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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얘기만 줄창하다 끝났네요..이런 편집은 또 처음

무릎팍 공지영 조회수 : 12,435
작성일 : 2011-02-10 00:13:42
사실 공지영 작가하면 민주화, 독재, 정치, 이념..
이런 내용을 뺄수가 없는데
이런 얘기 나올땐 거의 단어 하나 단위로 편집을 해서 이어나가고
결국 편집으로 완성된 주요 내용은 이혼얘기.
....
참....
하...
이럴려면 이때 왜 초청했니??

공작가는 방송보고... 또 속았다 허탈해 하실라나...아닐라나.............

그나저나
공지영님이 멀해도 싫어하는 사람들로 부터
방송땜에 또 많이 속속들이 알알이 씹히겠다 싶더라구요 ㅎㅎㅎ
그들의 시각에선.. 씹을꺼리 아주 노다지더만요.

요즘은 상처받지 않으실지...
언젠가 본, 공지영님의 상처에 대한 글이 너무 공감가고 보고 또 보고 싶어서
제 싸이 다이어리에 적어놓은것이 있는데
이 글 쓴 김에 겸사겸사 한번 풀어봅니다.
-------------------
정말 그 사람들에게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납득시키려 하는데, 절대로 안들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납득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어느 순간 알아버린 거예요. '그들은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을 원하는구나. 절대로 진실을 보지 않는구나. 그렇게 마음먹고 공격하는 사람들한테 더 이상 변명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한거죠.
그들은 어떻게 해도 그럴 것이기 때문에. 심지어 사람의 본성이 '나, 그런거 아니거든' 하고 약하게 나가면 더 밟아요. 그때부터 나 자신을 굉장히 훈련시켰어요. 누가 나를 미워하는 것에 대해서 구애받지 말자.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내가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그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겠다고 생각한 거죠. 진짜로 내가 잘못해서 나를 비판한다면 수용해야 되겠지만 더 이상 에너지를 쏟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예전에는 '지금은 나를 비난하지만 내 진심을 알 때까지 내 곁에 둘거야' 하면서 붙들어뒀는데, 내가 그 손을 놓는 순간 다 떨어져나가더라고요. 많이 떨어져나갔어요. 그러고 나서 보니까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다른데서 우글우글거리고 있더라고요.

(@ 공지영. 괜찮다, 다 괜찮다)
IP : 113.30.xxx.10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0 12:17 AM (112.223.xxx.66)

    2주 갈지 알았는데 무척 가볍게 끝나네요-
    근데 이혼이야기 많이 한건가요? 전 그렇게 많이 한거 같지 않은데;;;

    암튼 ...그냥 오늘 무릎팍을 보니 인간적으로 정이 좀 가네요.
    전 사형 찬성하는 입장이라서 이 분이랑 좀 달라서 그냥 별로 호감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책도 무소의 뿔이나 고등어 같은건 좋아했지만 최신 작품은 안 읽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따는 생각을 합니다.

  • 2. ...
    '11.2.10 12:20 AM (112.169.xxx.90)

    저도.. 인간적으로 좀 가까워졌다고 느껴졌어요.. 이혼 이야기로 흐른건 어쩜 당연한 것 같지만 선을 넘은 건 아닌 듯.. ^^

  • 3. 에고
    '11.2.10 12:32 AM (218.37.xxx.67)

    가려운데 긁다만듯해서 아주 감질나 죽겠더만요
    이혼얘기던뭐던 할려면하고 말려면말지... 이건뭐 속시원히 털어논것도 아니고

  • 4. 원래
    '11.2.10 12:40 AM (180.71.xxx.194)

    그냥 가볍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타고난 글재주로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한 글을 써서 히트한거구요.
    사실 글이 술술 잘 읽히긴 하지만 대단한 은유나 서사가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좀 통속소설 같은 느낌이 강하죠

  • 5. 갠적으로 실망
    '11.2.10 12:44 AM (58.148.xxx.15)

    저도 무릎팍 보면서 조금 실망,,
    공지영씨 책 갠적으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녀가 어쨌든 아이를 혼자서 어떻게든 잘 키우려는 모습은 너무나 좋아요.. 대단하기도 하구요,,

  • 6. 그냥
    '11.2.10 12:49 AM (211.234.xxx.29)

    공지영 민주화 독재 정치 이념..... 저도 그냥 웃고 갑니다.

