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지하 화장실 잘 막히나요
이제 졸업이라 졸업작품도 해야하고 40분 거리지만
이번학기 부터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옆 건물에 걍 그럭저럭 알고 지내는 친구가 한명있는데
이제 친하게 지내자며 초대를 했나봐요
자취하는 애들끼리 친하게 지내서 나쁠 것 없다 싶었는지
놀러를 갔다가 화장실에서 작은일을 보는데
물이 시원하게 잘 안내려가기에 아 반지하라서 화장실이 좀 별로인가보다 하다가
저녁먹고서는 또 큰일을 봤나봐요
근데 내려가야 할 것이 내려가지 않고 물이 차올랐다가 서서히 빠지더래요
당황해서 동생이 친구에게 말했더니
그 친구애는 이때까지 이런 적이 없었다면서 제 동생탓을 하면서
아저씨 부른다고 수리비 나오면 니가 내라 이런 식인가봐요
동생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한게 분명 아까 작은 일 볼때도 이랬는 데
친구애는 아니라는 거에요
제가 생각할 땐 화장실이 제 동생때문에 막혔다면 떵이 안내려갔을텐데
반지하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고
괜히 놀러갔다가 ㅡㅡ 수리비 적어도 3-5만원은 나올텐데
제가 정말 짜증이 다 나네요
근데 또 원래 화장실이 고장났는데 제 동생 불러다가 일부러 덮어씌우거나
할 애는 또 아닌 거 같거든여 제가 몇번 그 아이를 봤는데
어떻게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1. ...
'11.8.10 4:48 PM (118.176.xxx.72)그런일이야 반지하 아니라도 종종 있는건데 뭐 그런걸로 사람을 불러요.
막대기에 검정고무달린거 사다가(2,3천원) 몇번 펌프질하면 시원하게 뚫려요.
동생한테 그런애하고 친구하지 말라고 하세요...2. 짜증
'11.8.10 4:50 PM (218.152.xxx.106)펌프질 했다는데 안되던가봐요 ㅠㅠㅠ 제가 너무 속상해요
3. 생수병
'11.8.10 4:51 PM (119.148.xxx.3)둥근 생수병 (아이시스같은 거) 밑둥 비스듬히 자르고
생수병 꼭지를 쥐고 변기 안 구멍에 펌프질 몇 번하면 그 정도면 시원하게 내려갑니다.
그 친구한테도 그 방법 알려주고 잘 안 내려간다 싶으면 주기적으로 한번씩 해 주라고 하세요.
사람 부를 일은 칫솔 같은 거 빠뜨려 완전 속수무책 안 내려갈 때 부르는 거고^^4. ...
'11.8.10 4:52 PM (118.176.xxx.72)저도 그런적 있는데(2층에서) 그럴 땐 한두번 해서는 안되고
계속 하다보면 되더라구요. 아예 안내려가는게 아니면요
계속해도 안되면 칫솔같은게 막은거지 그냥 변으로 막힌게 아니니까
동생 책임이 아니예요.5. 짜증
'11.8.10 4:52 PM (218.152.xxx.106)그 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다고 하니 문제에요 ㅠㅠ
불편해서 못쓰겠다면서 고쳐야겠다고 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6. 짜증
'11.8.10 4:54 PM (218.152.xxx.106)오늘 그 애 알바 끝나고 집에 오면 아저씨 부르기로 했다는데
그러기 전에 몇번 더 펌핑해보라구 해야겠어요
저도 이렇게 황당하고 짜증나고 그런데 제 동생 맘은 어떨까요 하ㅏㅏ7. 짜증
'11.8.10 4:59 PM (218.152.xxx.106)ㅋㅋㅋㅋㅋㅋ 저도 짜증나는 와중에 황당해서 웃음도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하수구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면 제 동생이 비용부담 안해도 되는거죠 ㅠㅠ
이건 아저씨 부르면 알 수 있는건가요? ㅠㅠ 하ㅏ8. ...
'11.8.10 5:02 PM (118.176.xxx.72)하수구하고는 아무 상관없을거예요. 물이고(하수구) 변(정화조)이고 다 배관따라 가는거지
그냥 땅속으로 스미는것도 아니잖아요...9. 짜증
'11.8.10 5:04 PM (218.152.xxx.106)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배수관이 오래되서 막히는 경우도 있다네요
이런 경우이길 제발 바랄뿐이여요ㅠㅠㅠ10. 짜증
'11.8.10 5:11 PM (218.152.xxx.106)ㅠㅠㅠㅠ 제발 개판이길 바라는 마음은 못된 심보일까요.......^^................;;
11. ..
'11.8.10 5:40 PM (211.253.xxx.235)수리비 내주면 되지, 이 정도 일에 다큰 성인인 동생이 직접 해결이 안되고
언니한테 징징거리고 있는건가요.
처음에 화장실 상태 별로였으면 바로 얘기를 하던지....
멀쩡한 화장실도 쓰는 사람 스타일따라 막히기도 해요.
휴지를 뭉텅이로 넣는다던지 하는.
애도 아니고 20살 넘었으면 당사자끼리 해결하라 하세요.12. 새단추
'11.8.10 10:34 PM (175.113.xxx.254)반지하라서 그런것보다는요...
보통 이런경우 너때문에 막혔다..라고 하는 친구 흔하지 않지요...
그리고 너때문에 막혔다 할경우..이게 정말 나때문인가..고민하는 친구..는 없지요.
말하자면 생각지 않은 태클인데요
저라면...
그냥 돈 내주고 말겠어요..
결국 그사람이나 그걸로 고민하는 동생이나..
두사람이 절친일수는 없는거구요..
사회생활 하면서 많은 사람만나다보면
나와 다른 사람 많이 만나거든요.
동생분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민하지마세요
이건아니다싶어서 따지는것도 동생의 성향일것이고..
그래 니응가 굵다 주고 다시 안보마..하는것도 나일수 있으니까요..
저라면...그돈 주고
나와는 다른 스타일의 사람일테니 하고 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