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상공개

| 조회수 : 19,320 | 추천수 : 9
작성일 : 2013-06-27 12:23:33

 

 

날은 덥고

장마는 무신..일주일전엔가 비 함 오고..내리 푹푹 찝니다.

요즘은 가스렌지와 되도록이면 친하게 안 지내고 싶어요.

 

주로 날 것을 먹죠.

생식? 에 쪼매 가까운?  ㅋㅋ

 

 

먼저 머리가 어질어질한 백합 향 함 맡고 시작하시죠.

바로 이웃한 할부지댁의 백합입니다.

끝이 안 보여요. 할부지의 백합사랑이 아주 유난하십니다.

 

전 가끔 여기 고추밭과 백합밭(?) 사이 그늘에서 쪼그리고 앉아 놉니다.

 

 

요래 이쁜 비비추도 꽃이 필려구 하네요.

 

시작한김에..키톡이니까 먹는거 얘기 맞죠?

제 텃밭도 좀 자랑하면 안될까요?

안된다하심 아니아니아니되오^^

 

가지가 꽃이 ..이뻐요. 열매는 이번주말쯤에 딸 수 있을 듯 해요.

한 번 따기 시작하면 정신 못 차리게 열리는 녀석들이 욘석들이죠.

 

 

방울토마토도 주렁주렁입니다.

7층아파트가 목표인데 지금 6층까지 지었어요.

곧 7층 됩니다. 그럼 젤 위 어미순을 잘라주면 토마토아파트에서 아주 빨갛게 익을테죠.

기대만빵.

제 밭일 간식입니다.

 

요건 그린빈스라고 껍질콩인데..저두 아직 맛도 못봤습니다.

꽃만 폈어요. 열리면 아주 맛나게 먹어줄텐데..

 

오이는 이미 주렁주렁 벌써 오이지 두 판 담궜구요.

요즘은 좀 주춤하는 편이죠.

 

 

꽃 뒤로 열린 참외 보이시나요?

줄도 선명한..그 호박에 줄 그은 참외 맞아요.

 

 

요건 수박꽃입니다.

우리 키톡자매님들 어디 사전에도 없는 꽃들 제가 오늘 다 뵈드립니다.

영광인줄 아시고^^ㅋ

 

선명한 보랏빛 도라지도 꽃이 폈네요.

그 아래 풀도 장난 아니게 많은데 커트^^

 

얘로 말할 것 같으면 국수호박입니다.

올핸 국수 안 사고 이 호박들만 있으면 여름내 국수 해 먹습니다.

국수호박이 아주 엄청 열렸어요.

 

피망도..사진보니 가서 좀 솎아줘야 겠군요.

 

 

여리여리한 근대들.

오늘아침에 제가 국으로 끓여서 꿀꺽 했어요.

불쌍한 놈들.

 

 

아..이미지 관리 할라믄 이런거는 뵈드리면 안되는데..미니배추랍시고 심었더니

요모냥 요꼴입니다.

아주 밉상이예요.

자식도 열이면 다 이쁘진 않잖아요? 이해해야죠.

 

로메인상추도..몸값 좀 하신다고 듬성듬성 나셨습니다.

솎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어여 크기나 하면 쌱 뽑아 먹을텐데.

 

토란도..쑥쑥 크고 있구요.

거름 듬뿍 얹었으니..더 기세등등 하겠죠?

 

제가 젤루 사랑하는 바질형제 되십니다.

벌써 꽃대가 올라오길래 오늘 땡강 잘라줬네요.

바질향이 아주 최곱니다.

 

 

너무 무서운 부추.

울 남편이 또 거름을 얹었네요.

부추 감당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작년엔 제가 자를 가지고 하루 부추 자라는 걸 재 봤어요.

하루에 1센티는 족히 크더라구요.

 

벌레의 공격이 심한 청겨자와 케일등을 싹 뽑아내고

지금은 쑥갓과 상추만..대표 쌈채소니까 니들이 대표해라.

 

 

큰토마토는 빨리 익으면 잼이라도 만들까 하고..기다리는 중입니다.

 

 

일본조팝이예요.

너무 이쁘죠? 저 꽃몽우리 하나하나가 다 활짝 열립니다.

피고지고 피고지고..아주 예뻐요.

 

 

꽃을 본 김에 녹두꽃도 좀 보실라우?

꼭 애미 닮아서 꽃이랑 녹두랑 비슷해 뵈죠?

 

 

생강싹도 여기저기 쑥쑥 올라오는 중이구요.

올핸 생강값 좀 싸려나?

작년에 비싸길래 올핸 좀 마이 심었는데..

 

 

또 다른 호박들과 껍질콩들.

 

 

밭을 다 덮기전의 넝쿨식물들.

지금은 빈자리가 없이 빼곡합니다.

발 디딜 곳도 없어요.

