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을 보다가 너무나도 맘에 와닿는 글이라 옮겨 봅니다.
우리가 흔히 부자들이 돈을 써줘야 경제가 돌아간다든가 이 정권에서 항상 역설하듯 돈벌어들이는 기업들이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것이다 같은 우리 서민들에게는 전혀 체감되지 않는 이야기들 그러나 쉽게 반박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대한 답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 이력도 참 특이하시네요 ^^
미국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연구원생활을 하던중 인도 무소유공동체에 출가 하셨다고 하네요.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땀흘린 돈이 아닌 돈이 돈을 만드는 사회는 참으로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은 물건을 만들어 팔고 그로인해 이익을 얻죠.
그러나 지금처럼 양극화가 심해지고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자영업들의 수익은 점점 떨어져서 사회 전반에 구매력이 떨어진다면 장기적으로 봐서는 기업으로서도 결코 이익되는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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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의 극단적인 편중이다. 2006년 야후의 시이오(CEO)와 초임자의 임금 격차가 무려 3만배에 이르렀다.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많이 가진 자가 적게 가진 자보다 다섯배를 더 갖게 되면 사회가 불안해진다고 했다.
고소득자가 자동차나 텔레비전, 냉장고를 100대, 1000대씩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시장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수요가 늘어야 실물시장이 커지고, 고용이 이루어지는데, 고소득자층은 그런 데 돈을 쓰는 게 아니라 투기수요만 창출한다.
돈을 많이 가진 이들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지 않으면서 화폐 순환율도 떨어진다. 그러면 대공황이 온다.
“자본주의의 목표는 이기주의의 극대화다…고성장의 반대편에선 농민·자영업자·구직 젊은이들이 부의 편중과 착취로 고통받고 있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450570.html
--------------- 항상 인간의 이기심이 모든 문제의 출발점인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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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경제 약자들에게 대공황은 현재 진행형....
대공황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0-11-30 02:51:06
IP : 121.161.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공황
'10.11.30 2:51 AM (121.161.xxx.248)2. .
'10.11.30 7:17 AM (211.196.xxx.200)저도 어제 읽었는데 내용이 참 좋더라구요. 삶과 죽음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요.
3. 봄비
'10.11.30 7:56 AM (112.187.xxx.33)덕분에 저도 잘 읽었습니다.^^
현대차 임원과 평사원간 임금격차가 30~50배쯤 된대요. 삼성은 70~100쯤 되구요.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만 7조원이고
올해 3분기 순이익만 4조원 가까이라고 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돌리는데 드는 총비용은 3000억원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요?
참고로 정몽구의 지난 6년간 주식수익이 2천억원이고
해외 나갈 때는 9백억원 짜리 개인비행기 타고 댕긴다네요.
하는 일은 불법으로 비자금 조성해서 정치권에 제공했다가 걸려서 법원과 검찰 오가는 것이구요.4. 대공황
'10.11.30 9:01 AM (121.161.xxx.248)요즘 사회의 구조는 가진자들은 더 가지려고 그 밑에 사람들을 쥐어짜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몇년전만해도 이렇게까지는 아니였는데 요즘은 너무 힘들어요.
대기업에 물건을 납품하려면 원가공개는 기본이고(지들은 안하면서..) 정말 겨우 연명하는 수준이거나 이것저것 따져보면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아요.5. 대공황
'10.11.30 9:04 AM (121.161.xxx.248)우리나라 부자들도 개인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군요.
전 미국같은 사회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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