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짧은 여름밤 미쳐 뿔 뻔한~~

| 조회수 : 15,264 | 추천수 : 15
작성일 : 2013-08-15 11:20:26

엊그제 밤.

밀린 사진 왕창 들고

선풍기 끌고 다니기 구찮아서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면서 어마무시하게 긴~~글이

확인 버튼을 눌렀는데..그냥 멈춰버렸네요.

다 날아갔어.

살다살다..그래 허무한 경우 몇 번 없드래요.

미련이 남아 누르고 또 누르고..몇 번을 반복해도

꼼짝을 안하는기라요.

미쳐뿌는줄 알았네.

찬물 뒤집어쓰고 그냥 잤어요.

82미워.

 

그래도 ..궁금해서 또 왔어요.

이젠..좀 짧게 가자..하는데 그게 또 안되네요.

서두가 이리 길어지면..곤란한데.

 

오늘은 포스팅 안하고 그냥 눈요기만 하다 갈라했는데..아래 손사장님이

메밀소바 올리신 거 보고..그냥 갈 수가 없네요.

프로와 아마추어의 비교샷을 날려 드리지 않을수가 없는..ㅎ

 

덥다 덥다 했디만..

저희집 영감이 새벽밥 해 먹여 출근시켰더니

멀쩡한 평일에 12시 퇴근하네요.

아침밥 멕인거 도로 뱉으라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소파에 빈둥빈둥 하다가 전화받고 놀래서 헐레벌떡 준비한 점심메뉴입니다.

 

 

손사장님 참..돌돌 이쁘게도 말아놓으셨드만

이건 대충 던져도 저런 비쥬얼로 맞추기 힘들겠다 싶네요.

오늘 보니 더..어쩔~~

 

손사장님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허벅지 찔러가며 참으셨겠지만

저는..기다림의 미학을 모르고

냉동실에 대충 넣어놨다가 살짝 냉기만 도는 소바장을

챙겨서..그래도 직접 끓였시요.

더운 날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끓여서 식히느라 완전 진땀뺐지만..

 

 

하여간 그래 먹여놨더니

세 마초들이 뭔가 허전한 눈빛으로..'이게 다야?' 머 이런..

ㅈㅈ

고만 좀 먹어. 이 식충이들아~~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꾹 참고

 

부추 뜯어다 부추전을 구웠시요.

땡초 팍팍 넣고 ..전 구울때 멸치다시물로 해야 쫄깃거린다는 말에 혹해서

뜨거운 한 낮..다시육수도 했시요.

미친게지.

 

 

 

 

 

 

고 놈을 간식으로 잡숫고

저녁은 또 이리 푸짐하게?

애들 방학은 도대체 언제 끝나는겐지..아주 제대로 찜쪄먹게 더운 올 여름.

미쳐뿌겠다 아이가?

 

 

 

 

영감이 없는 날은

접시 하나 꺼내고 사리살살 한 접시에 담아냅니다.

그 대신 꽁치는 각자 알아서 ㅃㅕ 발라먹는 걸로~~!

 

 

고놈 참..맛나게 익었네.

그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고추에 약을 안 치니까..병 들기전에 몽땅 따서 효소 담기.

김장담글때도 쓰고

고추장에도 넣어야지..하면서 고추 썰다가

하루종일 손이 얼얼~~합디다.

비닐장갑이 빵구가 났나비요.

또 젠장할..이럼서 혼자 궁시렁궁시렁.

먼..아지매가 욕도 잘해.ㅋ

 

 

하루죙일 씻고 꼭지따고 썰고 설탕 버무려 넣었더니

20kg 항아리가 절반?

담날 더 해서 꽉 채웠심다.

 

 

 

아..요 가지피자 레시피 알려주신 분께 넙죽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가지 심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정말 가지가 엄청나게 열리거든요.

남아도는 가지 주체를 못해서 말리고 냉동실에 넣고..아주 쌩쑈를 하는데

(작년에 말려둔 건가지 아직도 2팩이나 남았다능)

요 가지피자 간식으로 먹어치우면서..가지가 남아나질 않네요.

치즈땜에 늘어나는 옆구리 살은 월간지에서 백과사전쯤으로..건너갈 판이지만서도.

 

그냥 썰어서 시판스파게티소스 바르고

치즈 대충 뿌려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땡임다.

 

울 둥이가 서너판씩 먹어치우니..ㅎ

 

 

이쁘게 나오진 않아도 맛은 기가 막힙니다.

기름 안발라도 기름기가 좔좔 흐르네요.