 

 

 

그냥 갈 뻔 했네요.

이젠 요 녀석들을 먹는 것을 뵈 드려야죠?

 

 

아까 그 부추 보셨죠?

보기엔 억세 보여도 아주 부드러워요.

생 부추를 쓱쓱 잘라다가 비빔밥 해 먹습니다.

먹다 질린 뱅어포볶음도 넣어주고.

 

마늘쫑이 한참 나올때는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이슬 맞은 마늘쫑 뽑아다가 볶아먹었죠.

장아찌도 많이 만들어 두고요.

 

 

아마도 이때쯤부터 고추가 본격적으로 나왔나봐요.

혼자 먹는 점심입니다.

오이장아찌 담군 거 무치고 미역국에 고추와 쌈채소.

아주 저렴한 밥상입니다.

 

 

그 저렴한 밥상에 다들 뻑 가시긴 하드라구요.ㅎ

 

 

아..이 돌나물 물김치 정말 시원했는데

다 먹고 하나도 없네요.

돌나물은 이제 꽃이 피고 있는데..꽃을 따고 한 판 더 담궈야하나? 어쩌나..고민 중

 

 

배무채 물김치.

같은 날 양념은 똑같이 하고 재료만 달리해서 물김치 두 통을 담궜죠.

남편사랑 받는 거 어렵지 않아요.

울 영감이 이 물김치 두 가지에 완전 ..좋아서 머슴을 자처하더란 전설이..

역시 지금은 빈통만 덩그러니.

 

 

비주얼이 아주 그냥~~ 살아있네요.

마루를 확장했어요.

은은한 불빛에서 마루에 뒹굴 거리며 저녁식후 먹는 수박이

어찌 꿀맛이 아닐수가..ㅋ

 

마늘쫑이 끝도 없이 나오네요.

마늘쫑으로 멸치도 넣어 볶아먹고

 

 

완두콩도 이젠 수확을 몽땅 했어요.

냉동실에 소분하여 넣고

이 날은 첫 완두콩 기념사진입니다.

 

 

설거지 하기 싫은 날

제가 가끔 부리는 꼼수입니다.

다들 그 맘 아시죠?

 

 

그 배무채 물김치는 요렇게 국수로도 먹다가

장렬히 전사하셨다는..ㅋ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팥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팥을 푹 삶아 우유 얼려서 방망이로 두들겨

방앗간에서 빻아온 콩가루 듬뿍 올리고

씨리얼 좀 올리고

직접 만든 딸기잼 넣어...이름하여 수제 팥빙수^
정말 한마디로 '너 쫌 재수없다' 지금 그러셨죠?

다 들었어요.ㅎ

 

 

둥이모친이잖아요.

둥이 친구들 집에 초대하여 이것저것 솜씨 좀 낸다고 설치다가

몸살을..ㅋ

유부초밥 싸고

 

패티 만들어 미니버거 만들고

 

닭강정은 사와선..직접 만든것처럼 접시에 담고

 

 

만두도 사다가 찜기에 김 팍팍 나게 쪄 놓았더니

친구엄마들이 깜빡 속더라구요. 한 10초?

 

 

도넛은 차마 속이지 못하고..잘라놓았네요.

 

요렇게 두 상 차려놓고 떡볶이까지..

하나도 안 남았어요.

애들은 역시 미니버거를 좋아하고

엄마들은 유부초밥에 닭강정.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시드군요.

 

 

꽈리고추가..정신 못차리게 나옵니다.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따주지 않으면 매워서 먹지를 못해요.

조금만 크면 밥 먹다가 물을 한 대접씩 들이켜야 할 만큼 매워요.

꽈리고추 열 네주 심었는데..올해 아주..전쟁예고입니다.

저 접시는 제가 그런거 아녀요.

울 둥이가 괜히 사진찍는거 심술나서 옆에다 막 묻혔어요.

저 저렇게 칠칠 맞은 뇨자 아니라구요.

 

 

 

고추 50주.

고추도 매일매일 수확합니다.

어차피 약을 안하니 고춧가루는 못 만들고

풋고추로 쉼없이 먹고 ..그러고 매워지면 장아찌 담고..그래요.

 

 

 

어느 날 밥상

 

맨날 몸에 좋은것만 먹을 순 없어요.

우리몸은 나쁜남자를 좋아하듯..나쁜것들도 원해요.

햄이랑 소시지 넣어 전골도 해 먹습니다.

내 맘대로 전골인데 부대찌게라고 우겨도 봅니다.

 

 

 

재피열매가 영글기전에 재피장아찌도 담궜어요.

톡톡 터지는 맛이 좋다고 하는데..아직 못 먹어 봤네요.

 

고추가 남아도니 풋고추 듬뿍 넣은 카레도 해 먹구요.

