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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름 보양식 장어구이/ 치킨데리야키 그리고 새우초밥

| 조회수 : 15,101 | 추천수 : 7
작성일 : 2013-08-10 21:03:39

 

덥고 다들 휴가라서 글이 많이 안올라 와서 심심하실 것 같아서... 며칠 동안 해 먹은거 올려봅니다.

애도 인강 듣고 공부하고... 남편이는 밥먹고 TV 보고 심심하네요.

그래서 사진또 올려봐요.

 

1번 사진

집에서 처음으로 구워본 장어구이 입니다.

쇠고기 값이 너무 비싸서... 다른거 뭐 없나 하고 보니까 코스트 코에서 손질된 장어를 파네요.

1키로에 39,000원 정도 하니까 쇠고기 값 보다 훨씬 싸서요.

단지 싸다는 이유로..

이번에 마세코 2대 최강록씨가 요리를 어디서 배웠냐고 할때 그 만화책 보고 배웠다고 하잖아요.

 

전 텔레비젼이 제 스승님이세요. 김소희씨 프로 몇개 보고는 진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구나.

내가 얼마나 틀 속에서 갇혀서 살았구나...

늘 해먹는 방식, 아무런 삶의 방향 전환도 없이 왜 늘 같은 생각만 하고 살까?

내가 이러니 가족들도 늘 같은 거 하나도 틀린거 없이 먹고 20년 넘게 살았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주위를 좀 더 둘러 보고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두 사람 만 있어도 스승이라고 하잖아요.

 

TV에는 수만명의 사람이 나오니 내 스승도 수만명이 시겠지요.

여기 82에도 엄청난 스승들이 계시네요.

늘 감사히 배우고 있습니다.

 

 

장어를 구울려고 하니까...텔레비젼 맛 프로에서 아주 유명한 장어 구이집에서 이렇게 요리를 하더라구요 먼저 오븐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안그럼 불에서 익지 않고 다 탄다고 하더라구요.

대충 이 나이가 되니... 에이 뭐 그 까이꺼 하면서 만들게 되네요.

 

2번 사진

집에서 대충만든 소스를 초벌로 올려서 발랐어요.

숟가락으로 대충 쓱쓱 , 아... 비쥬얼이 너무 별로내요. 역시 연장의 문제야. 암... 연장!

아... 그 붓 하나 사야겠다.   쫌 폼나게 나도 쏘스 한번 발라 봐야지.. 아 숟가락 넘 없어 보여서 갑자기 급 실망.

 

3번 사진

뒤집어서 쓱쓱 소스를 바르고

하믄서 여러개 꼬리 뿌사지고... 반 뚝 잘라지고

역시 이런거 쉬운게 아니네요.

내공이 좀 필요할 듯.

 

4번 먹기 전에 구이바다에서 불 약하게 해서 구워서 먹었는데... 처음 해 본거 치고는 진짜 맛이 맛이 팔아도 될만큼 맛있었어요.

울 식구들이 그러네요.

제 남편... 하는말이

저는 풀타임 일하는데요...

힘들어 죽겠구먼

 

요새 가끔씩 날 쓰윽 보면서 할멈... 혹시 뭐 투잡 뛸 마음 없소?

뭐 라도 작게 하나 차려줘 볼까?

이럼서... 어휴 이건 뭐 내부의 적입니다.

그저 부려 먹을라고.

전생에 나라를 구한건 까맣게 모르는거지. 나같은 마누라 어디서 만날껴? (나만의 착각일 지도...)

내 팔자야 하면서 팔자 타------아-령!

 

소스는 일반 시판 데리야키 소스+ 물엿+ 생강(마트에서 갈아놓은거)+ 매실액+ 코스트코에서 파는 마늘가루+ 코스트코 양파 크러스트+ 매운고추 크러스트 + 파인애플 주스 좀( 집에 우연히 있어서) 이렇게 넣고 좀 걸쭉하게 끓였어요.

 

빨간 소스는 집에 있는 고추장에+ 쯔유 좀 넣고 나머지는 위에거 데리야키 소스 빼고 똑 같이 넣었어요

그냥 감으로 하는 거죠.

주부 내공이 얼만데 이럼서요.

