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안동으로 가보실까요 ^^

| 조회수 : 12,665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3-04 16:39:18

3일간의 휴일.. 지난주부터 봄바람에 어딘가 가고 싶었는데 경주? 영덕? 강릉 막 이러다 주춤주춤..

금요일 저녁 갑작스레 안동으로 정하고 기차와 버스를 예매했어요.

이런 휴일에 뚜벅이가 당일치기로 안동 하회마을에 가는건 너무나 힘들었어요...ㅠㅠ 

사람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하회마을을 운행하는 버스노선은 한대인데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하게 구겨 넣고도

사람을 다 못태우고 출발하고 이것저것 유감인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따뜻한 겨울날씨에 하회마을을 걷는건 즐거웠어요.




특히나 좋았던 부용대..

왼쪽에 사람들이 있어서 피하고 찍었고 사진으로는 1/100 밖에 느낄수가 없네요.

겨울이라 나룻배를 운행하지 않았는데 나룻배로 강을 건너 부용대에 올라가면 정말 멋지겠어요.

다른 길로 부용대에 올라가서 하회마을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부러웠다죠.


하회마을 사진이야 많이들 보실 수 있으니 먹을거리로 바로 넘어갑니다.


 

안동도 먹을거리가 유명한게 참 많죠. 간고등어, 헛제사밥, 식혜, 찜닭, 소고기 등등....

길찾기 고민하지 마세요.

안동역 옆에 관광안내소에 가면 맛집 지도가 있어요! 사실 맛집지도는 아니지만 제가 이름 붙인게 ㅋㅋ

 


바로 이것입니다.

지도나 약도 보는거 잘 못하는데.. 어찌나 꼼꼼하게 나와있는지~ 

약도에는 구시장까지 나와있지만 왼쪽이 신시장이니 걸어서도 가능해요.




가치에서 내려 12시가 되기도 전에 고기를 먹으러 갑니다(구서울갈비) 생갈비 2인분, 특이하게 다진마늘이 있어요.

 



정성껏 굽는거죠 ㅋㅋㅋㅋ




파무침, 간장양파, 동치미가 나왔는데 밑반찬에는 손이 안가요.  맛이 없어서라기 보다 밑반찬이 필요 없어서.. 

오로지 고기!! 살살 녹아요 ㅠㅠ




검색하니까 갈비는 따로 잘라가서 김치찌개인가 우거지국에 넣어서 끓여준다고 했는데 우리한테는 다른 말씀이 없으셔서..

먹다가 저희 밥 먹을거에요~ 했더니

 



그냥 나오는 우거지 된장국.. 갈비뼈를 넣으려면 처음부터 얘기해야 합니다 ^^

이 우거지 된장국이 완전 맛있어요. 쌀밥도 쫀득거리고 맛있고요~

 


하회마을로 가는 버스시간이 남아서 어디갈까 하다가 약도에 보이는 맘모스제과!!

빵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친구는 별 반응이 없었지만(아주 맛있게 먹음) 제가 빵순이니까 ㅋㅋㅋ


맘모스제과~ 갤러리 같지 않나요..ㅎㅎ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집이이에요!!




입구엔 계산하는 줄이 있었고 진열된 빵이.... 잉? 없어요....




이거 유명한 크림치즈빵이던가.. 본능에 따랐어야 했는데 안산게 눈물나요 ㅠㅠ




넘버 투, 쓰리도 없고..  12시 조금 넘었을 때 ㅋㅋㅋ




유자파운드는 위크엔드와 외형은 똑같아요. 맛도 레몬대신 유자가 아닐까 싶어요.

돌아올 때 맘모스제과에 다시 들려 이것도 사고 다른 빵도 사려고 했는데 만원버스에 영혼이 나갔어요....




딸기뷔슈와 넘버 투인 딸기파이, 마늘스틱을 샀어요.




딸기뷔슈 감동입니다.. 진짜 생크림에 크림치즈도 넣었는지 완전 맛있어요.

