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까지 3년동안 여중에 있었거든요.(아..경력도 짧은 제가 감히 리플 단다고 뭐라고 하지 마세용.^^)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학생신분으로 돌아가 있는 상태라 학교일을 잊고 있습니다만..
내년부터는 다시 복귀해야 하는 터라 벌써부터 학교생활에 어찌 적응할지 걱정이 됩니다.
학생들이 건방지게 나올때..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애들 앞에서 혼내거나 그러면 다음에 일부러 더 그러면서 약을 올리는 애도 있구요.
그러면 정말 머리에서 스팀이...-_-
그런데 제 생각에 중요한 한가지는
다른 애들 앞에서 모욕주거나 이성을 잃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 애 자신도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을 것이고,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의 위신은 떨어지지요..
그런데 그게 너무 어렵죠..
하나하나 교무실로 불러서 상담할 수도 없구요.
제일 좋은 것은 아이들이 건방진 행동을 못하도록 교실에서는 엄격하고, 원칙이 있는 교사가 되는 것인데
전 그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제가 감히 위로를 해드리려했다가 푸념만 하네요..죄송해요..-_-
아..정말 힘들어요... 전 지금도 가끔 애들이 말 안듣는 악몽을 꾸곤 한답니다..
애들은 모르겠죠? 이런 일로 선생님들도 고민한다는 것을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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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현현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3-06-28 21:14:11
IP : 218.237.xxx.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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