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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2년했다고 하니 다들 깜놀~

내가 이상한건가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11-07-09 01:22:58
며칠 뒤면 울 아들 2돌이에요
모유수유 2년 했다고 하면 다들 깜놀하면서
영양가 없다, 애 고집세진다, 이빨 다 썩는다(밤중수유도 해요) 등등
다 한마디씩 하는데
정말 모유수유 오래 하는게 이렇게 지탄받을 일인가 싶네요...

소아과 의사도 영양상 이득 없다고 끊으라 하고
치과 의사도 산부인과 의사도 깜놀~ 웬만하면 끊으라 하고
친정엄마 영양가 없는 것 그만 먹이라고 난리시고.. 에효

정말 모유 영양가가 그렇게 떨어지나요?
영양가 없어도 아기가 원하면 그냥 주면 안되나요?
젖먹으면서 좋아서 막 웃는 아가인데... 그냥 기분 좋으라고 먹이면 안되나요?
전 아기가 원할 때까지 주려고 하는데,
인제 정말 끊으라고 주변에서 완전 난리들이에요. 안끊으면 큰일날 것 처럼요...
정작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모유수유 오래하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19.70.xxx.12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9 1:25 AM (114.108.xxx.102)

    아.. 저도 궁금하네요~

    큰아이 17개월까지 수유하다가 둘째임신해서.. 19개월인 지금까지 먹이고 있는데
    그 바람에 큰아이 임신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생리도 없고..
    저도 궁금하네요..

  • 2. 네네...
    '11.7.9 1:25 AM (211.214.xxx.226)

    저도 그런 소리 들으면 정말 민망해서 어디가서 젖먹인다 소리 못해요.지금 28개월...아이가 좋아해서 그냥 먹여요. 이제 젖떼면 진짜 젖이라는 것과 이별하는데...영양가 없다해도 달아서 아이는 좋아하는듯하구요..^^

  • 3. ....
    '11.7.9 1:27 AM (114.207.xxx.133)

    저는 우리 둘째 32개월 했어요.
    이유식도 먹고 나중엔 밥도 먹으면서 그냥 끈을 놓지 않고 있었던거죠.
    저희 아이는 치아 우식증도 없었거든요.
    그냥 남 상관 안해요. 저와 아이의 교감이 중요할 뿐.

  • 4. 영양가
    '11.7.9 1:27 AM (125.186.xxx.16)

    가 아주 없지야 않겠죠. 끼니로는 영양이 부족하다는 거겠죠.
    그래서 전 삼시세끼는 밥으로 다 먹이고 애가 먹고 싶어하면 간식삼아 물려줘요. 현재 26개월이에요.

  • 5. 저도
    '11.7.9 1:29 AM (122.32.xxx.30)

    두돌까지 모유수유했구요.
    주변에서 그런말 많이 들었어요.
    아이가 젖만 먹는 거 아니고 이유식 제대로 잘 하고 있다면
    문제 없구요. 그건 엄마가 알아서 할 문제지 주변에서 뭐라 할 문제는 아닌데
    주변에서 참 감놔라 배놔라 하죠..
    상황에 따라 아이 분유먹어서 키울 수도 있는건데
    그러면 옆에서 모유가 좋다는 둥

    아이는 모유든 분유든 엄마의 사랑 듬뿍 받고 자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엄마가 되니 주변 어른들 말씀 귀기울에 들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엄마로서 주관을 가지고 적당히 귀닫을줄도 알아야 하겠더라구요.

  • 6. ..
    '11.7.9 1:29 AM (119.69.xxx.22)

    아이가 자라는데 여러 단계의 step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말이 있어서 100% 신뢰를 하지는 않지만 제가 아는 분은.
    아이의 행동이나 양육 형태에도 단계가 있고 젖을 때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늦고 빠르고의 영양이 아니라 아기의 다른 발달이나 행동에도 영양을 준다고요.
    그리고 모유가 영양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이가 적정 연령 이상에서는 모유 이상의 영양을 필요로 해요.. 별로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7.
    '11.7.9 1:30 AM (173.21.xxx.180)

    2년까진 모유 먹어도 된대요 물론 우유먹는 아이들처럼 이유식이나 유아식을 잘 하면서요

  • 8. ...
    '11.7.9 1:38 AM (218.235.xxx.53)

    이유식과 함께라면 문제 없어요. 아기가 엄마품에서 평온을 느끼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좋다는군요.

