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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저 목메달 됐어요

ㅎㅎ 조회수 : 9,551
작성일 : 2011-08-10 16:24:21
임신 5개월된 아들 하나 있는 엄만데요.
전 정말 뱃속 아기가 딸이 틀림없다고 믿고 또 믿었거든요.
근데 병원갔더니 아들이라네요 ㅎ

원래 안 가르쳐주는데 이건 뭐 초음파 보는데 빼도박도 못하게 다리 사이에 달랑달랑 ㅎㅎ

제가 초큼 슬퍼(?)하니까 의사샘께서 셋째 낳으라고 ㅋ
엄마들 중에 셋째가 딸이라면 꼭 낳겠다는 분들 진짜 많다고
근데 확률이 반반 아니냐고 그러시대요 ㅎㅎㅎ

그럼서 마지막 말씀이
엄마는 셋째도 아들낳게 생겼으니 낳지말라고 ㅎㅎㅎ

아아아아아
친구들 반응이 아들 둘 있음 목청이 커지고 조폭 엄마가 된다던데 ㅎㅎㅎ

아들 둘 키우시는 엄마분들 용기 좀 주셔요! 잘할 수 있겠죠?
IP : 119.196.xxx.225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별
    '11.8.10 4:30 PM (211.208.xxx.201)

    같으면 좋은거 많아요.
    큰아이한테도 정말 좋을 거에요.
    주위에 형제나 자매키우는 맘들보면 너무 부럽고
    본인들도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장점이 더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이쁜생각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태교 잘 하시고 출산 잘 하세요.

  • 2. ..
    '11.8.10 4:30 PM (218.144.xxx.68)

    목메달이라니..
    저런 소리 하는 사람 정말 짜증납니다.
    아들 둘이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우스개 소리라도 저렇게 말하는지..
    원글님도 이제 들들맘 된거니까 남들이 뭐라하든 자기 입으로나마 목메달이라고 하지 마시죠.

  • 3. ㅎㅎ
    '11.8.10 4:33 PM (119.196.xxx.225)

    ㅎㅎ 네 윗님 하도 주변서 목메달 목메달해서 좀 슬픈맘에 말해봤어요 ㅎㅎ 들들맘 좋네요 ㅎㅎ

  • 4. ..
    '11.8.10 4:34 PM (116.39.xxx.119)

    아이고..그런 끔찍한 말씀을!!
    저희 올케가 아들 둘인데요. 아이들이 커나갈수록 듬직하니 좋아보이더라구요. 올케도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그리고 조폭엄마 아니에요. 엄마들은 다 똑같아요
    전 아들 하나인데 하나랑 둘은 또 달라요. 그런 흉한 생각하지 마시고^^ 태교도 잘하시고 순산하세요

  • 5. 일단
    '11.8.10 4:35 PM (112.168.xxx.63)

    원글님 축하드리고요.ㅎㅎ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들 필요 뭐 있습니까.
    아들 둘이면 목메달이란 소리 저도 많이 들었네요 뭘.
    솔직히 요새 아들 키우기 워낙 힘들고 나중에 며느리들한테 시달릴 생각에
    웃자고 하는 농담인데 ..

  • 6. 그러네요.
    '11.8.10 4:37 PM (211.208.xxx.201)

    저도 별 생각없이(심각하게 생각안하고) 댓글 달았는데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들 필요 뭐 있습니까.222222

  • 7. 은근
    '11.8.10 4:38 PM (180.66.xxx.168)

    좋아하시는것 같은데요..ㅎㅎ

  • 8. 축하합니다
    '11.8.10 4:40 PM (183.102.xxx.63)

    저 아들 둘인데
    조폭엄마 아니에요^^

    다른 엄마들이 저에게
    집에서도 애들에게 그렇게 사근사근 말하냐고 할만큼 (집에서도 애들에게 그렇게 말해요. 단 아주 가끔 화날 때는 큰 목소리)
    여전히 저는 사근사근 조용조용하게 말하고 여성스럽습니다.