 

 

 

간식은 어디까지나 간식이고

밥은 먹어야지 않겄습니까?

매일매일 뭐 먹을까 고민하기보단..어찌하면 가스불을 안켜고

상을 차려내나 그 고민을 합니다.

이 날은 숙주만 살짝 데치고..넘어갔네요.

 

 

 

밉쌍 영감이..뜨거운 여름내내 둥이들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챙기느라

마누라 머리 홀라당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남들 다 휴가가는데..둥이만 집에서 방콕한다고 불쌍하다고.

나는 안 불쌍해? 진짜야?

 

회사근처로 나오랍디다.

어디까지나 기사자격으로 둥이 태워 가서

회덮밥 한 그릇 그지같이 얻어먹고

그래도 좋다고

바리바리 장을 봤네요.

 

말린 바지락살이랑 건갈치랑 멸치도 푸짐하게 담아 집에 와선

 

 

..

괜히 따라갔어.

가지 말 것을.

연신 불 앞에서 ..불놀이야~~

 

바지락살 넣은 그린빈볶음.

 

 

건갈치는 바싹 튀겨서 조려야 맛나다고

이 더운 날 갈치를 튀기고 또 조리고.

흐미~~

 

 

커다란 전골냄비가 꽉 차도록 온갖 것들을 채웁니다.

이날은 단호박이 주인공이네요.

요즘 단호박이 아주 달달하죠.

어쨌든 스팸 한 통 썰어넣었으니 부대찌개라고 명명하고.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 앉아 일회용 가스렌지에 끓여 먹습니다.

그나마 좀 숨통이 트입니다.

 

 

 

이 날도 요렇게 차려 평상으로 들고나갔지요.

옆에 수도도 있겄다 맘껏 흘리면서 싸 먹어^

 

 

하루종일 가스 불 안켜고 사는 법을 ..궁리합니다.

울 영감 젤 좋아하는 찐 가지나물.

가마솥에 밥 위에 쪄야 제 맛이라는 둥..정신나간 소리를 하던가 말던가

 

 

전자렌지에 돌려줍니다.

7분쯤 돌리면 아주 딱 맛있게 익습니다.

내가 양념장 맛나게 해서 무쳐주면 ..가마솥에 쪘는지 렌지에 돌렸는지

구별도 못하는 양반이 아는척은? 쳇^

 

 

 

간식.간식.

고노무 간식이 문제로다.

단호박도 렌지에 돌립니다.

속을 파내고 속에 꿀을 두어스푼 넣어 렌지에 12분 돌려주면

이쁘게 썰어서

..선풍기 바람에 수분을 좀 날려버립니다.

 

 

아주 달달한 초간단 간식 대령이오^

 

 

이 미친 노각들은 쉬지도 않고 주렁주렁 열립니다.

허구헌날 평상에 앉아 노각무침.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뎌 휴가를 댕겨왔다 아입니까?

지리산뱀사골로.

운도 좋지. 야영장에 자리도 금방 나고..

둥이는 돌탑을 쌓고 바위위에서 몸도 말리고

다이빙도 하고..

영감과 전 둘레길 산책도 하고..베리베리 굿입니다.

 

 

우리 휴가지까지 쫒아 온 영감 친구들.

덕분에 송어회도 얻어먹고

잘 놀다 왔심다.

 

 

돌아오는 날 이내 후회가 밀려오더이다.

그냥 계속 지리산에서 여름을 보내면 좋겠다.

휴가지에서 먹은 고추장찌개를 추억하며 얼큰한 고추장찌개도 끓여 먹습니다.

 

 

 

조..상 아시는 분?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에 버리고 오신 분~~.

주었어요. 뱀사골 야영장에서 누군가 버리고 가셨드라구요.

일회용은 분명 아닐진데..ㅎㅎ

 

어제 둥이들은 이모집에 놀러가고

저랑 영감이랑 모처럼 오붓하게 밥상을 차려

tv 도 보면서 밥을 먹었네요.

그동안 먹고 싶었던 깻잎도 양념해서 조신하니 차곡차곡^

 

부추도 뜯어다가 겉절이해서

커다란 양푼이 가져다 결국은 비벼 먹었네요.

밥통을 아예 옆구리 끼고.

소주에 맥주를 마는지

맥주에 소주를 마는지..여튼 말아서 싹싹 비웠드래요.

 

그래도..말복 지나고 나니..좀 살 것 같애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저만 그런가요?

가을 공기 함 느껴 보세요.

 

 

 

오늘 아침에 찍은 저희 집 키다리 해바라기 사진이예요.

