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웃집 꽃미남 보시나요?
어우야..응답하라 만큼 쏙쏙 빠져드네요.
또 일주일을 어찌기다리나요. ㅠㅠ
둘다 저런 똥싼바지를 입고 자주 나오던데
김지훈.. 상상플러스 때 예능감 없다 싶었는데 (하하하; )
너무 좋아졌어요.
손에 낀 수면양말까지 디테일도 좋고
두번 봐도 재밌어요.
제이레빗 노래도 녹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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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각설하고.
손반죽으로 식빵은 포기하고
피자를 한번 만들어 드렸더니
아버지가 새송이 버섯을 한박스 사오시며
오늘은 피자 안맹그나 하시네요..
한입피자. 한접시 피자를 연속 5일 먹으니
한박스 끝나더라고요.
사진은 첫날인데 이후로 점점 더 수북히 올라가서
나중에는 질질 옆으로 흘리면서 먹을 수 밖에 없었네요.
안에 야채는 그냥 집에 있는대로. 그치만 양파는 꼭 들어가야겠더라고요.
양파. 파프리카. 피망. 햄. 버섯.피자치즈. 어떤날은 감자잔뜩 넣고 포테이토 피자 드립.
맛은 파는 피자와는 많이 다르지만
괜찮았어요.
장보러 가면 피자치즈 또 사와야 겠다는 생각들만큼.
삼청동가서 떡갈비 정식도 먹고
케이블 이영돈 피디가 하는 착한 식당인가에 나왔다고
맨날 사람들 밖에 차에 줄서있는 집이 있어
맘잡고 가보니.. 글쎄요..
단무지용 무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미싱없이 시작된 홈패션
원단욕심만 많아져서 동대문 원정 갔다왔어요.
( 나비잠 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
덕분에 예쁜 원단 많이 샀어요 )
간김에 남대문도 들러 구경하고 갈치조림 먹고 왔네요.
남대문은 최근 한달사이 세번이나 갔는데
갈치조림은 처음먹어봤어요.
밥이 엄청 많았는데 김에 싸먹다 보니 꿀떡꿀떡 넘어가는 것이..
너무 많이 먹어서 인지 집밥만 먹다 밖음식 먹어서 그런지
소화가 안되서 결국 속청수 한병 급하게 사서 먹었네요.
어릴 때는 귤 한박스 삼사일이면 다 먹은 것 같은데
집에 저밖에 먹는 사람이 없어 그런가
삼 주 정도 되니 다 먹어서 또 한박스 시키고
같은 날 장터에서 황금향도 시켜봤어요.
장터에서 과일은 처음 사봤고 황금향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네요.
크기가 작은 거라 하셨는데 전부 계란보다는 크고
맛은 천혜향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
그런데 어떤 건 특이한 맛이 잠깐 나는데
약간 비리다고 해야하나
뭐지? 하는 찰나 없어져 버리기는 하는데
남자친구 줬더니 못먹겠다고 하더라고요.. ㅠ
저는 너무 맛있게 하루에 열개씩은 먹어요 ㅎㅎㅎ
제가 근 10년은 분기당 한번 꼴로 감기 걸렸다 하면 2주는 목-코-목소리-몸살-코로
전신순환 앓이를 하며 고생했었는데
최근 일년 3개월정도는 정말 한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어요.
다른 이유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차를 마시게 된 후 부터 같아요.
원래는 어딜가도 항상 생과일쥬스나 차가운 레몬티
물도 항상 찬물을 마셨었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재작년 11월부터 따뜻한 걸 자주 마셨거든요.
허브티나 매실차 연하게. 대추.연근.생강.우엉 설탕 없이 말려서..
그랬는데 엊그제 목이 아프다 싶어서 감기올까봐
집에 있던 배 6개나 썰어 끓여 진하게 두잔 마셨더니
씽 달아났나봐요.
감기에 특히 고생할 수 있는 몸상태라 조심..조심..
그새 대추 썰어놓은 것도 다먹어서 주문.
이것도 정말 일이예요..
부엌 옆 베란다 열어봤더니..
어휴..
저희엄마 정말 다 좋으신데 정리정돈을 잘 못하셔서ㅠ
제가 제일 처음으로 밤새다시피 한 것도 주방 청소하느라 초딩때.
언젠가 다큐로 외국 정리정돈 하는 컨설턴트 보여주는데
그거 보더니 엄마가 너도 저거 하면 잘 하겠다 하시는데
우리 집도 힘듭니다.. 엄마..
오른쪽 냄비 큰거는 다시물 항상 끓여두는 냄비.
쟁여두는 양파. 감자. 버섯 한박스.
한박스는 바로바로 장봐온 거
한박스는 각종 잡곡 쌀. 떡국용 떡
사진에는 안보이는 데 베란다 문 바로 닿게
매트나 러그 길게 깔아두시면
따로 신발 안신어도 되고 좋더라고요.
정리 다 했더니 엄마가 떡볶이 맛있게 해주셨어요 ^^
일주일 쯤 됐나..
팩붙이다가 자게에 피부나이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
82한지 5년넘어 처음으로
베스트 올라 마냥 신기했어요.
사용제품은 별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용제품 궁금하다 하시는 분이 많아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