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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사건 벌써 올라오네요

증권회사 조회수 : 8,502
작성일 : 2011-08-10 16:31:33
남편이 증권회사 다녀요

뭐 실적도 그다지인 남편이라,,,

벌이를 떠나서 저는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라

나 버는데 뭐하러 목메고 다니냐,,,이러거든요

결혼 8년차인데요 임신하고 애 낳을려면 2주인가 그렇게 남았는데

승진때문에 고민되는지,,,다른회사로 옮겨볼까 그러더라구요

하고싶은데로 해,,,

하고 저는 그냥 잤어요

지난번 주식 없다고 속편하다고 글올신분 그글 많이 읽은글로

올라왔었죠

저 그 글에다,,,댓글로 자살 하는사람 ,,댓글 올렸어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 포털에 올라왔네요

이렇게 폭락장에 증권회사 직원 자살 글 올라오더라구요

이번에는 남편회사 하고 같은 직원인지 아닌지 알수 없지만

같은 회사면 말하더라구요

저 속으로 굉장히 신경쓰고 있지만

남편 퇴근하면 아는척 안해요,,그냥 마음편하게만 해주고 다른거 신경 안쓰이게 해주고 있거든요

그래도 지금까지 한번도 회사 그만둔다는소리는 안해요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고통인지,,,짐작이 가니까요

고객손실 있으면 물어주는건 기본,,그리고 무릎끓고 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IP : 125.140.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0 4:40 PM (124.49.xxx.221)

    고객손실을 어떻게 물어주나요?
    그런소린 안 들어봤는데
    회사 안다니고 말겠네요.

  • 2. ㅁㅁ
    '11.8.10 4:41 PM (203.226.xxx.70)

    가슴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11.8.10 4:48 PM (61.33.xxx.25)

    예전엔 물어줬나보더라고요

  • 4. 이런
    '11.8.10 5:09 PM (58.148.xxx.12)

    대세가 있는데 무슨죄라고;;;;;; 참 힘든 직업 많네요

  • 5. 뭔가요!!
    '11.8.10 7:28 PM (119.196.xxx.179)

    어쨌든 투자를 결정한건 투자자 자신 아닌가요?
    왜 직원이 물려주고
    무릎을 꿇어요?
    세상에 만상에나...
    샐러리맨이 무슨 죄라고
    정말 안됐네요...

  • 6. 고인
    '11.8.10 7:31 PM (119.196.xxx.17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각없이 돈된다는 소리듣고 투자해놓고
    손실나면 직원찾아가서 항의 하는 미친짓 제발
    하지 말고 자신 없으면 저축예금이나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싸구려 물건 비싸게 사놓고 부러져서 못쓰게 된것은
    아무리 브로커가 좋다고 꼬셨어도
    넘어간 자신의 책임이고
    무모한 욕망을 가진 자신이라 생각해요..

  • 7. 예전엔
    '11.8.10 10:03 PM (203.130.xxx.54)

    지루한 조정장이 이어지면 자살소식이 일종의 신호로 바닥인갑다 하고 기다린적도 있답니다
    그정도로 우리시장이 열악하죠
    아니 증권사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해온거죠
    눈물이 나네요
    그 사정 누구보다 잘 아니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물론
    '11.8.11 2:29 PM (210.112.xxx.153)

    자살은 안타까운것이지만
    증권사 직원들 양심 없는 인간 많죠
    그들도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이지만 안 그런 사람들도 많거든요(자기 돈 아니니 실적 위해서, 기타 등등의 목적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무릎 꿇었다는 건 아마 엄청난 물주였으니까 그런거겠죠
    일반인 돈 잃었다고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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