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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장소스에 버무린 닭봉튀김'이랍니다.-

| 조회수 : 3,99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3-04 22:47:00
저도 드뎌 제 요리(?)로 키톡에 당당하게 글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일단 사진이 넘 허섭하다는 거네요.
다 먹어치우기 전에 허겁지겁 찍느라고 그냥 눈에 띄는대로 접시에 올려놓고 찍다보니, 전체적인 모양과 특히 접시 색깔과 주변 배경이 모두 하얘서 더 폼이 나질 않네요.T.T

암튼 제가 첨부터 끝까지 했다는게 중요한 거 아닌가요?^^;;;

엄마로 부터 전수받은 비법(은 아니고...)으로 만든 초간단 닭봉튀김(간장소스로 버무린)인데요, 반응은 꽤 좋은 편입니다.(물론 우리 식구들밖에는 안먹여봤지만...)
애들이 워낙 치킨을 좋아하는데다가, 간장소스에 고추기름(시판)을 약간 가미하여 조금은 매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훨씬 개운하고, 좀더 고소하라고 집에 있던 잣을 다져서 마지막에 섞어주었는데, 땅콩이 있다면 그걸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에 파는 닭봉 한팩을 사서 절반은 지난번에 만들어 먹고(그땐 미처 사진을 못 찍었었지요.)오늘 나머지 절반으로 만들었는데, 역시 잘 먹어주었습니다.
애들한테 밥을 아예 안먹일 수 없어서 역시 코스트코에서 산 잡곡방에다 밥이랑 해물맛, 날치알,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참기름 섞어서 작게 주먹밥도 만들었는데, 배부르다고 잘 먹질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제가 먹었습니다.(저녁엔 특히 탄수화물이 독인데...)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산 라텍스 장갑을 끼고 봄님에게 구입한 친환경 수세미로 설겆이를 하니 정말 세제가 전혀 필요없더군요.
비록 남편에게 결혼 기념일 선물도 못받고,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한 것도 아니지만 비교적 기분좋게 오늘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날이 될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민영
    '06.3.5 1:31 AM

    요리도 잘 하시네요. 전 앞에 글에서 아이들도 아직 없으신가 해서 애들 얘기 쓰기가 조심스러웠다는 ㅋㅋ 기분 좋은 하루 마감하셨다니 저도 기쁘구요. 12주년에는 적극적인 공세(?) 함 해보세요. 아이들도 배워야 하는 것이구요.. 내일은 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0^

  • 2. 정녕미친게지
    '06.3.5 1:36 AM

    레시피를 공개해주세요!
    오늘 신랑이 그냥 사먹자니까...한소리에 한쪽가슴 멍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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