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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부른 알약이 있으면?

| 조회수 : 2,70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2-17 21:29:55
아마 여기 계시는 분들에겐 안 필릴 겁니다.
저같은 싱글에 매끼마다 먹는 데 골머리 썩는 잉간한데 해당사항이지요.
진짜 그런 알약이 있으면 사먹겠습니다.

요즘은 나가기가 싫어 아침 먹고 일하러 나가 점심을 굶습니다.
오후 5시가 되면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헤벨레해가지고
손님이 오든말든 사면 다행이고 안사면 고만이고
엄마가 갖고 가라던 미숫가루를 그때 가지고 올껄 싶습니다.
항상 이래요.
"지금 알았던 걸 그때 알았더라면"

오늘은 사골곰국 한까닥 끓여둔 걸 지겨워 요리조리에 여쭤보니
김치찜 가르켜주셨어요.
검색해서 한 냄비 했습니다.
뿌듯합니다. 알약에 비기겠습니까!! 캬캬캬

늘 고맙습니다. 디카를 안 갖고 와 환상적인 김치찜을 못 찍은 게
아쉽나이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키프
    '06.2.17 10:39 PM

    그런 알약있음 살은 안 찌겠죠?
    아침에 체중 재고서 심각하게 음......하면서 고심했었는데
    좀 아까 미스터 피자 골드 포테이토 시켜서 혼자 반판 다 먹어치웠습니다.

  • 2. 바다이야기
    '06.2.17 11:42 PM

    살 안찌고 간편하게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어요.
    뭘까요?
    궁금하면 쪽지 보내세요.

  • 3. 파인12
    '06.2.18 1:19 AM

    배부른 알약말고
    음식 먹고싶은대로 맘껏 먹고난후에도 알약하나 먹으면 살로 안가는 약좀 개발됬으면 좋겠어요.

  • 4. 지윤
    '06.2.18 12:48 PM

    파인 12님의 말씀이 재밌어요.
    배부른 알약도 게을러서 못 먹는 잉간(?) 여기 있습니다.
    클로렐라보다도 더 영양이 많아 우주식량으로 대체된 스피루리나가 확실히 배가 안고프던데 한달분 한병을 2년이 넘어도 안 비워집니다.

  • 5. 김미옥
    '06.2.20 10:12 PM

    지윤님 대단하시군요 저도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사실 다들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는게 간단한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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