  • 9.
    '11.7.9 1:39 AM (115.242.xxx.31)

    모유 섭취에 의한 치아 부식이나 변색... 개월수에 따른 적정 체중 증가 등등이 완전하게 고려되면

    괜찮지 않나요?

  • 10. ..
    '11.7.9 1:39 AM (175.195.xxx.187)

    저도 두돌까지 모유수유했어요,,,산부인과 의사가 난소에 물혹잔뜩생겼다고 당장끊으라고 애 돌도 안되서부터 그러던데 애기가 좋아해서 먹였어요 영양때문에 먹인게 아니고 나중엔 애기가 좋아해서 먹였어요 이유식이나 밥 잘 해먹이면서요,,,충치생기고 그러지않았어요 오히려 모유수유오래안한 큰애가 치과도 더 먼저갔어요 애기가 말 알아들을때 계속 알아듣게 말하고 자연스럽게 끊었어요

  • 11. 핑크레이디
    '11.7.9 1:40 AM (121.185.xxx.121)

    36개월까지 먹여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모유수유전문가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신게 기억나네요.
    미국에서도 2년권장한다라고도 했고요.
    전 모유가 스스로 말라버려서 누가 길게했다고 하면 우러러봅니다. 부러워서...

  • 12. WHO
    '11.7.9 1:43 AM (115.139.xxx.18)

    WHO(세계 보건기구)와 유니세프에서는 24개월~30개월까지 모유를 먹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24개월까지는 권장기간이라고 알고 있었구요.

    모유만!! 먹이지는 않겠지요.
    다른 방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모유를 병행하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요?
    더 이상 필요 하지 않고, 아이에게 정말 나쁜 것이라면 인간의 신체가 더이상 만들어 내지 않을 것 같아요. (인체는 신비하잖아요?)

    아직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 모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이 강조되어 온 것이 비교적 최근의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그러니, 모유에 대한 편견들이 아직은 조금 있는 듯 하고,
    사회적으로도 모유 수유에 대한 배려가 완전히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하더라도 일찍 젖을 떼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쨋든 24개월 까지는 문제 없다고 저는 생각 해요~

  • 13. .
    '11.7.9 1:57 AM (58.121.xxx.122)

    저도 두돌까지 먹였는데.. 젖도 쉽게 울지않고 뗐어요.
    근데 젖뗄때 눈을 마주치구 웃는 얼굴이 떠올라 서운하더라구요.

  • 14. 전..
    '11.7.9 2:10 AM (218.209.xxx.115)

    21개월 정도까지 먹였던 것 같아요. 나가노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밖에 나가 놀다가 자연스레 젖을 뗐는데요. 전 두돌 넘어까지 더 먹일 것을..후회합니다. 신랑도 그 이야기 하구요. 아이가 알러지 체질인데, 젖 먹고 제가 직접 만든 이유식 먹이는 동안은 전혀 몰랐어요. 젖 끊고, 외부 음식 먹이기 시작하니까 두드러기 나서 1년째 고생중입니다. 두 돌 지나 검사해보았더니 우유에도 알러지 수치가 꽤 높게 나오더군요. 제 아들도 엄마 젖꼭지 물고 있을때 제일 행복해 했어요. 지금도 저 샤워하고 나오면 젖꼭지 만져보고, 입에도 한번 넣어보려고 까치발 합니다. 요즘에는 아주 서럽게 울거나 할때 한번씩 물려주면 금방 진정하고 잠들어요. 다른 식사 잘 하고 있다면 정서적인 측면에서 괜찮을 것 같아요.

