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개월차의 초보주부입니다.
맞벌이 하는데요... 음식하는 거 좋아라 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하니까 결혼 전에 하나도 안해봤지만 그런대로 맛있다고 먹어주네요....^^
울 신랑이 화가 나 있고 저한테 좀 삐친 일이 있어도 요거 하나면 풀려요...^^
닭매운찜이랑 비빔국수를 젤 좋아라 하는데... 요샌 비빔국수로만 때웁니다....ㅎㅎㅎ
저도 매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한 거 좋아라 하는데...
결혼전엔 엄마가 국수를 안좋아라 하셔서 잘 안먹었거든요.
요샌 일주일에 두번은 비빔국수로 저녁 먹네요....
김치 잘게 다져서, 설탕, 참기름. 통깨, 식초, 고춧가루, 고추장에 버무려 두고....
봄동이랑 달래랑 깨끗이 씻어서 물기 빼놓고....
국수 삶은 다음에 국수 비비기 전에 제가 키운 무순싹이랑 야채랑 넣고 국수랑 함께 비비기!!
채썬 오이와 달걀도 올리면 좋으련만... 시간의 압박으로 계란을 못삶고.... 오이냄새를 제가 너무나 싫어하는지라... 오이 없이 야채들로 대충 때우죠....^^ 야채도 충분히 아삭하잖아요.
큰 접시에 대~충 사리 지어 담은 다음... 먹기 직전에....
여보, 사진!! 했더니 제 핸폰 찾아서 사진 찍어줬어여...ㅎㅎㅎㅎ
저는 가끔 제가 만들고도 참 맛없어서 먹다 말 때가 있는데.... 신랑은 한번도 그런 일 없이 다 먹어주니 너무 고마운 거 있죠...^^
주말에는... 김치 빼고 야채 더 많이 넣고 골뱅이 무침 한다음 소면삶아서 같이 또 먹을까 해요...^^ 결혼전엔 아빠랑 이렇게 해서 많이 먹었었죵... 제가 쫄깃한 골뱅이 넘 좋아하거든요.
다들 행복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야채 넣은 비빔국수
시울 |
조회수 : 3,370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3-16 23: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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