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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벼운 초대요리

| 조회수 : 25,108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6-11 12:06:45

제가 손님 불러 음식 해 먹이는걸 참 좋아하는데...

출산 후에 그걸 못하다가... 애가 6개월쯤 되가니 또 슬슬 그 버릇이 나오네요.ㅎㅎㅎ

순둥이 아들냄이 덕분에 가능하겠지요?


초대요리 전에 잠깐... 자타칭 딸래미 해준 음식들.

얜 참 먹고싶은것도 다양해요.

오늘은 또 뭘 주문하셨나??

언뜻보니 잡채 하는 것 같죠??

허나... 두둥.

오늘은 김말이 튀김을 합니다.

떡볶이 해달라던 지원이가 "나 김말이 없으면 떡볶이 못먹는거 알지?" 이럽니다. 허허...

아기만 아니면 나가서 사 먹이는게 편하겠지만 어린 아기가 있으니 차라리 해주는게 편하네요.

저 무수리 병인가봐요. 그냥 먹으면 되지 뭘 그리 찾느냐며 투덜투덜 대면서 나도 모르게 당면 불리고 있어요.ㅎㅎㅎㅎㅎㅎ


당면은 잠시 불렸다가 삶아서 물기 빼고 달라붙지 않도록 참기름1큰술과 간장1큰술넣고 버무려 놓습니다.

그럼 달라붙지도 않고 간도 배여서 더 맛있어요.

그리고 아까 채썰어 볶은 채소들과 함께 볶아줘요. 소금 두꼬집 정도 더 넣었어요.

돌돌 말은 김말이는 살짝 겉가루 묻혀주고...

튀김반죽에 퐁당 해서 튀겨줘요.

반죽을 묽게 해야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지지 않아요.

갓 튀겨낸 김말이 튀김.

바삭바삭.


이건 제 솜씨 아니고 소셜에서 주문한 국떡.

다들 맛있다길래 시켜봤는데 일단 재료가 다 포장되어 있어 끓이기만 하면 되니 편하네요.

근데 또 시키진 않을 것 같아요.

너무 자극적인 맛이라.

그리고 저는 애아빠표 떡볶이가 더 맛있어요.ㅋㅋㅋ


다 튀겨진 김말이는 튀김망 접시에 담고.

김말이 시식한 딸아이 반응은??

우와 엄마. 파는것보다 더 맛있다.

이거 팔아도 되겠는데???

ㅎㅎㅎ ㅎㅎㅎ

저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너니까 해준거라고. 버럭...아오.....ㅠㅠ

거짓말 안하고 저 많은 양중에 김말이 한개와 떡볶이 서너개만 남기고 혼자 다 먹었습니다.

 현충일 다음날은  학교들 대부분 재량 휴교더라구요.

우리 딸 학교는  아예 개교 기념일이에요.ㅜㅜ

아빠 없는 휴일은...................... 생각만해도 피로가 밀려와요.ㅋㅋ

그래도 좋은건 아침 일찍 아침밥 안차려줘도 되니 서로 좋은걸로.ㅋㅋ

아침은 시리얼로...ㅎㅎ

느즈막히 브런치 차려주겠다니 지원이도 ok

 어머님이 주신 감자로 크로켓 했어요.

동그랗게 빚어서 기름 속으로 퐁당.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 감자.

오랫만에 크로켓 먹고싶어 튀겨봤어요.

저는 재료 있는대로 샌드위치.

슬라이스 햄 한가지 빼고 재료 다 있네요.

노릇노릇 잘 튀겨졌네요.

샌드위치 싫어하는 지원이는 그냥 토스트에 오믈렛.

예전에 쓰던 작은 후라이팬이 오믈렛 만들기 좋았는데...

지금 쓰는 팬은 눌러붙어서 모양 잡기가 영.ㅡㅡ

오랫만에 지원이랑 카페놀이.

주스도 저그에 따라놓고요.

작은 저그를 다시 사야겠어요. 저건 1리터 짜리라 양이 너무 많이 들어가.

이렇게 차려주니 온갖 립서비스가 다 쏟아집니다.

우와. 엄마 레스토랑 같다.

역시 엄마는 최고야.

우와 어쩜 이렇게 모양을 잘 만들었어??

이 맛에 요리하지요?ㅋㅋㅋ

지원아... 넌 아빠보다 립서비스 잘해 얻어먹는걸로.