  • 15. ..
    '11.7.9 2:11 AM (58.143.xxx.219)

    전 36개월 꽉 채웠어요 ^^V
    두돌까지 할까하다 아이보다 제가 더 서운해서 일년 연장했어요 ㅎㅎ
    저 다니던 소아과에선 세돌까지 할수있음 해도 상관없다고 했고
    영양가보다 그때만큼이라도 아이와 눈마주치고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하잖아요
    그리고 대부분 나이많은 어르신들께선 모유별로 안좋아하시죠? 오래먹이면 뭐 어쩐다 저쩐다..
    좋아하면 주세요 평생 한번 그때 아니면 해줄수없으니까 전 원~~~없이 해줬네요
    근데 그렇게 사랑스럽게 세돌까지 수유하던 6세 아들녀석은 요즘 완전 매꾸러기랍니다 ㅎㅎㅎ

  • 16. ..
    '11.7.9 2:24 AM (180.70.xxx.114)

    모유가 신비스러운게
    아이가 크면서 그때에 필요한 영양소가 나온다잖아요..
    저희얘는 지금 중1인데 지금처럼 모유를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드물었어요
    6개월 지나면 영양가 없다고 오히려 소아과 의사에게 한소리 듣고..
    전 분명히 WHO 권장기간이 두돌이상이라고 들었는데...
    젖먹이면 다들 미개인보듯이 봤다는.... ㅜㅜ
    큰얘는 24개월 작은얘는 26개월 먹였어요..
    열살인 작은얘는 아직도 쭈쭈를 좋아합니다..
    맘이 편해진다나 어쩐다나....

  • 17. ..
    '11.7.9 2:25 AM (180.70.xxx.114)

    젖떼기도 참 수월해요 두돌이상 먹이면
    말로도 충분히 얘기할수있어서 바로 안 먹어서 오히려 서운했던 기억이
    저도 충분히 먹여서 그런가 약 먹지 않고 그냥 말릴수 있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젖몸살은 당연히 있었지요..... 사실은 무지 아팠다는

  • 18. ....
    '11.7.9 2:26 AM (114.205.xxx.236)

    4학년 우리 아들 21개월까지 모유수유했어요. 두 돌까지 하려다 좀 앞당겼네요.
    윗님들 말씀처럼 밥 잘 먹이면서 모유 먹이면 문제 없는 것 아닌가요?
    모유의 단점이 설혹 있다 하더라도 장점이 그 단점을 다 덮고도 남는다면
    당연히 모유의 승이죠.
    우리 아들도 모유 덕인지(우유를 먹고 컸어도 그랬을진 모르지만^^) 잔병치레도 거의 없고
    그 흔한 아토피도 전혀 없이 자라고 있어요.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자랑같은데...머리도 엄청 좋아요.
    교육청 영재에 학교 성적도 최상위고
    정서적으로도 아주 안정돼 있는 정서 영재이기도 하다고 하세요. 선생님께서.
    나름 오래먹인 모유가 한몫했다고 봅니다.

  • 19. 존경합니다.
    '11.7.9 2:29 AM (123.248.xxx.33)

    전 큰애 모유 어렵게 먹이기 시작해서
    8개월에 둘째 임신사실 알고 10개월에 끊었지요.
    의사가 유산된다고 당장 끊으라고 해서.
    둘째, 셋째 모두 모유 실패하고 분유네요.
    전.. 모유먹였어도 그리 길게는 못 먹였을것 같아요.
    큰애 때 잘때 꼭 물고 자려고 하고
    밖에 나가서도 혼자 젖먹일곳 찾아다니고 하는거 힘들었거든요.
    전.. 너무너무 나쁜 엄마였어요 ㅠㅠ;

  • 20. ..
    '11.7.9 2:40 AM (168.103.xxx.42)