딸기도 싱싱!! 체인빵집의 시든 과일들 너무 싫어하는데.. 그럼.. 과일 케이크는 이래야죠~~ 

이것도 없었는데 다른걸 기다리다가 나와서 바로 샀어요..ㅎㅎ




딸기파이..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먹은게 아니라.. 파이를 미지근한게 먹은 제탓이죠 ㅠㅠ

익은 과일의 미지근한 물컹거림이 ^^;; 

빵이 빨리 사라지고 중간중간 새로 나오니까.. 종류에 따라서 충분히 식혀서 드시는게 좋을거에요.




딸기뷔슈를 맛나게 먹고 있는데 사람들이 막 뭐가 새로 나왔다고 갑니다.

저도 빛의 속도로 가서 ㅋㅋㅋㅋ 넘버 원인 화산슈를 한개 집었어요. 




바닐라빈이 박히 슈크림이 대박!

정말 맛있었지만.. 이것 역시 완벽하게 식었다면 겉의 소보로가 더 바삭했을거에요. 쫄깃한 식감에 달콤한 소보로.. 좋아요~

 

 

버버리찰떡 들어보셨나요?

버버리가 사투리로 벙어리인데 찰떡 먹고 입이 붙어서 버버리, 맛있어서 말을 못해서 버버리.. 뭐 이런 이름이래요.






제가 또 빵순이 떡순이 아니겠어요;




각각 맛은 봐야죠 ^^  한개씩 다섯개를 샀어요.




버버리찰떡을 사고 신시장 안으로 갑니다. 커다란 가마솥이 네개.

선지국밥으로 유명한 옥야식당이에요.




근데 선지가 없어요....ㅠㅠ 장사가 너무 잘되니 선지가 떨어져서 오늘은 육개장이라 하십니다.



 

한우를 넣은 파가 듬뿍 들어간 육개장




조밥이 나와요.




그래도 선지는 이만큼이라도 있네요.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가 들어갔는데 국에 들어간 고기맛이 좋아요.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맵고 자극적이긴 했는데 맛은 괜찮은 편.. 먹어볼만 해요^^

8천원이라는 가격은 좀 비싼듯 ^^; 할머니께서 멀리서 왔는데 선지국밥 못먹고 간다고 한그릇에 7천원씩 받으셨어요.

많은 일은 따님이 하시지만 원조 할머니께서 자리에 계시는게 좋아요.



진짜 큰 문어들이~@.@ 

문어 좋아하지만 비싸니까 패스 ㅋㅋ




안동에 돔배기(상어고기), 가오리가 유명하죠. 돔배기 부위도 다양하게 있네요~

돔배기는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라 종종 먹는데 전 돔배기 맛은 모르겠어요. 고래고기도 그렇고..ㅎㅎ

이런 산적이 흔하고 탕수육도 만들고 껍질로 편육에 탕도 끓이는걸 봤어요.




또 눈길을 사로잡은 이것은 닭발편육!

지나쳤다가 잠시 고민하고 다시 돌아와서 한팩 샀지요.




간장 양념한 가오리~ 이거 말린거 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는데 말이죠 ^^

아.. 가오리가 흔히보던 갈색이 아니라 핑크색이 도는 흰색이라 또 신기했어요.




닭발편육만 샀다가 또 되돌아가서 막걸리도 한병 사고 ㅋㅋ



집에 돌아와서 사온 음식을 먹어 봅니다 ^^



버버리 찰떡은 흔하게 먹는 찰떡과는 좀 달라요.

찰기가 찐득거리지 않고 좀 쉽게 끊어지며 쫀득한데.. 달지 않고 심심하니 구수해요.

시중의 달고 너무 말랑한 떡이 싫은 제입에는 딱입니다 ^^ 



버스터미널에서 구입한 안동식혜~  이렇게 소포장으로 나오니 좋군요.




모양도 맛도 물김치 같아요 ㅋㅋ 생강향이 강하고 위에 뜬건 무, 밑에는 밥알이 가라앉아 있어요.

전 평소 먹는 단술이 좋을걸로~^^

그래도 안동에만 있는거니까 한번쯤 먹어보는것도 좋죠.



