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모듬케잌들고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야매제빵사가 케잌만들기에 필받아 정말 열씸~ 열씸~ 더운나라에서 땀 삐질거려가며
케잌을 만들어 봤답니다.


요 넘은 울 큰 아주버님 생신에 만들어 짜잔~ 했더니...넘 넘 좋아하시더라는..이곳에서는 볼수 없는...
그렇지만 한국에선 이미 고전이 되어 식상한 과일 생크림 케잌이랍니다..^^


요 넘은 걍 아이들하고 먹으려고 만들었어요..위에 장식할 초코렛을 감자깍는칼로
벅벅 긁다가 남아도는 힘을 주체 못하고 손등까지 벅벅 긁어서 결국은 피를 보고야 만
슬픈 야매제빵사의 이야기가...흑흑


이 넘은 생크림 맛을 본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만들어본 일명 생크림범벅케잌..
소재 고갈로 더 이상 데코가 힘들어 그냥 별만 열심히 뿌려댄 야매제빵사가.. 그래도 컨셉은
깔끔이였다나?...더운나라에서 흰눈을 그리며...였다나?....^^;;


이 넘은 만들고 보니 얼마 안남은 발렌타인데이에 울 서방님에게 만들어줬음 좋아라 했을법한..
지금은 출장중인 ...울 서방님 오기전에 얼른 아작 내버리고 14일에 다시 만들어 서방님의
사랑을 한몸에 받겠다 불끈 다짐하는 야매제빵사....
어떤 케잌이 젤 맘에 드시는지요..?
순전 눈팅으로 배운 거라 케잌모양이 많이 순진(?)하지만...자꾸자꾸 만들다보면
야매 딱지 떼버리고 당당하게 프로라고 붙일수 있는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