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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이어트 8주 시작 50일 경과/ 다이어트 만두 만들기

| 조회수 : 10,25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3-09 09:54:49

8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감격 스럽게도 체중은 앞자리가 바뀌었고

약간식 정체 하던 ...

느리게 가던 바늘도 조금 활발해진거 같아요. 2차 목표를 5월까지 수정해서 설정 하고

다시 한주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화이팅이니다.

오늘은 만두를 만들었어여.

간을 전혀 안했으니까요.

만두피 770k 칼로리가 허걱 해요

24장 ->시판인데 뭐가 많이 들어 있던데 담엔 양배추로 대신 하거나 굴림을 하거나 해야 할꺼 같아요.

한장에 32칼로리는 너무 하네요. 흑흑

닭가슴살 360g

김치 싯어서 240g

양파에서 자란 파 100g

달걀 2개

뭐가 눈에 씌였는지 빙구같이 푸드커트기로 잘게 다지고 국물 짜는 걸잊어서 ㅠㅠ 마른 표고를 급하게 부숴 넣었으나..복구 불가

결국 체에 받혀서 만두를 만들었습니다. 이거 정말 먹겠다는 일념이 강햇어여. ㅠㅠ

다잘게 다지고 간 따로 안하고 후추만 넣고

24를 빚어서 2개 지금 물에 삶았습니다.

성글게 다져서 그런지 김치가 많이 씹히고 간도 김치 간으로 대충 맞네요. 다이어트 중이니까요.

그냥 드시진 못해도 간장에 찍어 드실만 합니다. 담백하고 좋은데 역시 칼로리가 많이 높아요.

끼니 마다 6조각 먹으면 더 먹으면 안되겠네요. ㅋㅋㅋ

파향이 그윽합니다.

돼지고기 기름도 섞어서 팍팍 갈아넣어야 즙이 죽죽나오는데 저는 다요트 중이니까요. ㅠㅠ

저번주 주말에 박물관 신나게 걷고 외식 하려고 했어여. 울어무이 뒷태입니다.

전 왜 엄마 몸매를 닮지 않았을가요??

암만 다요트라고 해도 맛집에 대한 열망은 없어지지 않아요. 가보고 싶은 식당

닭불고기 기름없이 볶았구요. 초절임 양파를 넣어서 간 아닌 간을 맞추었습니다. 김치 보리밥 무와 굴을 넣은 된장국건지 그리고 상추

양파를 많이 먹으면 좋지만...장아치 같은 그런 간이 센건 또 안되니까...식초를 주로 해서 양파를 절였더니 정말 시어요.

제가 또 신거 별로라

그래서 고추가루조금 넣고 버무렸다 고기류와 같이 볶거나 생선 조림에 넣으니

냄새 잡고 간을 안해도 약간 새콤하고 닝닝 하지 않아 좋아요.

당분과 탄수 성분 많은 고추장 보다 고추가루가 쓰임이 더 좋구요.

청양도 자주 먹게되는 거 같아요. 전 완전 매운거 못 먹는 사람인데..

황사 비가 내리던 날 돼지고기가 몹시 먹고 싶어 아파트 장이 서면 훈제 삽겹이라도 사버리려 했는데 다행이 아저씨가 안오셔셔

물오징어 사서 삶았습니다. 조금식 먹는망둥어 무조림, 무채, 고추 무침,무굴 된장 국 건지

다음날 아침은 어제 오징어와 닭가슴살을 구워 드레싱을 약간 넣고 고구마 그리고 사과로 가볍게 ..

이날 이상하게 밥이 안먹히 더라구요. ㅠㅠ그래서 유난 양이 적었고

회사가서 저지방 우유를 조금씩 먹었습니다.

맨날 비슷한 반찬들..심심하게 무친 무채와 고추가 없었다면 저는 포기했을지 몰라요. ㅠㅠ

회사 선배님이 나누어 주신 카스피해 유산 균으로 발효한 요구르트요. 제적은 견과도 딱 5알 블루 베리도 딱 5알 넣는데 이건 신랑 드린거네요. ㅋㅋㅋ 그리고 견과류 한두개 뻇어 먹어요.