  • 7. 안티
    '11.2.10 12:59 AM (115.143.xxx.30)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이후로는 공지영책 안읽습니다..
    밥벌이로 쓰는글들 넘 가볍고 하나도 안와닫는부분이 넘 많아서..
    즐거운나의집 연재할때 가정사가 궁금해서 몇번 봤는데 역시나 가볍다는~~

  • 8. s
    '11.2.10 1:04 AM (221.146.xxx.43)

    이혼 얘기 마니 비껴가면서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안티'님, 가벼운 소설이 싫으면 무거운 걸 읽으세요.
    수준에 맞는 소설 읽으면 되지 않나요? 공지영 소설이 수준이 맞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
    가볍다고 뭐라 그럴 건 아닌 것 같아요.

  • 9. jk
    '11.2.10 1:05 AM (115.138.xxx.67)

    절대로 안들어요
    절대로 진실을 보지 않는구나.
    그렇게 마음먹고 공격하는 사람들한테
    그들은 어떻게 해도 그럴 것이기 때문에
    약하게 나가면 더 밟아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내가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내가 왜 공지영 글을 절대 안읽는지 어쩜 저 짧은 글에 다 나와있는지 몰겠음..
    공지영 글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강함...
    나보다 더 표현이 강하다고 생각함..

    물론 그색히들은 그런 욕을 들어도 싸긴 하지만 그보다 더한 욕을 들어야 하지만

    본인이 사랑하시는 신경숙의 경우 외딴방에서 정말 그 똥물에 튀겨죽일 두 독재자를 묘사하는데 절대 강한 표현을 쓰지 않았음.
    정말 일상적인 표현 오히려 엄청나게 순화된.. 어쩜 그 시대를 살면서도 저렇게 멍청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저런 가슴아픈일을 어쩜 저렇게 아무 생각없이 묘사할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동시에 외딴방을 읽어보면 전두환 개색히 박정희 개색히!! 이 말이 절로 나옴..

    개인적으로 외딴방을 한국 현대문학의 최고봉이라고 손꼽는데 그게 바로 저런 이유때문임.
    정말 분노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분노할수 밖에 없는 사건들을 신경숙은 일상적인 화자가 일상적인 사건을 얘기하듯이 말함.
    그게 정말 작가의 역량이 뛰어난것임.

  • 10. 아니뭐
    '11.2.10 1:06 AM (218.37.xxx.67)

    어떤책은 뭐 밥벌이로 쓴거아니고 뭘로 쓴대요?
    책이건 다른 모든 예술분야 죄다 밥벌이로 하는거지....

  • 11. 글쎄요
    '11.2.10 1:08 AM (125.178.xxx.158)

    이혼 얘기 생각보다 많이 안 했던데요.
    걍 오늘 제 느낌은
    작가로서의 평가는 논외로 하고서라도 가벼운 사람이다.
    그렇게 치열하지 않다.
    여자로써, 사람으로써 내게는 매력이 없다.

    그리고!!!!!!

    작가라는 사람이 존칭이라고는 쓸 줄 모른다.
    우리 엄마가 이랬어요...................
    기형도 형이 이랬어요...............어쩌고 저쩌고;;;;

    듣는 내내 반말투가 거슬려 혼났습니다

  • 12. 전 괜찮았어요
    '11.2.10 1:41 AM (125.142.xxx.233)

    전 좋았어요. 그리고 사람들한테 받은 상처에 대한 얘기는 정말 공감가구요.
    원글님이 올려주신 공작가의 괜찮다 다 괜찮다 읽어봐야겠네요^^

  • 13. ...
    '11.2.10 1:42 AM (122.35.xxx.55)

    밥벌이로 써야 제대로된 글이 나옵니다
    배부르고 등 따뜻한데 글 쓸 맘이 나겠습니까?