 

오이가 난리니..오이지 전용 항아리도 하나 구입했어요.

오이지 실컷 담으려구.

 

고기보다 채소가 훨 많은 두루치기도 해 먹었네요.

버섯이 반 이예요.ㅎ

 

물김치 다 먹고 아쉬워서 열무김치 담았네요.

그 열무 송송 썰어 전 물국수.

 

 

영감은 비빔국수.

애들 학교 보내고 남편이랑 둘이서 국수파티를 했군요.

 

여기가 식당인가?

왜 따로따로 주문을 해 가지곤 사람 피곤하게 하는겨? 투덜투덜.

그냥 담부턴 물국수 먹어라이~~

 

 

여기서 불을 사용한 음식은 하나도 없네요.

몽땅 날 것입니다.

요즘 자주 이런 모습이네요.

 

 

또 다른 날. 별반 다를 것 없시요.

 

 

생바질잎을 넣은 샐러드.

바질향이 너무 좋아서 요즘 자주..이렇게 먹습니다.

 

 

뻑하면 부추도 무쳐먹고.

 

 

 

 

감자수확한 날.

마늘도 몇 개 뽑아봤어요.

제법 통통한..올해 마늘농사 대빵 잘 지었어요.

감자는 삼년째 먹다 남은거 심고 또 먹다 남은 거 심고..

두 박스 캤어요.

 

 

매실전용 항아리도 하나 들여서

제대로 효소 담아볼려구. 야심차게 준비..ㅋ

 

 

감자를 캤으니 이젠 감자를 먹어야죠.

 

햇감자는 다 포슬포슬 하니라.

마이쪙마이쪙..나두 따라쟁이.

 

 

살짝 매워진 고추는 따다가 장아찌 만들었어요.

그냥 쌈장 찍어먹는 고추도 맛나지만..요것도 나름 괜찮아요.

장물 붓기 전입니다.

 

한 이틀 정도 지나면 요런 모습이죠.

 

 

 

뭐든 처음은 ..좋죠.

노각이 막..나오기 시작해요.

 

 

제 식탁은 텃밭주기에 따라서

세대교체가 확실합니다.

매운감자조림과 노각오이무침이..메인 쯤?

 

 

이 날은 단연 호박순과 잎이 갑입니다.

 

 

월남쌈 좋아하는 울 둥이들 위해서

배터지게 먹어보라고 ..준비했슴다.

 

 

머스마들이 생숙주도 엄청시레 좋아해요.

 

땡초 팍팍 썰어넣고 만든 소스도 거침없이 먹다가..입술이 벌겋게.ㅎ

쌤통^^

 

정말 배 터질만큼 월남쌈을 먹었네요.

누가보면 생전 채소 안 먹어서 채소 먹게 하려고 하는 밥상인 줄 알겠어요.

집에 없는 채소까지 사다가 상을 차렸으니..ㅋ

 

 

 

그렇다고 맨날 풀만 먹냐?

아닙니다 .

소고기도 사 묵습니다.

스테이크랍시고 피 질질 흐르는거 먹어주고

삼겹살도 한 장씩 궈 먹고

 

먹던 마늘.고추.김치.쑥갓등..다 잘게 썰어서

밥을 볶습니다.

..아 배고파.

고만 쓰고 밥 먹어야 겠어요.

 

 

빨랑 밥 먹고

엊그제 마늘 캔거 오늘 엮어야 해요.

올해 마늘농사 끝내줍니다.

3년차 농사꾼이 이렇게 점점 좋아지면 어쩐다죠?

 

 

 

마지막으로 저희집에서 매일 보는 노을사진 툭 던져 놓고

전 또 풀떼기로 차린 점심밥 먹으러 갑니다.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리
    '13.6.27 12:56 PM

    텃밭을 아주 알뜰살뜰하게 잘 가꾸셨네요.
    조롱조롱 열린 방울토마토 정말 맛있겠어요.
    큰 토마토는 익기 전 초록색일 때 피클 담그면 맛있다고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저는 푸성귀 밥상도, 김치말이 국수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둥이네 화끈한 밥상만 보면 매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요 ~

    "우리몸은 나쁜남자를 좋아하듯..나쁜것들도 원해요."
    이 문장에 쓰러지며, 몸이 좋아하는 나쁜 남자 어디 없나 주우러 나갑니다 ㅎㅎㅎㅎㅎ

  • 둥이모친
    '13.6.27 11:12 PM

    우리 몸..걔들이 그렇다니까요?
    나쁜것에 끌려요. 왜일까요?
    나쁜 남자 오늘 주으셨나 모르겠네요.
    내일을 기대하시고^^

  • 2. 커다란무
    '13.6.27 1:00 PM

    정말 오랜만에 오신게 저 텃밭때문인가요^^
    푸성귀들로 가득채워진 식탁.많이 드신다고 하셨지만,,많이 먹어도
    살이찌지 않을 밥상입니다.
    늘 그렇지만,
    저도 한자리끼고 싶다는^^

  • 둥이모친
    '13.6.27 11:12 PM

    제가 오랜만인건 어째 아시고..ㅎ
    근 한 달ㅇㅣ 지났더라구요. 저도 눈 깜짝하니까 말예요.ㅎ

  • 3. 오후에
    '13.6.27 1:01 PM

    귀촌~

    그림처럼 보이네요.

