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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일장에서 ..추억의 먹거리들

| 조회수 : 14,820 | 추천수 : 7
작성일 : 2013-02-01 17:07:24

 

 

 

시골생활 시작하면서

마트보다는 장에 가는 낙으로 사는 아짐입니다.

시골살이에 필요한 모든것들이

장에 다~~있지요.

 

사는곳에 따라서 먹는것도 달라지고

생각도 달라지는 거

공감하실려나 몰라요.

 

 

 

 

이곳엔 오일장이 서는데..제법 규모가 크지요.

장에서 사온 것들을 식탁위 가득 풀어놓으면

마트에서 장 본 거 풀어놓는 것과는 쨉도 안되게 기분이 좋답니다.

장에 갈때는 기본이 현금챙기기.(지갑 잔고를 꼭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카드만 달랑거리고 마트가던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서

현금챙기기가...참 쉽지 않았어요. 첨 얼마동안.

 

이날은 지갑에 42000원 있었는데 돌아와보니 11000원 남았더라구요.ㅎㅎ

봄동 1kg3000원.

풍년떡집의 가래떡 5000원.

꽁치 열마리 5000원.

석류 하나 2500원.

곰피 한 묶음 1000원.

양송이버섯 2500원.

닭발 1kg 4000원.

닭다리 1kg 7000원.

돈등뼈는 시장 옆 축협에서 카드로 사구요. 8000원.

 

 

봄동을 사선..집에와 어찌나 맘이 급한지.

액젓넣고 버물버물..한 양푼이 겉절이를 했답니다.

 

오이도 설렁설렁 무쳐냅니다.

 

푸른것을 보자 모두들

밥 뜸들이는 시간을 못 기다리고

젓가락이 바삐 움직입니다.

결국 막걸리 한 병 홀짝이며

겉절이 한 양푼이를 죄 먹어치웠네요.

아이들은 맨입에 ..먹고

한 잔 주랴?ㅋㅋ

 

 

 

곰피에 꽁치도 식구 수 만큼 구워

각자 한 마리씩 해결하기.

남의 것 침범하기 없기다~~.

각자 자기꺼 침 발라 놓습니다.

 

 

 

 

 

닭다리도 아이들 간식으로

오븐에 구워 소스발라

다시 팬에 살짝 굴려줍니다.

 

 

먹을것이 다 떨어져 갈 즈음..

키우던 콩나물이 제법 키가 큽니다.

 

다시물 진하게 내어 뿌옇지만

시원한 콩나물국도 끓여먹구요.

 

 

남은재료 몽땅 다 털어넣어

 

 

기름두르고 살살 볶아줍니다.

고춧가루로 색도 내고

소금 살살 뿌리고

..

 

 

뼈튼튼은 기본^^

멸치도 볶아주궁

 

 

이날의 메인은 이 동네서만 먹어주는

깻묵장입니다.

고소한 생들깨가루 듬뿍 넣어 깻묵장을 끓여

 

요래 한 상을 차립니다.

그냥 깻묵장에 밥 비벼서 한그릇 뚝딱^ 먹어치우는거죠.

 

이놈의 잡곡밥은..

 

여가 거..별 달러 가는 핵교도 아니고 허구헌 날 이모양입니다.

나두 하얀 쌀밥 먹고 싶다규^^

 

 

 

 

그렇게 먹다보면 다시 장날이 다가오네요.

날이 어찌나 포근한지요.

옷은 한결 가벼워지고

때빼고 광내고..장에 갑니다.

장에 가는 날 말고는 어디 차려입고 갈때도 없시요.

뾰족구두 신고 갈라다 참았구만..ㅎㅎ

 

 

 

장을 나서면서

쌀을 한되쯤 퍼 담습니다.

 

 

공임 오천원을 주고 쌀튀밥을 합니다.

 

 

서리태 남은것도 톡톡 털어서 가져갔지요.

울 둥이를 뻥튀기장수 할부지 앞에 보초 세워두고

전..여기저기 바삐 사다 나릅니다.