아점에 카페놀이도 해줬건만... 저녁은 도시락 싸서 피크닉장 가서 먹자는 딸.ㅋㅋ

누가 도시락지원맘 딸 아니랄까봐 하여튼 도시락 싸들고 나가는거 엄청 좋아해요.

한참 냉장고 털기에 열을 올리는 중이어서 흔쾌히 ok하고 있는대로 도시락을 쌌어요.

늘 떨어지지 않는 김밥 재료들도 장을 안보니 없어서 김치볶음밥 도시락으로.

지원이는 빨간 김치볶음밥보다 한 번 헹궈서 맛간장으로 간해서 볶는 볶음밥을 좋아해요.

그래서 제가 먹기엔 약간 밍밍.

저는 고추장 반스푼 추가해서 볶아 또 김에 둘둘둘.

전 김치볶음밥도 김에 말아먹음 더 맛있어요.ㅋㅋㅋ

그것만 싸가기는 뭔가 아쉬워 냉동실에 남아있는 또띠아 한장에 야채는 있는대로 넣고 캔 닭가슴상 넣어 닭가슴살 또띠아 롤 만들었어요.

너무 급하게 싸느라 김으로 달걀위에 스마일이 너무 어설프네요.ㅎㅎ

도시락 싸는 지원맘인데 김펀치 하나 사지 저게...저게... 뭡니까.ㅋㅋㅋ

그래도 나와서 먹으니 꿀맛이라며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또띠아롤까지 잘 먹더라구요.

꼭 거창한 도시락 아니어도 종종 이렇게 간단하게 싸들고 나가 피크닉 기분 내야겠어요.

우리 지원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주말엔 친구 부부가 놀러왔어요..

남편이 외국인인데 샌드위치를 좋아한다길래 제가 김밥 담으로 자신있는 클럽샌드위치.

예전에 키톡에  자세히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해보시고 맛있다고 칭찬 해주셨었어요.^^

사실 샌드위치야 재료맛이니 어찌해도 맛있지요?ㅋㅋ


속 꽉찬 김밥.

친구가 사진 볼때마다 넘 먹고싶었다고 하기에 정성들여 몇 줄 말았어요.

아이들을 위한 꼬마핫도그.

감자 샌드위치.

사실 오늘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안슨생표 잡채 떡볶이.

딱 담음새 보니 누가 담았는지 아시겠죠?

국물 그릇에 다 튀기고.ㅋㅋㅋ

원래는 국물 자작하게... 더 맛있게 만드는데 살짝 긴장하셔서는 양파도 빼먹고 심지어 떡도 빼먹어서 나중에 떡을 넣었더니 좀 불어서 국물이 하나도 없어졌네요.ㅋㅋㅋ

그래도 친구 부부가 맛있다고 넘 잘 먹어줘서 다행이었어요.
못내 아쉬운 안슨생...담엔 더 맛있게 해주겠다고.^^

친구가 제일 좋아한다는 김치전까지...

이렇게 간단한 손님상차림 해봤어요.^^


그리고 어제는 친한 언니와 동생을 초대해서 밥 먹었어요.

엄마가 강원도 여행가셨다가 사다주신 봉평 메밀국수.

오이와 절임무 다진 김장김치 올려주고 깨 송송.

이틀전에 미리 만들어 숙성시킨 고추장 양념에 비벼 먹으니 새콤달콤 맛있더라구요.

고추장은...

고추장2T,설탕1T, 매실청2T,간장0.5T,식초3T,다진마늘0.5T,깨소금1T, 참기름1T

이정도 넣고 바로 먹는것보다 냉장고에서 좀 숙성시키면 더 맛있어요.


그리고 니나83님의 오리엔탈콜드 소스 스테이크.

드디어 저도 만들었어요.

너무 많은 분들이 강추 해주셔서 꼭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맛있더라구요.^^

소중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수다와 함께한 즐거운 점심.

저 또 음식해서 사람들 먹이는 버릇 시작했나봐요.ㅋㅋㅋ

동동이 낳으면 못할 줄 알았는데 또 할만 하네요?ㅎㅎㅎ

내가 해준 음식.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 좋았고...

먹으면서 꽃피운 휴가 얘기도 좋았고...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내일도 또 친한 언니들 집으로 불렀는데 어떤 메뉴를 할지... 좋은거 있음 추천 좀 해주세요.