    어것저것 쓸어 넣고 볶는 것도 웬지 익숙하고... ㅎㅎ

    잘 봤습니다.

    바질 들어간 샐러드.. 해봐야겠습니다.

  • 둥이모친
    '13.6.27 11:13 PM

    그림같아 보이지만 현실은..땀냄새 범벅이라는..것.ㅎ
    바질은 추천에 추천.강추입니다.
    집에 바질화분 하나 창가에 놓고 키워보세요.
    정말 요긴하게 쓰이고도 남습니다.ㅎ

  • 4. Omega
    '13.6.27 1:23 PM

    일손 안 필요하세요?
    일 거들어 드리고 풀떼기 밥상으로 고봉밥 얻어먹고 싶어요 ㅠㅠ

  • 둥이모친
    '13.6.27 11:14 PM

    일손 필요한데..새벽이나 오후늦게 오셔야 하는데요?
    혹시 뙤약볕에 일한다고 오셔서 고봉으로 밥만 드시고 일은 못하고 그냥 가시는거?
    ㅋㅋㅋ

  • 5. 프레디맘
    '13.6.27 2:12 PM

    저도 올해 막 텃밭 가꾸기 들어갔어요. 저랑 비슷한 품목?이 많으시네요, 감자, 오이 빼고 비슷해요^^
    잘 모르고 씨앗을 무데기로 뿌려놔서 너무 뭉쳐나기도 하고. 지금이 겨울이라 토마도가 꽃은 많이 났는 데 열매는 더디게 가네요. 배추같은 건 벌레가 막 먹는 데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를 때도 있고요 ^^ 뽑아다 먹기 아주 재밌어요.

  • 둥이모친
    '13.6.27 11:15 PM

    감자와 오이는 왜? 밉던가요?
    걔들은 아주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편에 속하는데 말예요.ㅎ

    저두..아직도 듬성듬성을 잘 못해서..뭉쳐나기 태반이예요.
    겨울이라..그런데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어요? 토마토도 꽃이 피고요?
    어디예요?

  • 6. 월요일 아침에
    '13.6.27 3:13 PM

    으어어~
    가서 심부름 좀 하고^^ 밥 한끼 낑겨 앉아 먹고 싶네요.

  • 둥이모친
    '13.6.27 11:17 PM

    심부름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어쩌죠?
    알통크기를 뵈 주시면 선별하여 일꾼을 골라야겠군요. 82에서..ㅋㅋ

  • 7. Xena
    '13.6.27 3:53 PM

    생전 처음 보는 꽃들과 열매, 어린 푸성퀴들에 넋을 놓고 보다가 로긴했습니다.
    눈 호강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보는 저야 좋고 신기하지만...어찌 저것들(농산물)을 다 키우시고 돌보시나요?
    존경스럽습니닷

  • 둥이모친
    '13.6.27 11:18 PM

    아침저녁으로 조금씩만 해도..쟤들은 참..잘 자라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대신 웬수같은 풀과의 전쟁이 매일매일 일과입죠.ㅎ

  • 8. 카부츠
    '13.6.27 4:39 PM

    마늘쫑 맛나보여요.
    저도 위에님들처럼 일꾼하고 먹어보고싶은맘 굴뚝*^^*
    평안하고풍요로운생활이 보여 부럽기만하네요

  • 둥이모친
    '13.6.27 11:18 PM

    알통크기를 뵈 주시라니까요?ㅋ

  • 9. 요술공주
    '13.6.27 5:45 PM

    힐링되는 느낌..사진으로는 꽃도 보여주시고 맛난밥상 보여주시지만 그안의 노고가 느껴집니다...^^둥이모친님 글보면서 힘얻고갑니다. ^^

  • 둥이모친
    '13.6.27 11:19 PM

    시골서 농사일을 본업으로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저는 정말 거저 먹기입니다.
    부끄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사람 사는 모습이 다 제각각이긴 하지만..배울점이 많아요.
    절로 부지런해집니다.

