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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2)

조언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1-02-10 00:09:22
지난 밤에 외박하는 딸아이 문제로 조언글 올린 엄마입니다.

아침까지도 연락도 없고,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간단히 편지 써놓고 출근했어요.

정성껏 달아주신 댓글 참고해서요.

다른 건 다 자유롭게 하되,
외박만을 하지 말라 그렇게 부탁했는데 기어이 하는구나.
잠은 남자든 여자든 반드시 집에서 자야 하는 거고,
여자나 그릇은 밖으로 돌리면 안된다는
옛말이 그냥 생긴 거 아니다.

성인대접 받고 싶어하고, 성인이 하는 행동을 하니
성인에게 '책임껏' 행동하라고 당부하겠다.
남친은 너에게 푹 빠져서 어떤 달콤한 말인듯 못하겠냐, 다 믿어주되
네 몸은 네가 챙겨라.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걱정과 조언을 하는 것조차
지겹고, 짜증난다고 하니 더 말 안겠지만,
마지막 부탁이다.
성인이니 뜻하지 않은 임신도 할 수 있다. 낙태는 법으로도 금지된 것이고
무엇보다 네 몸과 마음에 큰 상처로 남으니 피임만 철저히 해라.
이런 말까지 하는 이 상황이 슬프다.

대충 이런 요지였어요.
뭔가 속으로 '뜨끔'해서 자중해 주길 바랐죠.

그런데, 오후 7시가 다 돼서 집에 와서 편지를 봤나봐요.
회사에 있는데
장문의 MMS 문자가 오더라구요.
간 밤에 저도 모르게 열이 뻗쳐서 핸드폰을 던졌는데,
그만 벽에 맞아서 액정이 나갔답니다.

구석부분 쪼금 멀쩡한 곳을 보니
'나이때, 행실, 밥은 먹고다니냐...'

뭐 이런 글씨들이 보이더군요.

제가 미루어 짐작하건데

"마마는 내 나이 때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멀쩡한 나한테 이런 소릴 하느냐.
자식으로 생각하면 밖에서 밥은 먹고 다니는지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내용일 겁니다.

행실이란, 단어에서 '욱' 치밀었습니다.
적어도 부모에게, 어른에게 써서는 안 될 말 아닌가요?
게다가 하늘 아래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면 말을 안합니다.
밥은..무슨. 솔직히 그 입에 들어가는 밥도 아깝씁니다.

MT가 우리가 아는 그 MT가 아니라는 증거를 잡은 건,
아이 디카 속에 들어있는 사진입니다.
아이에게도 사생활이 있는 거지만, 부모가 그 정도 체크는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 사진만 안 봤다면, 에휴 몹쓸 노파심에 내가 오바했구나 생각했을 거에요.

몇 번을 곱씹고 곱씹어도 '행실 운운'은 용서가 안됩니다.

사진도 저만 보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어요.
아이 아빠 속 시끄러워질까봐요. 나 하나면 족하니까.

하지만,
아이 아빠가 출장에서 돌아오면
냉정하게 사실 그대로 보여주고 들려주렵니다.
처분을 맡겨야죠.

단호하게 나오지 않으면
자퇴, 가출, 외박 등등
시댁에도 알릴 생각입니다.
어른들 무섭다는 거, 본 때를 보여줘야죠.

이렇게 하루를 속터져서 보내는데, 남의 속도 모르고
국제전화로 남편이 하는 말이
"이달 용돈 부쳐줘라. 애한테 새 계좌번호 물어봐"
(지난 달 용돈 끊으면서, 용돈 넣어주던 남편 명의 계좌해지했거든요)

조용히 한 마디만 했습니다.
"지금 용돈이 급한 거 아니다. 서울 와서 얘기하자"

이건 정말 아닌 거죠?
속으로 부글부글하는데
일하고 밥먹는
내가 더 미친 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22.108.xxx.2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달
    '11.2.10 12:12 AM (118.36.xxx.97)

    집에 있는 짐을 다 싸서 나가라고 하세요 그리고 연락하지말라고

    충격요법을 줘야합니다

  • 2. 못됐네요...
    '11.2.10 12:14 AM (122.32.xxx.10)

    아무리 그 나이 또래 애들이 철이 없어도 그렇지 애가 못됐네요.
    친엄마가 아니라는 걸 그 아이 나름대로 이용해먹는 거 같습니다.
    더이상 감싸주지 마세요. 그러다 일이 커지면 오히려 원망 듣습니다.
    사진이랑 그런 거 다 찾아놓으시고 남편분께 모든 걸 오픈하세요.
    이제 원글님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났어요. 애가 참...

  • 3. 에효~
    '11.2.10 12:17 AM (122.34.xxx.48)

    제 친구 아빠가 하신 명언~

    '네가 네 집 꾸리고 살땐 네 규칙대로 네 마음대로 새끼 키우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단 내 집 처마 밑에서 이런 꼴은 용납이 안돼니 그 규칙이 맘에 안들면 나가라~~' 셨대요.. 친구 오빠가 워낙 말썽을 많이 부렸었나봐요.