해바라기 꽃 함 볼라믄 허리를 뒤로 확 제끼고 봐야 해요.

어찌나 키가 큰지..ㅎ

드뎌 꽃이 폈네요.

그동안 키 키우느라 꽃을 안 피웠는지..영 꽃이 안 피드라구요.

 

제법 가을 하늘 빛이 나죠?

아니라구요?

 

휴가 댕겨온 담날.

세탁기 세 번 돌리고..

빨래는 보지 마시구요.

저 멀리 하늘 좀 보세요.

이 날부터 확실히 가을 느낌이 나기 시작했어요.

 

 

 

 

찬바람 불면 확 커버리는 수세미도 길쭉길쭉 합니다.

 

 

햇살 듬뿍 받은 다육이들은 통통하니 살이 오르고

 

 

일제히 하늘향해 꽃대를 올린 바질들.

 

 

부추밭에 내린 밤이슬 좀 보세요.

가을 맞죠?

여름엔 아침일찍 나가도 물기라곤 없더라구요.

 

 

토란도 방울방울 똑똑 떨어집니다.

사진을 영...못 찍는군요. 제가

 

 

 

고구마줄거리 따다가 저두 고추장넣고 조려봐야겠네요.

맛나보이더라구요.

 

 

요건 뭔지 아세요?

로메인상추에 꽃이 폈어요.

이쁘죠?

 

23일 처서 지나면 확실히 가을이..와 있을 겝니다.

애들도 개학을 맞을 것이고

저는 갈무리하느라..종종 거릴 테구요.

바빠서 겨울이나 되어야 뵐랑가?ㅎㅎ

 

오늘도 다 날아갈까봐 미리 복사해두고..저장 해야겠네요.

그럼..이만.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아요
    '13.8.15 11:44 AM

    저두 쓱쓱 비빈 밥 숟가락들고 삽질하고 싶네요!!!
    아이고 배고파라ㅠㅠ

  • 둥이모친
    '13.8.16 12:22 PM

    숟가락도 들고 삽도 들고요?ㅎㅎ
    저두 지금 배고파요. 딱 점심시간이네요.
    밥 먹으러 가야지.ㅋ

  • 2. 포도주
    '13.8.15 1:57 PM

    밥상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손 많이 가는 한식때문에 너무 고생하시는 듯 ㅠㅠ) 중간에 나온 두 아들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보고만 있어도 뿌듯할 듯 합니다. ^^

  • 둥이모친
    '13.8.16 12:23 PM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긴요. 보고 있으면 정신이 하나도 없죠.ㅎㅎ

  • 3. 찐쯔
    '13.8.15 7:25 PM

    항상 둥이모친님 글 너무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시골에 사는 재미를 너무나 맛깔스럽게 그리고 가식없는 사진도 너무나 좋아합니다.
    나는 우리 아들 어릴때 둥이어머님 처럼 왜 아들을 저렇게 이뻐하며 키우지 못했나...
    반성도 많이 하구요~

    저역시 시골에 살면서 가장 행복하게 느끼는것 중 하나가 풍성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늘 자랑이에요.
    제가 다니는 체육센타 요가 강사님이 운동을하며 내몸이 좋아진다 생각을 하며 운동을 하면
    두배로 몸이 좋아진다는말,
    그말을 건강하고 솔직한 시골의 먹거리를 대할때면 늘 생각하며 저도 먹곤 하지요,
    이렇게 좋은 음식을 먹으니 내몸이 좋아질수밖에 더있어!!!
    그러면서요^^

    사이좋으신 두분사이에서 좋은공기와 더불어 건강하고 깨끗한 먹거리까지 모두 누리는
    둥이들은 이담에 얼마나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될까요^^

  • 둥이모친
    '13.8.16 12:25 PM

    찐쯔님처럼 매일매일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되구요.
    먹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깨닫습니다.
    시골와서 살면서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가장 큰 행복으로 느끼며 살게 되었으니..그 또한 덤인데 덤이라기엔
    비중이 크네요.
    저두 분명 세월이 흐르면 자식에게 못해준 것만 기억나겠구나 싶네요. 찐쯔님도..그런 느낌이신가봐요.ㅎ

  • 4. 솜솜이
    '13.8.15 9:22 PM

    얼굴에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
    밥상도 다정다감하고 이야기도 구수하니 더위가 잠시 날아갔어요^^

  • 둥이모친
    '13.8.16 12:25 PM

    아..더위를 날렸다니 제 소임을 다한 기분이네요.감솨^^

  • 5. 마스카로
    '13.8.15 11:46 PM

    아오...정말 침 꿀꺽하며 보다보다보다..보...다...나중엔 짜증이.. 날 만큼 맛나보인다구요 ㅠㅠ
    그나저나 뉴스에서는 그렇게 한국이 덥다하는데(여기는 듕국입니다) 둥이모친님 사진보니 정말 벌써 가을이 시작되었나봅니다.