닭발편육은 완전 매워요! 제가 매운걸 못먹거든요.. 근데 자꾸 먹고 싶은 맛~ 맵다 맵다 하면서 자꾸 먹었어요.  




안동이 또 술이 유명한데 제가 사온 막걸리는 향이 좋고 단맛은 덜한데 맛있어요.  

도수는 똑같이 6%인데 단맛이 덜해서 느끼기에 그런가 취기가 빨리 올라옵니다.

100미리 마시고는 취한다... 이러고 있었다죠 ㅋㅋ   뭐 술은 못해도 맛은 아니까요..ㅎㅎ

 

이번에 못먹은 간고등어, 헛제사밥, 국수, 찜닭, 맘모스제과의 다른 빵들 까지.. 또 기회가 있겠죠.

역시 먹는건 즐겁습니다~^^;;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13.3.4 4:54 PM

    이번 5월에 가족 여행지를 안동으로 정해야 겠네요. 어찌나 맛깔 스런 글인지...^^

  • 꿈꾸다
    '13.3.4 5:36 PM

    지금은 겨울이라 좀 삭막하죠? 5월에 너무나 아름다울것 같아요. 꼭 가세요^^

  • 2. 고독은 나의 힘
    '13.3.4 4:57 PM

    억.. 저 3월 말에 안동 가려구 지금 숙소 예약중인데.. 이런 맞춤형 포스팅을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 꿈꾸다
    '13.3.4 5:39 PM

    정말 맞춤 포스팅이네요^^
    저흰 급하게 가느라 1박을 못했어요. 숙소 어디로 정하셨나요? 수애당이라고.. 전 그곳이 좋아 보였어요..ㅎㅎ
    마을에 꽃봉오리가 어마어마한 목련나무가 있었는데 고독님 가실때 한창 예쁘겠어요~

  • 3. 제제의 비밀수첩
    '13.3.4 5:22 PM

    안동에 몇번이나 가봤지만 제가 모르던 여러가지 정보들이 많네요. 맛집........ 너무 유용하고 솔깃한 정보입니다. 참 저는 안동갔을때 도산서원 옆에 있는 안동호반자연휴향림에서 묵었습니다. 좀 외져서 하회마을과는 멀지만 도산서원 둘러보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 할 때에 무척 훌륭한 숙소였습니다. 다음에 안동갈때는 꿈꾸다 님의 정보로 맛집 순례하고 오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 꿈꾸다
    '13.3.4 5:42 PM

    그럼 전 당일치기로 맛집 잘 갔다 온거죠..ㅎㅎ
    이번에는 급하게 떠났고 연휴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못보고 왔어요ㅜㅜ
    벚꽃, 연꽃,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 전부 아름다운 곳이라.. 기회되면 또 가야죠. 저도 알려주신곳 참고 할게요^^

  • 4. 써니텐
    '13.3.4 5:22 PM

    안동1인입니다 고택 숙박도 좋아요

  • 꿈꾸다
    '13.3.4 5:43 PM

    안그래도 고택에 묵고 싶었는데 빈방이 마땅치 않아 당일치기로 정했어요^^

  • 5. 사람이먼저
    '13.3.4 5:44 PM

    다음 가족여행 안동으로 가야겠네요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꿈꾸다
    '13.3.4 9:53 PM

    입맛은 주관적이긴 하지만 대체로 좋았습니다 ^^
    맘모스제과는 꼭 가세요 ㅠㅠ

  • 6. 오비라거
    '13.3.4 6:00 PM

    언젠간 가고 말거야~ 안동!! 포장으로 나온 안동식혜 꼭 먹어보고 싶어요!