    한땐의 말썽으로 보기에는 너무 못됐네요. 나갈땐 마음대로 나가도 들어올땐 허락 받아야 한다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세요.

  • 4. 으휴
    '11.2.10 12:20 AM (180.66.xxx.72)

    전 아무래도 남편되시는 분이 오냐오냐 해주니까 믿는 구석이 있어서 저렇게 구는 것 같다 싶은데요.....
    남편분하고 상의를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의붓딸 정말 못됐네요.

  • 5. 원글
    '11.2.10 12:21 AM (222.108.xxx.202)

    그러게 말입니다.
    아빠도 가만히 있는데 네가 뭐라고 그러냐
    이런 맘이겠죠.

    저는 지옥 속을 헤매고 있는데
    아이는 거실에서 TV 보며
    맥주 따서 마시고, 치킨 데워먹고, 사과 먹고...

    제 속으로 낳은 새끼 같으면 벌써 처단했겠지만...
    남편 없을 때 혼자 봉변 당하기 싫어서 참습니다.

  • 6. 토닥토닥
    '11.2.10 12:23 AM (180.66.xxx.72)

    원글님 힘내세요.
    너무 맘 쓰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어차피 자기 인생이에요.
    없는 사람 취급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 7. 달달
    '11.2.10 12:32 AM (118.36.xxx.97)

    무시하는게 전제로 깔려있네요
    심하게 못나온다는건 알고 갖고 놀고있네요
    님같은 새엄마도 없을텐데... 못된것이네 걍 무시해버리세요

  • 8. 달달
    '11.2.10 12:40 AM (118.36.xxx.97)

    막말로 내자식도 아닌데 이렇게 걱정해주는 엄마어딨다고 싹수가...

    근데 님이 해결할 문제는아니고 애아빠가 무조건 시키는대로만하세요

    내비두라면 놔두고 뭐라고하라고 하면 하고 괜히 독박쓰겠어요 상황이

  • 9. 방법
    '11.2.10 1:00 AM (188.60.xxx.220)

    방법은 딱 한가지이죠.

    본인이 성인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일은 노터치하라니깐,

    그럼 짐싸서 본격적으로 독립을 시키십시오.
    어차피 데리고 있어도 속썩이고, 나가도 속썩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만약 못나간다고 하면 그때 큰소리로 이 한마디 못밖으시면 됩니다.

    내 지붕아래서 내 돈으로 먹고 마시고 입고 살때는 내 말에 복종하라고.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원글님도 행동하셔야 하구요.

    나중에 아이가 직장 잡고 금전적으로 독립을 하게 되면 결혼을 하던 안하던 간에 내 보내세요.

    부모의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 10. ,,
    '11.2.10 1:13 AM (115.23.xxx.108)

    아이고 원글님 너무 착하시네요..
    걱정이 아깝습니다..지금은 들어먹을꺼 같지도 않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본인부터 챙기세요.

  • 11. 전..좀
    '11.2.10 2:04 AM (121.134.xxx.170)

    전 좀 놀랬어요. 자식의 그것도 딸아이의 행실을 낱낱이 여기다 글로써 적으시고,그리고 시댁친척들까지 알린다구요? 자식의 허물은 입밖으로 담아지지 않는게 부모인데요. 이에는이 하며 공개 처벌받게 하시는 진짜 화난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냥 덮어두고 조용히 몸가짐 알려주시는 것은 어떨지요? 나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껀수 잡아 교육과 아이인생걱정하시는 님의 행동에 아이가 반항 할만하네요. 남자친구 불러 맛있는것 먹여놓고 진정으로 부탁하시는것이 어떨런지요? 집이 싫고 부모가 싫어 조금만 잘해주면 일찍 오기로 결혼해 버렸다는 그래서 신세한탄하며 다시 부모원망하는 분들 간혹 있더군요. 철없고 가여운 딸을 위해 진정으로 엄마가 해야할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분이 상했다면 죄송합니다. 아이가 걱정되어서요.

  • 12. ...
    '11.2.10 2:48 AM (116.122.xxx.150)

    걍 냅두세요,,
    친딸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신경쓰세요
    그애가 하는 행동을 보면 님이 그렇게 나서실 필요도 없네요
    나중에 후회를 하건말건 그냥 신경끊으세요..
    지가 먼저 엄마라고 생각을 안하고 저렇게 막나가는데
    님도 딸로 생각하고 속끓이실 이유 없네요..

    님이 그런다고 누가 알아줄것 같나요..
    차라리 그럴 애정과 시간을 다른 곳에 쏟으세요..
    헛똑똑이네요 님.....

  • 13. 제 생각에는
    '11.2.10 5:05 AM (121.141.xxx.234)

    딸도 대단하지만...
    님도 그런듯...