아아..맛있는 간식도 가끔

오늘 아침...다요트 중에 토요일 늦잠 자서 한끼 덜 먹으면 완전 억울한거 있죠.

아침부터 나는오리를 볶아 먹고 ㅠㅠ 양을 줄이고 초절임 양파를 넣고 오리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볶았죠.

참, 훈제 오리 입니다. 저거 사실 3쪽을 잘게 잘라서 넣은 겁니다.

망둥어 조림은 이제 한번먹을 분량만 남았네요.

신랑이 저렇 종류의 말린생선 조림을 좋아 하지 안하서 ㅠㅠ

저만 먹어요. ㅋㅋㅋ

완전 싱겁고 고추 가루만 들어 간거라 더 그렇겠죠.

토요일 아침 부터 열을올려 만든 만두...입니다.

물에 넣어 삶다가 물을 따라 버리고 조금 두었어여. 기름 안두른거요.

먹는게 뭔지..싶다가...내가 질쏘냐 하다가 미친 사람 처럼 왔다 갔다 해요. ㅋㅋㅋ

 

아침밥을 먹었지만...맛을 안볼 수 없어 딱 2개만 먹어요.

먹고 운동 해야죠. 흑흑...

원래 토요일 점심은 라면이나 짜파게티를

스프를 반만 넣고 채소와 닭가슴살을 넣어서 국물을 버리고(정말 진상짓에요.ㅠㅠ)

먹는 데 유일한 낙인데 만두 먹어서 ..좀더 자제 하는 쪽으로 해야 할꺼 같아요.

그래도 토요일은 조금 여유있게 먹습니다.

한주동안 식이 빠짝하고 주말이 상주는 날이니까요.

 

내일은 스파 물놀이 가서 닭날개 튀킴 먹자고 별러요. 그러려면 물속에서 발차기 천번은 해야 할지..ㅠㅠ

다요터 모두

다들화이팅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mom
    '13.3.9 11:43 AM

    만두피 한장에 32칼로리...첨 알았어요...
    맛있는 만두를 6개만 드셔야 하다니....흑...가혹하네요....ㅠㅠ

    그런데 어머님 뒷모습이 정말로 20대후반의 아가씨 같아요.
    그것도 완전 차도녀요...ㅎㅎㅎ
    완전 멋지심...ㅎㅎ

  • 김명진
    '13.3.9 12:27 PM

    시판이어서 카롤리가높나봐요.
    직접 만들면 덜 하겠죠.
    감사합니다.

  • 2. 니나83
    '13.3.9 7:07 PM

    먹는게 뭔지 싶다가 내가 질쏘냐..
    아 왜케 공감가죠

    진짜 다이어트 할때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끝까지 내가 질쏘냐 이 마음으로 홧팅 ^^

  • 김명진
    '13.3.10 9:39 AM

    키톡을 못 떠나고 침을 흘리면서 이러고 있자나요. ㅠㅠ
    오늘 아침에 만두국을 먹었는데 남편도 괜찬다 하니 가끔 만두가 미치게 먹고 픈날은 저렇게 만들어 먹어야 겠어여.
    감사합니다.
    어제 보다 낮아진 몸무게에...화이팅

  • 3. 줄리엣로미
    '13.3.10 4:51 PM

    확실히 덜 먹어야 살은 내려요.
    근데 어쩌다 밤에 라면이 먹고싶다는...

    식단 사진만 봐도 슬프네요.

  • 김명진
    '13.3.10 9:20 PM

    밤에 뭘 먹고 싶진 않아요. 다행이죠. 다만 아련한 맛들이 그리워요. 족발 곱창, 닭발, 순대도..
    아직 엄두가 안나서 먹질 못하겟어요.

  • 4. lately33
    '13.3.15 3:09 AM

    다이어트 응원합니당 !! ^^

  • 5. 간장게장왕자
    '13.4.1 4:00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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