아이들은 할부지 할매 사이에 껴 앉아서

옥수수 튀긴 것. 가래떡 튀긴 거..별별거를 다 얻어먹고

아주 신이 납니다.

고막이 터지거나 말거나 뻥!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친정엄마가 겨울이면 간식거리로 튀겨 주시던 것들을

이젠..제 손으로 제 아이들 손을 끌고가서

튀겨 왔습니다.

그래서 더 맛있었을까요?

아이들은 사카린도 안넣은 것을 맛나다고 연신 한주먹씩 퍼다 먹네요.

 

 

돌아오는 길

딸기농원에 들러 딸기 2kg짜리 한 팩을 샀습니다.

올해 딸기값이 많이 싸드라구요.

 

지난장날 2500원 하던 버섯은 이번장에

1500원 하네요.

두 봉지나 담았군요.

 

 

역시나 봄동 한봉지 챙겨들고

 

 

피터지게 나눠먹은 석류도 하나 더 담아오고

 

 

영원한 겨울 주전부리로 귤도 한 봉지. 삼천원.

 

 

매생이도 한봉지 담아왔어요. 첨으로 매생이 국 함 끓여볼라우

 

내 사랑 막걸리도 두 병 챙겨넣었죠.

이게 있어야 5일을 거뜬히 버티거든요.

 

겁나 빠른 속도로 레시피 검색해서

매생이굴국을 끓여봤습니다.

거..부드럽고 맛나더라구요.

내가 너무 잘 끓였나?ㅋㅋ

별거 없네요. 미역국 끓이듯이 끓이더라구요.

 

냉동실에 잠자던 굴을..듬뿍 넣어주는 쎈쓰^^

 

이날은 그냥 매생이국 한 사발하고

봄동은 마늘장아찌 얹어 쌈으로 싸 먹습니다.

 

또 다음 장날까지 버텨보고 거야^^

 

밥만 먹고 사느냐.

아니쥬~~

달달한 것들도 한번씩 먹어줘야지요.

 

팬케잌 굽기는 기본이요.

 

 

머..어디 야간매점인가 점빵인가에 나왔다는

초간단 계란빵 만들기.

저두 함 해볼라고 야심차게 준비했죠.

어찌나 어려운지..ㅋㅋ

젤 어려웠던게 종이컵 찾기였네요.

종이컵이 없어서 온 집안을 다 뒤졌다능^^

 

 

 

이눔의 계란빵 만들어먹다가

초가삼간 다 태울뻔 했다는..

싸구려 오븐을 너무 무시하고

온도를 높였다가 연기폴폴.

울 쌍둥이 불났다고 방방 뛰고..난리난리.

 

지 아빠 오니까 젤 먼저 엄마가 불 낼 뻔했다고 일르더라구요.

 

 

먹긴 싹싹 긇어 먹구선..나쁜눔의 시키들

다시는 계란빵의 계. 자도 꺼내지마라이^^

 

 

구워먹고 쪄먹고 삶아먹고..(똑같은 말인가?ㅋㅋ)

지겨워서 튀겨 먹네요.

 

 

참..좋은 엄마입니다.

계란빵 사건은 싹 잊어뿌고 또 간식을 만들고 있네요.

치맨가?

 

 

우유 큰 놈 한통을 죄 털어서

파스** 야쿠르트 넣어서

건조기 돌려 요플레만들기.

10시간 넘게 공들여 열 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사흘도 안가서..텅 비죠.

 

 

요플레 한 통에 복분자효소 거르고 남은

복분자잼 한 수저 떠 넣어

비비고 비비고^^

 

나두 하나 먹고 싶다.

니들 입만 입이고 내 입은 ㅈㄷㅇㄴ?

이것들아.

 

 

손에 밀가루 묻히기 싫어서

수저로 대충 휘휘 저어 반죽하기

 

빵빵하니 부풀었네요.

호떡집 오픈 해 볼까나?

 

기름없이 노릇노릇 오랜시간 불 앞에 지켜서서 구웠다.

야야..너희들은 그 정성을 아느냐?

어디 다리라도 함 주물러 보드라고~~!

