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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명왕성 출산기 - 오늘은 살짝 인사만 드려요

| 조회수 : 10,462 | 추천수 : 7
작성일 : 2012-02-26 02:27:27
82쿡 여러분 안녕들 하셨죠?
씩씩한 명왕성 거주민 소년공원이 딸아이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유도분만으로 지난 목요일에 둘째 아이를 낳고, 오늘 토요일에 퇴원합니다.
얼른 집에 가고 싶어서 아침부터 짐싸고 채비를 다 했지만, 코난군이 베스트 프렌드의 생일 파티에 갔다가 오는 길에 저와 둘째를 집어태우고 가야 하는 일정 때문에 입원실 침대에서 이렇게 짧은 인사글을 쓰고 있어요.

 


제 출산은...
첫 아이 때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어요.
진통을 오래 겪지 않으니, 몸도 마음도 금새 회복이 되더군요.
이렇게 멀쩡한데 친정 엄마를 모셔다가 산후조리라도 받기로 했더라면 정말 민망할 뻔 했어요.
지금 상태와 마음같아서는 - 부른 배가 꺼지고나니 훨훨 날듯이 가벼워서요 - 집에 가서 된장 간장이라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후후후

네, 네, 자제하겠습니다...

제가 명왕성 산부인과에서 주는 산모식을 찍어서 보여드리겠다고 했었는데요...
이게 아무리 봐도 너무 처량하고 명왕성에 대한 무지막지한 나쁜 인식을 심어드리게 될까봐, 그냥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 메뉴만 살짝 보여드릴께요.

일단, 호텔방 룸써비스 안내 책자처럼 이런 게 있어요.
 


정해진 시간 안에는 언제라도 전화로 주문해서 원하는 음식을 입원실로 배달시킬 수가 있어요. 환자는 보험으로 공짜, 보호자나 손님은 실비를 추가 부담하고 먹을 수가 있다는데, 양이 많아서 환자식 일인분으로 저랑 코난아범이랑 심지어 코난군까지 나눠 먹어도 충분한 오병이어의 기적이...



아침 식사로는 앙뜨레 한 가지, 사이드 두 가지, 과일 한 가지, 씨리얼 한 가지 (우유 포함), 빵 한 가지를 고를 수 있어요.



점심과 저녁은 앙뜨레 한 가지, 사이드 두 가지, 디저트 한 가지, 음료 한 가지를 고르는데, 앙뜨레 메뉴가 아침식사 보다 훨씬 다양하지요.




어흠....

뭐...

이렇게 먹고 싶은 것을 원하는대로 주문해서 양껏 먹을 수 있는 명왕성이 최고야...







라고 허세를 부리고 싶지만...



그 실상은...



차마 보여드릴 수 없음...



다 먹고 남은 잔해를 살짜기 보여드리면, 그 원본이 어떠했는지 대충 짐작하시리라...








아흑, 저 일회용 컵 좀 보시라요...
넙적한 개밥그릇은 다행히도 음식을 담은 것은 아니고, 식지 말고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접시 위에 덮어주는 뚜껑입니다.

네, 명왕성 산모는 콜라를 마십니다.
그래도 뱃살을 얼른 줄이기 위해서 다이어트 콕에다가 심지어 카페인 프리를 시키는 세심함을 기울였다는... 쿨럭

밥만 먹고 배가 안차는 산모를 위해 저녁마다 배달해주는 간식입니다.
저 빨대컵에는 얼음을 한가득 채운 물을 담아다 주지요.
모유를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저 컵으로 하루에 대여섯 잔 이상 얼음물을 마시고, 식사때마다 카페인 프리 다이어트 콕에다가, 틈나는대로 커피와 티를 마셨다는...

(불량산모라고 한심하게 보시면, 저 산후우울증에 걸려버릴거예욧! 저는 그냥 명왕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을 뿐...)






그럼 마지막으로 태어난지 꼭 49시간이 된 코난군의 여동생 - 아직 그럴듯한 닉네임을 못찾았네요 - 이 인사드리며 오늘은 일단 물러갑니다.



빠빠이~~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는밴여사
    '12.2.26 3:04 AM

    와~~~~~~~~~~~~
    일단 축하해요. 추카추카~ 무한대로~

  • 2. 무명씨는밴여사
    '12.2.26 3:12 AM

    일등으로 축하하고 싶어서 일단 윗글 달고 다시 써요.
    엄마 얼굴은 아직 앳되데 이젠 아들과 딸을 골고루 가진 두 아이 엄마가 되었네요.
    엊그제 입덧 때문에 힘들다 한 것 같은데 벌써~
    한가지 걱정은 차가운 콜라를 드신 것 같은데 몸조리 동안 찬 것 드시지 마세요.
    한국사람은 서양사람이랑 체질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몸조리 잘 해야 해요.
    지금은 젊어서 괜찮다지만 늙으면 다 나타나요.
    너무 땀 뻘뻘 흘리는 것도 그렇지만 꼬~옥 몸은 따듯하게, 찬 거 딱딱한 거 잡숫지 마요.
    그댁 딸램 이목구비가 뚜렷한 것이 미인 소리 좀 듣겠군요.

