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 버티기^^

| 조회수 : 20,276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12-22 15:45:08

 

 

차라리 방학을 하든 동

금요일에 일찌감치 집에 와서는

25일까지 쉬고 하루 학교 가고 다시 방학.

토.일.월.화를 먹성 디럽게 좋은 10대들 둘하고 어찌 보낼지..깝깝합니다.

게다가 그들의 애비까지..ㅋㅋ

 

 

 

 

애동지라고 팥죽들 안드시고 떡 해드셨남요?

전..그냥 팥죽 했슴다.

봄에 쑥하고 같이 빻아둔 쌀이 있어서 쑥새알심 맹글고

(크기가 참..들쑥날쑥 하지요?)

 

 

 

 

요건..머시냐.

아침부터 아이들 학교 보내고

팥죽을 아주 한 양동이는 맹글었지요.

조..발자국을 따라 쭉~~가면 마을 회관인데요.

 

동네 할매들 죄 마을회관서

십원짜리 고스톱을 허구헌날 아침진지만 드시믄

나와서들 치시니까..

간식 겸 이른 점심겸?

쒀서 낑낑거리며 들고 갔지요.

 

팥죽 쑤는동안 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눈으로 바뀌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있드만요.

근데..허탈도 하여라.

굳게 자물쇠가 걸린 마을회관.

 

아..할매들 죄 어디 가신겨?

하루도 안빠지시드만.

무거븐 냄비들고 터벅터벅 돌아왔시요.

증거를 남겨야 해.

그런 맘으로 후딱 카메라 들고 나가서 찍었어요.

제 발자욱이 어디를 갔다 왔는지 분명히 말해줄것이구만요.

 

영감 슬리퍼 질질 끌고 참으로 조신하게 댕겨왔다고 말해주네요.ㅎㅎ

 

 

 

 

씩씩 거리면서 혼자 두 사발이나 먹었시요.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 우리집은 팥죽 먹었시요.

ㅎㅎ

울 둥이 울라카드라구요.

 

 

 

시래기 한묶음 꺼내 삶아 놓으면

금새 동이 납니다.

시래기가 이런모냥 저런모냥으로 살짝만 다른모습을 하고

매일 밥상에 오릅니다.

 

 

 

이거 봐

내가 이럴 줄 알았어.

팥죽으로 엊저녁 저녁밥 줬구만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밥 달라고

왜 밥을 안주냐고 징징거립니다.

 

있는 거 없는 거 죄다 꺼내서 잡채랍시고 해 줬는데

ㅋㅋ

그럼 그렇지.

기분좋게 해야 음식이 제대론데

구찮아서 대충 했드만 옆에 꺼내놓은 홍당무는 그대로 있고

당면은 너무 적어서 뵈도 않고.. 그렇네요.

 

그래도 다 먹어치웁디다.

게.걸.스.럽.게

 

 

 

 

낮에 한가한 시간에 지난가을 만들어 둔 고추부각을

한소쿠리 튀겨 놓습니다.

밥 반찬이라기보다는

간식에 가까운? 오며가며 하나씩 집어 먹으면 금방 동나버립니다.

어쩌다 무쟈게 매운거 하나 걸리면 아주 쌤통이지요.ㅋㅋ

 

 

 

 

무말랭이도 빠닥빠닥 씻어서 건져놓고

고춧잎도 불려서

오구락지무침을 만들어 둡니다.

제법 큰 통으로 만들었어도 얼마나 갈런지요.

 

25일까지 아마도 수십가지 것들을 해 먹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산타 할부지는 제게 선물을 주실란가 모르겠네요.

제가 이렇게 착한 일을 많이 하는데

울 둥이에게 줄 선물 제게로 좀 주시지..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oy
    '12.12.22 3:57 PM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오구락지.