 

 

떡볶이는 머..하두 마이 해 묵었디만

이젠 발꼬락으로도 하겠다는..ㅋㅋ

 

 

오늘처럼 비 오는날은

고명 몇 가지 올려 잔치국수도 해 먹고

 

 

온 동네 사람 다 궈 먹는다는

비스퀵도 휘리릭 눈썹이 휘날리게 구워내구요.

아~~~~

먹고사는 얘기 나두 지겹다야

보시는분들도 지겨우시죠?

이거 다 묵고

지금 그 살들이 내 몸 여기저기 더덕더덕 붙어서는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우야노

 

그래도 먹는 즐거움 없이 어찌 세상을 살겠습니까?

또 다음장날을 기다리면서.

장바구니 풀러 올께요.

씨유레이럴~~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야
    '13.2.1 5:32 PM

    너무 재밌어요~~둥이모친님 글 올러오길 또 기다릴께요!~^^

  • 둥이모친
    '13.2.2 10:33 AM

    여기 죽~~앉아 계시면 올라옵니다. ㅋㅋ

  • 2. 맑은삶
    '13.2.1 6:05 PM

    아웅 둥이모친님은 정말 살림하는 맛이 나시겠어요
    음식에서도 맛깔스러움이 돌고 글에서도 맛깔스러움이 돌고
    오뎅볶음은 특이하네요 내추럴 버전 .. 양송이도 넣고 저건 봄동 맞지요??
    저렇게도 한번 만들어 먹어 봐야겠네요

    밑반찬들의 향연이 언제봐도 장관입니다 ^^*

  • 둥이모친
    '13.2.2 10:33 AM

    제 글에 소금도 치고 달달한 것도 치고..그랬나봐요.
    어떤 맛일까요?ㅋㅋ

  • 둥이모친
    '13.2.2 10:34 AM

    오뎅볶음은..떡볶이 해 먹고 냉장고ㅇㅔ 남은거 죄 한데 볶은 죄 밖에 없어요.
    ㅎㅎ

  • 3. 미주
    '13.2.1 6:30 PM

    내맘이 내맘같지 않지만...
    좀 속상한 일이 있서서요
    로그인을 안할수가 없네요.
    너무 재미나고 부럽고 눈물도 찔끔 헤헤 에고
    봄동겉절이 한번 해먹야겠어요ㅡ

  • 둥이모친
    '13.2.2 10:35 AM

    토닥토닥^^
    속상한 맘 풀리셨나요?
    제가 좀 푼수짓을 했어야 하하호호 웃으면서..즐거우셨을라나?
    여튼...오늘은 다 잊고 환상적인 주말 보내세요..ㅎ

  • 4. 스뎅
    '13.2.1 6:47 PM

    봄동무침에 막걸리 한 모금...저도 좀 낑가 주세요ㅎㅎㅎ

  • 둥이모친
    '13.2.2 10:36 AM

    스뎅^^
    제가 요즘 알럽스뎅 중이라..방가방가^^
    낑가 드리는 거 안 어려워요. 봄동 한 보따리 쟁였어요. 어여 오세요^^

  • 5. 커다란무
    '13.2.1 7:04 PM

    요리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참으로 맛깔납니다^^
    어쩜...저리 뚝딱 만들어 내시는것처럼 보여도 참으로 바지런하지
    못하면 아니나오는 결과거든요..

    아이들이 사랑먹고 자라는게 보입니다.
    좋은주말 보내시구요^^

  • 둥이모친
    '13.2.2 10:37 AM

    저희 아이들은 사랑 먹고 자라는게 아니라 제 고함소리 먹고 자라죠.
    야 이눔의 시키들아^^
    맨날 그러거든요..ㅋㅋ

  • 6. 월요일 아침에
    '13.2.1 7:49 PM

    증간중간 안 보이는 사진들이 있는데
    보이는 사진들만 봐도 다아~~~ 맛있어 보여서 눈물나요.
    나도 누가 저런거 해주면 좋겠다...