늘 하던것만 자꾸 하게 되네요.^^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생각
    '13.6.11 12:38 PM

    글을 읽을수록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시는 분같아요.. ^^ 그래서 요리가 이쁘기도 하지만 참 정성과 신경쓴 모습들이 보입니다.. 맛은 안먹어봐서 ^^ 맛있겠죠 ^^;;

    이쁜 요리에 정성과 마음이 담긴 진짜 요리예요~~ 추천 꽝!!

  • 도시락지원맘78
    '13.6.11 2:05 PM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생각만 하시니 다 예쁘게 보이시는 거겠죠?^^
    추천도 감사합니다.^^

  • 2. 냠냠
    '13.6.11 1:00 PM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대단해요. 어린 애기도 있으면서 언제 이렇게 다양하게 음식들을 직접 해 주시는지 존경스럽까지 해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아 반성도 해 봅니다.
    참고로 많은 도움 받아요.^^

  • 도시락지원맘78
    '13.6.11 2:06 PM

    감사합니다. 냠냠님.
    둘째가 참 순둥이네요. 쏘서에 태워놓으면 밥 하는동안 얌전히 잘 놀어줘서 아직까진 해 먹을만 한데.
    이제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더 힘들어 지겠지요?ㅋㅋㅋ

  • 3. 비단박하
    '13.6.11 1:53 PM

    항상 응원하지만 댓글은 처음 달아요.
    김말이 너무 맛있고 이뻐요. 김말이도 예쁠수 있다는걸 처음 깨달음
    좋은 요리 이쁜 요리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 도시락지원맘78
    '13.6.11 2:07 PM

    응원 감사해요.^^
    보기에만 예쁜 음식이 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 4. 깨꿍
    '13.6.11 2:12 PM

    저도 도시락지원맘님 딸 하구싶어요 앙앙~~~~!!!
    근데...호옥시...설마...뒤에78의 의미가 그의민가효?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49 PM

    깨꿍님. 따님 위해 만드시는 귀여운 요리들 보니 내공이 장난 아니시던데요 뭘.^^
    뒤의 78은 설마 그것이 맞을꺼예요.ㅎㅎㅎ

  • 5. 딩동
    '13.6.11 2:32 PM

    궁금한게... 저는 김말이 튀김했더니 김이 질겨서 잘 안 뜯겨? 씹히더라구요.. 그건 왜 그런걸까요?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49 PM

    앗. 저도 김말이 전문가는 아니라... 정확한 답변을 못 드리겠네요.
    글쎄요. 왜 그럴까요?? 안뜯기면 그냥 잘라드심이.ㅎㅎㅎㅎㅎㅎㅎㅎ 죄송.ㅡㅡ

  • 6. 쏠비
    '13.6.11 3:18 PM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ㅋ 저두 집에서 해먹는거 좋아하는데, 저건 밖에서 사먹는거같아요!! 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0 PM

    전 밖에서 사먹는걸 좋아하는데. 어쩌다보니 자꾸 집에서 하게 되네요.ㅎㅎㅎ

  • 7. 낭만고양이
    '13.6.11 4:35 PM

    너무 맛있어보여요
    그리고 그릇 넘 이뻐요
    어디껀지 알려주세용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0 PM

    그릇... 까사미아도 있고 인터넷 저렴이들도 있고 그래요.
    대부분 까사미아 입니다.^^

  • 8. 다니사랑
    '13.6.11 8:05 PM

    딩동~~하고 당장이라도 지원맘님댁에 놀러가고 싶어요
    완전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로 가득 ㅜㅜ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좋아집니다^^
    이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음식하시는거 보면서 많이 자극받고 배운답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1 PM

    대부분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이죠? 분식과 김밥.ㅎㅎㅎ
    도움될만한 부분이 있다니 다행입니다.

  • 9. 꼬르륵
    '13.6.11 8:28 PM

    김밥, 샌드위치, 김말이, 핫도그...
    제가 좋아하지 않는게 하나도 없네요...
    다~~ 먹고싶어요..
    그리고 상차림도 너무 예쁘구요...
    식탁매트 구입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는데
    좀 그러시면 쪽지로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2 PM

    저도 지금 사진 다시 보면서 침 흘리고 있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쪽지 드릴게요.^^

  • 10. 초코좋아
    '13.6.11 10:29 PM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다 보기 좋지만 흔하디 흔한 김밥인데 참 이뻐요.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3 PM

    저는 꽃보다 김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김밥은 넘 아름다운 것 같아요.ㅎㅎㅎ