 

소스 두가지 그냥 쉽게... 과일 아무거나 되는데로 넣으심 될거 같아요.

수박즙도 될거 같고 ...

 

꽁이맘의  비법 여름에 생선은 무조건 소주를 부어서 살균과 냄새를 제거한다.

진짜... 이거 넘 좋아요.

일단 모든 잡냄새가 다 없어요.

와인은... 저는 별로 였어요.

과일향이 남아서... 저는 소주나 먹다 남은 정종으로 하는 걸로.

 

5번-6번 사진

시장에 식재료 파는 곳에서 구입한 초새우 입니다.

20마리에 6000원 이니까... 집에서 해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어요.

우리집 식구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밥에 설탕1: 식초1: 소금약간 해서 녹여서 밥에 간을 해 놓으면 밥이 붙지도 않고 아주 맛있습니다.

초밥도 여러번 쥐어보니... 이젠 제법 사이즈도 비슷하고.

괜찮아 괜찬아.

 

7-8번  데리야키 치킨

소스는 뭐 장어소스랑 같은걸로 합니다.

한판 구워서 아이 학원갈 때 주먹밥 작게 말아서 그 안에 하나씩 꾹꾹 박아서 주면 별다른 반찬 없이 상하지 않는 점심이 됩니다.

 

혹시 중딩, 고딩 아이들 돈 받아서 밥 사먹는 다 하고 다들 어디서 먹는지 아세요?

전부 학원 앞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라면, 아니면 정체 불명의 꼬지나..

떡뽁이 와 튀김으로 대충 때웁니다.

 

당연히 콜라외 소프트 드링크 진짜 많이 마시구요.

삼각김밥이 얼마나 나쁜지... 얼마전 어떤 프로에서 문제가 되었죠.

애들 밥 되도록이면 집에서 간단하게 라도 싸 주세요.

진짜... 아이들 불쌍해요.

 

울 딸 말로는 매일 밥을 라면으로 때우는 애들이 너무 너무 많데요.

집에서 간단하게 해 줄 수 있는 유부초밥이나 주먹밥(이건 안에 불고기 넣어도 되고, 볶음 멸치... )

하다못해 김치 볶아서 안에 넣고 + 치즈 반장 넣어도 진짜 맛있어요.

애들 대학가기 전에 속 다 버릴 것 같아요.

특히나 애들 좋아하는 꼬지.. 이거 전부 중국산이라 뭔 고기인지도 몰라요.

 

이런 데리야끼는 상추에 싸서 먹기도 하고 삼겹살은 이런거 구울 때 초벌 구이 해 주면 그냥 뭐든지 살짝 구워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도 좋고 아님 직화 할때 냄새와 연기도 훨씬 적고... 저는 이렇게 초벌 구이 한번씩 해 둡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닭다리 정육 포장 된거 사서 기름 전부 제거하고 껍데기 걷고 구워 줍니다.

건강식이라고 봐도 되겠죠?

 

아무래도 여름이라서 그런지 고기요리를 많이 하게 되네요.

다들 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저는 기력이 떨어 졌는지 좀 아파서.. 병원에 여러번 다녀 왔습니다.

다들 맛있는거 많이 해 드시고 이 펄펄 끓는 여름 잘 보내시기 바래요


 

꽁이 엄마 (idkokomo)

미국 휴스톤에서 잔잔한 가운데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주부입니다. 지금은 한국에 나와있어요.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인스보리
    '13.8.10 9:29 PM

    맛있어 보여요^^

  • 꽁이 엄마
    '13.8.11 10:17 PM

    아인스 보리님 감사해요. 맛있게 보인다 해 주셔서요.

  • 2. 게으른농부
    '13.8.10 9:41 PM

    새우초밥을 보니 초밥생각에 침이 꿀꺼덕~
    이렇게 더운날에 정종 데워서 한잔 곁들이면 ......

  • 꽁이 엄마
    '13.8.11 10:17 PM

    게으른 농부 아니시던데요... 요새 더워서 달구들 다 잘지내는지요?
    덥은데.. 정종 한 꼬뿌는 ... 넘 덥지 않을까용?