  • 둥이모친
    '12.12.24 4:23 PM

    혹시 갱상도???ㅋㅋ

  • 2. 갈매나무
    '12.12.22 4:10 PM

    그러게요. 저도 오구락지무침에 빵 터져서 댓글답니다. 늘 오구락지, 곤짠지라고 했는데...서울와보니 무말랭이무침이라고 정갈하게^^ 쓰대요.
    그래도 사투리는 재미있어요. 무가 말라서 오그라들었으니, 오그락지, 무가 골았으니 곤짠지...카~

  • 둥이모친
    '12.12.24 4:23 PM

    경상도에선 흔하게 오구락지 라고 하지요.
    첨..듣는다시는분들이 꽤 있군요. 그게 더 신기한 갱상도입니다.ㅋㅋ

  • 3. 미란다
    '12.12.22 4:35 PM

    음식을 참 맛있게 하실거 같아요^^ 낑낑거리며 다녀 왔담서 어찌저리 발자국이 조신하신지 ㅎㅎ
    그나저나 냉동실에 몇개월째 방치된 무말랭이좀 끄집어 내야 할 텐데 무말랭이 무침 어떻게 하신건지 여쭤도 될런지요!

  • 둥이모친
    '12.12.24 4:27 PM

    제가 한 조신 합니다.ㅎㅎ
    무말랭이무침요? 물에 푹 담궈두지 마세요. 조물조물 손으로 빠닥빠닥 서너번 물을 갈아가며 씻어주시고
    (양념이 되면 저절로 부드러워집니다)고춧잎은 한시간이상은 불려야합니다.
    찹쌀풀을 쑤고 거기다 고춧가루.멸치액젓.올리고당 혹은 물엿.통깨.마늘.생강 넣습니다.
    어차피 많이들 안하시니까 드실만큼 조금씩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늘..적당히 간을 보는 편이라 정확한 계량을 해본적이 없어요. 그런것에 좀 서툴러요. 너무 뻑뻑하지 않게 조절하시고 간은 멸치액젓으로 맞춰요.
    때론 집간장 넣으시는 분들 계시던데..액젓이 없으면 그렇게 해보시는 것두 괜찮을 듯.
    사람이 꼼꼼치 못해 제대로 된 레시피를 못드려 죄송해요^^

  • 4. 나그네인생
    '12.12.22 5:32 PM

    오구락지 란 말 처음 들어봐요 ㅎ

  • 둥이모친
    '12.12.24 4:28 PM

    그렇군요.
    갈매나무님 말씀처럼 너무 반듯하면 재미 없죠잉??
    무말랭이무침=오구락지..ㅋㅋ
    뒤가 훨 정감있네요. 앞으로는 오구락지 잊지 마시길..

  • 5. 단감
    '12.12.22 5:46 PM

    ㅋㅋ 새알심 찜빵인줄 알고 ㅎㅎㅎ

  • 둥이모친
    '12.12.24 4:29 PM

    옆에 500원짜리 동전이라도 하나 놓고 찍었어야 하거늘...제 실수네요.
    찐빵은 아직 못 만들어봤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바입니다.ㅎㅎ

  • 6. 코코리
    '12.12.22 7:34 PM

    글로 웃음을 줄수있는 멋진분~ 정겨운엄마의 모습이 하나가득 느껴집니다 즐거운크리스마스보내세요 ~

  • 둥이모친
    '12.12.24 4:30 PM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날씨가 정말 추워요. 오늘도 밥과 아들과 전쟁중입니다.ㅎㅎ

  • 7. 김주희
    '12.12.22 8:02 PM

    ㅎㅎ 저도 새알심이 쑥찐빵인줄 알았다는...
    둥이 모친님 글 늘 즐겁게 보고 있는데 댓글은 첨으로 답니다.
    근데 사시는 곳이 경북 어디쯤에 사시나요??
    제가 사는 곳에서도 무말랭이를 오구락지 라고 해서요...

  • 둥이모친
    '12.12.24 4:31 PM

    경북에서 주욱~~포항에서 태어나서 김천서 살다가 결혼하고 구미서 살고
    한때는 울산서도 산...천상 갱상도 입니다.
    작년에 충청댁이 되었네요.ㅎㅎ

    전 다들 오구락지라고 하는 줄 알았다니까요?ㅋㅋ

  • 8. 행복마눌
    '12.12.22 8:52 PM

    결혼해서 오구락지란말 처음 들어 봤는데 여기서 들으니 정겹네요^^
    저희도 시댁이 경북이거든요..
    은근 사투리 어려워 20년차인데도 아직도 못알아 듣는말들 많답니다.