  • 11. miin
    '13.6.11 10:33 PM

    저도 초대해주세용 ㅎㅎㅎㅎ

    아우
    완전 멋지세요:)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3 PM

    ㅎㅎ 언제 82분들 초대 함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2. 주부7단
    '13.6.11 11:31 PM

    초대 요리 저도 좀 불러주세요.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3 PM

    위에 분이랑 같이 놀러오세요.ㅎㅎ

  • 13. 후라노
    '13.6.12 4:37 AM

    김발이와 감자크로켓레세피 알려 주세요~~~
    음식못하고 게으른 저로썬 넘 부럽기만 합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5 PM

    아... 김말이는 위에 쓴게 다구요.
    감자크로켓은... 감자 큰거 하나 삶아 으깨고.
    양파, 당근, 피망 다져서 1작은술씩 넣고. 설탕1/2큰술. 소금 한꼬집. 후추 한번 착...넣고 잘 섞어서...
    동그랗게 빚어서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서 튀기심 됩니다.

  • 14. 꿈꾸는달자씨
    '13.6.12 6:48 AM

    가지런한 고로케들이라닛!
    저두 초대받구 싶어용 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5 PM

    ㅎㅎ 제가 음식들 줄세우는걸 좀 좋아해요.^^
    82님들 모임 함 할까요?ㅋㅋㅋ

  • 15. 츄마미
    '13.6.12 10:28 AM

    지원맘님
    진심 알고싶습니다
    그릇 어디껀지....알려주세요 플리즈~~~~~~~~~~~~~~~!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6 PM

    아. 사실 저는 비싸고 브랜드 있는것도 아니어서 알려드리기도 부끄러운데 많이들 물어보시니 알려드릴게요.
    대부분 까사미아구요.
    웨이브 접시는 드로잉테이블에서 구입햇어요.

  • 16. 프리마베라
    '13.6.12 11:07 AM

    우와...
    저는 꼴랑 애기 하나인데도 손님초대 진짜 벼르고 별러서 1년에 1~2번이나 하려나요?
    그마저도 오라고 해놓고 그냥 나가서 사먹자고 할까 백만번 고민하다가 겨우 차려내요 ㅋㅋㅋㅋ
    요리솜씨도 좋으시고 보니깐 손도 빠르신 거 같고 셋팅도 센스있게 하시고~~~
    글 자주 올려주세요....

    더불어..식탁 어디껀지 여쭤봐도..될까욤?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7 PM

    저는 손님 초대 몰아서 할때가 있어요.
    청소 싹 해놓고 집에 식재료 많으면 몇일도 연달아 해요.ㅋㅋㅋ
    식탁도 까사미아 입니다.

  • 17. 꼬르륵
    '13.6.12 1:30 PM

    저두요..
    매트 물어봤는데 또 식탁이랑 의자가 또 눈에 들어오네요... 의자가 참 멋스러워요
    어디껀지요... 그나저나 지원이랑 안슨상님은
    좋겠네요^^~~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7 PM

    식탁이랑 의자 모두 까사미아 제품입니다.^^
    의자는 꼭 거기 아니어도 많이 팔더라구요.

  • 18. somodern
    '13.6.12 3:07 PM

    어....엄마!!!!!

  • 도시락지원맘78
    '13.6.12 3:58 PM

    5월집밥(2)를보고 오니...
    에이.... 별로 와닿지 않는 리액션이에요. 흫.ㅋㅋㅋ

  • 19. 고독은 나의 힘
    '13.6.12 4:03 PM

    누구한테 뭘 해서 먹인다는것.. 그것도 의무도 아닌데.. 초대해서 먹인다는 것.. 정말 쉬운일이 아니죠.. 누가 시키면 못할거에요...
    저도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 모여서 웃으며 맛있는거 나눠먹고 나면 그 자체로 제 자신이 힐링이 되고 삶의 의지가 100% 충전되는 것 같은 느낌... 지원맘님도 마찬가지시죠?

