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잘 것도 없고 보잘 것도 없지만...
또 올립니다. 헤헤..
제가 매운 걸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시켜서 한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눠서 냉동실에 넣어둬요.
매운 양념에 불닭볶음면 넣고 채소 좀 더 넣어서 먹으면 입에서 불이 나는 맛.
다음날 화장실 가는 게 좀 두렵지만... 종종 생각나는 맛. ㅠㅠ
된장 칼국수 끓여서 두부까지 넣어 먹었네요. 허허
파피요트를 하려 했으나...
욕심이 과해서 종이 봉투를 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결국 반 열린 상태로 오븐에 돌렸어요. ㅠㅠ
가자미로 했는데...역시나 너무 많아서 당일에는 가자미만 먹고 다음날 남은 것들로 저렇게...
냉동실에서 치즈를 발굴해 그것도 올렸어요.
옆에는 맥주였으면 좋았겠지만...유자차입니다. 흐흐
한살림 유자차 한 통 사봤는데 맛있었어요.
친구 엄마가 보내주신 죽순나물, 그리고 또 나물..^^;; , 우리 엄마가 보내준 콩조림이랑 동그랑땡, 그리고 청국장
만만한 스파게티. 그리고 맥주.
매생이 안 먹고 겨울 나는 게 섭섭해서 매생이 파스타.
매생이 왕창 넣었는데 생각보다 매생이 맛이 별로 안났어요. ㅠㅠ
나가사끼짬뽕라면에 매생이 왕창 투하.
파스타보다는 이게 더 맛있더라구요. 흠..
좀...민망한 비쥬얼이지만....
전날 먹다 남은 족발이랑 같이 온 마늘편을 섞어 오븐에 돌리고..
취나물 무침(액젓+식초+매실액+고추가루+참기름), 그리고 컵된장국. ㅋㅋ
냉이 나물이랑 산적, 쥐포볶음
빵 땡기던 날..
토마토 버섯볶음, 계란 후라이 두 개!, 호밀식빵, 오디쨈.
다 먹고 밥 먹을 걸 후회한 기억이 나네요.
야심차게 시작했으나 망한 명란스파게티. 너무 뻑뻑하게 만들어서....ㅠㅠ 피클이 더 맛있었어요.
내 사랑 감자면. ㅠㅠ X심은 되도록 사지 않으려 하지만...감자면 앞에서 굴복하고 마는...ㅠㅠ
당면 느낌이 살짝 나는 저 면이 좋아요. 다른 데서는 저런 면 안 만드나...
푹 삭은 갓김치랑 먹었어요. 저날이 마지막이었던...ㅠㅠ
느끼한 거 땡겨서 크림에 치즈 왕창 갈아 넣었어요.
가끔 베트남땡초 꼭꼭 씹어주면 무한 흡입할 수 있어요. 허허..
딸기 땡기던 날.
딸기만 먹으면 섭하니까 한살림 단팥빵이랑 김영모 몽블랑.
단팥빵 오븐에 데워 먹으니 맛나더라구요.
몽블랑은 기대보다 못하더라구요. 다른 빵도 그랬고...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ㅠㅠ
비빔밥과 계란후라이!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끓여서 라면 사리 투척!
그리고 밥도 먹고....ㅡ.ㅡ;;;
청계산 가면 다시마 김밥이 있다면서요?
청계산은 못 가보고 그거 맛있단 얘기만 들어서....
급하게 만들어 먹은거라 들어간 것도 별로 없네요.
그래도 다시마 짭짤하게 졸인 게 맛있었어요.
돼지고기 고추장 찌개.
포실포실 감자가 느무 좋아요.
국그릇에 쌓아서 먹었다는 건 비밀...ㅜㅜ
돼지고기 생강구이랑 양배추채, 근대된장국.
손사장님의 쇼가야끼랑 완전 비교되는..뻣뻣해보이는 고기..ㅠㅠ
기름기 없는 후지라서 그래요. 그래도 보기 보다는 맛있답니다. 보기보다는...
좀 짭짤하게 해서 양배추채랑 먹으면 맛있어요.
돌미나리 무침, 쑥부침개, 멸치볶음, 명란젓 미디움으로 구운 것. 그리고 근대 된장국.
남산에 꽃도 다 피고 봄이 온 것 같지도 않았는데 끝이 보이려고 하네요.
날씨도 춥다춥다 했더니만 많이 따시고...이러다 어느 순간 여름이겠지요.
이번 주 내로 남산가서 꽃구경도 한 번 해야겠어요.
얼마 안 되는 봄! 양껏 누려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