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채 무침, 계란장

[아몬]

 

 

 

 

청경채 입니다.

 

 

 

끓는 소금물에 꽃꽂이를 했습니다.

montana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물에 헹궜습니다.

 

 

 

앤초비를 꺼냈습니다.

생일에 먹으려던 걸 땡겨왔습니다.

 

 

 

다진앤초비와 매운오일로 무쳤습니다.

평소에는 액젓이나 집간장으로 무칩니다.

 

 

 

시원칼칼한 청경채 무침 입니다.

 

 

 

초코칩 쿠키와 먹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버섯무침, 누룽지와 먹었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삶은 계란을 두드렸습니다.

 

 

정성껏 깠습니다.

 

 

도구에 올렸습니다.

 

 

망했습니다.

계란을 너무 잘 삶아서라고 우기겠습니다.

 

 

그릇에 올렸습니다.

 

 

맛간장과 매운오일을 뿌렸습니다.

매운오일은 매운고추와 마늘에 올리브오일을 부어놨던 겁니다.

 

 

갓지은 밥, 깍두기와 먹었습니다.

 

 

 

 

[봄밤]

초코칩쿠키와 매운엔초비청경채무침의 조화는 어떤맛일지 진심 궁금합니다.
아몬님의 끓는 소금물 꽃꽂이가 이 겨울에 참 싱그럽습니다. ㅎㅎ

[아몬]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치로]

아 몬타나님 넘 부러워라..ㅎㅎ

[아몬]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montana]

(우하하하하 한바탕 웃고) 영광입니다.

[아몬]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montana]

네. 맘에 꼭 들어요. 아주 특별한 꽃꽂이에요. ^__^

[아몬]

다행입니다.

[회원]

저번에 솔로시냐고 물었습니다~쪽지로 문의하라고 하셨지만... 지앙과 슬라이서 까지 있으신 걸보니..솔로가

가 아닌신 것으로 혼자 결론 내겠습니다.쪽지 귀찮습니다^^

[아몬]

쪽지함을 들락거렸습니다.

[morning]

저도 오늘 점심에 삶은 달걀 먹었어요. 있는 재료 중에서 제일 간단한 단백질 급원이었습니다.
저렇게 차리면 남기는 음식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소유의 밥상이라고, 저 혼자 이름 붙여 봅니다.

[아몬]

과찬이십니다. 고맙습니다.

[bistro]

두번째 밥상은 잘 익은 섞박지며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짝짝짝.
김 몇 장 곁들이면 완벽하겠습니다.

[아몬]

돈이 모이는 대로 김을 구비하겠습니다.

[코코리]

ㅎㅎ 살짝우울모드로 들어왔었는데 웃음 빵터졌습니다
개그보다 더한 개그 ㅎㅎ
모양으로도 웃을수있다는 새로운신세계입니다 ㅎㅎ
아흐 정말웃깁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왔나요~~

[아몬]

다치십니다.

[아몬]

계란에게 전하겠습니다.

[이불피쉬]

진정 오프라인에서 뵙고싶습니다.

[아몬]

이러시면 안. 됩니다.

[모코나]

계란에 완전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꼭한번 따라하고싶은 키톡 구조에요^^

[아몬]

어렵습니다.

[김밥빵커피]

쪽지함을 들락거렸습니다. 가 뭔말인가 했더니 ㅋㅋㅋ
덕분에 오늘 처음 웃었습니다 =_=;;;

[아몬]

눈은 뜨십시오.

[내이름은룰라]

아 ~~~ 아 몬님 살려쥉~~~

너무 우껴서 덕분에 하기 시른... 저녁 언능 차려주러 갑니다^^

[아몬]

안녕히 가십시오.

[딸기가좋아]

ㅋㅋㅋㅋㅋ 완전 웃었어요...
밥상.. 따라하겠습니다..

[아몬]

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눈대중]

망한것도 망한 거지만 수저 받침 개가 쫌 힘들어보입니다.

[아몬]

여우입니다. 상의해 보겠습니다.

[눈대중]

헉! 상의하실때 여우에게 미안타 꼬옥 전해주세요.

[아몬]

그러겠다고 하고 안 전하겠습니다.

[아몬]

사진을 믿지 마십시오.

[cookinggirl]

아몬님 댓글이 넘 매력적이라 댓글 받고 싶어 로긴했습니다.
음식이 금욕하시는 수도사 같습니다.^^

[아몬]

수도에는 삽니다.