    제가 참 좋아하는 어느 유명 작가님은
    가난하고 어려울땐 참 많이도 책을 내시더니
    심지어 집살돈 미리 가불해서 신혼집 마련하고 다급하게 써서 출판사에 넘긴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방송타고 돈도벌고 유유자적하시니 요즘 책이 영~ 안나옵니다

  • 14. ㅎㅎ
    '11.2.10 2:02 AM (112.121.xxx.200)

    공지영글이 아프면 아프다 힘들면 힘들다
    직설적이긴하죠
    그렇기때문에 깊이 없다 쉽다라고 비난 받기도 하지만
    대신 쉽게 와 닿고 때론 속 시원할때도 있어요

  • 15. 첨읽었을때
    '11.2.10 2:11 AM (58.74.xxx.201)

    책이 참 쉽다 싶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편안했구요.
    깊이가 있다거나 역량이 엄청난 작가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재밌고 공감이 갔습니다.
    이런 작가 저런 작가 다 가치 있는거죠. 좋아해요.

  • 16.
    '11.2.10 3:57 AM (221.160.xxx.218)

    몇몇 책 읽어봤는데,이름값은 못하더라구요.
    김훈 책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봤는데,
    공지영님은 쉬워서 좋았어요.

  • 17. 작가라기보다
    '11.2.10 3:58 AM (124.61.xxx.78)

    수도원 기행을 책으로 내면서... 대학때 임신중절을 했다는걸 고백하는거 보고. 참... 이 여자는 입으로는 싫다면서 스스로 자신을 상품화 한다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필력에 비해 과대평가받는것도 맞구요.

  • 18. 공지영작가..
    '11.2.10 5:11 AM (121.141.xxx.234)

    책은 좋지만...
    글쎄요.....오늘 방송보고 좀 실망했다고 할까요?
    왠지 가벼워보이고...철없어 보이고...깊이감이 없는 사람인듯...

    자유롭게 살고 싶으면 그냥 쿨하게 혼자 사시지....
    왜 3번씩이나 결혼을 해서 이혼남을 3명씩이 만들었는지...

    이혼사유가 평범한 여자를 바라는데...자기는 그렇게 못해주니까 이혼했다고...
    참....그렇더군요,.

  • 19. 50중반아짐
    '11.2.10 8:27 AM (211.217.xxx.183)

    책도 여러권 있는데...

    목소리 들어보니 넘 가벼워 보이더라는...

    그냥 방송 나오지 말지....

  • 20. ㅎㅎ;;;;
    '11.2.10 9:18 AM (59.4.xxx.68)

    공지영에게 민주화,독재 정치 이념...이런걸 기대하시는 분들이..전 넘 웃겨요

  • 21. 전..
    '11.2.10 9:18 AM (163.152.xxx.239)

    좋았어요
    작가 자신이 과대포장되는 걸 부담스러워했구나 싶었어요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어요
    생각이 많은 감성적인 사람이고
    책도 그러하다고 생각되구요. 감성적이고 잘 읽히고 주제 확실하구요
    이혼 얘기는 참 많이 자제했구나 싶었어요
    즐거운 나의 집 읽어보셨다면, 무릎팍에서 정말 그냥 넘어갔다 싶었다 생각이 들텐데요
    만약 독재니, 민주화니 얘기가 나왔으면
    이 글과 댓글보다 훨씬 더 처참하게 씹히지 않았을까요

  • 22. ```
    '11.2.10 9:24 AM (114.207.xxx.21)