    조폭엄마가 될 수도 있지만
    왕비가 될 수도 있으니
    태교 잘하시고 이쁘게 키우세요. 축하합니다~

  • 9. ㅎㅎ
    '11.8.10 4:44 PM (119.196.xxx.225)

    다들 감사합니다 ㅎㅎ 왕비 엄마가 될게요 ㅎㅎ 안좋아하자니 뱃속아가한테 미안하고 완전 좋아하자니 좀 아쉬운 맘도 있고 반반이네요 ㅎㅎ

  • 10. 아들 둘 맘
    '11.8.10 4:49 PM (122.34.xxx.23)

    울 아이들 이젠 컸는데
    전 한 번도 딸 갖고 싶은 생각 안 들었어요.
    저도 딸이었지만
    온갖 잔신경 많이 써야하잖아요.

    몇 번 어려운 고비는 있었지만
    결론은
    아들 키우기가 훨씬 단순합니다! ^^

  • 11. 걱정 뚝!
    '11.8.10 4:49 PM (58.149.xxx.27)

    황후마마가 되실겁니다. ㅎㅎㅎ
    저 아는 선배는.. 아들만 둘인데, 엄마가 없으면 난리가 나요..
    장성한 아들들부터 남편님까지 엄마 어떻게 되는줄 안다니깐요..

    저녁 먹고 차 마시는데 작은 아들이 전화했잖아요.
    지하철 끊기니까 지금 당장 들어오라고..
    그때 시각이 저녁 9시였습니다.
    ㅎㅎㅎㅎ

    미래의 황후마마가 되심을 감축드리며..
    태교 잘 하시고 예쁜 아가 건강하게 낳으셔요~ ^^

  • 12. 솔직히
    '11.8.10 4:50 PM (112.168.xxx.63)

    아쉬운 마음은 당연히 있을 거 같아요.
    첫째가 아들이니 둘째는 딸이었음 하는 바람.^^

    다른 한편으론 동성의 형제가 생겨서 애들은 크면서 서로 더
    동질감도 느끼고 같이 놀고 장난치고
    나중에 잘 커서 든든한 아들들이 될거에요.ㅎㅎ

  • 13. 저도
    '11.8.10 4:51 PM (125.140.xxx.49)

    아들만 둘 키웠지만
    조폭엄마 아녜요 ㅎㅎㅎ.
    특히 둘째는 지금도(20대 중반) 참 정을 많이 냅니다.
    2,3일에 한번은 전화해 병원에 입원 해 계시는 할머니 안부를 묻곤 하지요.

  • 14. ㅋㅋㅋ
    '11.8.10 4:53 PM (222.117.xxx.34)

    축하드려요~!!! 또 동성으로 낳아놓으면 좋은점도 많데요~~^^

  • 15. ㅋㅋ
    '11.8.10 4:56 PM (1.225.xxx.130)

    전 딸딸 엄마여도 조폭엄마였어요.
    그런데 초음파로 진짜 보이나요?
    전 셋째가 아들인데, 친구와이프가 산부인과의사인데 아들인지 딸인지 봐 준다더니 처음엔 애기가 안보여준다고하고 다음주엔 모르겠다, 그다음주엔 딸인거 같다고 했어요. 그때 4~5개월였던거 같네요.
    딸딸이 엄마라 시댁친정에서 기대를 하셨는데... 셋째딸이 이쁘다고... ㅎㅎ
    8개월에 다른 병원으로 옮겼는데, 여기서 의사샘이 누나들이 좋아하겠다고...ㅎㅎ
    그런데 전 모니터 봐도 안보이던데요. 그때사진이랑 낳기전날 찍은 초음파사진 봐도 그건 안보였어요.

  • 16. ..
    '11.8.10 4:56 PM (116.39.xxx.119)

    죽자고 달려든거 아닌데....ㅡ,.ㅡ;;
    웃자고 달려든건데^^;; 원글님 오해 안하시죠?^^

  • 17. ㅎㅎ
    '11.8.10 5:00 PM (119.196.xxx.225)

    그람요 무슨 오해는 ㅋㅋ 그리고 윗님 오늘 저는 병원가서 보니까 다리 두개 사이에 그것(!)이 아주 또렷하게 보여서 의사샘이 "거짓말도 못하겠네" 이럼서 말씀해주셨어요. 원래 첫째때는 6개월때 말씀해주셨거든요 ㅎㅎㅎ

  • 18. .
    '11.8.10 5:09 PM (112.168.xxx.63)

    ..님한테 한 소리 아니에요. ^^

    원글님 초음파에서 또렷하게 보였다니..녀석이 엄마에게 알려주고 싶었나보네요.ㅎㅎ

  • 19. 외동딸맘
    '11.8.10 5:12 PM (211.237.xxx.51)