  • 게으른농부
    '13.8.12 8:55 PM

    뭐~ 달구들이야 더우면 나무그늘이며 시원한 곳 찾아다니니 별 탈은 없습니다.
    단지 너무 더우니 알을 덜 낳는 정도입니다.

    몹시 더울때는 뜨끈한 정종 한잔 마시고나면 오히려 조금 시원해 집니다. ^ ^

  • 3. 조아요
    '13.8.10 10:50 PM

    요즘 장어 무지 땡기는데 먹고싶어요^.^
    야밤에 기름진거 엄청시리 땡기네요

  • 꽁이 엄마
    '13.8.11 10:18 PM

    요새 진짜 날씨 때문인지 뭔가 잘 먹어 줘야 할거 같아서 무지 잘 먹을라고 하고 있어요

  • 4. 도마도
    '13.8.11 6:28 AM - 삭제된댓글

    내가 좋아하는 꽁이엄마님 ~ 까꿍!
    안그래도 코스코에서 저 장어 들었다놓았다 했어요
    엄청 싱싱해보이던대요
    저게 바다장어 붕장어 아나고 되겠습니다요
    저는 민물장어는특유의 냄새때문에 좋아하지않지만
    저 바다장어는 지난달에 태안지나가다가 그근방에서 유명하다는 집에서 소금구이와 볶음탕 두가지 먹었어요
    제 입맛에는 민물장어보다 더 맛있었어요
    냄새하나도안나고..
    그 다음주에 코스코 갔다니 눈에띄더구만요
    반가와서 그 주위를 뱅뱅 돌다왔는데
    꽁이엄마님 드신거보니까 저도 좀있다 사러갈거예요
    소금구이는 그야말로 굵은소금 뿌려서 담백하게 구워먹는거였고
    볶음탕은 국물자작하게 달달하게 떡볶이국물처럼 계속졸여가며먹는 거였어요
    뮈 이렇게하나 저렇게하나 후레쉬한 이슬이를 부르는 맛이라는거..ㅌ

  • 뮤직트리
    '13.8.11 9:42 PM

    붕장어 저도 좋아하는데,,, 혹시 가시제거법 아세요?
    저는 집에서 발라야 하는 처지라 혹시 가시를 잘 손질하는 법 아시면,, 저좀 살짝쿵 알려주세요,,,

  • 꽁이 엄마
    '13.8.11 10:20 PM

    저 코스코에서 파는거 가시 거의 없드라구요.
    앞 부분에 좀 쎈가시 몇개 빼고는 완전히 가시 하나도 없이 진짜 깨끗하게 나오더라구요.

    전 바다 장어인줄 알았는데 붕장어 였군요.
    몰랐어요... 하여튼 두가지 다 맛있었어요.

  • 꽁이 엄마
    '13.8.11 10:21 PM

    도마도님도 까꿍... 감사해요.
    붕장어가 뭔지...바다 장어가 뭔지 아직 구별 못해요.
    진짜 첨 해 봤거든요.
    좀 용기를 가져 보니까 다른 식재료들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앞으로는 좀 더 용감하게 도전해 볼라구요.

  • 5. 도마도
    '13.8.11 6:33 AM - 삭제된댓글

    휴대폰으로 신경써서 썼는데 맨끝에 ㅌ는 왜 올라갔
    는지
    아무뜻도 없고 의도하지도 않았습니다 (뮈라할까봐 조심조심..)

  • 꽁이 엄마
    '13.8.11 10:22 PM

    에고... 뭔 말씀을요. 휴대폰 진짜 오타 작렬.... 괜찮심다. 걱정 마삼----- ^^*

  • 6. 별심기
    '13.8.11 8:19 AM

    최고의 보양식이네요...
    군침 돌아요 ㅠㅠ

  • 꽁이 엄마
    '13.8.11 10:22 PM

    별심기 님도 맛난 보양식 많이 드시고 이 여름 건강하게 나세용

  • 7. 녹차나무
    '13.8.11 8:22 AM

    건강식이네요
    말씀하신 대로 중고등학생들 먹는 음식이 다 삼각김밥, 컵라면, 닭꼬치(브라질산) 이런 것들이더라고요

  • 꽁이 엄마
    '13.8.11 10:23 PM

    녹차나무님

    애들 진짜 학원 근처에서 먹는거 진짜... 이게 음식인지 뭔지.
    원재료가 분명치도 않고... 식재료 상에서 날짜나 지키는 건지... 애들 잘먹어야 되는데 음식들이 너무 험해요

