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엄마가 주신 사과도 물러가고 있고.. -.-;;
필링 : 사과 3개, 설탕 6T, 계피가루 1 1/2ts, 레몬즙 2T(난 좀 더 넣었더니 수분이 많았음)
반죽 : 박력 140g, 베이킹파우더 1/2ts, 버터 70g, 소금 2g, 물 3T, 계란물
(반죽은 슬픈하품님의 15cm틀에 맞춘거라 양이 좀 작았지만.. 얇게 했더니 그럭저럭 괜찮았음)
반죽하기 싫은 뽀쟁이의 선택~ 푸드프로세스...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와 소금 넣고 윙~ 돌려서 섞어 주고...
버터 깍뚝 썰어 넣고 윙~ 쉬고 윙~ 쉬고.. 몇번 돌려주면 보슬보슬 소보루처럼 된다...
그러면 물 넣고 윙~ 몇 번만 돌려주면.. 뭉쳐지기 시작...
그러면 너무 많이 돌리지 말고 뭉쳐지기 시작할 때.. 꺼내 비닐에 넣고 냉장고로....
1시간 정도 냅두고.. 딴 볼일 보고 온다...
참... 사과필링은 미리 준비해서 식혀 둔다...
사과와 레몬즙과 설탕 계피가루 넣고 졸이는데.. 수분기 없게 졸여둔다...
반죽 꺼내서 2덩어리로 적당히 나눠.. (난 3절접기식으로 몇 번 접어줬다..)
한 덩어리는 덧밀가루 바르면서 밀대로 밀어 21cm 팬에 잘 얹어.. 포크로 콕콕~ 부풀지 않게...
(난 주름파이팬은 가장자리 주름만들기가 넘 힘들다... 덕지덕지.. ㅠㅠ;;)
그 위에 사과 필링을 얹고..
남은 한 덩어리 역시 덧밀가루 바르면서 밀대로 밀어 얇고 길게 잘라.. 바구니 짜듯이 위에 모양 내서 잘 덮어준다.. 계란물 바르고...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구워주면 됨
(울집 오븐은 열이 세서 온도를 낮춤 것임, 원래는 180도 정도)

완성... ㅋㅋㅋ 노릿노릿~ 반죽도 바삭바삭~
한 김 식혀서... 잘라봤더니.. 새콤하면서 살짝 달콤~ 바삭~
이번 필링만들 때 레몬즙을 좀 많이 넣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새콤하고 계피맛과 어울려 더 맛나는 것 같은;; 나만의 느낌인가?
울 딸아이도 잘 받아 먹었다..
이제 박력분이 다 떨어져서... 낼 장보러 가야 겄다... ㅋㅋㅋ
밀가루가 알게모르게 빨리 소비되서.. 매번 장보러 갈때마다 두어개씩 집어오게 되니.. 신랑 눈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