    방송에서 하는예기 모두 다알고 있는 제가 놀라웠어요 책들에 다 나왔던 예기들..
    진행자들은 공지영책을 읽어보고 하는건지

  • 23. .....
    '11.2.10 10:57 AM (121.182.xxx.16)

    2편으로 해주면 좋을텐데..
    전 재밌게 봤어요..
    같은여자로서 연민이 느껴지던데요....
    이혼을 여러번 했지만,,,관습에 도전하면서 당당하게 살아온 여성이고..
    또 어려운환경에서도 아이들 잘키우고 있고....
    또.. 우물안개구리같은 분도 아니시던걸요...나름 사회 소수자들과 소통도 많이 하시는것같고...
    강함과 나약함이 같이 공존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 24. 좋았어요
    '11.2.10 11:43 AM (125.177.xxx.193)

    <즐거운 나의집>을 읽으면서 어 이게 정말 공지영 작가의 모습인가..? 궁금했었는데
    어제 보니 정말 옆집 언니같고 편안한 모습이 글 속 묘사와 같더라구요.
    공주과도 아니고 새침하지도 않고 잘난체하지도 않고 털털해보여서 좋았어요.
    이젠 공지영 작가의 책을 더 친근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25.
    '11.2.10 12:29 PM (121.162.xxx.218)

    공지영 작가 책은 무소의 뿔~ 밖에 안읽어봤지만...(걍, 취향 차이)
    그래서 다른 것은 모르겠고, 3번 결혼에 3번 모두 다른 아이들...임을 보고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드는구나 싶은게 팔짜는 억수로 쎄다 싶더군요. 근데 팔자는 성격적인 측면도 강한 것 같아요. 자기를 극적인 인간으로 만든 건지, 운명이 그리 이끈 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 모든 아이들 책임지고 열심히 살아온 것은 사회적 불이익이 많은 여자로서 정말 대단하고 장하다고 박수쳐주고 싶네요.

  • 26. ㅡㅡㅡ
    '11.2.10 1:05 PM (220.86.xxx.137)

    장정일씨 책 읽어보면 공지영 작가 책속에 오문과 비문이 투성이인걸로 .. 나오죠.
    저는 방송 안봤는데.. 이건 뭐 3년 공들여 섭외하고 제대로 물어본거 하나도 없이
    끝났다는 신문글도 많던데요?
    제 생각에는 공지영에 대해 논하기에는 그팀의 스탭이나 강호동이나 모두...
    관심도 그닥 없고, 리서치도 그닥 없는듯했어요.

  • 27. ///
    '11.2.10 1:14 PM (211.53.xxx.68)

    별안간 난 생각인데요.. 공지영하고 라이벌 이었던 같은고등학교출신 여류소설가가
    누구죠?

  • 28. 5port
    '11.2.10 1:53 PM (112.150.xxx.43)

    작가의 결혼생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혼남을 3명씩이나 만들었다는 댓글 좀 웃기네요.

  • 29. 그냥저냥
    '11.2.10 2:00 PM (183.102.xxx.63)

    아주 오래 전에 공지영씨의 고등어를 읽었어요.
    그 책에 대해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나지만..
    그 한 권을 읽고 딱 덮었죠.
    더이상 이 사람의 글은 읽을 필요가 없겠구나..해서.

    문체 평범하고, 감수성도 평범하고, 사고도 평범한
    그냥저냥한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문인들치고는 좋은 외모와
    그 여자의 소설만큼이나 역시 이야기거리가 많은 삶과
    드세고 강한 스타성이 있는 개인적인 기질이 있는 사람이에요.
    필력에 비해 과대평가받는 사람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작품보다는 작품 외적인 것에 더욱더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고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때문에
    스타성은 있어요>

  • 30. 저는
    '11.2.10 2:03 PM (121.124.xxx.37)

    어쩜 공지영씨가 너무 순진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약삭빠른 사람 같음 그렇게 결혼을 3번씩이나 하지 않았을것 같거든요. 그냥 그녀는 그녀의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둡시다.

