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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샘 입장에서 난 좋은 엄마인거 같아요..
마지막 주에 수업료 봉투를 드리면 샘이 이렇게 말했죠,,
역시 **어머니는 달라요,,
뭐가요?
수업료 주시는거요..
당연히 내 아이 교육빈데 제 때 드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안 그런 엄마도 있어요?
아무말 안하고 빙그레 웃으십니다..
갸우뚱~
제가 지금 방문교사 합니다..
백번 공감됩니다..왜 그렇게 제때 안 주시는거죠? 송금해준대놓고 안보내고,,
울 아이 수업있는 날은 외출도 안하고 나갔다가도 시간 맞춰 들어와 수업받게 했죠,,
거의 매주 별 특별한 날이 아님 빠지지 않고 수업 받게 했죠,,
멀리 갈 일 있으면 미리 연락을 했었죠..
제가 수업가는 집들
연락도 없이 외출하고 집에 가면 없고,,잊었다나,,,
그래놓고 보강을 해달라고 합니다,
공휴일에 왜 수업 안오냐고 전화 옵니다,,
아 정말 황당한 엄마들 많더군요.
보너스로 전 울 집에 오는 샘한테 항상은 아니지만 자주 자주 간식을 드렸었죠.
군고구마,핫케잌,빵 ,떡 ,샌드위치,쥬스,커피,슬러시,,,,,,
아주 다양하게요,,
우리집에 오는 손님이니까 대접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다녀보니 간식주는 집은 항상 주고 안 주는 집은 항상 안주고요.
엄마 입장에서 집에 오는 방문샘이 한두명이 아닌데 다 챙기려면 신경쓰이고 힘들테니까 ,,별 상관은 없고요,,
전 울 애들 수업 받을때 방문 조용히 닫아 드리고 티비도 끄고 동생이나 형을 조용히 시키고 그랬는데..
어떤집은 연신 동생이 들락날락,,
쥬스들고 들어와선 쏟아서 치운다고 들썩들썩,,하드 들고 들어와선 흘려놔서 끈적끈적,,
지도 같이 한다고 달려들어서 싫다는 형이랑 싸우고 울고,,
북새통이 되도 엄마는 별 신경도 안쓰고,수업분위기 개판이 되서 짜증이 지대로 납니다.
엄마는 티비 크게 틀어 놓고 보고 있고,,
수업에 필요한거 준비해 달라하면 대답만하고 안 사놔서 지장있게 하고
아무튼 우리집에수업왔던 샘들은 좀 편한 맘으로 즐겁게 수업하고 갔을거 같아요.
제가 경험해 보니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게 싫었을 수도 있겠지만 ,,,
그것도 다 그분들 복이고,어이없는 엄마들을 만나는것도 다 내복이려니,,합니다....
1. 저는요
'08.5.13 8:09 AM (58.236.xxx.197)저는... 수업초기 음료수 접대했었는데 몇 번 안 드셔서... 간식을 쭉 안 내놨었거든요.
음료수 많이 마시는 것도 고역이잖아요.
간식... 은근히 부담됩니다.2. 방문~~
'08.5.13 9:02 AM (124.49.xxx.180)심각한건 아니구.....
큰애 방문수업할때~~~~~~둘째 4개월에 정신없던때~~ㅜㅜ
수업 있는날 2번연속 외출
(나도 내 머리를 치고싶은...황당한상황..... 왜케 기억이안되는지..)
결국 창피하고 미안해서 끊었다는.......ㅎㅎ3. 방문샘들
'08.5.13 9:20 AM (222.239.xxx.97)진짜 힘들거 같아요.
애들 가르치랴 엄들 신경쓰랴
주변에 애들 방문학습지 같은거 하는 맘들 보면요,
왜들 그렇게 수업시간을 까먹는지,원...
샘들이 집앞에 와서 전화하면 그제서야 화들짝 하고
애 수소문해서 집에 데리고 들어가는 맘들 많더라구요.
(전 방문샘도 아니고, 제 아이도 안하지만,)
샘들 힘들어보여요^^;4. 울집 방문교사님
'08.5.13 9:30 AM (59.24.xxx.206)애들이 중1,초5인데 지금까지 참 여러 방문교사분들을 겪었네요
지나간일은 그만두고
지금 세분인데 ..각각 성격이 다 달라요..
한분은 편하게 뭔가 같이 드시면서 편한 얘기들(주로 교육얘기) 나누는걸 좋아하고..요즘 애들 교육 분위기를 이 선생님께 많이 들어서 참고 하는 편입니다.이분은 저희집 담당된지 좀 오래 됐어요..그런데 문제는 수업보다 얘기 나누기쪽으로 분위기가 빠져 버린다는
그리고 한분은 딱딱하다고 해얄까...