    저도 당분간은 손 놓고 있어야 할것 같은데.. 그래도 제 버릇.. 누구 못주고 몸 좀 추스려지는 대로 바로 시작하겟죠?^^

  • 도시락지원맘78
    '13.6.12 4:08 PM

    ㅎㅎ 고독님. 안그래도 지금 댓글 다는 게시물마다 제 위에 고독님이 계셔서 웃었는데...
    이제 여기 와계셨어요?
    누구 초대해 먹이는것. 진짜 의무도 아닌데 전 왜이리 하고싶은 걸까요?
    실은 좀 전에 점심때도 친한 언니 3명 불러서 점심 먹었어요.
    그 자체로 즐거운거죠.^^
    저도 동동이 임신해서 8개월까지 손님 초대 했었어요.
    그 이후엔 주변에서 말리더라구요.ㅎㅎㅎㅎ
    그리고 출산하고 딱 6개월되니 이러고 있네요.
    아마 고독님도 그러실 듯.ㅋㅋㅋ

  • 20. 모두락
    '13.6.12 5:39 PM

    튀김 음식은 뜨겁게 달궈진 후라이팬과 그 안의 기름이 생각나 무더워 지는데
    지원맘님 세팅은 션~ 한것이 여름이 느껴지는 튀김요리네요!
    두근두근 제가 초대 받아가는 느낌으로 잘 읽었습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3.6.13 11:58 PM

    모두락님. 표현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
    너무 예쁜 칭찬 감사합니다.^^

  • 21. 연인마마
    '13.6.13 8:07 PM

    와~ 아이들 소풍 도시락으로도 딱인것같아요. 앙증맞고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초대받으신 분들 행복하셨겠어요 ^^

  • 도시락지원맘78
    '13.6.13 11:58 PM

    네. 제가 소풍때 자주 하는 것들이지요.ㅋㅋ
    이런 소박한 음식에 감동받는 친구부부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22. 12월20일
    '13.6.14 8:32 AM

    애 둘 이신 분이 대단하십니다..
    우리때야 (이러고 보니 나이 들었다는거 티남) 백일, 돐
    회사직원 40명 ㅜ_ㅜ 손님도 치뤘다지만

    요즘 손님 초대해서 집에서 음식하는거 쉽지 않던데 부지런도 하십니다 ^^

    짝짝짝~!!! 박수 쳐 드려요 ^-^

  • 도시락지원맘78
    '13.6.15 12:00 AM

    맞아요. 옛날엔 집에서 큰 잔치 다 치루고. 어떻게 그랬을까 싶어요.
    대단하세요.^^

    제가 이 버릇이 중학교때부터 있었어요.ㅋㅋ
    친구들 불러다 떡볶이 피자 이런거 해주는게ㅈㅐ밌더라구요.

  • 23. 아따맘마
    '13.6.14 11:31 AM

    아~~비교된다.
    우리 애들한테 왜 이렇게 미안하냐..

    지원맘님이 대단~하신걸로...
    해야 제 맘이 좀 편하겠어욤..

    주말에는 지원맘님 발뒤꿈치만큼이라도 따라가게 한번 만들어봐?

  • 도시락지원맘78
    '13.6.15 12:01 AM

    아따맘마님.
    진짜 간단하면서 애들한테 점수따기 좋은 며뉴들이에요.
    주말에 꼭 해보세요.^^

  • 24. 제닝
    '13.6.14 2:39 PM

    다음 생에는 님의 딸로 ㅎㅎ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3.6.15 12:02 AM

    ㅎㅎ 다음생에 만나요.
    가끔 버럭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 25. 요술공주
    '13.6.14 3:59 PM

    다음 생애는 님의 딸로 2요.......립서비스 자신있는뎅...^^

  • 도시락지원맘78
    '13.6.15 12:03 AM

    다음생에 저 딸부자 되는건가요?ㅋㅋ
    립서비스면 자격 충분.^^

  • 26. 카크마히
    '13.6.15 5:36 PM

    님 글을 보면서 몇년만에 로그인 하는듯 해요. 댓글 달려고^^
    정말 예술이시네요. 5살 딸래미한테 갑자기 급 미안함이 몰려들어요.
    어제 초대한 동네엄마한테도 급 미안해지고. ㅜㅜ
    어쩜 김밥이 저렇게 통통하며 크로켓이 저리 바삭하게 청량해보이는지...
    배우고 싶어요.

  • 도시락지원맘78
    '13.6.27 12:10 PM

    어머 댓글을 이제야 봤지 뭐예요. 저 때문에 오랫만에 로그인까지 해주셨는데.^^
    5살이면 한참 이것저것 간식 많이 해줄 때네요.
    저도 아마 딸아이 그맘때부터 아이들 간식에 관심같고 다양하게 만들기 시작한 것 같아요.^^
    크로켓이 청량해 보인다니...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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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2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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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80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6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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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4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4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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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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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6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8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4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4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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