  • 31. phua
    '11.2.10 2:28 PM (218.52.xxx.110)

    돌아 가신 박완서씨가
    " 미모로 글을 인정 받는 작가.." 라고 한 말이 갑자기 떠 오릅니다.
    작가가 얼굴도 예쁘면 좋은게지, 뭘...
    게다가 자신의 삶에 변명도 안 하는 것 같더만...

  • 32.
    '11.2.10 2:57 PM (121.130.xxx.88)

    이혼 세번하면 순진한건가요? 한번이나 두번은 정말 운이 나빴을 수 있지만, 세번이면 본인에게 심각한 정서적 결함이 있는 거라고 봅니다. 전.

  • 33. ㅋㅋㅋ
    '11.2.10 3:46 PM (221.151.xxx.78)

    하이고 책 한권씩만 읽고 덮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작가에 대해 다 아는척 하기는 ㅋㅋㅋ 웃고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보면 민주화 운동하시다가 감옥 여러번 갔다오시고 결혼생활은 아무 불행없이 하시고 글은 썼다하면 머리를 쥐어뜯게 어렵게 쓰시는 대단한 분들만 있는 사이튼줄 알겠네요

  • 34. ㅋㅋㅋ님.
    '11.2.10 4:01 PM (183.102.xxx.63)

    제가 책 한 권만 읽고 덮었다고 말했어요.
    자랑스럽게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공지영이라는 작가는 책을 읽지않아도
    여러가지 경로로 많은 정보가 올라오는 작가죠.
    인터뷰 기사도 있구요.

    제가 공지영씨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않고
    아는 척하고싶지도 않지만.
    제가 알고있는 것에대해서만큼은 제 의견을 가질 수 있지않나요?
    그게 뭐 그리 ㅋㅋㅋ 할 일입니까?

  • 35. 1234
    '11.2.10 4:06 PM (125.131.xxx.19)

    전 '즐거운 나의 집'이 아이의 관점에서 쓴 성장소설같아 좋던데요..결혼 세번이야 개인적인 선택이고 그 선택에 대해 자신이 책임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혼 안하고 산다고 다 잘사는 거 아니란 거 알만한 나이가 되면 말이죠...

  • 36. ...
    '11.2.10 4:28 PM (180.80.xxx.74)

    두번째 결혼은 사별인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 37. .
    '11.2.10 4:36 PM (121.130.xxx.88)

    이혼하고 나서 좀 있다가 사망했습니다.

  • 38. 이 많은 논란을
    '11.2.10 7:14 PM (119.69.xxx.78)

    보고 있자니 무릎팍은 나오지 않는 것이 좋았을 듯... 다른 것은 다 둘째치고라도. 아이셋을 본인이 책임지고 키운다는 것에는 존경심이 들더라구요.. ㅇ

  • 39.
    '11.2.10 7:26 PM (118.36.xxx.133)

    정말 같은 걸 두고 사람들의 생각은 천양지차군요.. 전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무릎팍도사 애청자로서 요 근래에 딱히 재밌게 본 편이 없었는데 어제는 첨부터
    굉장히 집중해서 봤어요. 공지영 작가의 책을 읽지도 않았고, 잘 몰랐던 터라 그냥
    조근조근 얘기하는 것들이 재밌었나 봐요.. 댓글들 읽으면서 작가에 대해 많은 걸 알고 가네요.

  • 40. dd
    '11.2.10 9:12 PM (85.180.xxx.255)

    어찌나 수준높은 82분들이 공지영씨를 폄하하려하는지..