    저 역시 무섭게 먹어대는 중고딩에 그 아버지..
    참 버겁습니다~

  • 둥이모친
    '12.12.24 4:32 PM

    전 충청도 사투리에 아직도 적응 못하고 있는 일인.
    시댁이 충청도 입니다. 이제 졸~~이 뭔지 알게 된.
    졸 이 뭔지 아세요?

    무지 먹습니다.
    공감백배^^

  • 9. 낭만딸기
    '12.12.22 9:09 PM

    아~~ 정겨운 오구락지.. 고춧잎넣고 저리 하는 오구락지 젤 맛나요

  • 둥이모친
    '12.12.24 4:34 PM

    애들도 잘 먹고 한동안 밑반찬으로..좋죠.
    저리 한번씩 해 놓으면 편한데 구찮긴 하죠.
    오구락지 좋아하시나봐요.ㅎㅎ

  • 10. 부관훼리
    '12.12.23 6:56 AM

    ㅋㅋㅋ 오구락지...
    개구리쪽 음식인가... 했다능. ㅋㅋ

    시래기국 너무 맛있겠어요. 저런거 먹어본지 정말 20년은 된듯... ㅠㅠ

  • 둥이모친
    '12.12.24 4:36 PM

    개구리? ㅋㅋㅋ
    부관훼리는 부산가야 보는거 아닌가요? 부산에서는 오구락지라는 말 안쓰고 뭐라 하나요?
    급 궁금^^

    시래기국 지겹도록 먹는 울 둥이는 부관훼리님 도시락을 탐낼 듯^^ㅋㅋ

  • 11. 겨울보리
    '12.12.23 9:41 AM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오그락지...............
    갱상도 무말랭이 먹고잡네요
    맛나보여요........

  • 둥이모친
    '12.12.24 4:36 PM

    오늘은 오구락지에 다들 뻑이 가시는군요.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 12. Xena
    '12.12.23 3:38 PM

    전 예전 국딩때 오그락지가 표준어인줄 알고 친구들 앞에서 썼다가...
    그게 어느 나라 말인감? 하는 표정들을 하길래
    알고 봤더니 집에서만 쓰는 사투리였다는...ㅎㅎ
    둥이맘님처럼 지대로 말리신 오그락지 먹고 싶네요~

  • 둥이모친
    '12.12.24 4:37 PM

    그랬나요? 저희집서도 오구락지 오구락지 해요.
    그 친구들이 혹시 외계인? 아니냐고 놀려보세요.
    서울 안가본 놈이 가본놈을 이긴다잖아요.ㅎㅎ

  • 13. 미도리
    '12.12.23 8:21 PM

    아유~ 무엇보다 오그락지가 젤 먹고 싶네요. 어릴적에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잘 만나지 않게 되네요. ^^
    전 아이랑 거의 둘이 지내서, 푸짐하게 뭐 해서 먹는집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 한가지 반찬 하면 그걸 다 끝날때까지 제가 다 먹어야 하니 항상 뭘 만들면 질리때까지 먹게 되네요.

  • 둥이모친
    '12.12.24 4:39 PM

    아............그거 정말 싫어요.
    식구가 많은것도 참..복이예요.
    그게 감사한 일이기도 한데..며칠을 밥만 주구장창 하다보면 가끔은 싫증도 나요.ㅎㅎ

  • 14. 게으른농부
    '12.12.24 8:24 AM

    쑥새알심 이쁘기만 합니다. 눈길의 발자국까지...... ^ ^

  • 둥이모친
    '12.12.24 4:39 PM

    신발은 이쁜 꽃신신고 갈껄 그랬나봐요.
    후회했어요. 사진 찍고 보니 신발크기가 엄청 나드라능^^
    팥죽 드셨나요?

  • 15. 훈이민이
    '12.12.24 9:46 AM

    무말랭이 떄깔이 진짜 최고입니다.