  • 10.
    '13.6.27 6:18 PM

    와, 진짜 건강한 밥상이에요.
    염치불구하고 숟가락 들고 낑겨 앉고 싶을만큼..
    저희 텃밭엔 그린빈이 폭풍수확이에요.
    이틀에 한 번씩 일킬로씩은 따나봐요.
    많이 먹고 싶어서 좀 많이 심었더니 완전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그래도 많이 따니까 좋아요..ㅎㅎ

  • 둥이모친
    '13.6.27 11:20 PM

    정말요? 폭풍수확?
    거기 어디랍니까? 어찌 하셨길래..그리 많이?
    저는 올해 첨 기대를 가지고 심었는데 너무 더뎌서 속터져 죽을 지경이예요.

  • 11. 생명수
    '13.6.27 6:41 PM

    텃밭이 정말 제대로시네요. 만드신 음식도 정말 너무 건강해 보이구요.
    저는 첨으로 농사를 지어보는 거라 어쩌나 어설픈지..덕분에 배워서 내년에는 조금 더 나은 밭을 만들 수 있을꺼 같아요.
    전 부추를 심었는데 누가 와서 자꾸 잘라 먹네요. 넒은 부추밭이 부럽습니다.
    저도 작지만 이제 나올 야채들로 뭘 해 먹어야 할지 연구 좀 해 봐야겠어요.

  • 둥이모친
    '13.6.27 11:25 PM

    어떤 나쁜싸람이 남의 부추를? 내년 이른봄에 부추를 파 내세요. 뿌리를 반으로 뚝 갈라서 심으세요. 거름 좀 하시고..그럼 부추밭이 배로 넓어 집니다. 부추 원 없이 드실 수 있어요. 부추는 자꾸 잘라 먹어야지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놈들이 계속 올라오는 거 아시죠? 많이 먹어주는게 그 놈을 키우는 방법이라는 거^^

    신선한 채소들을 손에 쥐게 되면 절로 요리사가 되실겝니다.

  • 12. 치로
    '13.6.27 7:06 PM

    전 이런 풍경 너무 좋아하고 꽃도 이쁘고 열매도 너무 싱싱하고.. 아 멋지고. 말이 안나올정도로 감동이네요.
    전 제 손으로 키우는건 다 죽여요.
    울 영감탱이가 저보면 화분에 키우는건 다 죽이고 냉장고속 야채는 잘 자라게 하는 이상한 손이라며..ㅠㅠ 당근 싹이 완전 크게 난거 보면서 놀라더라구요. 냉장고속 무우 당근 감자는 전부다 텃밭처럼 키우고 화초는 산세베리아도 죽이고..
    꿈은 농사짓는건데 말이죠.

  • 둥이모친
    '13.6.27 11:26 PM

    ㅎㅎㅎㅎㅎ
    치로님땜에 너무 웃겨서..냉장고속 야채는 그러니까 왜케 잘 자라는건지.ㅋㅋ
    꿈이 농사짓는거라셔서 더 웃었어요. ㅎ

  • 13. 초록
    '13.6.27 7:48 PM

    농사를 아주 잘 지으시네요. 저희도 텃밭 있지만 저 정도는 아닌데 수박까지 심으셨네요? 수박 시중에 파는것처럼 키우는게 쉬운게 아니던데요. 저희도 심었었는데 크게 만드는것이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밑이 썩더라는. 수박 키운거 보고 싶어요

    국시장사 하셔도 되겠어요. 김치말이 국수 말아놓으신게 너무 맛나 보입니다. 비빔도 그렇고요. 사박스런 그런 가벼운맛이 아니고 깊은 맛이 날것 같아요.

    고추랑 상추가 노지거라 아주 녹색이 짙은게 먹음직스럽네요. 역시 재료가 중요한가봐요. 사진에도 다 묻어나요 재료들이 다 건강해서 음식들이 다 맛깔스러운것 같아요

  • 둥이모친
    '13.6.27 11:27 PM

    수박은 욕심을 부리면 작게 여러통을 먹을 수 있고
    딱 세 통만 먹겠다하고 쳐 내면..큰 놈을 만들 수 있죠.
    전 목표가 딱 세 통 씩 입니다. 그래도 네 개 심었으니 12통은 따 먹겠네요. 넘 많나?
    ㅎㅎ

    물김치는 다 맛있어요.
    제가 젤루 좋아하는 풋고추. 풋고추만 가지고도 밥 한공기 너끈히 먹습니다.
    텃밭 잘 가꾸셔서 맛있게 해 드세요.

