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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구르트 만들어드세요!

| 조회수 : 12,07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4-06 09:21:56

 

요즘 요구르트를 집에서 만들어먹고 있어요.  

몇년전에 만들어 먹다, 최근에 다시 시작한건 요구르트 사다 나르기가 귀찮아서예요.

한창 자라는 딸아이가 있으니, 냉장고에 요구르트 한개도 남아나기 힘들더라고요.

어차피, 집에 몇년전에 쓰던 요구르트 제조기도 있고하니,

냉장고에 떨어지지않고 있는 우유  500밀리 정도와 불가리스나 쾌변이나 윌이나 아무 요구르트 한통을 약간씩 부어놓으면 7-8시간후에 8개의 요구르트가 나오고, 이정도면 2-3일은 버틸수있어요.

아니면, 장보러갈때마다 4개짜리 요구르트 두줄을 담아와도 금방 없어지고, 가격도 만만치않아요.

또 직접 만들어먹으니, 당도도 조정할수있고, 딸기나 사과 과일들을 첨가해서 먹을수있다는것도 장점이죠.

다이어트를 하는 남편은 아침을 주로 커피, 요구르트 , 사과 한개 정도로 먹기때문에 요구르트만 있어도 남편 아침 걱정은 없는셈이에요.

벌서 우리집에 온지 10여년이 된거라 뚜껑 세개는 잃어버리고, 랩으로 씌워놓아서 쓰지만, 요구르트도 너무 잘만들어지고,

오히려 뭔가 낡은 느낌이 나와함께한 세월을 느끼게 해 더 정이 가는 주방용품입니다.

독일제 세버린 제품이고요.

화려한 비주얼도 없는 글이지만, 혹시 잊고 계셔서 못해드시는 분들 계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사실 몰라서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가 잊고 있어서 못하는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저는 그냥 이 방법이 제일 편하더라구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여행
    '13.4.6 10:01 AM

    저도 몇년째 요구르트 만들고 잇어요.
    요구르트에 기분 나는대로 섞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그냥 먹기에 고역인 가루 류인
    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맥주효모, 청보리순도 먹고
    제철 과일도 썰어 버무리고
    온갖 액상효소도 오미자, 매실, 포도, 복분자 등등
    제 일순위 먹거리입니다.

    저도 불가리스 사과에 우유 1리터 만들면
    저렴하고 푸짐하고
    간혹 불가리스가 떨어지면 만들어진 요구르트 밥숟갈 두세번 떠서
    만들기도 하고요.

    참고로 다들 아시지만
    유산균에 쇠스푼은 쓰지마세요.

  • letitbe
    '13.4.6 10:22 AM

    아, 몇년째 만들어드시는 고수시군요.
    네 저도 매실같은것도 섞어먹구요..
    만들어진 요구르트는 유산균수가 부족해서 잘 안된다 들었는데,
    밥숟가락 두세번 떠넣으면 잘되나보네요. 저도 다음에 요구르트 떨어지면 만들어진걸로 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 2. 유시아
    '13.4.6 10:03 AM

    저도 한동안 하다 말았는데
    다시 시작해 봐야겠네요

  • letitbe
    '13.4.6 10:22 AM

    다시 시작하셔서 꾸준히 한번 해보세요.
    요구르트도 대표적인 장수식품이라잖아요.^^

  • 3. 김명진
    '13.4.6 10:09 AM

    카스피해균 뷴양 받아서 회사랑 집에서 길러 먹어요.
    발효도 잘 되고 소독 이런거 안해도 변질이 안되는 거 같아여.
    여기 82서 분양 받은 티벳 버섯은 잘못해서 날려 먹고 후회했는데
    카스피해는더편하더라구요. 신맛도 덜해서 고급스러워요.

    삼실에서도 길러 먹는데요. 견과류까지 사서 먹는답니다.
    다요트 때문에 자주 많이 먹지는 않고 원유 그대로 먹긴 하는데 안 시어서 좋더라구요.

    가끔 야쿠르트 아줌마 만나서 지방이 많이 섞인 우유를 사서 발효 해놓으면 꽤 진득해요. 그럼 일반 우유로 해먹다..또 지방 많은 우유 사서 진득하게 해놓고 그럽니다.