  • 8. 가람휘
    '13.8.11 10:31 AM

    제주도편을 읽으면서 꽁이엄마 팬이 됐어요.
    어쩜 그리 글도 재밌게 잘 쓰고 내용도 알차던지...
    일하는 엄마라면서 음식도 이리 맛깔스럽게 잘하고...

    부산 놀러가면 아는 사람처럼 전화하고 싶어지는 분이네요.

  • 꽁이 엄마
    '13.8.11 10:25 PM

    그렇게 친근하게 말씀해 주시니 저도 기분 넘 좋아 집니다.
    어휴... 팬이 너무 많아서 이거 팬관리 해야 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일하는 엄마라도 엄마인지라... 맨날 시간에 쫒기며 어째하면 좀 시간을 잘 써볼까 하고 궁리 하다 보니 요모조모 아이디어가 나오는것 같아요.
    음식 잘한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람휘님도 이번 여름 잘 보내시기 바래요.
    전 좀 이번 여름이 힘드네요..

  • 9. 해바라기
    '13.8.11 1:39 PM

    한편의 에세이를 읽은 기분이예요 글솜씨만틈 음식솜씨도 깔끔하실것같아요 이런 아내와엄마를 가진 가족들은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넘 부럽네요

  • 꽁이 엄마
    '13.8.11 10:26 PM

    어이쿠 과찬이시네요.
    한편의 에세이라니요....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 넘 덥고 힘드네요. 잘 보내시기 바랍니당

  • 10. 세서미
    '13.8.11 2:53 PM

    어쩜 이리도 정성껏 차리셨단 말입니까~~!
    가스불 켜기 무서워 늘 찬밥에 장아찌만 먹는 저에게
    완전 테러입니당^^

  • 꽁이 엄마
    '13.8.11 10:27 PM

    냉동실 한번씩 털다보니... 냉동 닭도 나오고 해서 그래요.
    장어는 진짜 어쩌다 눈에 띄여서 그렇구요 초밥은 자주 하는 메뉴에요.
    밥만 하면 조물조물 하면 되니까.. 여름에 좋은 메뉴 같아요

  • 11. 예쁜솔
    '13.8.11 4:59 PM

    아우~~저런 음식은 밖에서 사먹는거 아니었어요?
    그걸 집에서도 한단 말이죠???ㅠㅠ
    역시 확 떠오른 스타의 밥상은 뭐가 달라도 많이 달라~~~

  • 꽁이 엄마
    '13.8.11 10:28 PM

    확 떠오른 스타라 하셔서... 갑자기 어지름증이 확---- 많이 다른가용?
    감솨 합다.
    집에서 저도 오븐을 후라이팬 집을 썻지요.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며 자주 써 먹습니다.
    넘 좋네요.

  • 12. 최부인
    '13.8.11 7:12 PM

    넘,,넘,,맛있겠어요,,

    저도 장어 해볼래요,,

  • 꽁이 엄마
    '13.8.11 10:29 PM

    네 장어 생각보다 쉬워요.
    인터넷 검색 좀 해보시고 또 여기 82도 검색하심 좋은거 많이 나올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 13. 뮤직트리
    '13.8.11 9:40 PM

    와___ 맛나겠어요,,, 장어드실때 복숭아랑 같이 드시면 안되는것 아시죠?

    음식궁합이 안맞데요,,, 가족들은 행복하시겠어요,,,,

  • 14. 꽁이 엄마
    '13.8.11 10:30 PM

    알고는 있었는데.. 집에 복숭아 한 상자 들여 놨어요.
    어제... 맞아요. 조심해야 될거 같아요.
    음식 궁합 진짜 꼭 알아 두어야 될 상식 같아요.

  • 15. 초록하늘
    '13.8.11 11:24 PM

    남편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아니나
    대륙을 구하신듯 하네요.