    맛갈스런 음식솜씨보다 늘 넉넉하신 마음에 더 배 빠방해져서 갑니다~

  • 둥이모친
    '13.8.16 12:28 PM

    제 밥상에 짜증이 나신다구요?ㅎㅎ
    듕국.
    아 ......정말 얼마나 더울까요? 여름에 가보진 않았지만..해마다 여름에 중국 출장가는 동생들에게 전해들은 얘기는..가보지 않아도 다 느껴질 정도였어요.
    여긴..아침저녁으론 확실히 가을 느낌이 납니다.

    그곳에도 빨리 가을느낌이 나면 좋겠네요.
    기운 내시길.

  • 6. 숙이01
    '13.8.15 11:57 PM

    아 진짜 맨날 혼자만 맛있는 거 드시는 거 아니에요? 어쩜 이렇게 몸에 좋고 맛있어 보이는 것만 드시는지.
    근데 애들 그렇게 멕여도 날씬하네요. 역시 한식의 힘?

  • 둥이모친
    '13.8.16 12:29 PM

    그러니까..우리 애들은 엄청스레 먹어대는데 왜 살이 안찔까요?
    크게 걱정은 아니지만..먹는거에 비해 살이 안찌니 저두 그게 신기하네요.
    활동량이 많아서 그렇다.가 제 핑계입니다.ㅎㅎ

  • 7. bistro
    '13.8.16 12:17 AM

    전 저런 고구마 밭 보면 한숨만 나오고 분명 도망가고 싶을텐데 ^^
    고구마 줄거리 따다가 졸여봐야겠다 하시는 거 보니
    역시 바지런하신 둥이모친님이다 싶어요. 대단하세요!!

    근데 나중에 둥이들은 어떤 여자를 만나도 이 여자는 왜 이렇게 게으르나~~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 ^^;;;
    둥이모친님이 굉장히 어마어마하게 부지런한 분이시라는 걸 분명히 가르쳐주셔야 합니다요~~~

  • 둥이모친
    '13.8.16 12:31 PM

    bistro님이 뭘 잘 몰라서 그러시는겨요.
    고구마가 젤루 손 안가고..젤 편한 놈이여요.
    5월에 심어서 자리만 잡히면..그냥 냅둬도 지 혼자 알아서 크고
    지 혼자 땅을 죄 덮으니 풀 뽑을 일도 거진 없고..고구마처럼만 편한 작물 있으면..ㅎ
    내년엔 몽땅 고구마를 심으까..그 생각도 한다구요.
    참..이쁜 고구마입니다.

    제가 그리 부지런한 사람 아닌데..어쩝니까?ㅎ

  • 8. 완차이
    '13.8.16 12:42 AM

    다큐 한 편 보는 감동이에요. 오봉 아닌가요 ㅎㅎ 저 상은?
    아유 일꾼 필요하심 제가 달려가고파요. 몰래가서 바질 서리 해오고 싶어요 ^^ 로메인 참 예쁘네요. 샐러드로 먹을줄만 알지 어떻게 알겠어요 제가 ㅎㅎ 감사해요.

  • 둥이모친
    '13.8.16 12:33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봉.
    너무 오랜만에 듣는 오봉에 완전 넘어갑니다.
    너무 반가워서.ㅎㅎ
    오봉이라 함은?
    쟁반에 더 가깝고 저건..다리가 달렸으니 그래도 상이라 해 줘야죠.ㅎ
    바질 서리는 뭔. 그냥 통재로 뽑아가셔도 좋을텐데..ㅎ

  • 9. 김마늘
    '13.8.16 1:13 AM

    둥이 모친님 게시물 너무 알차게 잘 봐서 눈팅족이 댓글 남겨요 ㅎㅎㅎ
    한 게시물안에 제가 몰랐던 정보들이 얼마나 많은지..
    글은 또 얼마나 구성진지 ㅎㅎ 잘봤어요!

  • 둥이모친
    '13.8.16 12:34 PM

    김마늘님. 마늘을 좋아하셔서?
    ㅎㅎ
    몰랐던거가 뭐가 있을까요? 여튼 유익하기까지 한? 좋네요.좋아.