  • 14. 초록하늘
    '13.6.27 8:21 PM

    저 방금 저녁 먹었는데
    둥이모친님 사진 보니까 침샘폭발! -.-


    텃밭이라고하기엔
    종류가 무척 다양하시네요.
    매발톱님 텃밭만큼이나
    다양하고 실하게 키우시네요. ^^

  • 둥이모친
    '13.6.27 11:29 PM

    아....매발톱님 텃밭하고 비료를 하시면 정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야 옳습니다.
    제 스승님이시고..책 까지 사서 열공하면서 배우는 초딩수준입니다.
    매발톱님은 아주 과학적으로 농사지으시고 저는 주먹구구식으로 짓는..ㅋㅋ

  • 15. 은솔이..
    '13.6.27 9:57 PM

    식물도감 펼쳐 읽은거 같아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 둥이모친
    '13.6.27 11:29 PM

    위에 초록하늘님이 매발톱님하고 비교하셔서..쥐구멍 찾고 있는 중이니까 말 시키지 마세요.ㅎ

  • 16. 라헬
    '13.6.27 10:17 PM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농사짓고
    자연식으로 매끼니 차려드시고
    사진찍고
    글 쓰시고
    게다가 손님초대까지..
    저렇게 좋은 음식만 드시니
    분명 동안에 미인일게야
    이젠 사진공개 좀 해주세요

  • 둥이모친
    '13.6.27 11:29 PM

    헐~~
    사진공개요?
    그만 주무세요.빠이빠이^^

  • 17. 잎새달
    '13.6.27 11:46 PM

    물김치 레시피가 궁금해져요~~볼때마다 감탄하는 모친님반찬들 ^^ 헌데 3년째 농사이시면 너무~잘가꾸시는거아닌가요? 그냥부러워서 ㅠㅠ
    저도 언젠가는 그런 텃밭을 꿈꿔봅니다^^
    헌데 약안한 고추는 왜 안된다는거죠? 나중에 벌레가 많이먹기때문일까요? 걍 궁금해서요~^^

  • 둥이모친
    '13.6.28 10:51 AM

    제게 레시피 물으시면 전..그게 정말 어려워요. 계량 이런거 잘 안하고 주먹구구로 하기땜에.

    간단하게만 적으면. 전 주로 보리를 불려서 삶아요. 다시마물을 만들어 식혀두고.
    생강과 마늘.건고추나..없으면 고춧가루. 보리.양파.다시마물.새우젓을 넣고 믹서에 마구 갈아줘요.
    최대한 곱게 갈아서 몽땅 걸러줍니다. 그럼 건더기가 없어서 깔끔하고..시원해요. 보리건더기 좀 있어도 상관없다 하시면 보리는 갈아서 그냥 넣어주셔도 되구요. 양파도 채썰어 넣어주셔도 됩니다.
    저는 다 갈아서 물만 사용해요. 요 부분이 힘들어요. 최대한 고춧물을 많이 빼줘야 하거든요.
    다시물을 넉넉하게 해서 물이 자작하게 해 놓으시면..국수 삶아서 그 국물 그냥 퍼 물국수 해 먹어요.
    심심하니 괜찮습니다. 그렇게 국물 받아놓고 간을 봅니다. 액젓 좀 넣고 매실효소 좀 넣어서 휘휘 저어주고 담아주면 끝이예요. 거의 모든 재료에 비슷비슷하게 합니다. 물김치는.
    보통 물김치재료는 살짝만 ..절여주는 쎈스^^

    아..도움이 안될거 같아 죄송해요.
    그리고, 고추는 약을 엄청 많이 치거든요. 저희집처럼 약을 안치면 풋고추로 얼른 따먹고
    붉어지기시작하면 ..보통 장마 끝나고부터 서서히 탄저병이 오기 시작해요.
    병 오면 그땐 못 따 먹으니까 부지런히 따서 쟁입니다.

    시골 이웃분들은 지금 고추밭은 건드리지도 않고 가만 두시죠. 비오면 약만 치고..
    그러다 붉어지면 그때 따시는데..저는 풋고추 나오자마자부터 따 먹으니..제가 더 나은가요?
    고춧가루 만들려면 누가해도 약안치고는 좀 힘드니까 그냥 엄니한테 얻어 먹어요.ㅎㅎ

  • 18. 도시락지원맘78
    '13.6.28 12:40 AM

    정말 건강한 밥상이네요.
    둥이모친님 글과 사진은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것 같아요.
    무서운 부추들. 고추들...넘 재밌습니다.

  • 둥이모친
    '13.6.28 10:45 AM

    그 부추하고 고추가 정말 무섭거든요.ㅎ

  • 19. 모나리자
    '13.6.28 8:39 AM

    너무 맛나 보여요.
    저도 텃밭에 호박 심었는데 잔디 옆이라 위로 올려줘야할 것 같아요.
    어떻게 올리는지 가르쳐 주세요.

  • 둥이모친
    '13.6.28 10:44 AM

    들어서 올린다.ㅎㅎ
    지주대를 세워주고 올리시거나..지금 이미 너무 무성하게 땅으로 퍼진 상태라면 올리기가 어려워요.
    지주대로 그물망처럼 만들어서 올려주면 되는데 지금 하시다가 똑 부러지면 전..책임 못져요.ㅎ

  • 20. 행복우주
    '13.6.28 8:48 AM

    보기엔 너무 좋고 앞으로의 꿈인데.. 님처럼 가꿀수나 있을지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
    건강하시고 부지런한 모습 정말 보기 좋으세요^^

  • 둥이모친
    '13.6.28 10:43 AM

    누구나 다 하실 수 있어요. 저두 첨엔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런 두려움이 많았는데..해보면 다 가능해요.
    재미도 쏠쏠하구요.