  • 3. 파란비
    '12.2.26 3:17 AM

    축하드립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 예쁜 아가 진심 축하드려요.
    근데 아이 낳고 얼마 안지난 산모가 이리 예뻐도 되는건지요. 멋지십니다.

  • 4. 세실리아74
    '12.2.26 3:37 AM

    저와 이름이 같으셔서 오래전부터 눈팅하며 기분좋아했어요..
    재치있고 엉뚱하기도 하고 영리하신거 같아서 부러워요..
    먼곳에서 뭐든 뚝딱해나가시는 모습보고
    모험심이 대단하단 생각했어요..
    출산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몸조리 잘하세요...
    늘 행복하세욤...

  • 5. 노니
    '12.2.26 3:39 AM

    소년공원님
    출산 축하드려요!
    얼굴빛도 좋으시고 건강해보여서 참 좋네요!
    이렇게 기록 남겨주시니 다른 문화에대해 감사히 보게됩니다.
    몸조리 잘하시길 빌구요,
    두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의 기억을 쌓아가시리라 믿습니다.

  • 6. 예쁜꽃님
    '12.2.26 4:10 AM

    얼굴빛이 넘 좋아서 광채가 ^^
    명왕성 산모님 축하 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간혹 들려오는 산후 우울증 그런거 뻥 날려 보내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 7. 하비비
    '12.2.26 4:30 AM

    명왕성의 공주인듯 합니다 지구 시녀들은 미역국은 먹을지나 저런 얼굴은 없는듯 합니다

    서른시간 넘도록 진통제하나 안주고 대단한 말발로 참을만한 고통이다 몸이 적응해갈것이다..그런 사악한 말로 ...식어빠진 미역국에 눈물...식당 어머니가 가져다 준 뜨끈한 새 미역국만 아니였더라면 병원 엎을뻔...그러나 새머리! !

    다까먹고 애기보고 웃고다녔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얼른가셔서 미역국 드세요

  • 8. margaret
    '12.2.26 4:57 AM

    을 신랑도 지금 그곳에 입원 중입니다.우리는 SCVMC....

    같이 병원 신세를 져도 님은 탄생의 기쁨,,우리는 통증과 고통으로 ...

    아..저 좀 보세요..첫 사진 보고 애기가 우리 둘재때랑 너무 닮아서 ..오마나 하고 스크롤 내리다 VMC 에서

    제처지가 생각 났네요..

    애기 예쁘게 키우세요.

  • 9. 순덕이엄마
    '12.2.26 6:18 AM

    어흑! 축하축하~~~^^
    산모 얼굴에서 물광이 반딱반딱 아름답사옵니다.
    조조조..너무나 보드라울것 같은 아기얼굴 넘넘 사랑스러워요.
    벌써부터 인물나네 인물나~^^
    힘이 넘치는 글 읽어보니 앞으로 서넛은 더 거뜬할듯한데...^^;;;

  • 10. 조기
    '12.2.26 6:46 AM

    일단 축하드려요 ^^
    순산 하셨군요!!
    눈 꼭 감고 있는 아기 느무 이뽀요~~~~~
    워 워~~아무리 쑴풍 낳으셨어도 몸조리 잘 하시구요^^

  • 11. 국제백수
    '12.2.26 6:52 AM

    산모,아기 모두 건강하시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기가 엄마를 쏙 빼닮은듯......

  • 12. 김혜경
    '12.2.26 7:02 AM

    출산 축하드립니다.
    따님이 너무 이쁩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

  • 13. annabell
    '12.2.26 7:11 AM

    아기천사를 세상으로 나오게 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몸조리 잘하시고 따님과 더불어 더 행복하시길 바래요.
    외국에서 아이 낳은 모습은 비슷한거 같네요.
    예쁜 이름 지으시길 바래요.

  • 14. 비타민
    '12.2.26 8:10 AM

    와~~~~ 짝짝짝~!!! 건강한 출산~~~ 축하드립니다~~!!! ^^

    따님 얼굴이......엄청 반듯하게 잘 생겼어요~~ ^^

    몸조리 잘 하세요~~~ 다시 봐도... 아기가 너무 예쁘고, 정말 잘 생겼네요....^^

  • 15. 가브리엘라
    '12.2.26 9:11 AM

    축하해요!!
    코난 여동생이니 포비는 아니고 나나(맞나?)는 어떨까요?

  • 16. 미스코리아
    '12.2.26 9:27 AM

    소년공원님 축하드려요. 산후 조리 잘하시고 아기들 예쁘게 키우는모습 가끔 보여 주세요.

  • 17. 생명수
    '12.2.26 9:40 AM

    축하 드려요. 우와 따님을...노산이라고 걱정하셨는데 두분다 너무 건강해 보이셔서 기쁘네요. 산후조리 잘 하시고 둘째와의 좋은 시간 맘꺼 즐기시길 바래요.