    손끝 야물고 꼼꼼하고 깔끔하신 성격이
    포스팅에서 그대로 보입니다.

    꽁이엄마님 덕분에
    요즘 82오는게 즐겁습니다.

  • 꽁이 엄마
    '13.8.12 3:32 PM

    제 남편한테 이글 보여 줘야겠어요. 그죠? 대륙을 구한거 맞죠?
    힘이 팍팍납니다. 저 때문에 82오는거 즐겁다 하셔서... 저도 넘 즐겁습니다.
    감사해요

  • 16. 그린하임
    '13.8.12 4:20 AM

    장어를 집에서 해먹을 생각을 못했었는데,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친정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밥 받아먹기만 하고 있어요. 이러지 말고 저도 엄마를 위해 보양식을 한 번 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정말 덥습니다. 저도 지난 주에 감기에 걸려보니 이 무더위에 참 힘들더라고요. 항상 건강 잃지 않으시도록 조심하시고요. 또 글 올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 17. 꽁이 엄마
    '13.8.12 3:33 PM

    올해는 여름 나기가 정말 힘드네요.
    넘 덥고 날씨가 이게 보통이 아니라서 몸이 많이 힘드네요.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좀 좋아져야 될텐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장어요리.
    따끈한 밥 해서 올려 드셔 보세요. 맛있었어요.

  • 18. 푸르른날
    '13.8.13 9:37 PM

    우왕 저 구이 연장을 사야할까요?
    확실히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코스코 장어보다도
    횟집 가셔서 장어 손질 해 달라 하시면 훨씬 더 저렴해요
    살아 있는 넘 잡아서 드시면 맛이 다르답니다
    전 민락동 가서 사다 먹다가 집 근처 횟집 갔더니 훨씬 더 저렴하게 팔길래
    이젠 멀리 안가고 동네서 해결합니다
    맛있는거 식구들만 주지 말고 꽁이엄마님도 팍팍 드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꽁이 엄마
    '13.8.13 11:24 PM

    제가 태어나서 첨으로 장어를 구워 봤어요.
    그것도 우연치 않게 코스트코에서 장어 파는거 보구요.
    진짜... 집 근처 횟집에서 장어를 잡아서 먹을 수 있다는 거 첨 알았어요.

    또 한분의 스승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 이렇게 배우는거죠.

    아마 코스트코 장어는 좀 오래되고 단물도 빠지고 해서 저렇게 돌돌 말리고 다 부서지는 것 같아요.
    살아 있는 넘으로 한번 사서 다시 요리 해 보고 사진 또 올려볼께요

    맛있는거 저도 많이먹고 올 여름 잘 나야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꽁이 엄마
    '13.8.15 1:15 AM

    푸르른 날님

    제가 오늘 일하다 시간이 좀 되서 잠깐 시장에가서 안면 있는 횟집 사장님 한테 장어 구어 먹게 1키로 달라고 했더니 키로 33.000원에 오늘 장어 구이용으로 떠 왔는데요 완전 대박이네요.
    코스트코에서 산 장어랑은 비교가 불가능이에요.
    완전 장어가 폭신폭신 하다고 해야 되나요.
    잡냄새 하나도 없고 다들 넘 맛있다고 이건 뭐... 말할 필요가 없네요.

    세삼 재료의 중요성을 한 번 더 느끼게 되네요.
    넘 감사합니다. 푸르른 날님 아니었으면 생각도 못할 거 였는데.. 이젠 생물 장어 사서 먹을라구요.
    감사해요

  • 19. 항상늘
    '13.8.16 7:35 PM

    이렇게 맛있는 음식에 또 겸손하신 마음까지 정말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냉동장어 사놓고 아직 시작 못했는데 따라해 봐야겠어요..

  • 꽁이 엄마
    '13.8.16 8:24 PM

    아이고 무슨 말씀을요...
    항상늘 님도 장어 맛있게 해 드세요. 진짜 여름엔 장어이상 없네요

  • 20. 벌개미취
    '15.8.8 11:03 AM

    밥숟가락 짱!!
    이런 사진 볼때 오히려 힘과 위로가 됩니다.
    솔 없어도 할 수 있구나...하고...^^
    장어구이 레시피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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