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구르트를 집에서 만들어먹고 있어요.
몇년전에 만들어 먹다, 최근에 다시 시작한건 요구르트 사다 나르기가 귀찮아서예요.
한창 자라는 딸아이가 있으니, 냉장고에 요구르트 한개도 남아나기 힘들더라고요.
어차피, 집에 몇년전에 쓰던 요구르트 제조기도 있고하니,
냉장고에 떨어지지않고 있는 우유 500밀리 정도와 불가리스나 쾌변이나 윌이나 아무 요구르트 한통을 약간씩 부어놓으면 7-8시간후에 8개의 요구르트가 나오고, 이정도면 2-3일은 버틸수있어요.
아니면, 장보러갈때마다 4개짜리 요구르트 두줄을 담아와도 금방 없어지고, 가격도 만만치않아요.
또 직접 만들어먹으니, 당도도 조정할수있고, 딸기나 사과 과일들을 첨가해서 먹을수있다는것도 장점이죠.
다이어트를 하는 남편은 아침을 주로 커피, 요구르트 , 사과 한개 정도로 먹기때문에 요구르트만 있어도 남편 아침 걱정은 없는셈이에요.
벌서 우리집에 온지 10여년이 된거라 뚜껑 세개는 잃어버리고, 랩으로 씌워놓아서 쓰지만, 요구르트도 너무 잘만들어지고,
오히려 뭔가 낡은 느낌이 나와함께한 세월을 느끼게 해 더 정이 가는 주방용품입니다.
독일제 세버린 제품이고요.
화려한 비주얼도 없는 글이지만, 혹시 잊고 계셔서 못해드시는 분들 계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사실 몰라서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가 잊고 있어서 못하는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저는 그냥 이 방법이 제일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