    우왕 든든하시겠어요..
    나중에 애인처럼 남친처럼 ^^ 옆에 데리고 다니세요~

  • 20. ..
    '11.8.10 5:23 PM (122.35.xxx.106)

    딸도 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 동성이 키울때는 친구가 되어주니 좋아요
    저 아들만 둘인데요 열딸 부럽지 않아요~
    키울때 잠시 몇년 조폭생활했지만 아들들 중딩때부터 다시 조신한엄마되더군요ㅎㅎ
    그러니 걱정하지마세요
    근데요...그시절엔 딸들엄마도 다 조폭이던데요?
    제친구딸 지금은 잘커서 제앞가림잘하고 효녀이지만 키울때보니 멀미 나더군요ㅎㅎ

  • 21. 위로.
    '11.8.10 5:24 PM (121.139.xxx.226)

    애들 키울땐 좀 힘든데요,
    고등학교만 가도 집에 여자 하나라고 위해 줍니다.
    그냥 희소가치성으로 ㅋㅋㅋ
    제 친구들도 보니 진짜 나이들면 들수록 왕비대접이란 말이 맞더라구요

  • 22. 좋아~
    '11.8.10 5:25 PM (61.79.xxx.52)

    아들 둘 잘 키워보세요~
    너무 든든하고 귀엽습니다.
    무엇보다 두 녀석 형제로 낳아준거 엄마에게 감사할겁니다.
    털털하고 알밤같은 아이들..최고에요~~

  • 23. 애기들은
    '11.8.10 5:36 PM (150.183.xxx.252)

    동성 형제가 좋은거 같아요 ^^

  • 24. 동성이
    '11.8.10 5:38 PM (110.11.xxx.203)

    좋지요. 전 딸하나지만 또 낳는다면 그냥 동성이 낫지 싶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조카네가 남매인데 진짜 웬수도 그런 웬수지간이 없어요. 잘지내다가 싸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종일 싸워요. 형님도 차라리 아들둘이면 잘 지낼텐데 하더라구요.

  • 25. ^^;
    '11.8.10 5:48 PM (121.161.xxx.228)

    형제 키우는게 좋긴하지만 엄마 마음엔 딸이었음..너무나 간절했어요.
    6개월쯤 아들이라고 알려주셨고 아가에게 좀 미안했지만 실망했었어요.
    큰아이와 터울이 있어서 아가용품을 다시 다 준비하는데(이제 그만이다싶어 많이 준비했더랬죠.)
    분홍색이 그리 눈에 들어오더만 몽땅 하늘색으로 ..아가방 꾸미면서도 모두 블루와 원목으로^^;
    딸이 태어났습니다^^;;
    기다려보세요~~

  • 26. 누가
    '11.8.10 6:01 PM (222.109.xxx.118)

    그래요? 목메달이라구??ㅎㅎㅎ
    좌청룡 우백호 아주 든든합니다. 딸보다도 더 다정다감하고 일요일에 한번씩 셋이서 돌아가면서 요리하나씩 해주기도 하구요~
    남편이랑 다툼이라도 일어나면 두 머스마들이 화해시키려 갖은애교를 다 부립니다. (옆집엄마 부러워함 자기딸은 싸우든지 말든지 무관심이라구)
    성별 같으니 사춘기와도 비슷무리 잘넘기고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아요.
    태교 잘하셔서 엄친아 만드셔요^^

  • 27. 축하드려요
    '11.8.10 6:56 PM (112.169.xxx.27)

    솔직히 금메달 목메달 그런거 없구요,
    첫애가 아들이면 둘째도 아들인게 좋아요,
    첫애가 딸이면 둘째도 딸인게 좋구요,
    아들이라고 다 설치고 말 안듣는거 아닙니다,
    정말 의젓하고 탐나는 아들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한옥사시는 분 키톡인가,,어디에 계시잖아요,
    그집 아들들 보면 너무 사이도 좋고 대견하던데요 ^^

  • 28. 그럼난
    '11.8.10 7:14 PM (115.140.xxx.89)

    아들 셋인 전 무슨메달인가요?