    저도 어릴 때 그나이까지 젖을 먹었다고 엄마가 그러시던데..
    충치는 다 커서 좀 생겼구요. 그래두 치아 튼튼하구요.
    저희 아이에게는 그렇게 해주지 못했어요. 이유식 먹을 때쯤 끊었던듯.
    잘하셨어요. 장하세요. ㅎㅎ

  • 21. 흠..
    '11.7.9 2:58 AM (71.231.xxx.6)

    모유가 더 좋은것 같아요
    모유를 장기간 먹었던 큰아이는 충치도 없고
    모유랑 분유를 같이 먹었던 작은아이는 충치가 심해서 고생했어요

    그리고 큰아이는 아주 유순하고 작은아이는 와일드하고요 ㅋㅋ

  • 22. ..
    '11.7.9 3:04 AM (118.223.xxx.228)

    큰애 두돌 작은애 두돌 완모했어요.
    물론 시기 맞춰서 이유식도 했구요.
    병치레 크게 없이 잘 자랐고 아이들 포동포동했어요. 모유 떼고나니 살이 쏙 빠지던걸요.
    뗄때도 쉽게 뗐어요. 물때마다 아야아야 하고 아픈척 했더니 몇번만에 떨어지더라구요..

    분유는 소젖이고 모유는 사람젖인데...
    아무렴 사람한텐 사람것이 낫겠죠.

  • 23. 아녜요!!
    '11.7.9 3:48 AM (122.34.xxx.92)

    저두 저희 둘째 2년간 완모했는데요.. 지금은 4살인데 어린이집 같은 반 아이들보다 키도 크고 체격도 좋아요. 모유를 자꾸 비방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같아요.
    그냥 여건이 되면 두돌까지 완모하는 것도 훌륭한 거 아닌가요???!!

  • 24. ////
    '11.7.9 4:35 AM (121.160.xxx.41)

    임산부교실에서 들었는데 WHO의 2년은 아프리카 같은 영양섭취가 힘든 아이들까지 고려해서 권고하는 거라고 1년만 먹이면 된다고 했어요. 우유대신 모유면 더 낫지 않겠어요? 대신 엄마 영양제 잘 챙겨드셔야할 거 같아요. 주변에도 오래 먹이면 어지럽다던데...

  • 25. 4돌까지
    '11.7.9 4:44 AM (125.182.xxx.51)

    4돌까지 먹인 엄마 여기 있습니다.
    현재 5살인데 아이 모유뗀지 한달반정도 되었습니다
    더 먹여도상관없는데 제가 체력을 감당해내지못해서 끊었네요...
    모유가 하얀피라고하죠..
    오래먹임 아이한테 좋은반면에 엄마는 힘든거 같습니다

    모유..유니세프에서도 24돌까지 권장한다고되어있는데
    모르시는분들은 6개월만 지남 영양가도 전혀없는데 왜 먹이냐 하는데
    과학적으로 증명된사실이
    돌이지남 면역성분이 더 많이 나온댑니다...
    그 아이 연령에 맞는 면역성분이...
    왜 미숙아들한테 모유수유를 더 권장하는데요
    엄마가 미숙아를 남음 모유가 인체의신비에 맞게 미숙아에게 맞는 성분을 만들어낸다고
    해서 미숙아일수록 더 모유를 먹이라는겁니다..

    아이가 둘인데..오히려 몸안좋을때 나은 둘째가 잔병치레도 없고 더 건강합니다
    다 모유수유덕이라고 생각해요..


    모유에대한 사실들보면 아이큐도 모유먹은 아이가 10정도인가 더 높다고 하죠....
    잔병치레든 알러지에 노출된 확률도 적고요..

    건강한 아이는 모유를 먹이나 분유를 먹이나 별로 테가 나지 않을테지만
    잔병치레를 많이하는아이는 분유보단 모유를 먹일때 아예 안하는것이 아니라
    덜 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모유먹여 잔병치레를 덜하는거지.....모유가 만병통치약은 아닌거지요...