    알고보면 학벌도 별로고, 사는 것도 궁상인 분들도 많으면서..
    자신은 정작 이혼녀이면서 같은 이혼녀를 색안경끼고 보고..
    책도 많이 안읽었으면서 척하면서 작가 비판하고...공지영작가를 비판 또는 비난할 때 본인의 속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 41. 신문연재
    '11.2.10 9:22 PM (121.139.xxx.181)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지리산이야기 너무 잘읽었네요
    전 재밌게 봤는데

  • 42. jk
    '11.2.10 10:09 PM (115.138.xxx.67)

    학벌이 낮으면 공지영씨 까면 안되나요???
    궁상맞게 살면 남보고 뭐라고 해서는 안되나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들은 다이야가 넘쳐서 발가락에도 끼시는 그분을 씹어서는 안되겠군요.
    참 수준높은 사고방식이시네효.......

    그리고 아이셋을 자기가 키운다는게 도대체 뭐가 대단한건가요?
    좀 어이없는 댓글임.

  • 43. ...
    '11.2.10 10:17 PM (175.194.xxx.21)

    공지영은 그냥 82에 가볍게 오를 가십거리 정도의 작가예요.
    그러니까 가십거리로 입에 오르내릴 수준밖에 안되요~
    취향이 안맞아 그런다 치더라도 글 수준이 너무 딸리는 건 사실...

    그리고 이혼 3번한 걸 가지고 자기감정에 충실하다느니....너무 웃겨요....ㅋㅋㅋ
    우린모두 자기감정에 충실하지 못해서 이혼도 안하고 평생을 한 배우자와 지지고 볶고 사는건가요?
    짐승도 아니고...인간에겐 생각하는 머리도 있고 판단력도 있고 이성도 있어요.
    그냥 가십거리로 올라와서 저도 씹어봤어요.....재밌네요.

  • 44. 조용한 우리집
    '11.2.10 10:49 PM (121.177.xxx.74)

    작가라고 하면 으례히 상처가 몇만배 쌓여 단련이 강한 사람을 기대하고
    우린 또 그 작가에게서 위로를 얻고,용기를 얻고
    .......

    그런게 아닐지요?

    그기다 여긴 다들 가정을 가진분이 많으셔서
    결혼관에 가치가 많이 모아져 있죠
    행,불행인 결혼을 꾸려 가는게 우리의 의무?이니
    용기있는 결정에 호불호가 갈려진달고 할까......부럽기도하고,측은키도 하고

    그래서 전 지금처럼 답 없이....생각들이 각양각색인 자게를 공부합니다
    다른 여러 의견들로 인해 열심히 인생을 공부하게 되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 45. ....
    '11.2.10 11:17 PM (124.49.xxx.222)

    어쩌다 보니 제가 공지영 작가인 듯 관련 글에 다 댓글을 달고 있네요....ㅜ.ㅜ
    이곳에서 다른 일에는 언론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선정적이고 자신들이 원하는 이야기만을 보여주고 있다고 얘기되어지는 것을 많이 봐왔는데...공지영작가관련글에는 언론에 나온 글이 전부인것처럼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작가 자신이 원해서 이야기하는 걸까요? 언론이나 방송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그 부분을 주로 집중해서 물어보고 있는 것이고 작가자신은 이제 그 이야기가 더 이상 상처가 되지 않을정도로 극복하고 아이들에게도 이해를 시켰기에 담담히 얘기할 수 있는 거겠죠....
    3번의 이혼을 하며 그 아이들을 자신이 키우고 있는 일 전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직도 우리 사회에선 어려운 일이죠...
    확실한 건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본인이 키우고자 했기에 자신에게 남아있는 돈도 별로 없게 되지않았을까 싶어요..(물론 이 부분은 제 짐작이지만요)

  • 46. 저는
    '11.2.11 12:01 AM (24.126.xxx.244)

    공지영씨 글 좋아합니다. 글쓴이의 뜨겁고 솔직한 마음이 느껴져서요.
    너무 솔직해서 손해보는, 불의에 분노하고, 궁금하면 눈치안보고 "왜???"라고 물음표 백만게 던져서 사람 당황시키는 맘착하고 재밌는 언니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번일로 사람들 입방아에 많이 오르내리시겠지만, 공지영이라는 작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말없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공작가와 그 가족들이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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