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가 갑자기 꿀렁꿀렁하면서 가속이 안되는 현상을 겪었어요. ㅠㅠ

마티즈CVT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1-08-10 16:19:10
2001년식 중고 마티즈2를 인수해서 올 해 3월부터 잘 타오고 있었어요.
키로수는 8만키로 후반 정도 되구요.

오늘 외출해서 돌아오는 길에 집에 거진 다 와서 동네에 좌회전 하는 구간이 있는데 신호 받길 기다렸다가 좌회전 신호 들어와서 좌회전 하는데 갑자기 차가 꿀렁꿀렁(신호 대기 중에 기어 변속이나 사이드 브레이크 전혀 건드리지도 않았고 브레이크 밟았다 떼니 갑자기 차가 안나가더라구요. ㅠㅠ)하면서 펑크라도 난 거 마냥 차가 들들들들...하면서 안나가더라구요.

동네 어귀라서 다행히 뒤 따라오던 차는 없었고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따라오길래 급히 비상 깜빡이 켜고 갓길로 세울려고 천천히 움직이니 뒤 따라오던 오토바이는 알아서 피해갔구요.

동네 다 와서 그랬기 망정이지 안그랬음 정말 생각만 해도 무서운데요(도로 한복판에서 그랬다고 생각하면 식은땀이 삐질 나네요;) 처음엔 타이어 펑크라도 난 건가 했는데 갓길로 세우고 보니 계기판 CVT 점등이 되었더라구요.

일단 시동 끄고 30초 정도 후에 다시 시동 켜니 점등된 건 사라져서 다행히 집으로 잘 올라오긴 했는데 어찌나 당황되던지...

마티즈 CVT 차량의 이런 현상 언뜻 듣긴 했는데 직접 겪은 건 처음이라 너무 당황되고 내일부터 운전하기가 갑자기 겁이 나네요.
도로 한복판에서 그러면 어쩔까 싶기도 하고 무서워요. ㅠㅠ


마티즈 CVT 차량 운행해보신 분이나 아직 운행중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따로 대우 측에 정비 받아봐야 하는건가요?
한번 그런 현상이 생길 경우 주행시마다 계속 연달아 그런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큰지요?
몇 달 동안 진짜 신나게 잘 몰고 다니다가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고 나니 운전하기 싫네요. 흐흑.

날이 너무 더워서 차도 더위 먹은 건가요? --;;;;;
일단 남편 퇴근해 오면 증상 이야기하고 같이 서비스센터 가서 점검은 받아보긴 하겠지만 혹시라도 갑자기 차량운행 중에 그런 일이 생기면(차가 갑자기 안나간다거나 하는) 어떻게 침착하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도 알려주세요.
IP : 1.252.xxx.1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0 4:22 PM (1.225.xxx.148)

    다른 차종인데 정비소 가는길에 멈춰섰어요ㅠㅠ
    차량 정비 받으셔야 되요.
    가까운 정비소에 맡기세요.

  • 2. ..
    '11.8.10 4:22 PM (211.55.xxx.129)

    우리차도 종종 그러는데 (그랜져) 아마 기어변속기 문제일 수 있어요. 당황하지 마시고 비상등 켜 놓고 시동을 끈 후 좀 기다렸다가 시동을 걸면 될 때도 있지만, 서비스센터 가서 고치세요.

  • 3. 마티즈CVT
    '11.8.10 4:25 PM (1.252.xxx.115)

    예전 마티즈 CVT 차량에서 한번씩 이런 일이 생긴다고 전부터 알고 있긴 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지식 검색해보니(최근 건 없고 다 2007년 2008년 질문, 답변이더라구요) 이런 경우 무상서비스라고 되있던데 수리 받아보신 분 혹시 계시나요?
    아무래도 서비스 받아보는 게 낫긴 하겠지요?

  • 4. .
    '11.8.10 4:26 PM (1.225.xxx.148)

    인천대교 사고가 생각나서 무서웠어요.
    몇일전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간과했었거든요.
    차량통행이 적은 골목길에서그나마 다행 만약 고속도로나 시내주행 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 5. 마티즈CVT
    '11.8.10 4:29 PM (1.252.xxx.115)

    맞아요. 저도 안그래도 그 마티즈 사건 기억이 오늘 갑자기 떠올라 식은 땀이 계속 나네요.
    중고차긴 하지만 그래도 제 첫 차라서 애지중지하면서 몰고 다녔는데 흐흑... 일단 점검 받으면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런지 걱정이네요.

  • 6. 그때
    '11.8.10 4:31 PM (202.30.xxx.226)

    결론?이 마티츠CVT는 원래? 그런다 아녔던가요?
    다시 시동걸면 된다식으로,,,

    그래서 더 불안했던 것 같은데요.

    뒤에서 차들이 밀려오는데 어떻게 다시 시동걸면 된다는 소리를 하는지..

