에 시리얼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4.예열된 오븐에 200도에서 10분간 상단에서 구워주세요. 10분간 굽고, 오븐을 끈 채로 5분정도
더 두세요. 그럼 바삭바삭한 스틱이 된답니다.
저는 슈가파우더 계피가루.. 이런거 구하기 어려워서.. 그냥 식빵에 계란을 묻혀서 합니다. 그냥 먹으면 좀 맹맹한 맛이나서.. 시럽이나 요거트를 찍어먹습니다.. 그럼 정말 맛있어요.. ^^6. infini
'06.4.4 5:27 PM헉 달라스에서 도너츠가게.. 혹시 그댁아들이 예술 음악 하지 않나요 은하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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