  • 둥이모친
    '13.2.2 10:38 AM

    쟤가 미쳤나봐요. 아니 똑같은 카메라로 똑같은 싸이즈로 똑같은 날 찍어 올린것도 어떤 것은 올라가고
    몇 개가 빠졌네요. 왜 그럴까요? 비가 와서 헤까닥 했을까요?
    전..어제 올려놓고 제 눈에만 그런가. ㅈㅔ 컴이 미쳤나 했어요.

    아니군요. 슬프다.

    맛있어서 울 정도의 맛은 아니니 걱정 마셔요.ㅎㅎ

  • 7. 18층여자
    '13.2.1 8:17 PM

    진짜 멋져요
    저희 동네에 인근지역 로컬푸드 판매점이 생겼어요
    오일장만큼은 아니어도 그날그날 들어오는 푸성귀가 달라서 재미있어요

    둥이들 라인도 훈남인데 건강하고 유쾌한 엄마곁에서
    얼마나 멋진 청년들로 자랄까요

  • 둥이모친
    '13.2.2 10:40 AM

    로컬푸드..아주 좋아요.
    푸드마일리지가 평균 몇만키로..정말 무서워요.
    제가 텃밭농사지어보니..아주 아주 아주 중요해요.
    밭에서 금방 따서 먹는 신선한 채소의 맛은 어떤 비법과 양념과 레시피..다 필요없어요.
    정말 맛있어요.
    좀 비싸더라도 애용하세요. 특히 채소류는 ..ㅋㅋ

  • 8. 여름바다
    '13.2.1 9:55 PM

    으아~ 둥이모친님하고 장에 가고 싶어요 ^^
    옛날 어렸을 때 일부러 하교하고 시장을 지나 다녔던 기억이 나요.
    시장 골목을 지나면 보는 것도 즐겁고, 냄새도 즐겁고~ 그리고 왠지 흥겨운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오랫마에 둥이모친님 덕분에 그 기분을 다시 느끼는 것 같아요~
    아, 맞다, 뻥튀기보니까 뻥튀기 아저씨게서 '뻥이요~'하던 것이 생각났어요 ㅎㅎㅎ
    뻥~하는소리~엄청 무서워 했거든요 ㅎㅎㅎ

  • 둥이모친
    '13.2.2 10:42 AM

    전..지금도 무서워요. 멀찌감치 도망가서 서 있어요.ㅎㅎ

    그러고 보니..작년 가을엔가 혼자 장에 갔다가 혼자 가방메고 어슬렁거리는 조카를 만났어요. 올해 중학교가는..
    '너 왜 혼자 여기 있니?' 했더니 장 구경하면서 집에 가면 너무 재밌다고 일부러 돌아서 가는 거라고 하드라구요. 그날 여자조차 손 잡고 장구경 했어요. 어찌나 재밌던지..쫑알쫑알.
    역시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겠구나..눈물이 나려고 했어요.ㅎㅎ

  • 9. 작은언덕길
    '13.2.1 10:43 PM - 삭제된댓글

    어릴적 뻥튀기 아저씨가 동네에 오시면 이집저집 쌀을 가지고 일렬로 줄을 쭈욱 서기시작 하지요.
    다들 자기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 그곳에 한동안 서서들있고..
    울엄마 본인은 바쁘시다는 이유로 그줄에 항상 저를 세워 놓으셨죠.ㅠㅠ
    그게 그렇게 싫었어요.
    그래서 때론 뻥튀기 아저씨가 안오시기만을 바랬다는..ㅋㅋ
    지금은 그저 아련한 추억이네요.

    둥이 모친님 글 항상 기다리고 있어요. 자주올려 주시와요~

  • 둥이모친
    '13.2.2 10:45 AM

    또 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뻥튀기 장수가 동네를 돌면..그게 더 재밌었겠어요.
    전..엄마 따라 장에가서 구경했는데..