사적인얘기라든지 기타등등 다른얘기는 한마디도 안하고 심지어 질문을 해도 모르는데요...라고 오로지 수업만하고 횡하니 가십니다... 그래선지 문제는 애가 선생님을 너무 어려워해서 모르는 문제도 꼬치꼬치 묻지를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기회되면 바꿀생각입니다
그리고 한분은 무얼 드려도 안드세요..그렇다고 그냥 맨입으로 가시게 하는것도 죄송하고 ..이런분들이 더 신경쓰여요
그리고 제가 워낙 실수를 많이하는 성격이라 많이 늦거나 빠를때는 전화한번 해 주시는 센스만 있다면 선생님들 시간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는편입니다5. 제발
'08.5.13 10:49 AM (125.191.xxx.63)외출할땐 미리 연락 좀 해 주시길....
혹시하도 잊어서 연락을 못 했으면
허탕치고 온 선생님에게 보충"소리는 하지 마시길...6. 전
'08.5.13 11:35 AM (116.120.xxx.130)정말 A+일것 같아요
일단 돈은 자동이체이니까 신경슬것도 없구요
제일로 빠지면 보강자체를 포기하고 그냥 학습지만 넣어달라고부탁해요
연락없이 늦은적 없구요
물론 오시면 방안에서 조용히 수업하고 나나고 전 바쁜 선생님 붙잡고 있기 미안해서
뭐 별로 묻지도 않아요
안그래도 두과목 수업 첨엔 25-30분하더니 어느덧 15분으로 즐어있더라구요
제가 아주 무던해보였던지....
아이학습지 꼬박꼬박 풀어놓고 고분 고분 수업 잘듣고
그런데도 선생님들 알아서 챙기기는커녕 한선생님은 넣어달라는 학습지도 번번히
안챙기고 자기늦는건 문자로 땡기면 그뿐이고
한선생님은 시간 자기맘대로 5시에 왔다 6시에 왔다
사전 연락한적이 단 한번도 없고,,,,
그냥 조용히 그만 뒀어요
속이 다 시원하네요7. 저도 A+
'08.5.13 11:51 AM (211.109.xxx.245)저도 A+예요 ㅋㅋ
선생님 오시면 항상 제가 만든 빵이나 쿠키 아이스크림 요거트와 직접만든 쨈 등등 제가 만든 걸로 내놓거든요 ㅎㅎ
물론 시간대를 봐서요
전엔 5시쯤 오셨기에 드리면 간식타임으로 너무너무 잘 먹었다가 여러번 감사인사를 하시더라구요. 그시간이 출출하실 시간인거 같아요 ^^
시간대를 2시 30분으로 옮겼을때엔 (제가 바꾼게 아니고 선생님이 그렇게 해달라고 함) 식사하신지 얼마 안되셨으니 후식 위주로 가볍게 드렸구요
선생님이 회비봉투 잊어버렸을 잊어버렸지 제가 잊어버리고 안드린적 단 한번도!! 없구요 ㅋㅋ8. 저도요
'08.5.13 1:30 PM (218.48.xxx.16)우리 집에 오는 손님이다 생각하고
때맞춰 간식 드리고 음료는 두 세가지 옵션 중 선택권까지 드립니다
한 번은 선생님이 아이한테 제 칭찬??을 하면서
두 시간 레슨해도 물 한 잔 안주는 집도 있다고 했다길래
설마~~ 했는데 정말이군요9. ㅎㅎ 나도 A+
'08.5.13 1:39 PM (222.98.xxx.175)제가 전직 학습지 샘입니다.
많이들 들으셨겠지만 아이를 보면 부모를 볼것이 없습니다. 똑같으니까요.
왜 우리아이가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하냐고 물으시는 엄마들... 제발 동네 아줌마들이랑 몰려서 고스톱 치면서 얼굴 벌개지게 대낮부터 맥주 좀 드시지 마세요. 집도 좀 치우시고요.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서 발 디딜틈이 없어서 발로 밀면서 들어간집도 있어요.(신발장엔 엄마 신발이 50켤레...너무 많긴하지만 뭐 제가 물어본게 아니고 본인이 자랑한것임)
뭐 이런저런거 다 좋아요. 하지만 왜 한달 공부하고 돈을 안주는건지....많은 돈도 아니고 그때는 1만원대 였어요. 그런데 그 돈도 이리저리 안주고 빼고 그러다 동네 한복판에서 백화점 봉투 들고 돌아오는거 딱 마주쳤어요. 그 다음주에 주시더군요.ㅎㅎㅎ
저도 이젠 제 아이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회비는 딱 제일 첫날 입금합니다. 어차피 낼돈 왜 며칠을 미루고 이리빼고 저리빼는지....알수 없습니다.
돈벌어서 자식 잘 키우려고 아둥바둥 사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