    어차피 서로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그렇게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따져 묻고 확인할
    필요 있나요?
    그래봤자 감정만 더 나빠질게 뻔한데...

    직접적인 표현 말고 좀 부드럽게 간접적인 표현을 했어도 다 알았을텐데...
    그렇게 직접적인...그리고 강압적인 표현을 하면 사실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은 있었겠지만
    마음은 더 반발심이 커졌을듯해요... (아무리 이미 감정이 상했다고 쳐도...)

    님이 받은 딸 문자에 직접적인 표현에 욱! 한것처럼...

    그리고 어른 무서운줄 모른다고 동네 방네 소문 다내면...
    글쎄요......저라면 더 반발하고 삐딱선을 탈듯...

    조용히 남편과 의논하고 남편과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 하시던지...
    그 남자친구를 불러 식사도 하시고 부모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 해 보시는건
    어떤지...

    딸 자식 가르칠려는 부모맘은 다 똑같고 이해되는 바인데...
    방법에 문제가 있는듯...

  • 14. ...
    '11.2.10 5:18 AM (121.141.xxx.234)

    딸이 그렇게 되기까지 엄마의 책임이 크네요....
    편지글 내용대로 평소 대화방식이 그랬다면.....
    친딸이 아니라 처음부터 사이에 벽이란게 있었을텐데....그런식의 대화는 그 벽만 더 견고하게
    할뿐...

  • 15. ....
    '11.2.10 9:11 AM (221.139.xxx.248)

    원글님..첫번째 글에도..답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바로 옆에서 본 지인의 집이 원글님 가정과 너무 흡사하거든요..
    단..
    조금 다르다면 아이 엄마 되시는 분이 원글님보다..조금 더 강한 성격이시구요..
    아이들은 그냥 이젠 아예 엄말르 투명인간 취급하는... 그런 상황인데요..

    그냥 저는 양쪽 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입장인데...
    그래요....
    상대방 다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과 논리가 있고 그렇습니다.
    자기나름대로는 자기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에게 그 생각을 자꾸 주입시킬려고 하고 바꾸길 원하더라구요...
    특히나 새엄마(어감이 안 좋으시다면 죄송해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가 자꾸 아이를 지적하고 바꾸길 원하고 주입하길 원할 경우...
    아이는 정말 100%팅겨 나가요..
    더 엇나가게 되구요...

    그냥 저도 인생을 길게 산 인생이 아니여서 더 깊은 조언은 못 드리지만..
    다만..
    시댁 식구나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알리지 마세요..
    윗분 말씀대로..
    딱 원글님과 남편분과 따님이 풀어 나가야 할 문제이니 다른 사람에게는 알리지 마세요....
    그럼 아이는 진짜 더 엇나가서 무슨 사고 칠지도 몰라요..(원글님 따님의 경우엔 이게 오히려 완전 무리수가 될꺼예요..)
    답답한거 있으시면 그냥 여기에 풀어 내시고...
    다른 사람들..특히나 시댁 식구에게는 풀어 내지 마세요...(무조건... 니가 친엄마가 아니라서..이 소리가 은연중에 자꾸 깔려요.. 아무리 진심을 담아 이야길 해두요..)

    우선은 남편분과 상의 하시고.....
    그리고..원글님도...
    여기서... 그냥 가만히 지켜 보세요..
    아이가 임신을 해서..
    중절을 경험하든....
    임신을 해서... 생각치 않게..결혼을 하게 되든...
    그건 전부 딸아이의 인과응보입니다...
    원글님은 하실 만큼 하신거구요...

    이제는 그냥 가만히 두시는게 차라리 원글님하고 따님하고의 관계가 더 좋을수 있어요...

    다만 절대 다른 식구들에게는 알리지 마세요..(지인의 집이.. 실은 시댁쪽인데... 정말.. 보기 안 좋은 모습이구요... 그 분 없으실때..시댁 식구들 전부.. 그 분의 편이 되어 주질 않습니다.. 저도 그 분의 뜻은 알아요.. 아이들 잘 키우고 싶고 그런 마음이요.근데 그렇더라구요.. 새엄마라는..자리가... 정말 쉬운 자리가..아니더라구요...)

    우선은 원글님도.. 조금은 따님에 대한 것들을 놔 두시고....
    조금 릴레스 하세요....

  • 16. 원글
    '11.2.10 9:56 AM (203.170.xxx.35)

    제 생각에는 / 전 좀...
    두 분께서
    정신이 번쩍 나게 해주셨네요.

    네 저라고 다 잘하기만 했겠습니까?
    서로 상호작용한 거겠죠.
    귀한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못난 부모, 못난 자식 일에 관심 갖고
    진심어린 충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원문, 살짝 수정했고, 제 댓글도 하나 지웠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아이의 구체적인 행실을 너무
    밝힌 게 좀 그렇긴 하네요. 어젠 너무 흥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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