    전..엄마가 장에 다녀 오시면 차부에 마중을 갔죠.
    작은 언덕길(?)을 따라 마구 뛰어내려가 엄마보다 장바구니를 먼저 챙겨 냅따 뛰어
    집에 갔더랬어요. 장바구니 풀어보는 재미는 그때나 지금이나..ㅋㅋ

  • 10. 민재양
    '13.2.1 11:33 PM

    저도 장날 엄마따라 줄서
    빵튀기해서 먹던생걱이 나네요

  • 둥이모친
    '13.2.2 10:45 AM

    추억의 음식이죠.ㅎㅎ

  • 둥이모친
    '13.2.2 10:47 AM

    고명만 보고 고수인 걸 한 눈에 알아채시면...캐로리님이 혹시 고수?
    전 고수 아니므니다.ㅎㅎ

    비스킷은..어처구니없게도 비스퀵을 사다 구운거래요.
    저도 며칠 전 첨..알았다는.
    근데 비스퀵인가 그거 사지 마시구요. 비스킷으로 검색하시면..직접 중력분과 박력분 섞어서
    만드는 레시피 있더라구요. 너무너무 쉬우니까 따라 해 보세요.ㅎㅎ

  • 11. 로스로리엔
    '13.2.2 9:14 AM

    글이 참 재미있고 우리엄마도 생각나네요~~
    장터 ... 가고싶네요
    둥이모친님!
    자주 자주 올려주세요
    사진도 글도 요리도 너무너무 좋아요~~!

  • 둥이모친
    '13.2.2 10:47 AM

    저두 엄마 생각 많이 나요.
    오늘 전화 한 통 할까요?ㅎㅎ

  • 12. yummy
    '13.2.2 10:28 AM

    매생이를 보니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귀한 손님 오시면 쓰려 냉동실에 아끼고 아껴둔 매생이가
    딱 두팩 있는데요, 3년 된 거에요. 도저히 구할수 없는 곳에 사는 죄로
    그 옛날 전라도 특산전? 이란걸 하는 마트에 가서 20개를(한개 20불/가격 참 때려주고 싶..)
    사재기 해왔는데, 안먹어도 배부르더니 이젠 달랑 2개 남은 거에요.
    전 몇년에 걸쳐 아끼고 또 아끼는 그 매생이인데
    장에 가서 사오신 싱싱한 매생이를 보니 스스로 생각해도 쫌 불쌍하네요.
    진심 부럽습니다.

  • 둥이모친
    '13.2.2 10:50 AM

    한 개 20불? 헐 헐 헐 대박~~^^
    전 2800원 줬는데.
    장에 갔더니 매생이.파래.감태를 쪼르륵 놓고 팔더라구요.
    그 보드라움이 매생이 다음 감태, 감태 다음 파래..순이더래요.ㅎㅎ

    매생이 아주 좋아하시는군요.
    전..매생이 요리 첨 해봤다능요.
    아주 먹을만 하더라구요. 앞으로 사랑에 빠질 듯^^

    매생이가 불쌍해^^ 버전인가요?
    심심한 위로를..ㅋㅋ

  • 13. 미소뷰티
    '13.2.2 2:39 PM

    모친님~~^^ 몇일전부터 매운닭발이 먹고싶어서 아른거리는데 장에서
    사오신 닭발 1kg는 어찌되었나요????
    글구....레시피도 알려주심 미리감솨~~~

  • 14. 라헬
    '13.2.2 8:09 PM

    제가 지금 이 글 보면서 계속 웃으니까
    옆에 딸램이 뭐가 그리 재밌냐고 묻네요
    고막이 터지든지 말든지..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
    음식도 잘 하시지만 글솜씨가 개그작가 수준이세요

  • 15. 참사람
    '13.2.3 1:16 AM

    둥이모친님의 글솜씨와 살림솜씨에 반해 올리신 글 죄다 검색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다 읽었네요^^
    어떻게하면 둥이모친님처럼 살림의 고수가 될수있나요? 진심 궁금하고 부럽사옵니다. ^^

  • 16. 게으른농부
    '13.2.6 8:49 PM

    혹시 하숙 치실생각 없으신가요?
    저 가출해서 그리로 가고싶어여~ ㅠㅠ

  • 17. 간장게장왕자
    '13.4.1 5:09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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