  • 29. 저도 아들만셋
    '11.8.11 12:32 AM (114.108.xxx.164)

    윗님. 반가워요. 거꾸로 목메달이라고한답니다

  • 30. 11
    '11.8.11 7:12 AM (121.73.xxx.53)

    그래도 아들가진 사람이 아직은 큰소리칩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소용있나요.
    클때 재미나게 키우면 됩니다

  • 31. ..
    '11.8.11 7:22 AM (175.114.xxx.111)

    아들셋...딸하나에요
    전 둘은 발로 키울거같아요 ㅎㅎㅎㅎ

  • 32. ^^
    '11.8.11 8:47 AM (175.126.xxx.116)

    저 아들만 둘인데요.
    화장실 냄새나는 것 빼고는 나쁜 점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둘이 참 잘 어울려 놀아서 저 일하는 데 크게 지장 없고 무거운 자전거도 둘이 잘 끌고 나가고
    옷 타령도 안하고 머리 안 묶어 줘도 되고 스파가면 저 혼자 느긋히 즐기다 오기도 하고 캠핑도 남자들끼리만 아무렇지도 않게 다녀요. 덕분에 저는 ㅎㅎㅎㅎ
    자잘히 신경 쓸 게 없어서 편합니다.
    애교는 둘째가 또 만점이라 어느 여자아이보다 더 하구요
    첫째는 벌써 우리 엄마 엄마 하면서 큰아들 노릇해요. 이제 초2인데.

    여튼 요즘 남편하고 저는 아들 둘 낳기 잘했다 잘했다 그러면서 살고 있어요.
    만약 성별이 틀렸음.. 진짜 힘들었을 것 같아요.

  • 33. 저도
    '11.8.11 9:48 AM (125.132.xxx.108)

    아들만 둘^^
    일단 동성이 경제적으로도 좋고 서로 친구같아 좋고
    윗님 말씀처럼 스파가서 편하고
    자질구레 신경 안써도 되고..
    아들도 친구같은 아들 만들면 됩니다

    저 전혀 조폭엄마 아니고.... 하지만 아들덕에 스포츠에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사실은 저도 둘째 아들래미라 할대 쪼매 서운했었는데요... 지금은 감사합니다요
    순산하시고 행복한 육아생활 하시와요~

  • 34. 저도 아들 둘..
    '11.8.11 10:30 AM (14.47.xxx.160)

    절~~~대 목메달 아닙니다^^
    조폭 엄마도 아니구요...
    아들.딸을 떠나 그건 그분의 성격이시겠죠!!!

    제가 아들 둘 있는걸 알면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아들 둘 키우는 엄마같지 않다고요..(제 자랑 아님)
    도대체 아들 둘 키우는 엄마는 어떻다고 그러는건지..

    아이들 키우면서 저는 별로 힘 안들이고 키우고 있어요.
    온순하고 애교도 많고.. 다정다감하고...

    아들이든. 딸이든 제대로 된 생각.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키우면 됩니다.
    어떤 자식으로 키우는지에 따라 금.은.동을 따져야 할듯 싶네요.

  • 35. ..
    '11.8.11 10:40 AM (61.34.xxx.5)

    아 ...정말. 이쁜 아이들 낳으면 아이 성향 따라 최선을 다해 키우고 사는 거지, 왜 이 나라에선 거기다 무슨 순위를 매기고 부정적인 말을 지어내고 그러는지. 그것도 무지막지한 일반화의 잣대로 뭐가 1등이고 뭐가 꼴찌고...그러고 싶을까 몰라요. 목메달이 뭡니까 목메달이. 농담이긴 해도 근저에 깔린 여러가지가 눈살 찌푸리게 합니다. 1. 자식을 무슨 덕 보려고 낳나요. 2. 딸한테는 또 뭘 그리 바랍니까. 3. 아이들 성별과 무관하게 정서적인 교류는 다 애들 어려서 부모가 할 탓입니다.

    남녀 불문하고 아이마다 성향도 다른걸요. 남자건 여자건 지켜야할 덕목들이 있죠. 씩씩하고 남 배려할 줄 알고, 예의 바르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등등. 아들들이랑 놀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사내아이들의 세계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것 또한 인생이 주는 생각지 못한 선물이고 모험아닐까요. 사랑스런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 36. 키툴
    '11.8.11 10:42 AM (121.146.xxx.205)

    키울땐 확실히 아들이 편할거같은대.
    결혼후에도 결혼전처럼 아들들이 다정하고 황후마마ㅡ대접할지..
    82쿡 보면 난리도 그런 생난리가 없던대..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댓글들보니...82쿡분위기랑 너무 달라서요