  • 꿈꾸다
    '13.3.4 9:54 PM

    안동식혜는 익숙하지 않은 맛이긴 했지만 먹다보면 맛있을것 같아요 ^^

  • 7. victory527
    '13.3.4 6:06 PM

    선지국밥 ,버버리찰떡 ,닭발편육 ~~~~~감사합니다

  • 꿈꾸다
    '13.3.4 9:54 PM

    네, 기회되면 드셔보세요 ^^

  • 8. 아기자동차 뿡뿡이
    '13.3.4 8:34 PM

    안동식혜는 차갑게 살얼음 생기게 보관했다 먹음 제일 맛있는데 필히 볶은 땅콩을 넣어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기는 거랍니다.^^

  • 꿈꾸다
    '13.3.4 9:55 PM

    아.. 또 먹는방법이 있군요!!
    이런 깨알같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직 한개가 남았거든요.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인데 볶은 땅콩과 같이 먹을게요. 땅콩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지면..+.+
    기대되는걸요 ^^

  • 9. 심플리
    '13.3.4 9:35 PM

    어쩜 이렇게 맛있는 것들이 많은지...
    엊그제 부추빵 줄서서 4개 사먹었는데, 맘모스제과 화산슈는 정말 대~박이네요!!

  • 꿈꾸다
    '13.3.4 9:56 PM

    그쵸.. 세상에는 맛있는게 너~~무 많아요.
    전 지날달에 성심당 코앞에서 빵냄새만 맡았어요 ㅠㅠ
    집에서 부추빵을 만들어보긴 했지만.. 맛을 확인을 못했으니...
    이번달에 부추빵 먹을 기회가 있을것 같아요..ㅎㅎ

  • 10. 살구쟁이
    '13.3.4 10:37 PM

    안동에 한번 가야겠네요!!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 꿈꾸다
    '13.3.4 11:07 PM

    어떤걸 가장 맛있게 보셨을까요 ^^

  • 11. 우울한샹송
    '13.3.4 11:05 PM

    아, 정말 제가 느무 느무 좋아하는 선지국밥 .. 꼭 먹으러 가겠습니다!

    닭발도 좋아하는데 닭발 편육 맵기까지 하다니~ 금상첨화^^ (꿀꺽 ㅋ)

    버버리 찰떡 제 취향일 듯하고...

    화산슈... 자제해야 하느니라... 하고 있습니다 ㅋ

    어머니께서 안동분이신데도 이상하게 여태 갈 기회가 없었어요.

    올해 가기 전에 꼭 가 보고 싶습니다^^

    안동역 앞에서 맛집 지도 꼭 챙겨서 두루 먹어보고 사 올게요^^

    정보 감사합니다.

  • 꿈꾸다
    '13.3.4 11:11 PM

    저도 선지국밥 정말 좋아하거든요 ^^ 안먹은지 오래되어서 더 기대하고 갔었는데 아쉬웠어요.
    주말에 가시면 꼭 일찍 가세요..ㅎㅎ
    닭발편육은 막걸리와 딱이구요~ 버버리 찰떡은 심심해요. 맛표현이 충분히 전달됐을지 조금 걱정은 됩니다.
    유일하게 빵집만 줄이 길고 빵이 없었어요 ㅠㅠ
    우울한샹송님은 빵 골고루 사 오세요 ^^ 지금 맘 같아서는 왕복 5시간이라도 빵집 가고픈 심정이에요..ㅎㅎ

  • 12. 꽃보다아름다워
    '13.3.5 12:07 AM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시네요.
    제가 떡순이 빵순이거든요. 정말 괴롭습니다, 이 밤에 ㅠ,ㅠ

  • 꿈꾸다
    '13.3.5 9:59 PM

    떡순이 빵순이 반갑습니다..ㅎㅎㅎ
    오늘은 맛있는거 드신거죠? ^^

  • 13. 에비
    '13.3.5 10:55 AM

    안동서 자란 안동사람이에요. 익숙한 상호들이 너무 반가워요. 지금은 부모님만 계시니 명절에 들르는 곳이지만 방콕만 하다 오는데 오히려 눈팅 잘했어요. 김사힙니다^^

  • 꿈꾸다
    '13.3.5 10:00 PM

    명절에는 시장이 더 북적일것 같아요.
    원래 집에가면 방콕하다가 시간이 다 지나잖아요..ㅎㅎ

  • 14. 최강창민좋아
    '13.3.5 11:47 AM

    요즘 맛집 정보 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 꿈꾸다
    '13.3.5 10:00 PM