  • 21. Erin♡
    '13.6.28 9:59 AM

    채소들 과일들 ㅎㅎ 힐링하고 갑니다^^

  • 둥이모친
    '13.6.28 10:42 AM

    ^^
    안녕히 가시고 또 오세요.ㅋㅋ

  • 22.
    '13.6.28 10:01 AM

    올.. 텃밭이며 밥상이며 판타스틱이네요~
    밭에 안심으신게 없으시네요....
    저도 올해처음 도시텃밭분양받아서 하다보니.. 더욱 관심이 가네요.
    텃밭하는재미가 너무 쏠쏠~해요.
    그런데 토마토를 제일위 어미순을 잘라야한다고요? 곁순제거말고는 몰랐는데. 어떤게 어미순인지.. -_-;;
    저희 토마토는 익으면서 자꾸만 터지네요. 왜그럴까요? 흑

  • 둥이모친
    '13.6.28 10:42 AM

    텃밭이 첨 이사라니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재미붙여 보세요. 한 해씩 나아지면 점점 더 재밌어요.
    토마토는 그냥 두면 2미터까지도 자란다고 해요. 그럼 밑에서부터 익어가야 할 토마토가 너무 많이 달려
    아랫부분은 익지도 못하고 계속 푸르게푸르게 열리기만 하는거죠. 그래서 7층. 열매가 열린 가지를 일곱개 남겨두고 젤 윗부분을 순지르기 해버립니다. 그럼..열매는 포기하더라도 차근차근 익은 열매를 따 먹을수가 있어요.
    그리고..익으면서 터지는건 열과현상인거 같아요.너무 건조하다가 비가 오거나 하면 생기는데 ..직사관선을 좀 피하게 해 주거나 칼슘제를 뿌려주면..나을거예요. 칼슘제는 달걀껍데기와 현미식초(반드시)를 섞어서 며칠 놔두면 달걀껍데기의 칼슘이 빠져나옵니다. 그걸 스프레이로 뿌려주면..효과가 좋아요. 저두 작년에 많이 했는데..올핸 아직 안했어요. 만들어놔야 장마 끝나고 뿌려줄텐데..바쁘네요.

  • 23. buzz
    '13.6.28 11:19 AM

    아..... 저, 둥이모친님댁에서 밭일 해드리고 얹혀 살고싶습니다.....ㅠ ㅠ
    고추, 부추, 마늘쫑 아주 좋아하는데 먹고싶다....하며 보다가 국수에서 입에 침 한가득 고였어요.
    부럽습니다. 이렇게 살고 싶어요~~

  • 둥이모친
    '13.6.30 12:02 PM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시길래..ㅋ
    환경이 확 바뀌지 않으면 사실 쉬워보여도 쉽지가 않죠.
    차츰 꿈꾸다보면 언젠가는 바뀔 거라고 믿습니다.
    무슨 종교인 같은 발언을?ㅎㅎ

  • 24. 홍로
    '13.6.28 2:18 PM

    포스팅 보고 있으니 제가 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네요.
    부러워라~~~ ^^

  • 둥이모친
    '13.6.30 12:01 PM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더운 주말 저녁은 월남쌈 어떠세요?

  • 25. 타샤의정원
    '13.6.28 2:41 PM

    너무나 아름답게 사시고... 바지런 하시네요.
    어쩌면 저리 멋지게 솜씨좋게 사시는지 깜놀했습니다~
    늘 멋진 포스팅 기대하며
    .
    .
    .



    월남쌈 얼큰한 장 레시피가 궁금궁금...

  • 둥이모친
    '13.6.30 12:00 PM

    타샤의 정원님의 블로그가 궁금해요. 늘.. 정말 타샤의 정원일까? 가르쳐 주세요.
    텃밭 신경쓰느라 정원가꾸기는 뒷전이라..늘 맘이 아프네요.
    내년엔 꽃밭에 좀 더 애정을 쏟으려구요.

    월남쌈 소스는..간장과 액젓을 넣어요. 입맛대로 하시되..간장이 좀 작게 들어가고 전 까나리액젓을 좀 더 해서 간장빛이 많이 안 나도록.
    거기 라임즙이나 레몬즙을 톡톡 떨어뜨려주고. 어떤분은 파인애플과즙을 넣기도 하시더라구요.
    매운고추랑 양파를 송송 썰어 올려주면..매콤하고 쉬운 소스 됩니다. 시판소스는 써보지 안하서 잘 모르겠어요.