    아들이 조금만 어째드 득달같이 달려들더니만
    아들이 좋다네요

  • 37. 전 아들셋
    '11.8.11 10:51 AM (99.187.xxx.8)

    여왕마마에요.
    온집이 다 내맘대로 입니다.
    남편이 대우해주니 아들들은 꼼짝못하네요. 저한테요.
    그것도 사춘기 아들들이 엄마한테 참 잘해줘요.
    제가 조금만 아프고 힘들어도 아들들이 살갑게 대해주니
    전생에 내가 뭘 구했나 싶지요.
    세아들 데리고 다니면 아주 든든하답니다.
    애들이 다 키들이 다 커서요.
    세상 부러울께 없지요.
    축하드려요. 아들둘이 훨씬 좋아요.

  • 38. 아들 둘 엄마
    '11.8.11 10:53 AM (211.226.xxx.41)

    키둘님,
    아들이 좋다 또는 아들이 더 좋다가 아니라
    아들도 좋다. 여기 게시판에서 딸이 더 좋다고들 하지만
    아들 둘도 좋은 점 많다. 이런 말이예요.
    그리고 애들 결혼 후엔 자기들끼리 재미나게 살아야지
    엄마에게 다정하고 황후마마 대접 받기를 바라서야 되겠습니까?
    그건 딸도 마찬가지예요.
    딸이 엄마 친구된다고 하지만
    엄마는 엄마고 딸은 딸이고 각자 친구가 있는 거지
    말이 그렇지 어떻게 딸이 엄마친구가 되

  • 39. 세상이
    '11.8.11 10:56 AM (119.67.xxx.4)

    참 많이 변했네요.

    저 둘째딸 낳을때...의사샘이...저보다 더 서운해 하시며 셋째 낳으라고... ;;;;
    이젠 아들 둘 낳으면 그런 말씀을 하시나봐요~~ (그때도 그랬을까?? )

    그래서 하나 더 낳았는데...또 딸... ㅠㅠ 그래서 딸부자 엄마가 되었어요~ㅎ

  • 40. 아들둘
    '11.8.11 11:00 AM (113.199.xxx.240)

    성별 따지지 마시고요
    목매달이라 지칭 하지도 마세요
    말안듣고 바득바득 말대답하고 들이대는 딸 보다 더 좋아요
    아들둘이면 조폭엄마 된다는데
    그렇지도 않아요 같은배에서 나와도 성향이 다 틀리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들이든 딸이든 골라서 낳을수 없는것인데
    뭘 어쩌라고들 그러시는지 주변인들이 더 문제야요

  • 41. ***
    '11.8.11 11:09 AM (175.197.xxx.9)

    아이들 어릴 때는 조금 고생하겠지만,
    잘 키우면 나중에 손이 덜 가서 편하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동생녀석은 형이 데리고 놀아줄 겁니다. ㅎㅎ
    부디 목청 안돋우시도록 차분하고 점잖고 늠름하게 크길 바래요.

  • 42. ㅇㅇㅇㅇ
    '11.8.11 11:13 AM (115.143.xxx.59)

    다른건 모르겠고..엄마가 좀 외롭다는거죠..
    자랄때 아들 둘이면 지들끼리는 좋아여.^^
    커서 결혼하면야 색시들챙기느라 사이가 소원해지지만..

  • 43. ^^
    '11.8.11 11:23 AM (14.32.xxx.126)

    전 딸딸엄만데요, 성별이 같은 게 좋은 것 같아요.
    살아가는 동안 세상에서 친구 하나 만드는 거라면 동성일수록 좋지 않을까요?
    엄마 입장에선 딸,아들 다 있으면 좋지만 자기네들끼리는 동성인게 더 나은 듯.
    잘됐어요^^

    글고 아들 둘이 서로 노는 거 보면 넘 귀엽잖아욧~~!!

  • 44. 오 굿~!
    '11.8.11 11:41 AM (112.150.xxx.170)

    어차피 자식은 커서 살림나면 심정적으로 물질적으로 독립하지요.
    다만 자라면서 지들끼리 잘 놀고 부모한테 재롱떠는걸로 효도는 끝!
    아들 둘이면 딸같이 자상한 아들이 꼭 있더라구요. 마음껏 누리세요^^
    단순우직+ 순수함 요게 아들매력입지요. 잘 키우세요. 축하합니다.