  • letitbe
    '13.4.6 10:24 AM

    저도 티벳버섯은 예전에 두어번 해봤는데, 실패를 많이 해서,... 요즘은 그냥 요구르트 제조기로 만드는게 속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카스피해균은 얘기만 들어봤지, 해보지는 못해서...근데, 카스피해균이 더 편하고 고급스럽다니,
    저도 꼭 한번 해보고싶습니다.^^

  • 4. 쿨쿨이
    '13.4.6 11:16 AM

    요거트 만들 때 쇠스푼 쓰셔도 되요^^
    잘못알려진 정보에요.
    스텐 냄비에 만들어도 잘만 만들어지고 쇠스푼 사용해도 유산균 죽지 않아요.
    대기업 요구르트 제조 공장 시설도 쇠로 만들어져 있어요~~~

  • letitbe
    '13.4.6 2:40 PM

    아, 그런거에요? 하긴 쇠가 닿아도 전체에 다 닿는것은 아니니깐, 그럴수도 있겠네요^^

  • letitbe
    '13.4.6 2:42 PM

    과일좀 섞어서 푸짐하게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울릉도 아가씨 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 letitbe
    '13.4.6 2:44 PM

    네 방법은 많더라구요, 저렇게 제조기를 이용한 것도 있고, 청국장 발효기를 이용해서, 요구르트 발효시키는방법도 있고요, 밥통을 이용하시는 분도 있고, 냉장고 위에 좀 따끈한곳에 올려두시는 분도 있고,.. 아마 키톡만 검색해도 여러가지 방법이 나올거에요^^

  • 5. 옥당
    '13.4.6 1:48 PM

    전에 남편친구와이프한테 분양받아 잘키워먹었는데 청주로 이사오면서카스피해균을관리를못해서 몇달째못만들었는데 혹 청주에사시는분중에 분양해주실분이있으시면 열락주세요 01072263683

  • letitbe
    '13.4.6 2:45 PM

    그러게요, 전 청주에 살지도 않고, 카스피해균도 없어서, 도움을 못드리겠네요.^^;;;

  • 6. 다즐링
    '13.4.7 12:29 AM

    요구르트 건강에 좋으니 많이 많이 드세요~ ㅎㅎㅎ

    카스피해 유산균 얘기에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ㅎㅎㅎ
    요거 요거 정말 좋아요
    윗분 말씀대로 시지도 않고 부드럽고 묵직한 고급스러운 맛이구요
    시판 요구르트로 만들면 과발효 되어서 물이 생기기도 하고 맛이 시큼할 때도 있어서
    잘 안했는데, 카스피해 유산균 분양 받은 후로는 날마다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조기든 밥통이든 아무 것도 없이도 요구르트가 정말 잘 만들어져요
    그냥 실온에다 하루 정도 뒀다가 냉장고에서 차게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심각한 귀차니즘으로 조금만 귀찮아도 때려치는 제가 이건 꾸준히 합니다 ㅋㅋ
    두어 숟가락 덜어서 우유만 부어서 다시 만들면 되니까 우유 외의 비용은 전혀 들지 않구요
    3세 5세인 저희 아이들은 꿀이나 잼같은 거 넣어주면 싫다고 거부하고
    플레인 요거트만 먹으니 기특 기특~
    그만큼 시지않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ㅎㅎㅎ
    무슨 홍보 대사 같은데 ㅎㅎㅎ 정말 좋아서요
    원글님도 카스피해 유산균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수원 영통이나 동탄 부근에 사시면 제가 달려가서 드리고 싶은데.. ㅎㅎ

  • letitbe
    '13.4.7 9:22 AM

    네 저도 카스피해 유산균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아직 해보지는 못해서...
    다즐링님, 근데 저희 친정이 수원 영통이라 제가 자주가거든요..가면 연락드릴까요?^^

  • 7. 딸기가좋아
    '13.4.7 12:31 AM

    혹시 병이 더 필요하시거나 하면 국산 노바 요구르트제조기 검색하셔서 제조자 연락해보세요.
    추가구매 할 수 있어요. 세버린과 용기사이즈가 거의 같아요 ^^;;
    (물론 병의 품질은 세버린이 더 좋습니다)

    집에서 해먹는게 좀 귀찮아서 그렇지.. 달지않아서 참 좋아요.
    저도 티벳버섯이었나.. 암튼 무슨 버섯은 실패 ㅠㅠ
    그냥 제조기이용하는게 편했어요...