[수늬]

절제된 형이상?학적 밥상과 유머에 살포시 미소(라고 쓰고 푸하하~라고 웃는다)짓고 갑니다...

[아몬]

어디로 가십니까.

[완두콩콩]

크크, 아몬님도 윗댓글님들도 재밌으십니다. 아몬님, 아주그냥, 글과 사진에서 여백의 미가 확 느껴집니다. 재밋게 잘 봤읍니다~.

[아몬]

반갑습니다.

[점셋이요]

아몬님. 사... 사... 사... 좋아합니다. 팬입니다.. ㅎㅎㅎㅎ

[아몬]

고맙습니다.

[미남이엄마]

아흐흐흐
애 깰까봐 숨죽여 웃습니다
근데 넘흐 우껴!!ㅋㅋ

[아몬]

미남이에게 안부 전해주십시오.

[샤브레]

오호 ! 시크하십니다.

[아몬]

먼 산 입니다.

[행복한생각]

넘 웃겨서 앞글도 찾아서 읽어 봤더니.. 앞 글도 재미있었네요.. 그런데..
바람이 닿지 않는 곳이라는 건 뭔가요??

[아몬]

요리와 음식을 좋아한다는 의미 입니다.

[himin]

저에게도 답글 달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초비 먹고싶네용

[아몬]

답글 입니당.

[월요일 아침에]

복지로 신청 들어갔다가 대기자 11253명에 뒷목잡던 차에 덕분에 소리 죽여 웃고 있습니다.

[아몬]

11254명보다 1명 적습니다.

[투썸]

키톡의 자게화? 당분간 핫 트렌드가 될 것 같아요^^

[아몬]

안녕하세요.

[지혜맘]

계란 도구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그리고 엔초비는 먼가요? 심히 근심하고 고민하다 문의합니다.

[아몬]

에그슬라이서로 검색해 보십시오.
엔초비는 멸치류의 생선을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에 절여 오크통에 숙성 시킨 후(헥) 올리브오일이나 물에 담군 겁니다. 멸치젓과 비슷하면서 다릅니다.

[완차이]

오늘 눈도 왕창 맞고 여기저기 치여 구박도 받고 밖에서 힘든 하루였는데
귤까먹으면서 크크크크큭 하면서 읽고 저는 잡니다 ㅋㅋ

[아몬]

꿈에서 완차이는 다녀오셨습니까.

[라디오스타]

아몬체.. 은근 중독성 있습니다.
아몬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키톡글 읽다가 알았습니다.
좀 허무했습니다.

[아몬]

중독되셨습니다.

[새기쁨]

우울한밤 짧게 그러나 깊이있는 크흐흐흐 웃고 갑니다. 푹잘거 같습니다. 감삽니다.

[아몬]

감사십시오.

[블루벨]

녹색 사각 접시에 혹해서 보다가 달걀만 올려도 멋지구나 했습니다..ㅎㅎㅎ
그런데...

망가진 달걀을 올리니 접시가 더 살아보이네요. ~
얼른 돈 모아서 김하고 같이 드시길 바랍니다.^^

[아몬]

반갑습니다.

[muriel]

너무 재밌어서 ㅋㅋ...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몬]

감사합니다.

[우울한샹송]

출근해서 아침부터 기분 드러운 일 있었는데, 이 글 보고 한바탕 웃음으로 더런 기분 뻥~ 차버릴 수 있었어요~
ㅋㅋㅋ 감사^^ 행복하십시오!

[아몬]

행복하십시오.

[tochi]

나폴레옹, 덴비, 범상치 않은 수저받침들.... 부럽.

[아몬]

습니까.

[띵이]

아~~~~~~~~~~~
아몬님의 정체가 궁금
다이어트 중이신가요
저렇게 먹고 어찌 살아 계십니껴??
답글들이 예술입니다

[아몬]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나뽈]

청경채 꽃꽂이한 남비,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으로 보입니다.
아몬님 요리와 잘 어울리는 도구네요.

[아몬]

반갑습니다.

[고독은 나의 힘]

절제의 미가 있는 포스팅..
키톡 유행 예감

[아몬]

안녕하세요.

[아몬]

만들었습니다.

[윤쨩네]

아몬님 사진,글 보다가 갑자기 남편한테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몬]

쩜쩜쩜 입니다.