  • 10. 우화
    '13.8.16 3:07 AM

    쌍둥이네 밥상은 정말, 진심으로 염치불구하고 뻔뻔하게 숟가락얹고 밥달라 하고싶게 만드는 밥상이에요.

    밥좀주세요~~~~~ ㅎㅎ

  • 둥이모친
    '13.8.16 12:34 PM

    배달은 힘들어도 오시면 한 상 차려드립죠. ㅎ

  • 11. 오늘
    '13.8.16 5:32 AM

    아 진짜!!!!
    사진만 봐도 건강해집니다.
    추천 누르려고 오랜만에 로긴하네요.
    텃밭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둥이들도 멋지고... 모친님은 더 멋진 분일것 같아요!!^^

  • 둥이모친
    '13.8.16 12:36 PM

    사진으로 건강해진다시니 더 잘 찍어서 올려야겠네요.ㅎ
    사명감으로?ㅎㅎ 감사해요.

  • 12. 작은언덕길
    '13.8.16 6:27 AM - 삭제된댓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절기 입니다 처서.
    처서가 지나고 나면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 짐을 느낀다고 하죠.

    둥이모친님 날덥고 힘드시지만, 82는 님의 감칠맛나는 글을 언제나 기다립니다.
    훈남 총각들이 훌쩍 많이 컸군요. ㅎㅎ

  • 둥이모친
    '13.8.16 12:37 PM

    아.....24절기 중 처서만큼 반갑고 또 반갑고.
    목 빠지게 기다리는 것이 또 있을까요?
    울 남편은 입추만 해도 반갑다는데..정말 가을 느낌은 확실히 처서가 되어야 오는 듯 합니다.
    그 d-day가..
    며칠 남지 않았어요. 일주일만 힘내서^^

  • 13. 푸우라고
    '13.8.16 8:53 AM

    진짜 잘생겼다 우아...

  • 둥이모친
    '13.8.16 12:38 PM

    ㅎㅎㅎㅎㅎ
    어릴때 인물은 거꾸로랍니다.
    1세대가 워낙 별루라 큰 기대는 안합니다.ㅎ

  • 14. 오후에
    '13.8.16 11:10 AM

    남의집 메밀국수 품새가 왜 이리 익숙할까요? ㅋㅋ

    배고푼데.... 점심은 국수 먹어야겠어요. 당분간 삼가라는 음식인데..

    식욕은 이성을 늘 앞선다니까요

    토란대 부럽습니다.

  • 둥이모친
    '13.8.16 12:40 PM

    그렇죠? 손사장님이 별난 거 맞죠?
    고구마줄거리 어제 좀 꺽어놨는데 오늘 고추장 넣고 지져볼라구요.
    해보구 맛난가 안맛난가..ㅎ
    맛 없으면 레시피 갈쳐 주세요.

  • 15. 미남이엄마
    '13.8.16 5:15 PM

    전 왜케 둥이모친님 얼굴이 궁금한지..ㅋㅋ
    글솜씨 음식솜씨는 구수한데 왠지 젊고 반전미모일것 같은 느낌~~~
    그냥..좋다구요..^^

  • 16. 게으른농부
    '13.8.16 10:02 PM

    혹시 주변에 비슷한 솜씨를 가진 혼자된 할머니라도 없을까요?
    저만한 상차림이면 상투로 똬리를 틀어 고이 이고 다닐텐데......

    근데 왜 하늘보다 빨래에 눈이 가는지..... ^ ^

  • 17. Xena
    '13.8.17 11:31 AM

    둥이들이 참 미남이네요~
    덕분에 로메인 꽃도 구경하고요+_+
    갈무리로 바쁘시더라도 자주자주 와주세요~

  • 18. 선맘
    '13.8.17 5:54 PM

    둥이모친님 글 좋아요 사진 날라갔다니 제가 안타깝네요ㅠㅠ
    둥이들도 예쁘고 밥상도 침 고이고 글도 잼나고...
    감사합니다
    반성하고 울집 식구들 밥 좀 맛나게 차려주어야할텐데...
    오히려 엄두가 안나네요^^

  • 19. 수리수리
    '13.8.17 9:35 PM

    사진이 너무너무 이쁩니다요!
    밥상도 맛나보입니다
    가지 나물보며 침이 주루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3 코코몽 2024.11.22 5,677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1,784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5 Alison 2024.11.12 14,025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044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009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653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457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697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924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620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65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203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76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5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6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79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51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21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5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8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70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78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60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7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6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13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32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0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