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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즐겁게 밥먹다 여행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겨울에 갈까?하던 여행입니다.(첨엔 큰시누만 간다던)
10월에 다 같이 가자네요. 그래서 저가 그랬죠! 겨울에 간다면서?하니
막내가 산달이라네요. 그럼 아가씨 애기 낳으로 가면
그때 가자고 어머님이랑 웃으면서 농담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하면서 "언니, 시집살이 한번 살아볼래요?" 하는거예요.
세상에 여기서 시집살이가 왜 나옵니까? 저 말한마디 잘못해서 시누이 매운 시집살이
살뻔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모두가 친정가면 시누이, 시집가면 올케아닌가요.
자기도 결혼해서 시누이도 있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이 나오는지...
하도 시집살이 시킨다고하니 나중에는 울 신랑이 한마디 하데요.
그래서 일단락 됐지만 기분이 참 찝찝합니다. 다른 시누이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다고 하지만 30세가 어린나이 인가요? 기껏 2,3살 차이인데....
정말 시댁에서는 말도 함부러 하면 안되고 되도록이면 안보는게 제일이지 싶네요...
정말 어머님땜시 참습니다.
1. 그러게...
'04.9.30 4:10 PM (220.87.xxx.106)시댁에선 웬만해선 농담도 잘 하지 않는것이 훗날을 위해서 이롭습니다.
오해가 될수도 있구 또 뒷말이 될 소지가 많기 땜에...
그냥 꼬옥 필요한 얘기만 하셔요.
저도 집에 있을 땐 왕수다인데 시댁에만 가면 말없는 며느리가 된답니다.
남편이 보면 참 이중적인 인간이라 하겠지만서두... 그게 편합디다...2. ......
'04.9.30 4:32 PM (221.140.xxx.212)저는 명절에 시댁에 있다가 친정에 하루 쉬러갔더니.
(시댁과 친정은 같은 지역)
낮 12시에 시어머니랑 시누가 전화해서 자기네들 외출해야하니
시아버지 점심상 차려드리러 오라더군요. 생각할수록 화남..
평소에는 잘 해주는데..가끔 한번씩 이러더군요.
역시 남은 남이라는 생각이.
시댁 사람들 믿으면 안 됩니다.3. 근데
'04.9.30 5:26 PM (210.95.xxx.206)시댁식구가 남인가요?
저는 남이라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잘해주시다가도 때론 섭섭히 하셔서 하루에 수십번 좋았다 싫어졌다 하지만
스스로 남남이라고 생각하면 영영 남남입니다
어쩌겠어요..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합니다..
윗글님도 이제 화 푸세요.. 차타고 와서 시아버님 점심상 차려드린거 오히려
유리하게 이용하시면 되죠.. 남편에게 은근히 압박주세요.. 내가 이렇게 아버님께
잘 하고 있다고.. 내가 안챙기면 누가 아버님 챙기겠냐고..4. 바람
'04.9.30 5:40 PM (211.217.xxx.116)시댁식구는 다 맘속 얘기하면 나중에 칼로 돌아옵니다. 저도 저랑 같은 형님에게 의지를 했는데요. 뒷말이 도는거 보고 엄청 화가나고 실망했습니다. 어쩌다 남편흉이라도 나오면, 저의 얘기는 둘째고 제남편 편들어서 저를 무안을 주더라구요.
그저 침묵이 좋습니다.5. 시누이
'04.9.30 7:40 PM (211.199.xxx.248)원글님 시누이 맹합니다.
올케한테 매운시집살이 시키면..그거 누구한테 간답니까?
나중에 님도 그래보세요.
"친정엄마 속타는 꼴 한번 보실래요?"....
올케의 농담이 설령 서운했더라도.. 그렇지.. 다같이 모인자리에서..시집살이를 시키겠다니..
버르장머리 없는것하고는.... 그렇게 소갈머리없는것이 애를 낳아서 어떻게 막된 자식을 만들려는지...6. 시월
'04.9.30 10:28 PM (210.106.xxx.159)진짜 그 시누이 짜증나네요. 어따대고 그따위로 말한답니까? 말이면 다랍니까? 참나....
모라구? 시집살이 한번 해볼테냐구요??? 지가 왜 시집살이를 시킨답니까?
아웅...재섭써....퉤퉤..
(죄송해요. 넘 열받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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