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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글 동글 동그리 찹쌀 도넛^^

| 조회수 : 4,464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3-31 13:35:56


집에 있던 찹쌀을 모조리 불려 방앗간에 가서 빻아 왔습니다.
입 짧은 울 둥이들이 인절미와 찹쌀떡을 좋아해서 그거 만들어 주려고요.

빻아온 찹쌀가루는 지퍼락에 소분해 냉동실에 넣었고
400그램 남겨 찹쌀 도넛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스텐 냄비에 튀기기 시작했는데 바닥에 닿으면 타더라구요.
할 수 없이 법랑에 옮겨 아주 약한 불에서 채로 움직여주며 천천히 튀겼습니다.
쫄깃하니 아주 맛납니다.
오일의 압박-_-;으로 전 한 개 밖에 못 먹고 아이들이 들며 나며 많이 집어 먹네요.
작게 빚어 팥소를 넣지 않은 것 14개 넣은 것 13개쯤 나왔습니다.

베비로즈님 레서피 응용했어요^^*

찹쌀 가루 400 (그램), 중력분 50, 설탕 50, 버터 40, 물 80
베이킹 파우더 2작은 술, 소금 2/3 작은 술, 베이킹 소다 1작은 술

* 만드는 순서

1. 분량대로 계량한 가루를 모두 섞는다.(물은 제외)

2. 가루를 대강 섞어주고 버터는 스크래퍼나 주걱으로 뚝뚝 잘게 잘라준다.

3. 분량의 물을 붓고 손으로 고루 뭉쳐준다.-시판 가루를 쓸 경우엔 물의 양을 200 그램당 10 그램정도 증량해 준다.

4. 길쭉하게 반죽을 둥글려 일정한 크기로 뚝뚝 끊어주고 동그랗게 만든다.

5. 이때 소를 넣을 것과 넣지 않을 것을 구분해 만들어 둔다.

6. 반죽을 넣으면 기포가 생기는 기름 온도에서 천천히 튀겨준다. 약불로 조절하며 튀기면 도넛이 빵빵하고 동그랗게 떠오른다. 표면이 갈색이 나면 거의 익은 것^^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두맘
    '06.3.31 1:49 PM

    아~~! 그냥 아~ 소리만 나오네여
    제가 찹쌀도너츠를 얼~매나 좋아하는데 방금 점심먹고 들어오니 또 먹고 싶네여
    저도 레시피따라한번 해봐야겠어여
    울 세아이들이 제 식성을 그대로 닮아 이거 무지 좋아하거든여^^

  • 2. 가을잎
    '06.3.31 1:56 PM

    열심히 적긴적엇는데 실천에 옮겨야 될텐데...

  • 3. 슬아
    '06.3.31 2:08 PM

    찹쌀도넛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요. 근데 튀길때 옆구리 터지지 않던가요?
    옛날에 뭣모르고 했다가 툭툭터지면서 사방으로 기름튀는바람에 무서워서 ~~~
    버터는 꼭 넣어야 하는지도 궁금해요

  • 4. maYa
    '06.3.31 3:38 PM

    연두맘님, 가을잎님/ 저 레서피 꽤 맛나게 됩니다. 꼭 해 보세요^^*

    슬아님/팥소 넣은 거 터질까 봐 작은스푼 하나 정도만 넣었어요. 넣고 나서 꼭 꼭 오므리고 다시 동글동글 굴려주고요. 그랬더니 다행이 터지진 않던데요. 버터를 넣으면 손에 붙지 않고 고소한 맛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버터대신 올리브나 포도씨 오일로 해도 될 것 같아요^^*

  • 5. 윤민
    '06.4.1 10:31 AM

    저도 옛날에 어머니께서 만드시다가 기름이 튀는 바람에 고생을 해서
    그 뒤로는 만들지 않았거든요
    이번에 이 레시피 대로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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