  • 45. 농담도아니고
    '11.8.11 12:40 PM (203.142.xxx.231)

    자식앞에두고 그런 단어를 쓰고 싶으신지... 뱃속아이가 다 듣습니다.

  • 46. ..
    '11.8.11 12:58 PM (119.71.xxx.82)

    앞으로 목메달이라고 하는 사람 보면,, 핀잔 주세요,,, 아들이 얼마나 좋은데요,, 그리고 동성이 좋아요... 저도 아들만 하나인데,, 낳는다면 아들낳고 싶어요,,, 동성으로 키우고 싶어서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셔서 여왕마마로 등극하세요.

  • 47. 아들이던
    '11.8.11 1:04 PM (118.33.xxx.8)

    딸이던 다 키우기 나름이고, 엄마 성격이 딸과 맞는 사람이 있고, 아들과 맞는 사람이 있겠죠.

    무조건 아들 둘이 좋다, 아들둘이 좋다는 말은 정말 듣기 싫은 말이에요.

    어쨌든 사이좋은 형제나 자매로 키운다면 어려서도, 커서도 너무나 이상적인 관계가 되겠죠.

    제발 무조건 아들이 좋다, 딸이 좋다는 말은 하지 맙시다.

  • 48. 아들둘맘
    '11.8.11 1:29 PM (175.114.xxx.27)

    저도 아들 둘이에요. 아들 둘이니 엄마가 좀 터프해지긴 해요.ㅠㅜ

    터울이 별로 안져서 자랄 때 둘이 엄청 싸우고 그만큼 놀기도 같이 놀고 하더니
    지금 둘 다 대학생인데 둘이 아주 친해요.
    서로 마음 터놓고 고민도 서로 상담하고, 서로 걱정하고 아끼고 그래요.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도 마마보이는 절대 아닌데 대화 많이 해요.

    제가 아들들 기르면서 한털털해져서 그런지
    문화적 코드도 맞고 정치적 성향도 비슷해서
    아들하고 저하고 셋이서 수다떠는 거 보면
    남편이 저더러 행복한 엄마라고 하더군요.

    결혼하면 떠나보내겠지만
    아들이던 딸이던 그건 거의 비슷할 것 같고
    성별의 차이가 아니라 개개인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걱정말고 순산하시고 훌륭하게 두 아들 키우시기 바라요.

  • 49. .
    '11.8.11 1:53 PM (58.227.xxx.173)

    저도 5개월쯤.
    셋째낳으셔야겠네요...하셔서 아들인거 알았습니다.
    그아이들이 12살,10살이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느라 2년정도 신경을 못썻더니
    셋이서 도서관다니고 목욕탕 다니고 야구장 다니고...
    완전 셋트로 껌딱지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보면 동성이 좋은거 같애요.
    축하드려요...

  • 50. 왕비엄마
    '11.8.11 2:12 PM (125.136.xxx.141)

    저두 아들둘만 있어요
    9살 6살...
    첨엔 정말 딸있는집들 부러워만 하면서 신세한탄 했었는데
    이젠 좋아요..^^
    성별이 같으니까 클수록 훨씬 형제애가 끈끈해지구요..듬직해지는 맛두 있구요
    가끔씩 아이들이 엄마만 울집에서 여자라서 혼자 쓸쓸하겠다..라며 위로두 해줘요..ㅋㅋ(위로는 필요없다 짜슥들..말이나 잘들어라)
    지금도 딸을 은근히 원하는 신랑한테 이제 꿈깨라며 나를 딸이다 생각하면서 잘 가꿔줘라합니다.캬캬캬(제 사주에 아들이 셋이여요...ㅋㅋ 무서버서 셋째는 꿈은커녕 언감생심 말도 못꺼내요)

    집안에 혼자 여자니 가끔씩 남자들에게 대접도 받아요..
    그 기분 딸있는 집들은 절대 모를껄요!!ㅎㅎ
    절대 우울해하지 마시고 좋은점만 생각하시면서 즐태하셔요..(머 현실은 쪼매 우울할대도 있긴하지만요..)
    참...아들둘중 한명은 꼭 딸처럼 애교쟁이가 있담다..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 51. ㅇㅇ
    '11.8.11 5:22 PM (112.186.xxx.65)

    울 고모도 들들맘인데.. 목매달이라고 스스로 한탄하시긴 하지만 아들 둘 앞 세워 외출할 땐 엄청 든든해 하시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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