    네, 다른분들 후기도 참고 하세요 ^^

  • 15. 치로
    '13.3.5 5:18 PM

    안동은 제가 접수해보려구합니다. 사실 안동은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만 생각했는데 이 글보고 확 마음이 안동에 가서 꽂혔어요.
    아..너무 멀리있는걸 사랑하게 된거 같아요. 딸기..? 그 뭐죠? 그거때문이에요. ㅠㅠ
    그거 단면 괜히 찍어서 날 보여줘선..ㅠㅠ
    맘모스 빵집인데 겉은 완전 프랑스에 있는 빵집같고 아주 멋졌어요.
    아 님이 너무 부러워요.
    안동에 다녀오셨으니까요. 육개장도 먹고 빵도 먹고..ㅠㅠ
    저도 올봄..에 꼭 다녀와볼렵니다. 고등어 아들때문에 안되면..음..여름. 여름! 조아 여름!

  • 꿈꾸다
    '13.3.5 10:02 PM

    저도 안동은 계속 가봐야지 생각만 했다가 갑자기 정하고 떠났어요.
    스마트폰도 있으니 가면서도 계속 검색하고.. 그렇게 큰곳이 아니라 구경하기도 편하더라구요.
    딸기뷔슈요..ㅋㅋㅋ 단면이 그냥 롤이 아니라 시트를 사각형으로 잘라서 말았더라구요.
    여기는 맛있는 윈도우 베리커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빵집이 정말 좋았어요.
    봄, 여름 다 좋을거에요 ^^

  • 16. 푸른강
    '13.3.5 7:51 PM - 삭제된댓글

    사진도 잘찍으시고 글도 잘쓰시네요.

    신기?하게 찰떡빼고 다 못먹어본 음식들이네요.
    안동에 다시 가야할 이유가 생긴듯...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해요.

  • 꿈꾸다
    '13.3.5 10:02 PM

    감사합니다 ^^;
    푸른강님은 제가 못먹은거 먹고 오신거죠? ㅎㅎ
    안동찜닭도 고민을 하다가 패스 했어요.. 하루는 너무 짧아요.

  • 17. 천칭자리
    '13.3.5 9:19 PM

    안동에서 7년을 살았지만 저것을 먹으러 안동을 가기엔 너무 볼거리가 없어요.
    솔직히 하회마을도 사진으로 보는 딱 그것밖에는 없고요, 구시장이니 신시장이니 헤매면서 저것들을 사기엔 너무 피곤해요.
    이런 댓글 달아서 미안합니다.
    다른 분들이 너무 환상을 가지시는듯 해서...

  • 꿈꾸다
    '13.3.5 10:05 PM

    누가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전 하회마을 걷는것도 좋았고.. 사진으로 보는게 다인건 맞아요 ^^
    워낙에 재래시장 구경하는거 좋아하구요.
    사람마다 다른게 당연해요 ^^
    그래도 7년 사셨는데 볼거리가 없다 하시는건 제가 다 아쉬울까요~
    저도 뭐 제가 사는곳 볼거리 없다고 합니다..ㅎㅎ

  • 18. 루시
    '13.3.6 8:38 AM

    전 시댁이 하회마을 옆 풍산인데
    늘 가도 여행할 시간이 없었네요
    맘모스제과도 저는 단팥빵 몇개 남았을때 가서
    다른건 구경도 못했어요 네시쯤인데
    재료 없다고 직원들 퇴근하더군요
    단팥빵 국산팥 들었고 물론
    맛있어요 어흑~~ 먹고싶어라~~
    헛제사밥은 그냥 제사음식
    돔배기랑 간고등어도 나오더군요
    하회마을 나오셔서 풍산읍내
    가시면 소불고기 잘하는집 있어요
    안동에서 풍산 집입하는 길 입구쪽
    터미널 근처 대로변에 있어요
    담에 가심 가보세요
    전 옥야식당하고 안동역 건너편 고깃집
    꼭 가보려고 맘 먹고있어요ㅎ