[불투명유리]

센스쟁이 ~!
날 로그인하게 만들었어요
저도 도구를 무력화 시키는 재주가 있는데
도구탓을 합니다. 항상.
반성합니다. 원인은 다른곳에 있었습니다. ㅋ

[아몬]

반갑습니다.

[하얀제비꽃]

아몬님
덕분에 늦게 먹은 점심이 잘 소화되고 있습니다^^
시크하신 줄만 알았는데 지혜맘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을 보니 엄청 자상하세요^^
참..계란은 몇개를 삶으셨었는 지 급 궁금해집니다~ㅎㅎ

[아몬]

4개를 삶았습니다.

[수호천사]

아몬님의 청경채무침이 특이하내요. 앤초비로 간을하면 맛있을것같아요.
꼭한번 따라해보렵니다. 매운오일 만드는법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몬]

올리브오일에 이태리고추나 베트남고추, 마늘을 넣고 24시간 지나서부터 사용하는 오일입니다.
좋아하는 매운 정도에 따라 고추와 마늘양은 가감합니다.

[아몬]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연이맘]

완죤~~
예술이시네요~~
한폭의 그림같아요~~^^

[아몬]

부끄부끄입니다.

[킴비]

본 사진 또 보고 또 보게 만드시고,
읽은 댓글 또 읽고 또 읽게 만드시니
참으로 묘하신 분이십니다. ^^

[아몬]

보고또보고 참 재밌었지 말입니다.

[제닝]

계란이 많이 아프겠습니다.
지도 지가 이렇게 될줄 몰랐겠습니다. ^^

[아몬]

반갑습니다.

[커피]

너무 예쁘고 깔끔하면서 맛난 밥상이에요

[아몬]

이제는 없습니다.

[띵가민서]

입가에 미소가 실실 ---
방금까지 계속 눈물,콧물 짜다가 -그놈의 힐링음식땜에-실실 쪼개서 엉덩이에 뽀루지날듯 ㅠㅠ

[아몬]

뽀루지가 나거든 꾸욱 눌러앉아 주세요.

[동짱]

달걀 하나에 웃다가 눈물까지 났습니다.ㅋㅋㅋ
마지막에 수저 셋트 너무 갖고 싶습니다.

[아몬]

세트는 아닙니다. 수저는 지앙 입니다.

[햇살처럼]

사진에 보이지 않는 계란 세개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아몬]

1개는 어묵우동에 넣어먹고 2개는 망해먹었습니다.

[신용주]

어쩜 말씀을 이리도 재밌게 하세요..^^ 박수!!!

[아몬]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짝짝짝짝 입니다.

[꿀짱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오세요

[아몬]

반갑습니다.

[남산동]

청경채남비 계란접시는 무슨표인가요? 너무욕심나네요.

[아몬]

냄비는 휘슬러 제품이고 접시는 손이야기라는 도자기그릇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착한여우]

매력있으십니다.

[아몬]

착하십니다.

[브엔디아]

청경체넘조아라 하는일인입니다
엔초비에 멸치액젓으로 무침하면 안됨니까?
매운걸 못먹어라 하는 딸아이 때문임니다
청경체는 무지조아라 함니다
너무 짜겠지요 ㅠ

계란이 예술입니다 존경하고 싶습니다
글고 아몬이란 뜻도 알고싶습니다
왕창질문.. 송구합니다

[아몬]

앤초비가 멸치액젓과 비슷한 거라서 짤 것 같습니다.
매운맛이 무리라면 그냥 올리브오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아몬드 라는 닉네임을 썼는데 먼저 사용하던 분이 계서서 드를 뺀 겁니다.

[해몽]

뭔가 하산한 고수의 향기가~ ^^
쉬크+담백+절제+센스+유머+무심...기타 등등

[아몬]

해몽이십니다.

[화]

~니다. 체를 정말 좋아합니다.
심지어 거절할 때도
"아닙니다." 라고 합니다.

마음이 통한 듯 하여(내 맘대로입니다.)
반갑습니다.

[아몬]

반갑습니다.

[지현맘]

덴비접시는 사이즈가 어떻게되나요?

[아몬]

티 플레이트 입니다.

[타미]

위험합니다. 말투가 입에 착 붙어버리겠습니다. 하아.

[아몬]

안녕하세요.

[난나]

악 너무 정갈해요. 워너비

[아몬]

반갑습니다.

[간장게장왕자]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