  • 26. 초록
    '13.6.28 6:24 PM

    저 김치말이 국수는 걍 잘익은 열무 물김치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넣고 깨소금만 뿌려 드시느건가요?
    비빔국수는? 어떻게 두 국수 다 어떻게 하신건지 궁금해요.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그리고 수박요 그렇게 어려서 몇개만 빼고 다 열매를 따주면 커지는데 마트서 파는 그런 아주 크고 단단한 질감의 그런 수박이 되나요? 저희도 길러봤는데 애기머리통만큼 자라고 그닥 육질이 단단하거나 겉 수박 껍질이 시커멀정도로 녹색을 띈다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 둥이모친
    '13.6.30 11:57 AM

    네. 김치말이 국수는 열무물김치 국물도 자작하니 넣고 열무 잘게 썰고 들기름 넣고 깨소금도 넣고.
    설탕 티스푼 하나 슬슬 뿌려줍니다. 그럼..녹지 않은 설탕을 깨물어 먹는 첫 맛도 재미여요. 그냥 재미로 그러는 거니 안따라하셔도 됩니다.ㅋㅋ

    비빔국수는 ..전 미리 비빔장을 만들어두고 그때그때 만들어먹어요.
    마트 수박을 따라하실려구 하면 것부터 욕심이예요. 저두 그리 크고 좋은 수박은 어림도 없어요.
    애기 머리통 만큼..딱 고만한거 작년에 한 열 개쯤 따 먹은 거 같아요.
    오히려 껍질이 얇고 아삭거리고 당도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토마토 당도를 높이는 방법은 천일염을 넣어주던데..수박에도 통하나? 잘 모르겠어요. 전 그냥 토마토로도 너무 좋아서 천일염을 넣어보진 않았는데..

  • 27. 너에게간다
    '13.6.28 10:15 PM

    아~~~~ 둥이모친님의 밥상이 너무 부럽네요..
    수술하고 식단을 바꿔야 하는데 습관이란게 무섭더라구요.
    매일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직접 길러 먹음 정말 좋을 거 같아요...
    둥이모친님 식단이 너~~무 부럽네요..^^

  • 둥이모친
    '13.6.30 11:54 AM

    수술하셨군요. 어디가 편찮으신지 빠른 회복 기도드릴께요.
    저두 남편이 갑상선 종양이 있어서 6월내내 병원에 다녔어요.
    어쩜 곧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남의 일 같지 않답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갑자기 식단 바꾸기 쉽지 않아요.
    요리를 하려고 하지 마시고..신선한 채소를 구할 방법부터 찾으시면
    신선한 채소들이..저절로 식단을 바꿔줍니다.
    되도록이면 산지에서 바로 구입해서 드시면 젤 좋을 듯 해요.
    제가 해 보니..갓 수확한 채소만큼 더 좋은 요리법은 없는 듯 해요.

  • 28. cactus0101
    '13.6.28 11:07 PM

    밭사진, 음식사진, 마지막 노을 사진까지.
    육아에 지친 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저 노을을 매일 바라보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 둥이모친
    '13.6.30 11:51 AM

    쪼매 힐링 되신다니 저두 좋네요. 주말 편안히 보내세요.
    육아는 남편분께 좀..미루시고.

  • 29. 시골아낙
    '13.6.29 7:14 AM

    오늘 아침은 텃밭에서 수확한 어떤 채소들로 밥상을?
    건강한 둥이모친님의 일상의 모습들이
    그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 둥이모친
    '13.6.30 11:51 AM

    매일..그날이 그날입니다.ㅋㅋ

  • 30. 게으른농부
    '13.6.29 11:04 AM

    아이고~ 비빔밥~ 꼬르륵~
    밭에서 금방 따다가 고추장에 슥슥 비벼먹는 맛~ ㅋ~

  • 둥이모친
    '13.6.30 11:50 AM

    농부님 밥상도 아주 푸짐해 뵈던데요 머..ㅎ

  • 31. 숙이01
    '13.6.30 12:23 AM

    정말 맨날 건강식만 드시고, 아 저도 같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어쩜 밥상이 하나 같이 이렇게 다 싱싱해 보이는지. 부러워용.

  • 둥이모친
    '13.6.30 11:50 AM

    저만 맨날 혼자 먹는다고 타박하시는겨요?ㅎㅎ

  • 32. 심다누
    '13.7.7 11:26 PM

    우와~~ 대단하세요~~

    입에 침이 막고이네요~ 음식솜씨가 좋으신듯 ^^ 즐겁고 재미나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3 코코몽 2024.11.22 5,662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1,770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5 Alison 2024.11.12 14,015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040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007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650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457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695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924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620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65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200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76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5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6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79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51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21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5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8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70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7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60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7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6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13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32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0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