  • 꿈꾸다
    '13.3.7 12:23 AM

    네시쯤 퇴근..ㅋㅋ 직원들에겐 좋은 일이겠죠?
    단팥빵에 국산팥이였군요! 그날 기본빵도 못보고.. 빵이 몇가지 없었어요..ㅎㅎ
    헛제삿밥은 어떤건지는 알겠는데 특별히 맛있을것 같지도 않구요~^^;
    간고등어도 나온다니 맛있을것 같네요.
    전 나물이랑 전만 있는줄 알았어요.
    풍산읍내 소불고기!! 기억해둘게요~^^ 터미널 근처라니 찾기도 쉽겠어요.
    안동역 건너 고기골목 좋아요...ㅎㅎ

  • 19. 하얀제비꽃
    '13.3.6 1:27 PM

    안동 맛집 정보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원글님과 댓글주신 분들의 정보덕분에 안동에 갈 때
    큰 도움이 되겠어요^^

  • 꿈꾸다
    '13.3.7 12:25 AM

    82에서는 처음인것 같죠?
    제 취향이 시장 좋아하고 빵 좋아하고 그런거니.. 다른곳도 살펴 보시구요 ^^
    일단 알고 가야 충분히 즐기는 여행이 되더라구요~

  • 20. 달달달달
    '13.3.7 9:27 AM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인성연수관 숙박시설(콘도, 한실, 호텔식 다 있음)도 괜찮아요!
    가격 대비 최고!
    그리고 주위 풍경도 좋구요~~
    안동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 꿈꾸다
    '13.3.7 11:26 PM

    이런곳도 있군요! 고택민박이나 모텔 정도 봤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 21. 도현맘
    '13.3.7 11:01 AM

    제가 사는 고장에 다녀가셨네요,안동하면 분명 하회마을,도산서원도 좋치만 지붕없는 박물관이라할만큼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봉정사와 병산서원추천하고 싶고요.
    먹거리는 참 잘 선택하신거 같아요.
    안동사람들도 알아주는 (구)서울갈비맛은 일품이죠,.매콤한 갈비찜과 곁들여나오는 무청시래기 된장국은
    드셔본 사람만이 아는 맛이 대박입니다.
    안동식혜..저도 시집와서 25년동안 맛을 몰라 못 먹었어요,
    그런데 2-3년전부터 그 맛이 들어오는거예요.기름진 명절음식의 뒤끝을 깨끗이 정리해주는 맛이랄까?
    이제는 제가 손수 만들어 대접한답니다.
    안동식혜만들어 먹고 울 시엄니한테 안동사람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ㅋㅋ
    제가 사는 지역에 다녀갔다는 글을 보고 댓글 남겨요.
    반가워요~

  • 꿈꾸다
    '13.3.7 11:30 PM

    보니까 안동은 버스 타기가 쉽더라구요. 다 역근처 정류장에서 출발하는것 같고.. 맞죠?
    차가 없어서 버스타고 다녀야 되거든요..ㅎㅎ 알려주신 곳은 다음에 꼭 가볼게요~
    갈비집의 우거지된장국 정말 최고였어요!! 저것만 있어도 밥 두그릇은 뚝딱 하겠더라구요^^
    식혜 남은건 땅콩이랑 같이 먹으려구요~
    식혜를 직접 만드신다니 진짜 안동사람 되셨네요^^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 22. J-mom
    '13.3.7 11:37 AM

    헉.....막 맛있겠다..함서 내려오다가 다른거 다 까먹게 만든거....

    선지국!!!
    어쩔꺼예욧!!!!