  • 7. CVT
    '11.8.10 4:43 PM (211.246.xxx.7)

    저도 마티즈 cvt차주인데요. 원글님과 같은 현상이 몇 년 전에 있었어요. CVT 불이 들어오면 반드시 정차해서 엔진 끄고 좀 기다렸다가야 돼요. 안 그럼 차가 중간에 설 수도 있다네요. 예전에 정차된 마티즈 피하려다 버스 사고 크게 났을 때도 같은 현상이였다네요. 꼭 정비소 가야 하구요. 전 정비소 갔더니 별 이상 없다 해서 지금까지 잘 끌고 다니긴 하지만 지금도 그 때 그 느낌(꾸릉거리며 차가 갑자기 안나가는) 생각하면 아찔해요. 운전석 위쪽에 (경고)하면서 cvt설명 나오니 잘 보시구요. 마티즈 설명서에도 아마 나올거예요

  • 8. CVT
    '11.8.10 4:47 PM (211.246.xxx.7)

    아. 그리고 그때 차 맡기고 몇 년 동안은 CVT불 들어온 적은 없어요. 그리고 서비스도 무상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 9. 마티즈CVT
    '11.8.10 5:11 PM (1.252.xxx.115)

    아, 그렇군요. CVT 차주님이시라니 저랑 현상이 거의 같았겠네요.
    그럼 그 일 이후로는 괜찮다는 말씀이시죠? 정비소 다녀오는 건 별 일 아닌데 다녀와서 개선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안그래도 주차장 도착해서 주차해놓고 운전석 위쪽 경고 유심히 한번 보고 난 뒤에 차에서 내렸어요.
    무상 서비스라니 이번 주 중으로 꼭 가봐야겠네요.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 10. 별사탕
    '11.8.10 5:18 PM (110.15.xxx.248)

    저는 다른 차종이었는데.. 밧데리 체크 해보세요
    교환할 시기가 지나니 그러다가 나중에는 길에서 시동도 꺼지더라구요
    시동 꺼지는 것도 주행 중에 꺼지는게 아니고 브레이크 밟았다가 악셀레터 밟을 때 꺼져서 다시 시동 켜고 왔는데
    밧데리가 오래되서 성능이 나빠져서 그렇기도 해요

  • 11. 마티즈CVT
    '11.8.10 5:24 PM (1.252.xxx.115)

    별사탕님, 배터리는 중고차 인수하자 마자 방전된 적이 있어서 일단 보험사 불러서 해결했는데 배터리 누액(?)인가 된 것 같다고 새 걸로 갈라고 해서 그 날 정비소 가서 바로 갈았었어요. ^^

  • 12. .
    '11.8.10 9:31 PM (112.150.xxx.44)

    몇년전 리콜대상이어서 정비소 다녀오고 작년부터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멈춰섰어요. 다행히 주차장에서요....견인 불러 바로 정비소에 보내고 다음날 찾아왔는데, 저같은 경우는 정확히는 알지못하지만, 접촉하는 선 어쩌구가 잘 안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후로는 아무일 없었어요.이것도 무상서비스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353 요즘 82에 거지 시리즈가 난무하고 있다곤 하지만... 4 허걱. 2011/08/10 886
677352 반지하 화장실 잘 막히나요 12 짜증 2011/08/10 932
677351 옛시절... 뭐가 그리우신가요?? 20 .. 2011/08/10 1,742
677350 집을 보러 다니는데 좀 걸리는 게 있어서요 15 전세살이 2011/08/10 3,284
677349 탕슉소스 2 탕슉 2011/08/10 348
677348 갤럭시 s쓰는데 mms전송한게 안보여요 5 ㅡㅡ 2011/08/10 342
677347 남편 너만 짜증나냐 6 그러는거아니.. 2011/08/10 1,293
677346 만기3개월전 복비 지불해야 하나요? 5 아파트 2011/08/10 577
677345 신혼부부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2 냉면 2011/08/10 405
677344 코스트코 이번주 할인품목좀 알려주세요 2 코스트코 2011/08/10 1,043
677343 오전 운동 VS 밤 운동 어떤데 더 살빼는데 도움 될까요? 7 도움 2011/08/10 1,620
677342 언제까지 병원을 다니면 될까요? (난임관련) 1 2011/08/10 315
677341 자살사건 벌써 올라오네요 8 증권회사 2011/08/10 8,502
677340 will 하고 will have pp 하고 거의차이없다고 보면 되나요? 영어질문 2011/08/10 416
677339 고구마를 심었는데 5 농사어려워 2011/08/10 400
677338 일주일에 두번 시댁가요. 뭘사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18 .. 2011/08/10 1,548
677337 옷장안 옷들이 전부 곰팡이가 생겼어요ㅠㅠ 4 비싫다 2011/08/10 2,082
677336 분리수거 고민 많아요.. 2 재활용 2011/08/10 319
677335 언니들~ 저 목메달 됐어요 53 ㅎㅎ 2011/08/10 9,551
677334 차가 갑자기 꿀렁꿀렁하면서 가속이 안되는 현상을 겪었어요. ㅠㅠ 12 마티즈CVT.. 2011/08/10 1,161
677333 독도의 분노…‘日製 불매’ 번진다 6 한국여자 2011/08/10 569
677332 저도 시어머니가 애 둘을 키워주셨답니다. 6 ㅇㅇㅇ 2011/08/10 2,025
677331 네이트온 해킹... 4 ㅜㅜ 2011/08/10 582
677330 제발 아이들 앞좌석에 안고 타지 마세요.. 9 카시트 2011/08/10 1,464
677329 올리브오일이 얼었다 녹았는데 다시 먹을 수 있을까요? 2 올리브오일의.. 2011/08/10 545
677328 국수 소면 어떻게 잘 헹구는 비법이 있을까요?? 18 ㅠㅠ 2011/08/10 1,940
677327 아이가 소액 결제를 했나 본데요..미치겠어요!!! 2 흑흑 2011/08/10 1,076
677326 트위터 하시는 분들 이야기해보아요.. 1 662 2011/08/10 183
677325 쟝장 5년만의 해외 여행을 희망합니다. 의견 좀 부탁드려요~ 9 저도 대만 2011/08/10 778
677324 이성재의 나탈리를 보다가.. 12 괜히벗었어,.. 2011/08/10 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