  • letitbe
    '13.4.7 9:23 AM

    딸기가 좋아님, 병을 그렇게 구매하면 되겠네요..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8. 울릉오쟁
    '13.4.7 1:22 AM

    보기만 해도 침이꼴깍!!꼴깍!!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요 꼭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letitbe
    '13.4.7 9:24 AM

    네, 꼭 한번 해보세요^^

  • 9. 만년초보1
    '13.4.7 3:55 AM

    역시 부지런하시네요!
    저도 신혼 초에는 요구르트 만들어 먹었는데, 갈수록 꾀가 나서... ^^;
    어디 구석에 놀고 있는 엔*유 요구르트제조기 찾아봐야겠어요. 흐흐.

  • letitbe
    '13.4.7 9:24 AM

    부지런하신 만년초보님이, 웬 겸손의 말씀을..요구르트 제조기 한번 찾아서 다시 해보세요^^

  • 10. 한마디
    '13.4.7 7:30 AM

    전 오성제빵기로 요구르트 해먹는데 통째로 되니 마셔대는 울 아이들에겐 딱이더라구요.^^

  • letitbe
    '13.4.7 9:25 AM

    제빵기로도 잘 되나보네요...전 제빵기는 없어서...^^

  • 11. 꼬르륵
    '13.4.7 9:16 AM

    한마디님!
    오성제빵기로 요구르트를 어떻게 하나요?
    저도 제빵기는 있는데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어서....
    알러주시면 감사하겟네요..^^

  • letitbe
    '13.4.7 9:27 AM

    네 저도 제빵기는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한마디님께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꾸미
    '13.4.7 4:37 PM

    제빵기 부속중에 플라스틱 하얀통에 우유 1리터 붓고 불가리스 한통 붓고 휘휘 저어 1번 요쿠르트 선택하면 8시간만에 되요.
    우유를 상온 온도로 전자렌지등으로 덥힌후 하면 더 좋아요.
    청국장도 얼마나 잘되는데요.

  • 12. 게으른농부
    '13.4.7 11:07 AM

    ㅎㅎ 저희도 집사람이 요구르트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이는데 맛있다고 하더군요.
    근디 저는 몇달이 넘도록 맛도 못봤습니다.

    오늘은 꼭 먹어봐야겠는데요. ^ ^

  • letitbe
    '13.4.7 4:14 PM

    일 많이 하시는 게으른 농부님께서도 요구르트 좀 맛 보셔야 할텐데...^^

  • 13. 윤주
    '13.4.8 12:10 AM

    카스피해 요구르트 만들기도 쉽고 맛도좋아요..
    유산균가루 처음 시작해서.백일정도 지나면 효능
    떨어진데서 다시 가루 주문 ㅎㅏ려다 일본 원자럭 터지는 바람에 그뒤로는 안해먹었네요.

    오래 되도 요구르트는 되직하게 잘돼긴 했는데 효능 줄어든다는 바람에

  • letitbe
    '13.4.15 9:53 AM

    카스피해 요구르트 말씀들을 많이 하시니, 저도 꼭 해보고싶네요^^

  • 14. 아이스라떼
    '13.4.11 9:45 AM

    저도 만들어 먹어요~ 만들어 먹는 요구르트는 애들 맘대로 토핑을 할 수 있어 좋어하더라구요~
    노바 요구르트기계 쓰시는 분은 유리병에 안덜고 200미리 우유팩에 바로 해도 기계에 잘 들어가요~ 병 안씻어도 되고 먹은 팩은 씻어서 분리수거 하구요. 종이팩 가열되는 거 찜찜하심 어쩔 수 없구요^^
    거기에 귤효소나 다른 효소 섞어두면 서울우유 마시는 요구르트처럼 되서 쭉 마시고 가기도 해요~
    만들어먹는 요구르트는 정말 활용도가 높은 듯^^

  • letitbe
    '13.4.15 9:54 AM

    네 저희도 잼도 섞어먹고, 꿀도 넣어먹고, 과일도 토핑해 먹고, 여러가지로 먹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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