    엉엉.....지금 막 침이..장난아녀요...ㅠㅠ
    미워요...꿈꾸다님....엉엉~~

  • 꿈꾸다
    '13.3.7 11:39 PM

    왜 이제야 오셨냐구요ㅎㅎ
    제이맘님 선짓국 좋아하시는군요. 거긴 아예 없나요ㅠㅠ
    한국 오시면 제가 맛있는 선짓국 대접 할게요(겨우 선짓국?ㅎㅎ)
    저도 제대로 못먹어서 먹고 싶어요ㅜㅜ

  • 23. 꼬꼬와황금돼지
    '13.3.7 9:10 PM

    안동 너무 좋~~~죠? 2년전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온식구가 놀러갔었는데, 정말 반햇어요~
    담엔 가을에도 가고싶은데,..애들 학교시작해서 이젠 가을에가기는 어려울것 같아요~ㅠㅠ
    대리만족으로 사진보며 마음 달래네요~^^

  • 꿈꾸다
    '13.3.7 11:44 PM

    꼬꼬님도 갔다 오셨군요^^
    다음에 가면 덜 알려졌지만 안동다운 그런곳을 보려구요.
    사계절 다 멋질것 같죠?
    거리가 너무 멀고 애기들 학교 다니니 편하게 들리지는 못하시겠어요ㅜㅜ 방학때 아니면 말이죠..
    제가 부지런히 놀러 다닐게요^^;

  • 24. 호미맘
    '13.3.8 7:56 PM

    어머 제목 너무 반가워서 로그인 했어요.
    이십년 넘게 살았던 제 고향이예요. 저 양념 갈비 지인짜 맛있는데... 아 먹고싶네요. 엄마도 보고싶고.. ㅜㅠ
    지금은 이역만리 있지만 부모님이 계시니 또 갈날이 있겠지요?
    좋으셨다니 제가 더 뿌듯하네요.

  • 꿈꾸다
    '13.3.9 11:57 PM

    호미맘님도 안동이 고향이시군요 ^^
    오늘 다른고기를 먹으면서도 안동 갈비 맛있었다는 얘기를 했어요~
    지금은 다른나라에 계시군요 ㅠㅠ
    곧 우리나라 오셔서 안동에도 가시고 좋은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 25. 돼지아저씨
    '13.3.10 10:19 AM

    http://blog.naver.com/kimhaeil1797/90147150897

    안동고택숙박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26. 겨울
    '13.3.10 9:50 PM

    갈비집이 어디쯤 잇는지요??

  • 꿈꾸다
    '13.3.11 8:39 PM

    역 맞으편 조금만 걸으면 갈비골목이라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관광안내소 가셔서 약도 챙겨 다녀보세요^^

  • 27. bhl
    '13.3.11 10:58 AM

    몇년 전 아무 생각없이 들러온 게 후회되네요.
    그나마 드라마 황진이 덕에 부용대는 보고 왔지만...
    잘 저장했다가 꼭 다시 한 번 가보렵니다.

  • 꿈꾸다
    '13.3.11 8:40 PM

    아.. 부용대가 황진이에 나온 그곳이였군요!! 황진이는 저도 재미있게 봤거든요^^

  • 28. 지나가다
    '13.3.18 8:32 AM

    회사때문에 안동에서 1년정도 산 적이 있어서 종종 안동에 갑니다. 구서울갈비를 가시다니 제대로 가셨네요. 갈비로 찌개와 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선택할 수 있어요. 갈비찜도 매콤한 게 맛있어요. 저같은 경우 코스가 안동호텔에서 숙박하고 거기서 안동댐까지 산책 겸 해서 걸어가는 걸 아주 좋아해요. 안동댐도 구경하고 맞은 편 커피집에 들려서 쉬기도 했어요. 안동댐 중간에 월영교가 있는데요. 월영교 맞은 편엔 다 유적지에요. 유적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떡볶이골목도 있구요. 찜닭도 유명하지만 저는 1박 2일로 간다면 그다지 추천은...; 건진국수를 안 먹고 오셨군요. 국수도 싸고 괜찮답니다.

  • 29. 간장게장왕자
    '13.4.1 4:06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 30. 가을바라기
    '13.4.11 7:35 PM

    안동 제대로 보시고 드시고 오셨네요. 고향이 안동인 저도 아직 다 못 먹어본 먹거리.^^ 아~~ 식혜먹고싶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623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1 코코몽 2024.11.22 8,593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4 ··· 2024.11.18 14,170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8 Alison 2024.11.12 15,841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89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1 필로소피아 2024.11.11 8,488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46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30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011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84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74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21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06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6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46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4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42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9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2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9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4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8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5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