    방법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무말랭이 엄청 좋아하는데 할때마다 실패 ㅠㅠ

  • 둥이모친
    '12.12.24 4:42 PM

    훈이민이님도 무말랭이 좋아하시는군요.
    방가방가^^
    무말랭이를 불리지 말고 손으로 빠닥빠닥 물을 갈아가며 주물러 씻어주세요. 여러번.
    좀 덜 불어져도 양념묻으면 절로 불어요. 딱 먹기좋게.
    저두 예전에는 불린답시고 푹 담궈둔 적 있는데 너무 불려져서 오구락거리지가 않아요.ㅎㅎ
    찹쌀풀을 좀 껄죽하게 쑤고 거기다 고춧가루.멸치액젓.마늘.올리고당이나 물엿.생강간거.통깨 넣고 조물거려요.
    간은 액젓으로 하시면 됩니다. 엿이 들어가야 광도 나구요.
    어차피 대량으로 쟁이는 음식은 아니니 조금씩 조금씩 그때그때 해 드시면 좋아요.
    저희집은 워낙 식성들이 좋아서 많아보여도 금방 동나거든요.
    액젓대신 집간장으로 간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팁^^ 근데 전 액젓으로 해요.
    액젓 싫으시면 집간장 넣고 해보셔요.

  • 16. 늘사람
    '12.12.24 11:42 AM

    오구락지에 친근감 팍팍 생깁니다.
    물론 음식도, 마음씨도 아주 멋지시구요.

  • 둥이모친
    '12.12.24 4:43 PM

    그쵸? 저두 나이들면서 잊혀져가는 사투리들을 더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ㅋㅋ

  • 17. 은허당
    '12.12.24 2:52 PM

    어머 넘넘 재미있는 글에 푸짐한 음식에.
    팬등록합니다. 둥이 어머님!

  • 둥이모친
    '12.12.24 4:44 PM

    은허당님 감솨^^
    팬까페 회원이 눈에 띄지 않게 늘고는 있지만
    이 정도면 창립멤버로 인정해드립니다.ㅋㅋ

  • 18. 마음
    '12.12.25 6:45 AM - 삭제된댓글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잘거둬먹이는 좋은손을 가진 둥이모친님이에요.

  • 둥이모친
    '12.12.26 10:27 AM

    그러니까요.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먹는걸로 대신하고픈..비루한 엄마랍니다.
    울 둥이는 것도 모르고 선물선물...노래를 하네요.ㅎㅎ

  • 19. 금순이사과
    '12.12.25 8:08 AM

    오구락지 란 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고추잎 넣어서 넘 맛겠어요~~

  • 둥이모친
    '12.12.26 10:26 AM

    작년에 고춧잎 없이 오구락지무침 해먹고 좀 아쉬워서 올해는 잔뜩 말려뒀답니다.
    겨우내 먹고도 남을 것 같아요.
    가을에 한 번만 부지런 떨면 겨울양식이 다양해지는거..금순이사과님도 아시죠?ㅋㅋ

  • 20. 여름바다
    '12.12.26 2:05 AM

    제가 있는 곳은 비가 오는 중인데, 역시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온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제일 멋진 것 같아요 ^^
    둥이모친님의 팥죽도 정말 먹음직 스럽지만, 무말랭이, 와....화면에서 눈이 안떨어져요 ㅎㅎㅎ

  • 둥이모친
    '12.12.26 10:25 AM

    눈이 와도 너무 많이 온다는 거죠.
    아직 12월인데 진정한 한파는 아직 오지도 않은 모냥인데
    여기 오늘아침에 영하 18도를 찍었어요.
    이리 추운 클스마스가 다 있었을까 싶네요.

    차라리 비 오는 크리스마스가 나을 듯 해요.ㅋㅋ
    따뜻하기라도 할테니.

    혹시 모니터에 본드 발라 놓은거 아니죠?ㅎㅎㅎ
    여튼..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843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1 코코몽 2024.11.22 8,666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4 ··· 2024.11.18 14,234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8 Alison 2024.11.12 15,875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607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1 필로소피아 2024.11.11 8,504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65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37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020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91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78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26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08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7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51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4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22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4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25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51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44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41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8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5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5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