  • 18. 샘물
    '12.2.26 9:49 AM

    우와~ 출산을 단시간에 뚝딱하시다니 진정 출산과 다산의 여신이 아닐런지....ㅎㅎ
    아기도 너무 예쁘네요 ^^
    잘 드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 19. 퓨리니
    '12.2.26 11:08 AM

    와.. .축하드려요...^^
    코난군 동생....넘넘 이쁘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순산과 예쁜 따님 득녀....모두모두 촉하드려요.

  • 20. 미모로 애국
    '12.2.26 11:13 AM

    건강한 출산을 축하합니다.
    아기도 포동포동하고 너무 이쁘네요.
    동생을 만난 코난군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곧 또 즐거운 글 올려주세요.

  • 21. 달자
    '12.2.26 11:24 AM

    아이고 수고 했어요!!!
    훌륭해요. 씩씩하게 사시는 모습 자체가 아이에게 큰 축복입니다.

    아기야~~~
    탄생을 축하한다~~
    건강하게 잘자라거라!


    당분간 컴 하시지말기를 권합니다. -손목이 부실한 아짐-

  • 22. 새롭게 다시!
    '12.2.26 1:27 PM

    아유..축하드려요 넘흐 이쁘네요...몸조리 부디 잘하시고요..아가야
    .건강하고 이쁘게 쑥쑥 잘 자라거라....아..이뻐^_^

  • 23. 여니
    '12.2.26 1:28 PM

    아유 순산을 축하드려요

    이국땅에서 씩씩하게 잘 지내시는 모습이 늘 보기 좋네요.

    new face 코난군의 동생도 환영합니다.
    카톡의 최연소 데뷔녀 되겠네요 ^^;;

    씩씩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

  • 24. spoon
    '12.2.26 3:00 PM

    아고고~ 아가닷!!! ^^
    고생 많으셨구요` 아가도 너무 예쁘네요~
    모니터에서 아가 냄새가 폴폴~ 나는듯~
    이제 명왕성 실미도에 본격입성 하시는 건가요?
    흥! 실미도 따위 두렵지 않아!! 포스의 엄마..^^
    화이팅!!! 응원 합니다~

  • 25. 연서맘
    '12.2.26 4:45 PM

    출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ㅋㅋ 머리카락도 제법 난 이뿐 아가씨네요 ㅎㅎ

    저도 막둥이를 늦게 캐나다서 낳았는데 병원밥보고 기절하고 싶더라구요 ㅎㅎ
    그나마도 동생본다고 병원에 와있던 첫째 둘째까 몽땅 먹어버려서 (여긴 공짜라 따로 밥 주문도 못했어요 ㅠ.ㅠ) 친정 엄마 미역국 배달만 기둘렸다는...

    몸조리 잘 하시고..동생 본 코난군도 많이 안아주세요 ^^

  • 26. 천상연
    '12.2.27 9:40 AM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게다가 딸이라니!!! 완전 부러워요
    빛이 반사되는 물광피부도 부럽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 27. 하영이
    '12.2.27 10:37 AM

    너무 이쁜딸이네요 몸조리 잘하시구요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28. 부관훼리
    '12.2.27 12:28 PM

    명왕성이 우리나라가 아니었군요. 그것도 영어를 쓰는 별이라니. ㅋㅋㅋ
    신생아보니까 우리애들때 생각나네요.. 아.. 추억이다.. ^^
    출산축하드립니다~~~~

  • 29. 초코엄니
    '12.2.27 4:16 PM

    마음으로 뜨신 미역국 한 냄비 끓여 드립니다^^
    축하드리고 아기와 엄마 건강 잘 챙기세요~

  • 30. 예쁜솔
    '12.2.28 1:54 AM

    축하,축하드려요~~
    아기가 정말 정말 이쁘네요.
    이쁜 딸 부러워요^^
    건강하게 잘 키우시고
    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31. 다이아
    '12.2.28 10:56 AM

    무사히 출산하셔서 정말 다행이고
    축하드려요.
    더구나 어여쁜 딸이라니 더더욱 축하해요^^
    댓돌에 놓인 고무신을 바라보며 쓰신 글을 읽으며 마음이 좀 짠하고
    노산(?)이라 내심 걱정도 되었는데...
    아이도 너무 예쁘고...
    저도 셋째 한번 나볼까?? 하는 생각이 불쑥 드네요 ㅎㅎ

  • 32. 바다사랑
    '12.2.28 12:58 PM

    갓 아기낳은 산모가 얼음물을?
    자제하소서..

    산후조리를 잘해야 평생 건강하게 살수있답니다..
    축하해요..
    이쁜아기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시길^^

  • 33. 완전초보
    '12.2.29 10:02 PM

    축하드려요..
    저도 젊었을때,,몸도 괜찮은거 같고해서 사워며 먹는거며 돌아당기구했더니,,,,
    나이드니 손목도 저리고 몸이 안좋아요.
    지금은 괜찮아도 머~~언 미래를 위해 몸아끼세요.
    애기가 귀여워요,,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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