  • 26. ,,
    '11.7.9 4:51 AM (1.224.xxx.124)

    저는 15개월까지 완모했어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뗼 수 있을때까지, 최소한 두돌까진 먹이고 싶었는데,
    아이 양육에 대해 극성스럽게 참견하고 저랑 싸워서라도 당신 맘대로 하고야 마셨던
    (그렇지만 언제나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정반대로 행동하셨던)
    친정엄마께서
    아이를 억지로 뺏어서 데려가버렸어요 1주일간 저랑 떨어지도록..
    다 큰 애를 왜 영양도 없는 젖을 먹이냐면서.. 그렇게 떼어야 한다면서..
    그러면서 젖이 말라버렸고, 젖이 마르니 젖을 어쩔 수 없이 떼게 되었죠..
    그런데 그 후유증이 컸어요.
    지금 세돌 다 되어가는데, 얼마전까지도 엄마 쭈쭈에 큰 집착을 보였었거든요..
    아이의 그런 모습 볼때마다 너무 속상했어요.
    곧 태어날 둘째는 간섭심한 친정엄마는 집에 오지도 못하게 할거고,
    아이가 스스로 떼고 싶을때까지 먹이려는 생각인데,

    얼마전에 몬테소리의 멘토라는 분이 와서 하는 얘기가,
    모유수유에 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몬테소리 교육에서 얘기하는 모유를 중단하는 적정시기는 10개월 정도 때라고 하더군요.
    그때가 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을 하려는 때인데
    그때 모유를 중단하지 않으면 독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구요.
    모유를 계속 먹이는것도 좋겠지만, 아이를 독립적인 개체로 자라도록 도와주려면
    그때 모유수유를 중단해야 한다고.
    어떤 얘기가 맞는걸까요. 혼란스럽네요.
    10개월에 모유를 중단하면, 분유를 몇달 먹인 후 우유를 먹여야 하는데,
    저는 분유도 우유도 먹이기 싫거든요..

  • 27. ...
    '11.7.9 4:57 AM (200.171.xxx.108)

    말도 안돼요...모유먹는다고 충치 생긴다니...그리고 원래 권장이 2년입니다..
    한국에서만 6개월이다 모 이러구...있지요...
    오래 먹인다고 주변 노인분들이 애 머리가 나빠지네 뭐하네.....말들이 많았지만
    무엇보다도...아이와 친밀감이 더해지고.....너무 너무 사랑스럽죠..
    내가 원하면 하는거지 주변 신경너무 쓰지 마세요...

  • 28. 프랑스
    '11.7.9 5:14 AM (88.164.xxx.239)

    윗 댓글님. 한국에서만 6개월이라뇨? ^^;;
    저 프랑스 사는데요. 여기서 보통 6개월 먹입니다. 4~6개월 부터 이유식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모유 끊구요. 1년 먹이는 집도 찾아보기가 힘들던데요?

  • 29. 미국
    '11.7.9 7:06 AM (24.246.xxx.108)

    캐나다도 2년 권장하는데요? 저도 별 문제없음 2년 먹일 생각 하고있는데...병원에서도 그랬구요
    대신 모유수유만 하기 땜에 비타민 D 는 신경써서 매일 챙겨주느라 좀 귀찮네요

  • 30. ,
    '11.7.9 10:00 AM (121.179.xxx.238)

    유니세프 등에서도 두 돌 권장한다 하고, 그 이상도 좋다길래
    가능하다면 저도 세 돌까지도 해보고픈 맘인데요. (마음은요)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전 돌도 안 지난 아가라서 까마득~^^;

  • 31. 둥알라
    '11.7.9 10:26 AM (211.47.xxx.63)

    정답은 없지만, 요샌 보편적으로 2돌을 권장한다곤 하죠. 이것도 시대마다 기관마다 달라서 모종의 자기네들의 필요에 모체를 맞추는 게 아닌가 싶어 100% 신뢰는 안하지만요.ㅎ
    해도 이상할 건 없는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 보여요. 모유수유 기간에 내내 음식 조심해야 하고 술도 못 마시는 거 아닌가요? 전 13개월까지 했는데 그만큼도 힘들었어요. 물론 꼬물대고 먹는 거 이쁘지만... 뭐 다 개인 알아서 할 일이죠. 국가나 타인이 왜 남의 집 젖일까지 간섭하나요?ㅋㅋ

    흠칫..저기 위에 4돌? 그럼 48개월짜리를 젖을 빨린단 말인가요? 그럼 5~6살? 옛날 5녀1남 막내둥이 둔 동네 아짐이 막내남자아기 대여섯살까지 먹였단 얘긴 들었는데.... 놀랍긴 하구만요.

  • 32. ..
    '11.7.9 11:57 AM (182.211.xxx.22)

    모유를 끊으니까 입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24개월까지 먹였는데요
    제 생각엔 이유식만으로 충분하지 않는시기에 모유를 먹여야 할 시기에
    끊어라는건 분유를 먹여라는거잖아요
    분유회사의 언플도 한몫하는거같아요
    언제부터 분유먹였다고 모유를 끊으래요 참내
    분유역사가 백년은 되나요?
    그럼 그전에는 영양가없는 모유먹고 이유식하고 우째 다들컸대요..
    분유회사와 우유회사의 언플인거같아요

    그리고 누가 당연희 돌됐는데 모유만 먹어요
    간식도 먹고 밥도 먹고 하는거죠 ㅎㅎ

  • 33. 무시하세요..
    '11.7.9 12:53 PM (210.121.xxx.149)

    무시하세요..
    그냥 내 육아방법이니 뭐라 하지 말아라 하세요..
    저도 두 돌 직전까지 먹였는데요..

    엄마가 병이 있어서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밤중수유로 인해 우식증이 생긴 경우..
    모유에 집착해서 밥을 안 먹는 경우.. 그래서 크지 않는 경우..

    뭐 이정도만 아니면 계속 먹여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번 주 우아달에 보니.. 아이가 울 때, 화낼 때 그럴 때마다 젖 물리는 엄마가 나왔는데.. 그건 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제 아이 모유 끊고 지금 세 돌 다 되어가는데.. 가끔 빈 젖 빨아요^^

  • 34. 여기도..
    '11.7.9 2:30 PM (180.224.xxx.218)

    저도 25개월까지 먹였어요. 저희 다니는 소아과 에서도 두돌까지는 먹여라고 그러셨어요.물론, 두두돌이 넘으면 엄마젖이 더이상 음식은 아니지요..ㅎㅎ 그래도 엄마와 아가의 정서적 교류를 위해서 좋았던거 같아요. 끊고 나니 제가 아쉽던데요...

  • 35. 원글
    '11.7.9 3:00 PM (119.70.xxx.122)

    원글이에요. 하룻밤 자고 나니 이렇게 많은 댓글이 ... 감사해욤` ^^;; 모유수유 오래 하신 분들 많네요... 전 저만 유별난가 했는데... 시어머니 말씀이 저희 신랑도 젖을 길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말귀를 다 알아들어서, "OO (사촌 동생)도 안먹으니가 너도 인제 먹지 말자~"해서 끊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끊을 땐 아기가 충격받지 않게 말로 설명하고 해보려구요.. 아직은 넘넘 젖을 좋아해서 좀더 주렵니다. ^^;;

  • 36. 저도
    '11.7.9 6:09 PM (82.233.xxx.178)

    업자의 연결고리를 한번 들여다 보세요.
    분유 - 우유 - 이유식 - 유아용과자 등등... 모유를 끊어야 아이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들이고, 모유를 장기간 먹이는 엄마들이 아시다시피 아이가 모유를 먹으면 이런 유제품들 거부합니다.
    그리고 제품화된 이유식도 특유의 향으로 아이들이 거부합니다.

    이 모유수유의 고리를 빨리 끊어야 이런 제품들 판매가 높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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